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는 결혼하면 힘들 확률이 높을까요?

[oo]

20후반 모쏠남자 입니다.



아직 연애도 못해봤지만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성격이 좀 히키코모리 같은 면이 있습니다.



아직 직업도 없지만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지방직 9급 교육행정직 될 거 같구요.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편도 아닙니다.



제가 먼저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일은 잘 없고 상대가 부르면 나가는데 그게 1년에 손에 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술은 마시려면 꽤 마시는 편이지만 잘 안마시구요.



담배는 안피웁니다.



집에서 청소 빨래 설거지 같은 건 잘 하는 편인데, 요리는 귀찮아해서 라면이나 스팸구이 혹은 삼겹구이 정도 외에는 잘 안합니다.



사람들 하고 엮겨서 지내는 게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습니다.



대신 공무원 생활 하게되면 일은 별 문제없이 할 거 같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은 약속 잘 지키면서 꼼꼼히 잘 하는 편이거든요.



취미는 집에서 턱걸이나 딥스 같은 맨몸운동 하고 공원가서 걷거나 뛰는거고



또 도서관에서 소설이나 철학 심리 책 빌려서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구요.



살면서 좋아한 여자한테 먼저 밥먹자고 한 적이 한번 있을 정도로 소심한 편입니다.



그리고 돈은 아껴 쓰는 편이고 성실하고 착한 편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노잼입니다ㅜㅜ 별 매력이 없다는 거네요.



외모는 키가 168정도로 작고 얼굴은 잘생긴 편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몸은 운동해서 다부진 편이구요.



지금이야 계속 도서관 다니면서 공부 중이라 연애하기도 힘들지만



나중에 취직하고나면 결혼 생각이 날 거 같은데



일요일 아침 쉬는 중 문득 나는 결혼하면 어떨까.. 힘들까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여자 스타일을 만나는 게 그나마 성격상 맞을꺄요?

시덥잖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수풍경]

합격 먼저하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열공~~~~

[글쓴이]

ㅎㅎ합격이 최우선이긴 합니다

[..]

본인과 맞는 사람이 있어요. 합격하시고 찾아보세요~^^

[..]

일단 합격부터 하시고 고민하세요.

[본인이]

젤 잘알지않을까요
완벽주의라서 상대를힘들게하는가
결혼하면 대리효도바라지않나
여자는 이래야한다는 편견이 있진않은지
내뜻대로 하지않으면 화가난다거나
이러면 결혼하면 안되요

[귀여워]

그건 결혼해봐야 알수도 있지만
그닥 문제있어보이진 않아요
히키코모리적 그건 결혼생활에 오히려 플러스가될수도 있고요
그것보다 효자인가요? 어머님 성격과 노후는요?
본인이 가진 성격도 중요하지만 그건 남녀가 어는정도는 극복할수 있는 문제라면
외부환경은 극복이 안되기때문에 그게 더 중요해요

[..]

공부가 안돼 잠시 머리식히려 들어오신거면 바람직한 행동이십니만 시간을 아껴서 내 가치를 높이면 원하는 결혼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ㅋ~~~

[글쓴이]

제 생각으론 결혼해서 저와 맞는 성격이라면 잘 살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상대방이 활달하고 친구많고 사교적인 남자를 원한다면 좀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거 외엔 제가 누군가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는 편도 아니고, 또 대리효도는 생각도 안해봤고 대신 저희 부모님을 욕하거나 무시하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여자가]

직장만 건실하게 자리잡는다면 성실한 성격이고 상대가 성실한 걸 감사하는 셩격이면 잘 맞을것 같아요.
본인의 욕구보다 상대가 노잼일걸 걱정하시는 걸 보면 배려심도 있어 보이니
그걸 당연히 여기고 불만삼는 철없는 여자만 피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자기와 반대되는 잘 노는 여자를 추구하셔서 (또는 잘 놀지도 못하면서 잘 노는 남자 좋아하는 여자)구렁텅이로 걸어들어가지 않으신다면 순탄하게 사실 성격인것 같은데요

[,,,]

소소한것은 여자에게 맞춰주면 무난하게 결혼 생활 할수 있어요.
최수종씨 인터뷰 하는것보니 아내는 다른 별에서 온 사람이다 생각하고
아내가 원하는대로 다 맞춘다고 하더군요.
아내가 어려서 부터 연예계 생활을 해서 옷 갈아 입을때도 하나씩 벗어서
모아 두는게 아니고 하나씩 하나씩 여기저기 벗어 놓는데 한번도 그걸로
뭐라 한적 없고 자기가 뒷정리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 마음으로 모든걸 아내를 이해 하면 충분히 결혼 생활 할수 있어요.

