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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식탁매너

식탁예절 조회수 : 7,527
작성일 : 2019-04-27 09:46:30
사람이 싫어지니 밥먹는것도 꼴보기 싫어진걸까요?
예전에는 거슬리지 않던게 요즘은 너무 싫고 같이 밥먹기가 싫어요
중고등생 아들둘인데 첫째가 아빠랑 똑같이 먹고 둘째는 저랑 비슷해오ㅡ

식탁 앉는 위치가 저랑 둘째 나란히
남편 첫째 나란히 앉아요
제앞이 남편 둘째 앞이 첫째입니다
매일 저두사람 밥먹는걸 앞에서 보는데 밥먹기 싫고 마주 앉는것도 너무 싫어요 가끔 그래서 저는 따로 먼저 먹습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사람이 싫어 먹는것도 싫어진건지 좀 봐주세요

식사준비 다하고 국이나 찌개 혹은 따뜻해야 되는 메인음식
하나정도는 맨 나중에 담습니다
남편이 밥이랑 수저등은 놓구요
제가 국 담거나 메인요리 담고 있으면 식탁에 다 앉은 남편이 반찬을 막 집어먹어요 첫째도 똑같구요
제가 앉은후 같이 좀 먹자 몇번이나 말해도 그때뿐이고 세팅된거 헤집어 입맛에 맞는것들 먼저 막 먹습니다
그리고 주말아침시간 느긋해도 허겁지겁 먹고 소리내고
젓가락과 숟가락 동시에 잡고 먹어요 저는 이게 너무너무 싫거든요
몇번이나 그러지 말라 해도 그때뿐입니다
수저 받침 놔줘도 꼭 식탁위에 고춧가루나 음식 묻은 숟가락 젓가락 그냥 놓고요
생선가시 놓는 작은 접시 따로 놔도 식탁위에 아무렇게나 가스 발라놓고..허겁지겁 먹으니 기침을 자주하는데 입막고는 해도 앞에서 그러니까 꼴보기 싫어요 꼭 저한테 휴지달라 해요
몇번 휴지주다가 본인이 좀 가져가라고 하니 인상쓰고요
국이나 찌개류는 제가 따로 담아서 주거든요
그전에는 식탁위에 냄비 놓고 국자로 알아서 개인접시에 담아먹게 했더니만 먹던 숟가락으로 먹길래 아예 따로 줍니다
더 먹으려면 본인이 담아가면 될걸 꼭 저한테 더 달라
가장 극혐인건 가끔 좋아하는 반찬
먹던 숟가락으로 퍼먹어요 ㅠㅠ 미치게 싫어서 한마디 했더니
조심하는데 아직도 가끔 접시에 소량 남아 다 가져갈때 그렇게 합니다

오늘도 허겁지겁 먹다 국에 밥말다가 밥을 식탁위에 쏟았어요
반찬 짚었다놨다..이걸 첫째가 똑같이 합니다
제가 한번은 진지하게 직장에서도 이렇게 먹으면 사람들이 엄청 싫어하니 천천히 먹고 수저 젓가락 동시에 들지 말고 반찬 수저로 먹지말고 음식 뒤적거리지 말라고 했어요
거기다가 외국서 좀 있었는데 외국은 코푸는게 비매너가 아니래요
자연스럽게 밥먹다 코푼다며 식당이나 집 식탁에서 코를 막 풀어요

첫째는 고등생인데 저정도는 아니고 반찬 뒤집는거 정도인데 외모도 닮고 반찬 미리 먹는것도 똑같아서 미치게 싫습니다
반면 둘째는 굉장히 정갈해요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식탁매너 엄격하게 가르쳐서 깨끗하게 먹으려고 애씁니다

