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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땡깡

그런건가 조회수 : 8,637
작성일 : 2019-04-28 11:08:51

결혼 16년차 부부입니다.

어제 아이 아빠가

회사일로 등산 다녀왔어요. 협회 어쩌고 하면서


피곤하겠다 싶어

다녀와서 한숨 자라고 하고 자리 비켜주는데

오후 늦게 전화 띠리리..

꺼놓고 자라니까...했는데도 참.


미혼 시동생이란 사는

시어머니가 신용카드 잃어버리셨다고

당장 전화해서 일단 정지 시키시라고 남편이 전하는데.

요즘은 본인 아니면 안되잖아요.

정작 중지는 안하시고 게속 걱정만 하시나봐요


저는 알죠.

왜 전화 하시는지..여자니까..

장 보러 같이 가달라는 말이라는 거..


고집 세고 엄마랑 다니는 거 질색하는 시동생이

안해주니 차로 1시간 거리 사는 큰 아들에게 매달리는 거.


참다 못해 시동생이랑 통화하더니

결국 큰 소리...

은행에서 타인꺼는 써도

별 문제 없다 했다는 말같지 않은 소리 듣더니


평일에 한 번 왔으면 하셨다는데

요즘 바빠 못 간다면서 결국 오늘 아침에

시댁 다녀온다고 축 처진 어깨하고 차 몰고 나갔어요.


딱 한마디만 했죠.

장 보고 싶으신 거 같으니 같이 다녀오라고..


인터넷이랑 요즘 동네 마트만 가도 주문배달되는데

무슨 소리냐...하면서 나갔는데


오전 내내 있는 거 보니

제 말이 맞는 듯..


화났냐구요?

아뇨..그냥 문득 슬퍼요..늙는다는 것.

그냥 마음이 ..그래요...


점심엔.. 아이들이랑 외식 한다고 평일 내내 약속했으니

오겠죠..늦게라도.


저도 나이 좀 먹긴 했나 봅니다

뭐 저런...이런...생각보다

그냥 잘 늙어야겠다..나라면 저러지 않을텐데..뭐 그런...^^;;;

IP : 211.176.xxx.45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보고
    '19.4.28 11:12 AM (223.62.xxx.80)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아들에게 하는건데 어때요
    모시고 사는 둘째 아들도 있는데 라모시고 사는것 만으로 감사할일이고 그정도면 남편이 알아서 할일이지
    원글님이 남편 엄마처럼 걱정할일 아닙니다.

  • 2. 정말
    '19.4.28 11:14 AM (118.45.xxx.198)

    슬프다 안됐다 어쩌다 저리 늙나 나는 저리 늙기 싫다 온갖 마음이 다 들겠죠....
    남편도 참....
    아들 힘든 거 생각 안하고...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시모 정말 싫어요.

  • 3. dd
    '19.4.28 11:1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땡깡이랄꺼까지는 아닌듯 싶은데요
    며느리 오라는것도 아니고 아들이
    가서 해결되면 그렇게 하면 되죠
    그정도는 이해하고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 4. 첫글 박복 ㅠ ㅠ
    '19.4.28 11:16 AM (211.202.xxx.207)

    에구...참 진짜 곱게 늙어야지. . 쩝
    1시간 거리 큰아들 불러 장볼 생각을 어찌 할까요. 같이 사는 작은 아들도 있겄만. . 주말엔 자식들 쉬게 해주는 것이 진짜 어미맘일듯한데. .

  • 5. 곱게
    '19.4.28 11:17 AM (58.230.xxx.110)

    늙어야 할텐데요...

  • 6. ㅡㅡ
    '19.4.28 11:18 AM (211.215.xxx.107)

    원글님 참 현명하신 분 같아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기를.

  • 7. ㅁㅁㅁㅁ
    '19.4.28 11:18 AM (119.70.xxx.213)

    자식은 철인이랍니까
    얼마나 힘들게들 사는데 주말에 쉬지도 못하게 오라가라..
    어른이 되지못한 어머니에요

  • 8. 뭐...
    '19.4.28 11:19 AM (211.176.xxx.45)

    한편으론 그래도 말 듣는 큰 아들에게
    매달리시는 모습이 짠하기도 했다가

    남편 역시 이제 50 바라보면서
    보이지는 않지만
    한창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점 더 극에 달하는 느낌인데

    엄마로서 그 마음 좀 헤아려주시지..

