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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비 걱정 1도 없는 시어머니를 보며 무언가 뜨거운게 치밀어 올라요

... 조회수 : 4,884
작성일 : 2019-04-28 11:50:02
시아버지가 뇌경색인데 시술도 못할만큼 혈관이 좁았더랬죠.
그러다 꾸준히 약물치료 해서 이젠 시술 할만큼 혈관이 좋아졌대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연락 하셔선 대뜸 2인실만 자리가 있으니
2인실 간다네요. 병원베 내달라고 그러면서 남편에게 좋다고 좋다고 그렇게 마냥 좋다고만 하시는데...
가슴에서 뜨거운게 치미네요.
분명 잘된 일이고 좋은 일이지만 알지만요 가슴에서 뜨거운게 치밀어 올라요.

결혼초 디스크 시아버지 간병 저 시키려고 혈안 되었던 시어머니...
시댁 갔더니 시어머니가 시동생 윗도리 던져주며 빨리 가야하니 주물주물 빨아 널으라 했었죠.
툭하면 집안 행사 부려먹을려고 난리고
이 지역 병원 오시면 사람 매번 불러내서 접수부터 수납 약 타는것까지 시켜먹고 돈은 돈대로 안주고
사람한테 집착이 병적이라 허구헌날 오라고 난리를 치시고...
정말 해준거 없는 부모가 더 바란다더니 그말이 딱인듯 싶고

좀전에도 남편에게 연락해서 그저 좋다고 좋다고 방정만 떠시네요.
아들네 등골 빠지는줄은 모르고...

얄미워서 앞으론 여름휴가 친정하고만 가려구요.
남편에게도 이야기 했어요
병원비 화수분같이 들어가는데 휴가까지 가야 하냐고
매번 제 카톡프사 보고 연락 하시는 시어머니
속 좀 썩으시라고 올해부턴 친정과 여행 다녀온 사진만 줄창 올릴랍니다



IP : 211.36.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28 11:53 AM (175.223.xxx.70)

    병원비 걱정이 없는게 아니라 안 하는거죠
    걱정 없다고 해서 돈이 많다는건줄...

  • 2. ㅠㅠ
    '19.4.28 11:53 AM (175.116.xxx.93)

    읽기만 해도 화병날것 같네요.

  • 3. . .
    '19.4.28 12:12 PM (119.204.xxx.253) - 삭제된댓글

    2인실 병실에 간병인비 하루 20만원. 점차 포기하다가..이제는 그냥 아는사람으로 대하게 되더라구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다가도 솟아오르는 분노가 가라앉질 안아서요. 아들 월급 거의 다 병원비와 생활비로 들어가서 저는 완전 생계형 맞벌이. 며느리 마음이 점차 식어간다는것을 모르시는지..지금은 아들 며느리가 등돌리면 아무것도 못하시는 양반들이 왜 그렇게 이기적으로 본인들 체면만 차리셨을까요..

  • 4. 울 시엄니
    '19.4.28 12:19 PM (211.215.xxx.45) - 삭제된댓글

    노령연금 타고 자식들에게 생활비 타서 쓰면서
    1인실 입원하고
    요양병원도
    6~80만원 병원 안간다고 월 150요양병원에
    환자 도우미 월300 지급했어요
    자식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들인데
    워낙효자들이다 보니

    나도 노후에 저런대접 받기 어려울텐데
    생각하면 화가 치미는데
    지 아부지라고 저러니 뭐라 할수 없고
    처가엔 1도 돈쓰기 싫어하는 놈입니다

  • 5. 울 시엄나
    '19.4.28 12:21 PM (211.215.xxx.45)

    노령연금 타고 자식들에게 생활비 타서 쓰면서
    1인실 입원하고
    요양병원도
    6~80만원 병원 안간다고 월 150요양병원에
    환자 도우미 월300 지급했어요
    자식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들인데
    워낙효자들이다 보니

    나도 노후에 저런대접 받기 어려울텐데
    생각하면 화가 치미는데
    지 부모라고 저러니 뭐라 할수 없고
    처가엔 1도 돈쓰기 싫어하는 놈입니다

  • 6.
    '19.4.28 12:31 PM (124.80.xxx.253)

    형편껏 사시면 며느리도 마음속으로 이해가 갈 텐데...

    시어머니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계속 얘기해 보면 안 될라나요
    최소한 되지도 않을 고집부리진 않을 듯해요

  • 7. ..
    '19.4.28 12:46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가난한건 어쩔 수 없다지만
    염치라도 좀 있으면 좋으련만..
    본인들은 돈 걱정 해본 적 없으시답니다.
    아들들이 이렇게 다 대주니.

  • 8. ㅇㅇ
    '19.4.28 1:51 PM (222.239.xxx.127)

    저보다 낫네요
    울시아버지 수술할때 1인실 원하더라구요.
    대학병원 1인실 가격 듣고 입이 쩍 벌어지더라구
    전 남편이 다인실가라 했어요,병원비는 다 내드린다고
    다인실이나 1인실이나 치료는 같고 1인실은 너무 부담된다고
    새시어머니가 다인실 없다고 개뻥을 쳤는데
    그병원 다니는 친구한테 알아보니 다인실 자리가 났는데 너희 시어머니가 1인실을 그렇게 원하신다고ㅠㅠ
    전 남편이 정리하긴했어요
    근데 요즘 수술비 별로 안나온다고 들었는데 엄청 많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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