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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인가..

82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9-04-24 20:54:02

아는동생이 음식을 먹을때 쩝쩝대는 소리가 좀 심해서 쩝쩝대지 말라고 했다가 싸움까진 아니지만 불편해졌어요.
쩝쩝대는걸 싫어하는 제가 예민하고 무슨병이라고 고치려고 방법을 찾아보라고하네요. (전에 그친구와 같이 식사했던 친구들도 인상만 쓰면서 참고 뒤에서 욕하던데 그들도 그럼 병인가요)
에티켓 아니냐고 병이든 뭐든 나는 듣기 싫다고 혼자먹는거 아니면 입다물고 먹으라고 그랬더니 쩝쩝대는건 매너문제가 아니라 취향이라나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더 잘느껴진다하고, 오래묵은 생각때문에 우리들이 불편하게 먹을필요 없는거라고; 중요한 공식적인 자리라도 취향이니 자기 스타일대로 먹을거라고 방귀나 트림도 마찬가지로 생리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고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본인 친구들중에서도 부잣집 애들만 자기한테 쩝쩝댄다고 뭐라 그랬다며 저를 속물스럽다는 듯이 바라보길래 그냥 말이 안통하겠다 싶어 대화는 접고 나랑 있을때만이라도 쩝쩝대지 말라고 했어요.

보통 웬만하면 한번보고 안볼사람이면 말안하려고 했는데 괜히 말했다가 매너없이 남의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이 되버렸네요. ㅎㅎ -_-

참 이런 황당함은 또 처음이네요.
쩝쩝대는것 때문이 아니라, 개념때문에요.

이친구와 제가 나이차가 좀 있는데 전 그동안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고 오히려 동의했었는데 이친구 이야기 들으면서 잘못가도 너무 잘못가고 있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패미니즘의 생각들 보다는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것들에 집착하는 것 같은데 한국의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서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해보기도 했고, 아직 시작단계라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좀 극단적으로 가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아요.
노브라든 뭐든 옷을 어떻게 입던지 말던지 지맘이지만, 노팬티에 헐렁거리는 짧은팬츠를 입고 일부러 보란듯이 반응을 기다리는듯이 다리를 벌리고 있길래 놀래서 그러다 감염되면 엄청 아프다고 고생한다고 위생도 생각하라고 그러니 노팬티가 더 위생적이고 건강한건데 우리가 갇혀산거라고 벗어나야 한다나요;; 여성의 성기가 남성보다 노출이 되어 있어서 수영장이나 바쓰를 할때도 감염이 잘되는거라고 그러니 그건 우리가 그렇게 믿어온거고 아닐 수 있다고 하고..;; 대화가 안되는 것 같아 그냥 노팬티로 그렇게 보란듯이 보이게 앉지말라고 내가 보기싫다고 그러고 말았어요.
이동생을 보면서 제가 꼰대가 되가는건지 이친구가 중이병인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한국에서 보여지는 페미들보면 평등을 위함보다 증오를 위함같아 보여서 불안해보여요.
쩝쩝대는걸 싫어하는 정도로 미소포니아라며 극단적으로 몰고가는것도 그렇고요.
요즘은 정보가 너무 넘쳐나서 그런걸까요? 없던 병도 생기겠어요.
IP : 77.136.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동생처럼
    '19.4.24 9:01 PM (223.62.xxx.38)

    특이한 취향은 보다 보다 처음 보네요.
    특히 노팬티에 쩍벌은 저속하고 이상해요.

  • 2. ..?
    '19.4.24 9:24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그냥 정신 이상한사람 같은데요

  • 3. ....
    '19.4.24 9:29 PM (211.215.xxx.83)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한테 직접 나쁜 점 약점 말해줘봐야 안 좋아해요.
    그래서 뒷담화....쩝

  • 4. ...
    '19.4.24 10:00 PM (175.113.xxx.252)

    세대차이가 아니라.. 그사람이 좀 이상한것 같아요..ㅠㅠㅠ 어울리지 마세요.....

  • 5. ㅇㅇ
    '19.4.24 11:20 PM (39.7.xxx.57)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악용하는 이상한 사람이네요

    세대 차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이상한거죠 쩝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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