    장 같은 건 알아서 해결하시고
    그냥 차라리 밥이라도 한끼 같이 먹자 하시지
    그런 마음이 드네요.솔직히.

    어제 꽤 오랜 시간 동안
    카드 중지 문제로
    되네마네 통화하다가 큰 소리 나고 어쩌고 하는 거보고
    답답해서 써 봤네요.

    저야 뭐...
    지금은 거의 해탈이랄까..
    그려려니 합니다.

  • 9. 나는나
    '19.4.28 11:19 AM (39.118.xxx.220)

    정말 곱게 늙어야지 나이들면 자기생각만 하지말고..
    어제 아이들 안데리고 시아버지 찾아갔더니 애들 안데리고 왔다고 뭐라 하는데 참..월요일부터 시험이라 학원 가 있는 애를 어찌하라구요. 말로만 귀한 손주..

  • 10. 곱게
    '19.4.28 11:19 AM (58.230.xxx.110)

    울어머님도 카톡게임 안된다고 금욜 퇴근한 아들
    기어이 불러서...
    어미맘 이런거 모르는 시모라서...
    그저 나만 중요한 노인이라
    원래도 그런분이지만 뵈면
    저리 늙을까봐 공포에요...

  • 11. 삼천원
    '19.4.28 11:21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게 땡깡인가요? 땡깡취급까지 할 필요가 있어요?
    아들하고 둘이서 아들이 내주는 돈으로 쇼핑하고 싶었겠죠.
    장보고 오라했다면서 뒤로 못마땅해하지 말아요

  • 12. ㄱㄷ
    '19.4.28 11:27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랑 원글님이랑 별 다를게 없어보이는데요
    피곤하겠다 쉬어라 하면서 아들 불러들이는 시어머니
    분명 시어머니 심부름 셔틀 하고와서 피곤할텐데 와서 애들이랑 외식하겠죠..하는 원글님이나..
    양쪽 다 냅두지들..

  • 13. ...
    '19.4.28 11:27 AM (125.177.xxx.4)

    원글님맘이 뭘지 알아요. 댓글다신 분처럼 생각하면 쿨하고 좋죠. 새댁때는 남편부르고 남편힘들게 하는 일이 마치 내 일인양 화가 나더니...세월이 흘러 십여년을 함께 살다보니 남편은 남이구나를 깨달으며 너 참 힘들겠다....어머님도 참 연세드시고 왜저러실까..난 그러지 말아야지...전 요래 변하더라구요

    그러다...좀 더 지나니 남편이 어머님에게 화가 나나봐요. 전 외려 여자로써 참 안쓰럽게 사신다는 생각에 인간적으로 좀 안타까웠는데 남편본인이 자기 어머니한테 화가 나니 못참겠나봐요. 잘안보고 안보려노력합니다. 남힘든거 모르시는 분은 끝까지 본인 위주인지라 큰아들이 왜 화났는지도 모른채 씩씩거리지만...늘 그렇듯 이게 다 며늘탓이다라는 말은 못하더군요. 그렇다고 사과할 일도 딱히 없어요. 그간 위태롭게 참던 아들이 놓아버린거니....

    성인이 되지 못한 사람이 집안의 어른이 됬을 때의 모든 문제점이 계속 나오는거죠. 원글님은 아직 제 경우까진 안왔으니 좀만 더 참아보세요. 양단간의 결정이 날듯. 그러나..중간에 어떤 결정이 나도 며느리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거...ㅎㅎㅎ 삶의 무게를 전혀 덜지 못한다는거......그냥 가만히 계세요...그자리에...인간이 느끼는 무기력함도 느끼며 살아봐야 세상 무서운지 알고 어른이 되어가는거죠..그쵸??ㅠㅠ

  • 14. 단어가
    '19.4.28 11:29 AM (211.176.xxx.45)

    땡깡인지 욕심인지 이기심인지 그게 중요한 가요?

    카드 없어졌는데 어쩌냐
    중지하시면 되죠.
    응..알았어. 그건 그렇고
    낼 안 바쁘면 나 장보는 거 좀 도와줄래?

    이런 대화는 ..왜 안 되나요..

    어제 진짜 큰소리 났던 현장을 녹음 해서
    들려 드리고 싶네요..ㅠㅠ

    자는 내내 뒤척뒤척 하며 한숨 쉬는 거 보셨으면....참. 쩝.