자리를 바꾸고 싶은데 이미 십년넘게 고정적으로 앉아 먹으니 쉽지가 않구요 저정도면 엄청 매너없고 싫은거 아닌가요?
저보고 예민 까탈스럽다네요
밖에선 안그러고 집에서만 편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밖에서 외식할때는 좀 덜하긴 해도 거슬리는거 너무 많아오ㅡ
제가 예민한거 아니죠?
IP : 211.244.xxx.18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집
    '19.4.27 9:50 AM (223.39.xxx.96)

    내 집에서 밥 먹을 땐 건들지 마세요
    밖에서 안 그런다 하니
    그냥 좀 두세요
    늘 긴장하며 사는 데
    집에서 만큼은 좀 냅둡시다

  • 2. ..
    '19.4.27 9:50 AM (180.66.xxx.23)

    남편이 밥하고 수저 놔주는거만해도 감사하네요
    우리집도 똑같은데
    밥하고 수저 놔주지 않아요
    차려 놓고 국이나 찌게는 식으니
    빨리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잔아요
    근데 먹어라 먹어라 해야 먹습니다

  • 3. 에고
    '19.4.27 9:52 AM (117.123.xxx.204) - 삭제된댓글

    남편 식탁매너 드러운거 사실이고 아들이 그거 못 배우게 원글님이 계속 코치해줘야 하는 것도 맞는데...

    원글님이 첫째가 남편 닮아 조금 미워하는 것같아서 마음이 좀 안좋네요ㅜ

  • 4. ㅇㅇ
    '19.4.27 9:55 AM (61.106.xxx.237)

    비매너 맞아요 젓가락 숟가락 같이들고 먹는거 쌍놈들이나 하는짓이라는말 있던데요
    옆사람 눈찔릴까 조마조마
    그리고 먹던 젓가락으로 음식 모으고 헤집고 하는거 딱 질색이예요 서빙집기를 따로 두는게 좄을듯해요
    플러스 음식차려놨는데 불러도 안나오고 바로 안먹고 음식 식히고 제사지내는 우리남편 속터져요

  • 5. ...
    '19.4.27 9:56 AM (117.123.xxx.204) - 삭제된댓글

    식탁 매너는 내집 바깥없어요. 바깥에서도 다 티나요. 드러운 식탁 매너 집에서부터 고쳐야죠.

    그런데 남편은 시부모가 가르쳤어야 맞고 다 늙어서 고쳐지고 더 심해지겠죠.

    아이들은 확실하게 식탁매너 지금 습득해야해요. 사회 나와같이 밥 먹기 싫은 사람 중에 남자들이 대다수죠. 그거 다 집에서 못배운 걸테고요.

  • 6. ㅠㅠ
    '19.4.27 10:04 AM (112.198.xxx.170)

    진짜 비매너 맞네요.
    근데 그건 남편 부모가 가르쳤어야 맞아요. 또 다시 상기되는 밥상머리 교육 --;;
    원글님이 아무리 얘기해도 내집에서 내맘대로도 못 먹냐? 냅둬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런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냐? 또는 너나 잘해 ㅠㅠ 시전을 할수도 있어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잖아요.
    남편은 포기하고 큰애나 잡으세요.
    진짜 저러면 남은 삶이 피곤해집니다.

  • 7. dd
    '19.4.27 10:04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글 초반부터 이엄마 첫째 되게 싫어하겠다 했는데 역시...

  • 8. 울집
    '19.4.27 10:04 AM (211.244.xxx.184)

    밖에서는 안그런다 하는데 같이 외식하거나 다른사람들과 밥먹을때도 너무너무 거슬리고 싨어요
    조마조마합니다
    친정집이 이런거 무지 싫어하는데 같이 친정서 밥먹을때 눈치 너무 보여요
    속으로 욕 엄청할겁니다
    친정집서 포도를 같이 먹는데 다들 깔끔하게들 먹는데 울남편만 포도를 껍질째 넣고 막 씹은후 입에서 포ㅗ껍질과 씨를 한꺼번에 뱉어내서 친정집에서 다들 기함한적 있어요
    본인은 그게 왜 놀랄일인지 전혀 모르더라구요 ㅠㅠ

