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의 최고를 끌어내는 사람

....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9-04-27 11:59:49
사람들을 보면요

상대에게서 가장 좋은 모습이 나오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가장 추악한 모습이 나오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존감을 살려주고 기분좋게 해주는 사람
상처를 줘가면서 사람의 바닥을 드러나게 하는 사람

영어에 He complements me. 그가 나의 최고를 끌어내주는 남자야
이런 표현을 선배언니가 미국에 있을때 쓰더라고요..

나는 어떤사람인가 오늘 생각해보네요

첫번째이고 싶은데 항상 제 욕심에 남편에게 두번째 사람이었던것 같긴 해요...
IP : 61.77.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9.4.27 12:04 PM (1.226.xxx.227)

    제 안에 두가지 모습이 다 있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 능력치를 최고로 끌어줄때도 있지만..
    주눅들게 하는데도 1인자였을때가 있었는데..

    결국 상호간의 씨너지예요.

    또 저에게서 역량을 끌어내주는 상사가 있었던 반면
    제가 한 일은 다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평가절하하다가 나중에 은근 결과만 써먹던 인간이 있었죠.

  • 2. wisdomH
    '19.4.27 12:11 PM (116.40.xxx.43)

    시가 사람들이
    내가 이리 나쁜 마음을 먹을 수도 있구나
    내가 나의 새로운 면을 알게 해 준 사람들이에요.
    그들의 능력

  • 3. 그게 보면
    '19.4.27 12:12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상대보다 한참 월등한 입장에서는 전자인데
    비등비등할 때 후자로 돌변하더라고요.
    속을 더 채워야죠 뭐..

  • 4. 너트메그
    '19.4.27 12:17 PM (211.221.xxx.81)

    제 중고등학교 친구요.
    별것아닌것도 이친구와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듯한 느낌을 들게해요.

    칭찬하거나, 긍정적인 말을 하거나, 넌 역시 대단해
    이런류의 리액션 전혀 없는데...
    묘하게 이친구는 상대의 재능을 이끌어준달까요?

    그게 조용히, 차분히, 물흐르듯 그렇게 만들어요.
    대단히 특별한 재능이죠.

    혜진아 잘 지내니? 보고싶구나. 내친구 김혜진

  • 5. ..
    '19.4.27 12:27 PM (222.232.xxx.87)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도 있어요.
    긍정의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 현상이 더 뚜렷해지죠.

  • 6. 저는
    '19.4.27 1:19 PM (110.12.xxx.4)

    제가 누군지 너무나 잘알아요
    해서 나의 가장 좋은면이 드러나게 하는 사람만 만납니다.

    그게 강화되면 어떤사람을 만나든 강화된면에 손상이 오면 눈치채고 멀리합니다.

    사람은 상대적입니다
    절대 부정적인 모습의 사람을 오래 겪다보면 같이 변해간답니다

  • 7. ㅇㅇ
    '19.4.27 1:53 PM (219.250.xxx.191)

    좋은 글이네요
    최고를 이끌어내는 사람....

  • 8. ....
    '19.4.27 2:23 PM (110.70.xxx.98)

    그러네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 9. 아는 집
    '19.4.27 3:57 PM (218.43.xxx.30) - 삭제된댓글

    아는 집 아빠가 도화살이라 하나...여튼 동네 아짐, 아재들에게 인기 폭발하는데
    그 사람을 보니 과하게 칭찬도 안하고 뭘 주지도 않는데
    사람을 늘 기분 좋게 하고 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뭔가 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 는?
    결국 정치쪽으로 가고 인기 절정이에요. 저런 사람이 정치하는 구나 체험했네요.
    지위고하 남녀노소 불문 항상 어떤 사람말이던 다 들어주고 인사도 딱 서서 제대로 대접받는듯 인사해줘요.

  • 10. ..
    '19.4.27 5:17 PM (210.179.xxx.146)

    가족과 자녀에게 최고를 이끌어내는 사람 되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467 우리은행 광고 뭔가싶네요.. 23 ..... 2019/04/27 6,559
927466 상세불명의 난소낭종 10 .... 2019/04/27 3,015
927465 나경원은 학창시절에도 37 나경원 2019/04/27 6,399
927464 일베 9년 만에 '몰락' 마침표 찍나 3 뉴스 2019/04/27 2,426
927463 경제성장이 줄었습니다. 이것이 현정부의 실력입니다. 19 실상 OEC.. 2019/04/27 2,303
927462 남자 키 몇부터 마이너스인가요? 7 ㅇㅇ 2019/04/27 3,311
927461 '사보임'이 뭐길래? 사보임은 원내대표의 고유 권한 6 ... 2019/04/27 1,710
927460 종합소득세 1 Kk 2019/04/27 1,129
927459 연예인 자녀들중 잘된사람찾기 어렵네요 42 모모 2019/04/27 23,279
927458 터의 기운중에 숙면도 있나요 2 .... 2019/04/27 1,432
927457 앵글 미설치 1층, 실외기 어디다 올려놓으시나요? 7 에어컨 2019/04/27 1,815
927456 무나물이 잘 안익어요 5 나물 2019/04/27 1,493
927455 아직도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두려워요 57 엄마정체성 2019/04/27 15,927
927454 영어 잘하시는분요~ 4 ........ 2019/04/27 1,546
927453 이불 저렴한 곳 있을까요? 2 이불 2019/04/27 2,084
927452 사랑니 아래위 같이 빼는게 좋을까요? 11 ㅇㅇ 2019/04/27 1,738
927451 맛있는 인스턴트 커피 (블랙) 추천 부탁드려요. 11 커피 2019/04/27 3,520
927450 요즘 설화수 기초 개봉시 은박지 맞나요? 1 꼬꽁 2019/04/27 1,205
927449 정의당과 민주당빼곤 뒷짐지고 있네 3 얼핏보니 2019/04/27 738
927448 이나영이 재취업 안된건 공백이 긴거랑 업계 특성이 큰가요? 8 .. 2019/04/27 4,162
927447 시판 양념된 불고기 너무 단데 어떻게 수정하면 될까요 4 궁금이 2019/04/27 1,429
927446 가장 의미없이 지나가는 시간은 뭔가요?? 14 ..... 2019/04/27 4,687
927445 빨간줄에 전과를 두려워하는 자유한국당 5 ... 2019/04/27 1,311
927444 대구 블랙이글스 에어쇼 확실히 멋있긴 해요~ 굿~ 2 ㅇㅇㅇ 2019/04/27 829
927443 한국 날씨 옷차림 7 봄날 2019/04/27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