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아주머니가 누군가 버린다는 고양이 데려다 놓으신걸 몸이 너무 아파서 못키우겠다고 하셔서 데리고 왔어요.
우리집에 세마리나 있는데 다 어른고양이고 얘도 어른입니다. 두살
어르신이 밥은 먹이셔도 화장실 관리는 못해주셔서 애 몸에서 오줌냄새 같은게 지독하게 났구요 ㅜㅜ
그래서 불쌍해서 데리고 왔어요
저도 아기고양이 키워보고싶은데 어쩌다 보니 맨날 성묘 누군가 버린거만 데리고 오게 되네요 ㅜㅜ
얘를 어른 고양이들과 합사를 시켜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일단 방하나에 밥과 물. 우리 애들이 쓰던 화장실을 넣어놨는데
밥도 안먹고 물만 마시고 화장실도 안갑니다.
하루만에 오줌냄새 몸에서 나는건 덜나네요.
너무나 애교쟁이인데
다른 고양이들의 그림자만 봐도 하악질을 해요
우리 야들 쓰던 장난감만 봐도 너무 좋아하고
스크레쳐 박스 속에서 노는걸 보면 행복하게해주고싶어요
그런데 전 기존의 아이들도 너무 사랑해서
사실 밑에 동생을 들이고 싶지 않았어오
합사는 해야하는데
정말 너무 걱정입니다.
이렇게 하루 놔뒀는데 오늘은 캐이지에 넣어 마루에 둬볼까도 생각중이에요.
새로온 고양이는 아주 활발해서 나가고 싶어하고
성격도 대단합니다.
거기선 얌전하다 했는데 아마 주인에겐 순종적인 성격인지
하루만에 저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아주 애교가 장난 아니구요.
그럼에도 문틈으로 보이는 우리 고양이 그림자에 으르릉 대고 화내고 하는거류보면 대장부같아요.
오늘 케이지에 넣어 내놓는게 도움이 될까요?
성묘 합사시키는 법 알려주셔요 ㅜㅜ
성묘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9-04-28 08:38:35
IP : 223.38.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9.4.28 8:56 AM (175.127.xxx.153)성묘 합사는 서두르지 마세요 하룻만에 상봉?시키는건 양쪽 다 스트레스받는게 아닐까요
고양이 방묘창을 고양이가 임시로 들어가 있는 문에 설치하고 서로 적응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서히 시도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2. ..
'19.4.28 9:0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윗님 말씀처럼 해보세요..적어도 한달쯤 생각하시구요..
보통은 엄청 사납고 스트레스 받아하더라도 다 적응하더라고요.. 같이 잘 살아야죠^^3. ..
'19.4.28 9:05 AM (223.39.xxx.189)제목보고 조상 무덤 제사 합친다는 소린줄 알고 ㅋㅋ 고양이 이야기로군요.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이세요.
4. ...
'19.4.28 9:21 AM (175.223.xxx.81)저도 조상 무덤 생각 했어요 ㅋㅋ
방송에서 보니 서로 입었던 옷이나 이불 같은걸
상대 고양이 에게 미리 줘서 냄새에 익숙하게
하는게 좋다데요5. ebs
'19.4.28 9:54 AM (39.117.xxx.188) - 삭제된댓글지난주인가
고양이를부탁해 찾아서 보세요.
그 방법이 최고예요.
일관성있게 하시고,
분리는 어설프지않게 확실히 하시고
방묘문분리 같은 어설픈건하지 마세요.
눈과 냄새 소리로 완전분리요.
꼭 찾아보세요.
두쪽다 어마어마 스트레스니 꼭 보시고
그대로 하세요.
저도 그렇게 늘 하는 방법이에요6. 하루만에
'19.4.28 10:11 AM (193.176.xxx.41)서로 얼굴 보여주는 건 너무 빨라요.
천천히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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