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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음식보다 식사준비 뭐 해야하나요

..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9-04-27 15:38:57

6남매 맏며느리구요

시아버님 1년 6개월정도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다 작년에 돌아가시고 내일이 첫제사에요

어머님은 절에 다니시는 분이고 시누넷은 교회 동서도 모태신앙이에요

저랑 남편만 어디에도 다니지 않는 무교지만 그래도 믿으라면 절에 가고 싶은쪽이에요

형제들이 다들 시댁이랑 1시간거리에 살아서 행사나 무슨일 있으면  많이 모이는 편이에요

결혼 26년차인데 10년차이후로 생신상이나 명절에 거의모든걸 제가 한편이에요

동서는 가끔 몇개 거드는 정도

딸들은 교회 다니니 작년 삼오제나 49제할때도 납골당에 오기는 해도 그냥 밖에 있다가

와서 기도만 하고 말더라구요

절은 우리애들 하고 저만 해요

아버님 장례 치루고 제사 어떻게 할까 하실길래 어머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했어요

전 제사 가져오진 않을거구 어머님이 하신다면 도와드릴 의양은 있다구요

마침 제사가 주말인데 뭐 시누들이야 교회갔다가 올텐데

시어머님 전화 오셨네요. 간단히 할건데 밥반찬이 걱정이라구

걱정이란건 저더러 하란 소린데 참 ...

제사에는 나물이나 과일 전 국이랑 밥 몇가지만 하신대요

사위나 딸들 밥 어찌 먹냐며 걱정하시는데 뭐해서 먹는건가요

아우 요새 갱년기 오는지 힘도 없구 피곤한데 정말하기 싫으네요

녹두전 재료 있으니 몇장 부치고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간재미무침 소고기무국 정도면

될까요..

IP : 211.58.xxx.15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27 3:41 PM (121.168.xxx.236)

    제사 음식에 밥 비벼 드세요..

  • 2. 기냥
    '19.4.27 3:41 PM (27.35.xxx.162)

    제사음식 먹고 땡이에요.
    잔칫상도 아니고.
    그것만 하기도 바쁨

  • 3. ...
    '19.4.27 3:42 PM (211.215.xxx.83)

    그것만 있으면 충분해요.

  • 4. 기냥
    '19.4.27 3:45 PM (27.35.xxx.162)

    첨부터 길 잘들여야지 한번 시작하면 원글님만 힘들어요.

  • 5. 맏며느리
    '19.4.27 3:47 PM (106.244.xxx.234) - 삭제된댓글

    절대 더 하지 않습니다.
    제사상 물리고 그거 먹고 끝냅니다.
    음복이라고 제사에 올리던 술, 음식이 조상의 덕을 입는다는 의미로 먹고 마시죠.

    교회다녀 제사상에 올린 음식 못먹는다면 밥과 김치만 먹어야조ㅡ

  • 6. ...
    '19.4.27 4:02 PM (1.225.xxx.54)

    제사음식먹고 끝
    처음이 중요해요. 간단하게 하세요. 딸들도 와서 절안하는데 무슨 며느리가 바리바리 딸들먹일 음식 합미끄3

  • 7. --
    '19.4.27 4:23 PM (220.118.xxx.157)

    제사를 안 하면 모를까 제사음식을 하는데 뭐하러 음식을 따로 하시나요?
    혹시라도 교회 다닌다고 제사 음식 안 먹겠다고 하거들랑 (가끔 그러는 분들 계십니다)
    그럼 집에서 하나씩 해서 들고오라 하세요.

  • 8. ㅣㅣ
    '19.4.27 4:24 PM (49.166.xxx.20)

    절대 더 하지 않습니다.
    제사상 물리고 그거 먹고 끝냅니다.
    음복이라고 제사에 올리던 술, 음식이 조상의 덕을 입는다는 의미로 먹고 마시죠.

    교회다녀 제사상에 올린 음식 못먹는다면 밥과 김치만 먹어야죠.22222

    원글님. 일만들지 마세요.
    그러면 쭉이에요.

