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 올리고 조금 큰 병원에서 진료받았어요..
오늘 결과나왔는데
호르몬주사맞고 자궁내막이 많이 떨어져나가서 자궁내막증식증은 아니라고 결과지 보시면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순간 한숨돌리는데....
다음페이지 넘기시면서 "이런......" 하시면서 난소암 검진표를 보시더라고요..
CA는 25.8이지만.. ROMA Value가 12.4 (폐경전은 11.4%보다 낮아야 되나보더라고요)
난소암 위험도 고위험군으로 나왔네요.....
의사선생님은
이제 아이도 낳을 계획없고
난소는 하나만 있어도 정상적으로 기능하고,생리도 똑같이 하고,난소 하나로도 똑같이 호르몬 분비 가능하니까
복강경으로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출혈도 거의 없고 혹만 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요.
애들아빠는 그래도 대학병원가서 다시 검사받아보자고 하네요.
제가 일을 하고 있고. 아이들도 돌봐야돼서 서울로 검진받고 수술하는 건 힘들고 그래도 큰 대학병원으로 가볼까 해요.
물론 진료는 의사쌤이 정확히 아시겠지만
이런경우에 수술말고 약물치료같은 것도 있나요??
대학병원에서도 수술을 권하면 하는게 맞는거겠죠??
그동안 생리통이 심하다거나 통증이 있었던 적도 거의 없고
생리도 주기가 24-25일 정도로 조금 빠르기만 했지
별다른 징후가 없어서 괜찮겠지.....나는 괜찮겠지....생각했었는데
82님들도 정기검사때 난소암 검진도 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