    아무리 밖에서 조심해도 집에서 평소 저러는데 과연 밖에서는 안그럴수 있나요? 습관이 얼마나 무서은건데요
    그래서 좀 고쳤음 좋겠는데 전혀 변하질 않네요
    식사때 차라리 다 차려놓았음때 왔음 좋겠어요

  • 9. 왜 그럴까요?
    '19.4.27 10:06 AM (59.9.xxx.78) - 삭제된댓글

    한손으로 숟가락 젓가락 같이 잡는다는거죠?....아주 오래전 구한말시대에
    종놈들이 빨리 밥먹으려고 그랬다고.

    구한말시대에 머슴들이 그리 먹었다고
    아들한테 계속 말해주세요. 사회생활하면 밥같이 먹기싫은 기피대상될겁니다.
    남편은 고치기 힘들겁니다.
    그런데 어찌 두아들중 첫째만 닮았을까. . 궁금. 죄송해요. 그런인자가 DNA에 있는가봐요.

  • 10. 원글
    '19.4.27 10:12 AM (211.244.xxx.184)

    시댁 시아바버님이 남편이랑 똑같았어요
    아니 더 심했구요
    어머님과 시동생은 너무 정갈 깨끗..오히려 결벽증 있나 싶게 어머님은 언제나 깔끔하셨어요
    어머님도 포기하신건지 ..예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요

  • 11. .
    '19.4.27 10:14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밥상머리 교육이란 말이 왜 있겠어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샙니다.

    지속적으로 주의를 줘야죠.
    부모아닌 누가 그런걸 해주겠어요

  • 12. 쟁반 활용.
    '19.4.27 10:16 AM (180.66.xxx.161)

    요즘은 아이들이 바빠서 같이 먹을 시간도 없던데..저희는 같은 식탁에서 먹을 일이 별로 없네요.
    각자 되는 시간에 따로 쟁반에 차려줍니다.
    저희남편도 먹다가 입도 안가리고 재채기하고 등등 더럽기가 말할 수 없는데, 쟁반에 차려주니 생선가시고 갈비뼈고 쟁반 바깥으로 내놓지는 않네요.

  • 13. 내 집
    '19.4.27 10:16 AM (203.226.xxx.234)

    애가 고등학생이면 근 20년을 가르쳐도 안 되는 데
    뭔 수로요
    그냥 냅두세요
    20년을 가르쳐도 안 되는 데

  • 14. 내 집
    '19.4.27 10:16 AM (203.226.xxx.234)

    신혼때 고치셨어야 하고
    애는 어릴 때 잡았어야죠
    20년이나 못 고친 걸

  • 15. dlfjs
    '19.4.27 10:18 AM (125.177.xxx.43)

    전 따로 먹어요 자기 편할때ㅡ아무때나 밥 달란 사람이라

  • 16. 원글
    '19.4.27 10:21 AM (211.244.xxx.184)

    평일에는 다 따로 먹어요
    그래서 저도 같이 앉아 식사 거의 안합니다
    아침은 남편이 일찍 혼자 먹는데 쟁반에 작은 접시들에 담아 줘요
    그리고 혼자 식탁에서 먹어 안봅니다
    주말 아침 저녁 정도 먹습니다
    근데 저래오ㅡ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고등되니 말도 안듣고 잔소리로 생각합니다
    말로 가르칠게 아니고 저는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생각하는데 남편이 저러니 ㅠㅠ
    부모가 정갈하고 깔끔하면 자연스레 아이들도 보고 배우잖아요

  • 17. ....
    '19.4.27 10:26 AM (61.77.xxx.189)

    그런데 왜 그리 허겁지겁 먹죠?
    몇일 굶은 사람들 처럼...
    (혹시 식탁의 경험이 안좋은것 아닌가....잔소리 터지기 전에 빨리 먹고 일어나자 아닐까 생각해봐요)

