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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를 보니 어릴 때 자랐던 여의도가 나와서 반갑네요

여의도 조회수 : 8,057
작성일 : 2019-04-25 00:12:00
오늘 한끼줍쇼를 보면서 옛 고향(?)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여의도에서 어릴 때부터 수십년을 살았었기 때문에 지금 보이는 거리가 모두 정겹네요.
김수용이 수정 아파트에 살았군요.
수정, 은하, 광장, 삼익, 시범, 서울, 대교, 삼부, 공작, 미성, 한성 아파트 등등 여의도의 아파트들이
떠오르네요.
어느 아파트를 가도 부엌 옆에 작은 방이 있어서 어릴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한끼줍쇼에서 그 방이 가정부 방이라며 70년대에 건설된 아파트들의 문화라고 해서 처음 알았네요.
김수용이 말한 홍우상가의 열빈도 자주 가던 중국집이었는데 반갑고요.
그런데 어릴 때 여의도에서 벚꽃나무를 본 기억이 잘 없는데 언제부터 여의도가 벚꽃으로 유명해졌는지..
제가 아는 한 여의도는 한끼줍쇼가 성공하기 힘든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강호동 팀은 실패했네요.


IP : 14.34.xxx.1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5 12:15 AM (223.38.xxx.68) - 삭제된댓글

    홍우상가 열빈 저도 기억나네요 무슨 모밀집도 있었죠
    삼익상가 앞에 뽀빠이 아저씨가 홍보차 와서 지나는 애들 마다 아는척 해주셨었는데요

  • 2. 여의도
    '19.4.25 12:20 AM (14.34.xxx.129)

    맞아요, 그 모밀집도 오래된 집이에요.
    그런데 삼익상가가 어디죠?
    삼익아파트 옆에는 경도상가와 경향상가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바로 앞에 있던 게 삼익상가인가요?

  • 3. Oo
    '19.4.25 12:22 AM (122.35.xxx.69)

    삼익상가는 없어요. 삼익아파트는 상가가 없거든요.
    청수 우동메밀집 있는 상아빌딩 말씀하시나 봅니다.

  • 4. 모밀집
    '19.4.25 12:49 AM (59.6.xxx.194)

    담담이에요.
    아 친구랑 10판도 먹었었는데.....
    광화문 미진보다 한수 위였지요..
    담담이후 그만한 모밀은 먹은적이 없네요 ㅠ.ㅠ

  • 5.
    '19.4.25 1:46 AM (125.130.xxx.189)

    오늘 이승윤 짠 했어요
    눈물 나게 짠하다가 눈물 나게 웃기기도ᆢ쫌 밥 좀 주지 넘 인색하던데요
    이승윤이 운거 같이 눈가가 이상했죠
    강호동도 눈이 촉촉해 있던데
    제가 본 중에 제일 많은 집 누르고
    죄다 거절ᆢ저도 기분 이상해지던데요
    불쌍한 이승윤 실패했지만 팬은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 6. Jj
    '19.4.25 1:46 AM (221.140.xxx.117)

    여의도 사람들 텃세가 엄청 심했어요.
    뭐랄까.. 본인들이 되게 우월하다 생각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아주 인성 안좋은 애들이 많았던 기억.
    여의도 출신 별로 안 좋아해요.
    어릴때 저는 전학가서 상처받은 기억이 넘. 강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뭐 진정한 부자가 많은 동네도 아니면서 ..

    물론 여의도 전체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런 아이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변동네에서 (신길동 등)온 아이들을 그렇게 무시하고 같이 어울리지 않았어요.

  • 7. 여의도
    '19.4.25 2:02 AM (14.34.xxx.129)

    국딩 때 여의도로 이사를 가서 학교를 쭉 나왔는데
    어릴 때 아버지 직업을 조사했는데
    대부분 의사, 검사, 판사, 정치인, 대기업 간부들이었어요.
    그때는 그런 것도 잘 의식을 못했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니 여의도가 그런 동네였구나 하는 걸 깨달았죠.
    강남이 뜨기 전에 그 역할을 하던 게 여의도였으니..
    학교도 하나 밖에 없어서인지 애들이 우물안 개구리 같았고..
    그래서 저도 동창회는 나가지 않아요. 친한 애들하고만 만나고..
    신길동을 아시는 걸 보니 윗님은 진짜 여의도 출신이시네요.

  • 8.
    '19.4.25 2:17 AM (172.56.xxx.65)

    여의도 출신(?)들 좀 가당찮은 생각 가진 사람들 많아요
    거기가 여권들고 가야하는 딴나라같이 특권가진 듯한 언행. 젊은애도 그러더군요
    주말에 IFC갔다왔다고 했더니 어머 어머 여의도 오셨었어요????? 뭔가 뜨악 자기네 나라를 감히 어떻게 다녀갔냐는 뉘앙스
    여의도는 어릴때 자전거나 타러가던 동네인데 ㅎㅎ

  • 9. ㄴ ㅋㅋㅋ
    '19.4.25 2:34 AM (73.182.xxx.146)

    뭐 일본이 그러하듯 여의도도 섬이라고 섬나라 근성의 일종인가보죠 ㅋㅋㅋ. 육지(?)에 대한 태생적 자격지심이랄까...