  • 9. ...,
    '19.4.27 4:28 PM (121.169.xxx.75)

    제사때는 맛있건 없건, 반찬이 많건 적건, 먹을게 있건 없건간에
    그냥 상위에 있는 음식을 작은 접시로 나눠 담고
    정말 아쉬우시면 김치 한 종류만 추가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다른 음식 만들 시간 없고 또 힘들어요.
    첫 시작을 잘 하시는 게 님 마음, 몸도 덜 힘드는 길입니다.
    그걸 분명하게 해두지 않음 기제 때, 명절 때마다 한 상 차리셔야 할 지도,,,,

  • 10. 교회
    '19.4.27 4:32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음식은 교회식으로하세요
    교회는 추도예배후 맛있는거 먹으러가거나 딸아들 차별없이 다 같이합니다

    제사는 어머님식으로 간단히하시고
    식사는 딸들에게 한가지씩 해오던지 사오던지 하라하세요
    제사음식 ㅇ밍밍하니 저중에서 간재미무침 딱한가지 해가세요
    나머지는 어머님 하신 나물과 다른형제들이 해온 반찬과 진수성찬이네요

    교회다니는사람들제사밥안먹는다면서요
    반찬이라도해와야지 빈손으로오게요
    빈손오는건 출가외인 유교식하려구?

  • 11. ㅇㅇ
    '19.4.27 4:32 PM (121.168.xxx.236)

    혹시라도 교회 다닌다고 제사 음식 안 먹겠다고 하거들랑 (가끔 그러는 분들 계십니다)
    그럼 집에서 하나씩 해서 들고오라 하세요 ..222

  • 12. ㅇㅇ
    '19.4.27 4:33 PM (110.12.xxx.167)

    나물 전 산적 김치해서 되죠
    걸지게 차려 버릇하면 점점 더 바래요
    제사때 간단하게 먹는거구나 해야
    가끔 특별식 하나 나오면 고마워하죠
    어머니도 힘든거 알아야 제사 그만하자 소리 나오지
    매번 잘 차려먹고 아들 딸 사위랑 재미있게 시간 보내버릇 하면 제사 계속 고집하시죠

  • 13. ..
    '19.4.27 4:40 PM (223.39.xxx.108) - 삭제된댓글

    부족하면 배달음식 시키세요.

  • 14. .....
    '19.4.27 4:40 PM (211.54.xxx.233)

    원글분이 준비하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남의 집 딸(며느리) 노가다로 남의 집 아들(사위)
    먹이 겠다고???

    윗분들 댓글과 같이 상에 있는 나물 탕국등으로 드세요.
    교회 다녀서 안 먹는 다면 그 사람이 한가지씩 해와야죠.

    준비해도 한가지만 양좀 넉넉하게 하세요.

  • 15. 어휴
    '19.4.27 4:41 PM (27.35.xxx.162)

    날짜야 어쩔수 없는 거지만...어버이날까지
    챙기시려면 ㅜㅜㅜ

  • 16. rosa7090
    '19.4.27 4:41 PM (222.236.xxx.254)

    제사 끝나고 제사 음식 먹어야죠.
    제사 음식 하는 것도 힘든데, 제사 손님 음식까지 하기 힘들어요.
    처음에 하면 계속하게 되고 결국에는 화가 쌓일 걸요.
    그냥 무시하세요. 딸들도 안하는데요.

  • 17.
    '19.4.27 4:45 PM (210.105.xxx.84) - 삭제된댓글

    그냥 제사음식만 하세요
    사위들 머 먹냐 그러면
    글쎄요???
    그러고 마세요
    절대 다른 음식 하지 마세요

  • 18. ...
    '19.4.27 4:50 PM (59.15.xxx.61)

    제사음식을 나눠 먹는게 예의죠.
    전에 외할아버지 제사 때
    울엄마도 형제가 8남매라 식구 많고요
    큰외숙모가 제사 음식외에도 잔치음식처럼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작은 할아버지(고인의 동생)께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좋아서 잔치하냐고 나무라셨어요.
    제사상 음식 나눠먹으며 애도하는 맘으로
    식사하고 음복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몇 십년전 이야기지만
    원글님도 한 두가지만 더 하시고
    나물 비빔밥 해서 드세요.
    아니면 제사음식 많이 남아 버리게 됩니다.

  • 19. ㄴㄴ
    '19.4.27 4:52 PM (27.35.xxx.162)

    20년째 제사 지내지만
    제사매니아 우리 형님 제사상에 딴 반찬 올리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김치도 안올림.