    저라면 자리를 강제로 바꾸겠어요..
    아빠랑 큰아들이 서로 마주보게요
    반찬은 두세트로 담을거에요
    빨리 정신없이 먹으니 체할것 같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가장 맛있는 반찬을 제일 나중에 내가 앉을때 같이 내려놓을것 같아요

    첫째는 그냥 아빠가 빨리 먹으니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인데 미워하지 마세요

  • 18.
    '19.4.27 10:32 AM (223.62.xxx.56)

    글만 읽어도 눈 앞에 광경이 펼쳐져서 짜증나네요
    저도 남편이 딱 님 남편 같았어요
    숟가락 젓가락 같이 들고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좋아하는 반찬 먼저 집어먹고 찌개 숟가락으로 막 떠먹고 쩝쩝 소리내고 트름하고 등등
    연애 때도 그런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내 식구가 아니니 강력히 말 못 하다가
    신혼 초부터 지속적으로 얘기해서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다행히 얘기할 때마다 수긍하고 받아들이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교육을 시켰으니 당연히 거슬리는 습관 없지요
    남편분도 초장부터 바꾸려 노력하셨어야 하는데 넘 늦었네요
    남자들 나이먹고선 자존심 똥고집 때문에라도 절대 안 바뀝니다
    남편은 체념하시고 큰아들이라도 가르치세요
    식사예절 엉망인 것만큼 밉상이 없어요
    호감 있다가도 식사 한번 같이 했다가 좋은 인상 다 망치는 사람 여럿 봤어요

  • 19. 원글님마음
    '19.4.27 10:39 AM (119.203.xxx.253)

    충분히 공감되고 큰아이 안타깝네요 ㅜㅜ
    답글중 큰아이 냅두란말 있는데
    잔소리 같아도 자식이니 걱정되는맘에 포기하기 힘든거죠
    나중에 큰 며느리가 원글님이랑 똑같이
    그런마음으로 내자식 바라볼까 하는마음 .. ㅜㅜ

  • 20. ....
    '19.4.27 10:40 AM (122.62.xxx.207)

    밥상머리 예절 진짜 가르쳐야합니다.
    외국에서 코푸는건 괜찮긴합니다만
    밥상에서는 아니죠.
    오랜만에 한국갔더니 죄다
    후루룩 쩝쩝 밥맛떨어져서 먹기싫더군요.

  • 21. 밖에서도
    '19.4.27 10:58 AM (117.111.xxx.44)

    반드시 그래요
    집에서 100정도면 밖에서 조심해도 버릇이 무서워서
    정갈하게 깔끔하게 못먹어요.
    조금만 편해지면 습관나와서 코플고 게걸스레 먹는거 나오고 같이 밥먹는 사람들 속으로 질색할 거에요

  • 22. ㅇㅇㅇ
    '19.4.27 11:10 AM (49.196.xxx.66)

    한그릇에 반찬이랑 밥이랑 같이 놔줘보세요

  • 23. 비매너
    '19.4.27 11:26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남편 밥상머리 교육 엉망인거 맞구요
    큰아이는 지금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며느리가 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겠죠
    식사예의 없는 사람들과 밥 먹는거 정말 미치게 싫어요

  • 24. ㄹㄹ
    '19.4.27 11:35 AM (14.38.xxx.159)

    님 큰며느리가 님 생각 고대로 대물림 되겠네여...
    시아버지랑 남편은 극혐,
    시모랑 시동생은 깔끔으로
    참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신기하네여...

  • 25. 정말짜증
    '19.4.27 12:01 PM (1.230.xxx.135)

    숟가락 젓가락 한손에 드는거 정말 노비.머슴같아요.
    식탐때문이에요.본인들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 26. 옛날엄마들이
    '19.4.27 12:07 PM (223.62.xxx.35)

    사는게 바빠서가 아니라 아들이라 껌뻑죽어서 밥상머리 교육
    일부러 안한거에요.