  • 15. 저런
    '19.4.28 11:30 AM (116.127.xxx.180)

    부모가 안되야지
    가까이 살아도 사지멀쩡하면 혼자 장보면되지 떨어져있는 아들한테 저러고싶으까 남편부모가 어른으로써 존경할만해야지 저러면 심난할만하네요

  • 16. .....
    '19.4.28 11:35 AM (223.39.xxx.244)

    미혼 시동생만 자식인가요
    원글님 남편도 자식인데 왜 저 정도도 못하겠다는건지?
    미혼인 형제있다고 본인들은 자식 노릇 면제되는거 아닌데요

  • 17. ...
    '19.4.28 11:36 AM (211.215.xxx.97)

    저희어머니는 아들이 둘인데 장가안간 작은아들한데는 부탁을 안해여. 무조건 저한데 요구하세요. 같이 사시는데 한번은 생일선물을 돈으로 주라고 저한데 말해달래요. 두아들한데 ...

  • 18. 저희도
    '19.4.28 11:38 AM (182.215.xxx.169)

    저희남편도 시모의 행동에 아들이 늘 끌려다녀요.
    늘 아프단 전화를 해대며 아들 약한맘을 건드려요.
    회사일도 힘들어서 스트레스 말도 못한데
    그런건 전혀 신경안쓰고 얼굴보러오라고 매주 전화해요.
    전 올해 더이상 그렇게 못살겠다고 했고
    남편은 지부모 손놓지 못하니 혼자 방어중이예요.
    이기적인 부모는 아들이 칼로 베어 피를 뚝뚝 흘려도 지손에 박힌 가시때매 나죽는다 이러더군요.
    나는 세상에 첨겪어봤어요. 저런 인성을 알아보는데 십년이 넘게 걸렸어요. 제주변에 저런 나쁜인성 가진자는 시모하나뿐이예요...

  • 19. 삼천원
    '19.4.28 11:4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네 중요해요. 땡깡이라는 말이 적어도 어른한테 쓰는 말은 아니잖아요. 굳이 쓴건 시어머니를 애처럼 생각해서죠. 귀여운 애겠어요? 속은 애같은 노인에 대한 경멸이지.
    자꾸 그런 맘이 쌓이면 마음이 닫혀지고 스스로 힘들어요.

    남편도 안가면 안되겠다시퍼 갔을거에요.

  • 20. ..
    '19.4.28 11:44 AM (180.66.xxx.164)

    근데 오늘 마트쉬는 날이예요.~~~

  • 21. 땡깡
    '19.4.28 11:46 AM (211.215.xxx.107)

    일본어이고
    간질 발작이라는 뜻입니다.
    癲癇

  • 22. 이참에
    '19.4.28 11:52 A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애가 된다잖아요. 응석이 많아지고 말도 안되는 걸로 고집피우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생각이나 한번 해보는 거죠 뭐.

  • 23.
    '19.4.28 11:53 AM (175.127.xxx.153)

    시어머니 땡깡 못지 않게 원글님도 주말 남편 빼앗겨서 자게에 땡깡 부리는 글 같아요
    그집 남편만 불쌍하네요 중간에 껴서...
    유초딩 자녀들도 아닌것 같은데 오늘같은 날 아이들이 아빠 이해 못해주면 진짜 불쌍한 남자네요
    어제는 회사일로 산에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들 챙기느라 동분서주

  • 24. 찾아보니...
    '19.4.28 11:57 AM (211.176.xxx.45)

    땡깡

    1. 소란스럽게 난동을 부리면서 억지를 쓰는 것.

    2. 사람들에게 떼(억지)를 쓰는 것

  • 25.
    '19.4.28 11:58 AM (116.127.xxx.180)

    175 127님 시모인가
    자녀는 결혼하면 독립시켜야해요
    자식은 키울때 기쁨주는걸로 만족하고 크면 남의여자한테 줘야해요
    그래야고부갈등없고 아들도 편히살지
    머한다고 휴일에 멀리있는자식불러 장봐달라하나요 땡깡맞죠
    심통안부리고 곱게 늙어야죠

  • 26. 땡깡 어원
    '19.4.28 12:01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https://m.cafe.naver.com/buchonmom/1805774