  • 20. dd
    '19.4.27 5:0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제삿날은 제사음식말고 다른음식 안해요
    제사음식도 귀찮은데 손님 입맛까지 고려해서
    다른 음식 준비까지 어찌 해요?
    그냥 나물 넉넉히 해서 비벼먹어라 하세요
    다들 그렇게 먹습니다

  • 21. .
    '19.4.27 5:12 PM (110.70.xxx.249) - 삭제된댓글

    교회식이고 딸이고 싹 무시하시고
    제사음식만으로 해결보세요.
    못먹든 안먹든 그건 지들 사정이고

  • 22. 하지 마세요.
    '19.4.27 5:50 PM (223.38.xxx.69)

    무슨 잔칫날도 아니고 뭐하는 건가요.
    제사 음식만 드세요.

  • 23. ..
    '19.4.27 5:53 PM (117.111.xxx.124)

    어머님이 걱정이라고 하시면
    그러게요 하고 마세요
    뭘 대신 다 떠안으려고 하세요?
    아무도 시키는 사람도 없구만요

  • 24. ㅋㅋ
    '19.4.27 6:14 PM (175.120.xxx.157)

    어머님이야 걍 하는소리고요
    원글님이 확대해석 하시네요 ㅋ

  • 25. wii
    '19.4.27 8:05 PM (175.194.xxx.82) - 삭제된댓글

    제사 음식이면 충분하죠. 탕국에 전 있고 나물 있으면 먹는 거지. 잘 먹으려고 모이나요.
    후식으로 과일도 있고. 시누라면 자기 아버지 제산데 뭘 얼마나 더 대접을 하나요.
    계란후라이 하나씩 해서 비빔밥 먹을 사람 주면 되고.
    시댁에 김치 적당한 것 있나만 체크하심 될 듯 한데요.
    정 걸리면 돼지 갈비나 매꼼한 등갈비 김치찜 정도 추가하면 끈인데 그것도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 26. wii
    '19.4.27 8:06 PM (175.194.xxx.82) - 삭제된댓글

    제사 음식이면 충분하죠. 탕국에 전 있고 나물 있으면 먹는 거지. 잘 먹으려고 모이나요.
    후식으로 과일도 있고. 시누라면 자기 아버지 제산데 뭘 얼마나 더 대접을 하나요.
    계란후라이 하나씩 해서 비빔밥 먹을 사람 주면 되고.
    시댁에 김치 적당한 것 있나만 체크하심 될 듯 한데요.
    정 걸리면 돼지 갈비나 매꼼한 등갈비 김치찜 정도 추가하면 끈인데 그것도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교회 다니는 동서의 가족들은 그 날 제사밥도 안 먹는 거죠?
    이번에 상황 보시고 모자라겠다 싶으면 음식 한가지씩 번갈아 해오자고 하시든지요.

  • 27. wii
    '19.4.27 8:07 PM (175.194.xxx.82) - 삭제된댓글

    100 프로 시누 입장에서 씁니다.
    제사 음식이면 충분하죠. 탕국에 전 있고 나물 있으면 먹는 거지. 잘 먹으려고 모이나요.
    후식으로 과일도 있고. 시누라면 자기 아버지 제산데 뭘 얼마나 더 대접을 하나요.
    계란후라이 하나씩 해서 비빔밥 먹을 사람 주면 되고.
    시댁에 김치 적당한 것 있나만 체크하심 될 듯 한데요.
    정 걸리면 돼지 갈비나 매꼼한 등갈비 김치찜 정도 추가하면 끈인데 그것도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교회 다니는 동서의 가족들은 그 날 제사밥도 안 먹는 거죠?
    이번에 상황 보시고 모자라겠다 싶으면 음식 한가지씩 번갈아 해오자고 하시든지요.

  • 28. 제삿날
    '19.4.27 8:07 PM (122.38.xxx.224)

    다른 반찬 하는거는 보지도 못했는데...제삿밥 먹잖아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제삿밥 안먹더라구요..오지 마라고 하든지...지들 먹을거 갖고 오든지..외식하든지...

  • 29. 제사를
    '19.4.27 8:09 PM (122.38.xxx.224)

    밤 12시에 지낼 때 점심은 오빠가 라면 끓여줘서 먹고 일하다가 저녁은 배달음식으로...

  • 30. 상차림
    '19.4.28 4:43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제사상을 간소하게 차리더라도 그게 그날의 중요행사인데
    뭔 손님용 반찬을 추가로 만드나요? 그럴려면 아예 손님초댓상이라고 하든가.
    제삿날에 이거저거 끼어넣고 싶으면 짜장면에 탕수육이나 피자를 시키자 하세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더더 늘어날테니 처음부터 중심 잘 잡으시길
    제삿상은 차리고 싶고
    오는 사람 밥반찬 걱정되고.
    뭔 심뽀가 그렇게 다양하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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