  • 10. 하하
    '19.4.25 4:24 AM (1.209.xxx.244) - 삭제된댓글

    똑같은 얘기 엄마한테 들었어요. 여의도 친구 따라 63빌딩 옆에 있는 무슨 사우나 같더니
    거기 할머니들이 우리 여의도 사람들은 하면서 엄청 자기들을 높이면서 특별하게 말한다고

  • 11. 하하
    '19.4.25 4:24 AM (1.209.xxx.244)

    똑같은 얘기 엄마한테 들었어요. 여의도 사시는 친구 만난김에 같이 63빌딩 옆에 있는 무슨 사우나 같더니
    거기 할머니들이 우리 여의도 사람들은 하면서 엄청 자기들을 높이면서 특별하게 말한다고

  • 12. ...
    '19.4.25 4:3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여의도 벚꽃이 창경궁에 있던 것들을 옮겨 심은 거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80년대 중후반의 일이겠네요

  • 13. ...
    '19.4.25 4:4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80년대 여의도 애들 특권의식 장난 아니었죠 ㅋ

  • 14. 맞아요
    '19.4.25 7:31 AM (61.148.xxx.103)

    여의도 출신들 특권의식 같은 거 있었어요.
    자부심이 강남 쪽 애들보다 더했던 기억 저도 있어요.
    특이한 애들도 많았고요.

    그 특이점이 좀 도드라져서 저도 일종의 섬이라 그런가 그 생각까지 해 본 적도 있고요.

  • 15. 벼리
    '19.4.25 7:46 AM (124.51.xxx.99)

    저도여의도에서 초,중,고 나왔네요
    여의도 섬사람이라고 텃새 심하다 했었어요
    중학교때 신길 대방동 친구들이 있었는데
    여의도 아이들이 은근 무시하고 은따시켰었죠..
    홍우상가 모밀집 진짜 맛있었는데 먹고 싶네요
    대교상가 지하에 떡볶이집도 그렇고

  • 16. ..
    '19.4.25 7:48 AM (211.244.xxx.103)

    저도 초중고대학교까지 여의도 살았었어요. 그땐 국민학교였지만. 낯익은 이름이 나오니까 반갑네요. 열빈도 담담도 우리 가족이 잘 가던 곳이기도 하고요. 유난스럽고 교육열 높고 속물근성 넘치던 동네이기도 하죠. 섬이고 오래들 살아서 다 누구네가 뭐하는지 사정까지 뻔히 알던 답답한 곳. 그래도 애들은 애들이라 그냥 저냥 재미있게 지냈던 기억이 있네요.

  • 17. 90학번
    '19.4.25 8:23 AM (218.237.xxx.210)

    대학때 여의도 출신 친구있었는데 성격은 좋았으니 강남애들같이 나 잘안집 아이야 이런 의식이 많았어요 옷이며 씀씀이도 달랐고 유난히 우리학교에 강남애들이 많아서 과 분위기가 강남 비강남 나눨정도였네요

  • 18. 곰돌이
    '19.4.25 8:46 AM (112.150.xxx.116)

    신길동 사는데 중학교는 여의도로 갔어요. 중학교 옆에 장미 분식에서 쫄면 처음 먹어 봤어요. 세상에 그렇게 질긴 면이 있다니... ㅋㅋ. 중학교 때 친구 중에 한 명이 압구정 현대로 이사 갔는데 놀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주위에 아무 것도 없고 아파트만 덩그라니... 친구들이 모두 시골 같다고 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애들은 대부분 착하고 순진 했지만 샘들이 애들한테 여의도 부심 심어 주려고 엄청 설레발 치던 것 기억나요.

  • 19. 댓글들보니
    '19.4.25 9:02 AM (223.62.xxx.234)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군요.

    고등학교 때(전 지방 선발집단 여고를 나왔어요.)
    서울 여의도 여고에서 전학 온 아이가 있었어요.
    저희 학교가 공부 잘 한다고 소문나서 일부러 내려왔대요.
    아무 연고도 없는데요.
    이 말을 대학(서울로 감)가서 하니까
    여의도 남고 출신 애가 부정하고 나서는 거있죠.
    아무리 사실이라고 말해도 절대 그럴 리 없다며
    강하게 부정했거든요.
    그 땐 '저 애가 왜 저럴까? 내가 그런 거짓말해서 얻는 게 뭐라고.'했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잘난 척이 심한 남자애였거든요.

  • 20. ...
    '19.4.25 9:10 A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여의도가 섬이라 한 동네처럼 자라다 보니 끼리끼리 문화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홍우상가 1층에 중국집도 하나 있지 않았나요? 찐만두 팔던

  • 21. 80년대말
    '19.4.25 11:19 AM (218.38.xxx.206)

    90년대초까지 여의도 잘 나갔죠. 광장,한성,서울아파트 부자들 많이 산 것도 사실이구요. 지금은 학군이 별로라 반포, 서초,압구정으로 많이들 나갔죠. 그 당시 많지않았던 조기유학도 꽤 갔던 기억나요. 지금 반포부심부리듯 여의도부심 부리는 애들 많았어요.전 잠실 아시아선수촌살았는 데 거기 시골아니냐 했던 애들도 있었어요. 압구정까지만 서울이라고 ㅎㅎ

  • 22. 여의도
    '19.4.25 3:53 PM (14.34.xxx.129)

    곰돌이/ 어릴 때 영동개발이라는 말이 있었고 친구들과 압구정동을 간 적이 있는데 가는 길에 밭이 많고 너무 들판이라 낯설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현대와 한양 아파트 그리고 한양쇼핑센터(지금 갤러리아)만 있었고 골프연습장들이 몇 개 있었죠.
    여의도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쭉 동창들이다보니 전교생을 아이들끼리 다 알 정도였고 그래서 다른 지역 출신에 대해 배타적이었던 것 같아요.
    강남8학군이 완성된 뒤 여의도고는 그냥 평범한 학교가 되었고 지금은 주민들이 젊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학군은 나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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