    1.반찬 미리세팅하지말고 착석하면 주세요.
    2.식판에 주시던가 혼자먹을때처럼 쟁반세팅해 주세요.
    3.휴지도 두장 뽑아서 쟁반 옆에 놔두세요.

    이 밖에 소리내고 먹는것,코푸는것,한손에 수저드는 것은
    아이 교육을 아빠 앞에서 하세요.
    같이 들을 수 있게..
    너 이거 안고치면 사회생활 하면서 극혐소리 듣게 된다고.
    엄마 욕먹이는 거라구요.

    아놔.이런 as를 왜 부인들이 해야하는지 짜증스럽네요.

  • 27. ...
    '19.4.27 12:22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참 이상한게 지금까지도 외삼촌들 밥먹는게 기억나요.
    너무너무 더러워서요. 쩝쩝소리 코소리 상가득 잔여물들..
    그래도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깔끔하게 먹는 남자 보고 뭐저리 기집애처럼 먹냐 소리 엄마가 하더군요. 한국에서 남자답게란 게걸스럽게인거 같았어요.

  • 28. 원글
    '19.4.27 12:46 PM (211.244.xxx.184)

    지나고보면 친정부모님 왜그리 밥상교육 엄하게 시켰는지 알겠어요
    오빠 남동생들 진짜 깔끔 깨끗하고 국물 먹을때 소리도 안나게 먹어요
    반찬 뒤적이거나 먹고싶은것만 골라먹음 엄청 혼났거든요
    천천히 먹고 흘릴것 같으면 손으로 가리고 기침나면 언능 자리떠서 해결하고 오고요
    숟가락으로 양념같은거 맛있다고 떠서 먹음 엄청 혼났는데
    어른되니 하나하나 맞는 것들 였어요

    특히 울집은 부모님 수저 안드시면 절대로 반찬하나 숟가락 하나도 먼저 못들었는데 남편이 제가 앉지도 않았는데 수저들고 반찬 먹으니 첫째가 똑같은거 ..부모가 어릴때 가르쳐야 하는게 맞죠

    트름은 커녕 입에 음식물고는 말도 못하게 했었는데 어린시절 엄하게 배운건 잘된거라 생각해요
    부모님 70넘으셨는데 진짜 깔끔하세요
    절대 국 찌개 같은거 같이 안드시고 꼭 덜어드시고
    반찬 살포시 먹을것만 딱 짚고 천천히 소리 안내고 드세요
    특히 아빠는 고춧가루 양념같은거 많이 묻는 음식들은
    꼭 밥뚜껑에 음식 덜어서 그것만 드세요
    그런집서 살다 남편 시댁보고 얼마나 놀랐나 몰라요

    남편은 어쩔수 없다쳐도 첫째는 꼭 고치고 교육 시키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 29. 11
    '19.4.27 1:23 PM (121.183.xxx.107)

    원글이 남편과 첫째를 많이 미워하는게 보여요.
    애정이 있으면 말도 좀 곱게 나가는데 이건 짜증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남편이 바람피우고 첫째가 사춘기 사고라도 치면
    이런 불만을 쑥 들어가지싶네요.
    작은일에 화를 부르지마세요

  • 30. 33
    '19.4.27 2:14 PM (122.36.xxx.71)

    남편이 바람피우고 첫째가 사춘기 사고라도 치면
    이런 불만을 쑥 들어가지싶네요.

    ?????

    와 완전 할머니 마인드. 너무 싫네요. 바람 폭력 도박 없으면 좋은남편이다 이런 구식 마인드?

  • 31. 에휴..
    '19.4.27 8:55 PM (116.36.xxx.231)

    속터지시겠어요.
    저도 남편이 밥 먹을때 쩝쩝 소리내고 급하게 먹느라 컥컥대고.. 그래서 같이 밥 안먹어요 ㅠㅠ
    잔소리 할 만큼 해봤는데 기분 나빠하면서 생리현상이라느니 네가 유난이라느니 그러더라구요.
    한계점을 넘으니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따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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