  • 27. 알고씁시다
    '19.4.28 12:03 PM (211.215.xxx.107)

    https://m.blog.naver.com/3springs/221096821990

    ‘땡깡’은 일본어에서 온 말이다. ‘뇌전증’, ‘간질’을 뜻하는 ‘전간(癲癎)’의 일본어 독음 ‘てんかん(덴칸)’이 변한 말이다. ‘땡깡’이 아니라 모음의 발음이나마 살려 주로 ‘뗑깡’이라고 쓴다. 이걸 일본어 투라고들 하는데 일본어 투가 아니라 일본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뗑깡’을 ‘생떼’로 순화한 바 있다. 의학용어로서의 ‘간질’과 ‘전간’도 ‘뇌전증’으로 대체된 지 오래다.

  • 28. 올...
    '19.4.28 12:04 PM (223.38.xxx.235)

    우리는 시아버지가 그래요.
    자기를 모시러 오고 모시러 가라고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되는 쌀도 꼭 마트..그것도 먼 마트가서 사야하고 자식 편한 꼴을 못 보고 그저 부려먹으려고 해요.
    그게 당연한거죠.
    다른 자식들은 외국 살고 대하기 어렵고..이 자식만 만만해요. 착하고 다 들어드리고..50 먹은 아들 불쌍하지도 않나...ㅠ
    그나마 우린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아들 힘든거 못 봐서 시아버지랑 싸워서 막으려고 해요.
    그동안은 기가 약하셔서 아들 당하는거 보고 사시다가 이젬 안되겠는지 막아주시려고 애쓰시네요...ㅠㅠ
    저 아는 집은 그런 시아버지가 100살, 아들이 75세인데 아들이 부림 당하다가 지금 먼저가게 생겼어요.
    시아버지는 아직도 정정하시답니다. ㅠ

  • 29. ㅇㅇ
    '19.4.28 12:09 PM (1.235.xxx.70)

    부모님이 경제력있고 절대 자식한테 불편하거나 힘든거 아픈거 말씀 안하시는데
    나이가 많이 드시니 자식들이 할일이 생겨요
    혼자 하실려고 업무보시는데
    쨘하고 도와드리니 기뻐하시고
    슬퍼요
    나이 드신분들 카드 분실하면 큰일 난줄알아요
    휴일은 은근 분실신고 힘든 커드회사도 있어요
    저희신랑 휴일에 카드분실하고 진짜 전화로 안되서 인터넷으로 회원가입해서 신고했어요

  • 30. 그냥
    '19.4.28 12:18 PM (218.236.xxx.187)

    아들이 보고 싶어서 하소연 하시는 것 같아요. 서글프네요. 내가 키운 자식인데 가끔 보지도 못 하고. 집에 있는 아들이야 늘상 보니, 큰 아들 보고파서 그러시는 것 같아요.

  • 31. 그리고
    '19.4.28 12:21 PM (218.236.xxx.187)

    땡깡=지랄 입니다. 간질에 대한 비속어지요.

  • 32. 아들죽어
    '19.4.28 12:27 PM (116.37.xxx.156)

    저렇게 지 감정만 중요해서 뼈빠자게 고생하고 주말에 겨우 쉬는 아들 들볶다가 큰아들이 죽었어요.
    그거 며느리탓하더군요. 며느리나 손주, 처가댁 일로 아들이 차 운전하는거는 거품물고 욕하면서 본인은 오라가라 시도때도없이...
    며느리한테 오라는거아니니까 괜찮다고요?
    며느리 남편 건강은 며느리 삶의.질에.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들이기전에 가장이라고요. 가장 죽으면 그 와이프랑 애 인생은 시모가 책임져주나요?

  • 33. ...
    '19.4.28 12:29 PM (211.215.xxx.97)

    저도 기억나요 떼쓰다 땡깡은 일본말이라고 중학교때 국어샘이 말씀해주셨어요

  • 34. ㆍㆍ
    '19.4.28 12:41 PM (223.39.xxx.189)

    말로는 짠하기도 하다 하셨는데 진심은 싫은 마음 뿐인게 보여요

  • 35. ㆍㆍ
    '19.4.28 12:42 PM (223.39.xxx.189)

    자 지금부터 땡깡을 보여주세요.
    어디부터가 시어머니 땡깡인가요?
    땡깡의 의미도 모르고 쓴 글인가?
    그냥 시어머니가 싫어요. 라고 하면 될것을.