[글쓴이]

저는 12시에 도서관에 갈 계획입니다ㅎㅎ

[글쓴이]

그리고 아이들은 좋아하는데요. 아직 제 아이를 낳고싶다는 생각까진 못해봤습니다. 댓글 읽어보니 결혼은 결국 서로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한 거 같네요.

[.....]

문제없고 집순이 여자랑 결혼하세요, 우리부부가 딱 그런데 진짜 맨날 같이 있으니까 영혼의 단짝이예요. 이런 유형은 금슬이 모나 도 . 부부금슬이 아주 좋거나 지옥 같거나 둘중하나 일듯요. 잘 맞는 분 만나심 최고예요. 글고 친구많은 남자보다 친구적은 타입이 결혼에는 더 좋은 남자예요. 홧팅!

[흠]

엠팍 회원에 82회원에....
커뮤질 하다가 시간 다 가고 시험 합격 할 수 있겠어요?
어제 엠팍에도 올려서 댓글 받았으면서.
잡생각 떨치시고 공부를 하세요.
합격 못하면 아무리 사회성 좋아도 여자가 안만나줍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결혼은 내 성격과 반대로 만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조용한 사람은 활달한 사람과..
이게 본능적으로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가진 이성에게 매력을 느낀달까...

여튼 꼭 합격하세요~^^

[...]

합격하면 여자는 저절로 따라와요
일단 합격하세요 화이팅

[..]

합격후 비슷한 노잼? 스탈만나면 충분히 결혼가능합니다. 근데 진짜 반대스탈에대한 동경이 있기때문에 반대스타일 만나면 그 결혼은 어디로 갈려는지는 당사자한테 달렸겠죠. 서로 배려만 해준다면 전 반대스타일이 단점도 보완되고 좋을꺼같긴해요. 아이도 반반씩 닮으니 좋을꺼구요.

[...]

제가 비슷한 남자랑 삽니다. 저는 안돌아다니는 남자라서 좋습니다.
걱정마시고 열공하세요.

[...]

공무원 합격되더라도 박봉이니 부모님 노후되어 있고 그럼
괜찮을거같네요. 성격도 모나지 않고 담백하고 침착해보이는
점도 좋네요 . 좋은분 만나길 바래요

[님처럼]

착한 남자는 악녀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
이 점 주의하세요.
그럼 인생 폭망해요.

[...]

공무원친구말 들어보니
요즘은 남자공무원 보통만 되도 주변 여자 공무원이 바로 채간대요 여자미혼공무원이 많다고 해요
공무원시험만 합격하시면 직장가셔서 주변에 여자공무원중 부모님노후되어 있고 성격 괜찮은분으로 알아보시는게 제일 좋을듯해요
그러니 일단 합격 먼저 하세요 화이팅~

[죄송하지만]

여초 사이트와서 이런 질문하는 자체가 ㅜ 남편으론 싫으네요.

[일단]

공시 합격하고 발령받아 지방이든 어디든 근무하면
주변에서 그냥 놔두지 않아요. 선자리 계속 들어옵니다.

[,,]

왜 모쏠인지 알것 같네요. 애만 안 낳으면 성공. 본인 닮은 자식 인생 생각해봐요. 우울

[왜여기]

여초 나이많은 사이트에 굳이 가입한거자체가 싫으네요..
합격하고 나서 생각하시길.

[ㅌㅌ]

9급 150받아서 어떻게 가정꾸릴 생각부터 하는게 맞지않나요?
님에게 맞는 여자 고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같이 맞벌이할 여자부터 찾아야 될텐데요

[..]

일단 자신감을 가지세요 친구많아서 술약속많고 휴일이면 테니스 골프 야구 농구 족구모임 나가는남자 많거든요
결혼하면 친구많고 약속많은사람은 사실 부인들이 싫어합니다 같이 육아하고 가정적인 남자를 최고로 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