  • 36. 질투
    '19.4.28 1:04 PM (211.219.xxx.17) - 삭제된댓글

    제목이 땡깡이어서 얼마나 지랄발광하는 여자일려나했네요
    그냥 미워죽겠나봐요
    내남자에게 딴여자가 전화해서 머리뚜껑열린제목인대요.

  • 37. dd
    '19.4.28 1:04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가 왕년에 여장부 소리 들을
    정도의 능력있고 똑소리나는 여자였는데
    나이들어 노인되니 자꾸 혼자 하기 힘들어해요
    뭔가를 들어도 놓치고 이해를 잘못하는게
    태반이라 그런건 자식들이 해줍니다
    저도 나이드니 예전보다 기억력도 기계에 대한
    이해력도 떨어지니 큰아이한테 자꾸 의지하게
    되네요 그래도 그런거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맨날 저러면 몰라도 한번씩 저러는거라면
    전 남편이 알아서하게 둘거 같네요
    땡깡이라고 할건 아닌거 같네요

  • 38. 너트메그
    '19.4.28 1:10 PM (211.221.xxx.81) - 삭제된댓글

    와, 여기 시어머님들이 많으셔서 그런가요?

    원글님이 원하시는건,
    시용카드 분실신고하시고, 장도볼겸 좀 와줄래?
    이렇게 이야기가 흐르면 좀 안되나.. 이런거잖아요.
    50된 큰아들과 언성 높이고, 잠못들게 스트레스 주지마시고
    그냥 말씀하시라고요.

    얘야, 장봐야 하는데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

    원글님 옆에서 남편 보는 마음 무겁고 안타까워 쓴글이잖아요.
    시어머니 미워죽겠다가 아니라,
    시어머니 측은하고 안타깝고 남편 힘든거 답답하고.... 에효.

  • 39.
    '19.4.28 2:05 PM (124.80.xxx.253)

    원글님 이해갑니다.....
    글 뜻도 이해가고요
    전 28년차에요

  • 40. 마무리
    '19.4.28 2:41 PM (1.210.xxx.73)

    점심 나절 아이 아빠 왔고
    다 함께 나가서 요즘 제절이라는
    쭈꾸미볶음애 바지락 칼극수 해서
    법 맛있게 먹고..

    아이들이랑 공원에서
    즐겁게 배드민턴 치고 있고
    전 책 한 권 들고
    보이는 바로 옆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있네요....

    공감해주시기도..혹은 질책하시는
    글 잘 읽어보았구요.

    땡깡의 뜻애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되고..
    엄마라는 자리애 대해서도
    두루두루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본문이나 제목은 수정하지 않겠지만
    그 뜻은 잘 이번 기회에 잘 알고 배웠네요.

    다시 한 번 댓글들 감사합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41. .
    '19.4.28 3:13 PM (210.178.xxx.230)

    친정엄마가 이랬는데 사위가 장모가 땡깡부린다고 글쓰진 않겠죠. 시어머니는 불쌍한 자리네요

  • 42. 봄날아와라
    '19.4.28 5:06 PM (61.105.xxx.160)

    진짜 착한 남편에 아들이네요
    부럽다~~~~
    우리집 같았음 자기 부모님한테 혼자 가지도 않을 꺼고(가더라도 날 달고 갔을껀데)
    애들하고 약속도 지키고 베드민턴도 쳐주고..
    세상 좋은 남편 두셨네요.
    그나저나 시어머님은 아들 보고싶으셔서 핑계대셨네요.

  • 43.
    '19.4.28 6:02 PM (122.46.xxx.63)

    여긴 무개념 시모편 드는 댓글이 많네요
    60대 이상 아들 둔 사람들만 댓글 다는지 쯧쯧
    이러면 아들 장가 못가요 . 평생 끼고 살던가

  • 44. 헐~
    '19.4.28 8:24 PM (14.38.xxx.159)

    여자들 틈에 저러고 살려면
    차라리 장가 안가는게 나을듯 하네요.
    글로만 봐도 아들 남편 아빠 자리가 발암임...

  • 45. 웃겨
    '19.4.28 11:52 PM (125.178.xxx.159)

    그냥 상황을 담담히 쓴 글이구만 시모 빙의되서 까네요.
    육십인 내가봐도 지겨웁도록 이기적인
    노인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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