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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해도 될까요?

그럼에도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9-04-20 14:55:48

성수동에서 수제화 제조업을운영중입니다. 
쉽지 않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보면 자체 브랜드는 
필수라 생각하여 그간의 노하우로 브랜드(쇼핑몰)를 
작년 여름부터 준비중입니다. 

현업을 하면서 준비중이다보니 많이 더디고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력이 투입이 되고 인건비 및 
고정비가 지출이 되고있지만 제가 해보지 않았던 
일인지라 인풋 대비 아웃풋은 만족스럽지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조바심 보다는 이 역시 제가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고  상황마다 대응하며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몇 년 간 남동생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했었지만, 계속 되는 거절에 포기하다, 얼마전 
살짝 운을 비추길래 도와 달라고 적극적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광고기획일을 했던 동생은 번아웃된 상태에서 몇 년 전 
퇴직을 했고 겉으로는 안정을 찾은듯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급여 및 근무조건등을 조율하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에 저역시 혼란스러웠습니다.

수제화 사업은 사양사업이니 일 벌리지 말고 공장만 
몇 년  하다가 돈 벌어 편하게 살라며 "기승전폐업" 
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처음 한두번은 수긍도 했고, 
그럼에도 나는 할것이다라고 의사표현을
했습니다. 

말이 길어질수록 부정적인 얘길 쏟아내는 
동생의 생각속에  저까지 우울해지고 자존감이 
박살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생이 하는 얘기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도매업을 하다 제조업으로 전환하면서 10억을 날려 
고생하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는 상태입니다. 

내일모레면 쉰인데 이제 힘든일 그만두라는 남동생과
아직 40대인데 공격적으로 일을 해야한다는 제생각과 
.....

그 간 동생과 협업으로 일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동생의 능력은 충분히 검증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인 마인드는 제 영혼을 
갉아먹는거 같습니다. 

동생을 포기해야할지, 잘 다독이며 데리고 가야할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타인을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의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동생의 스트레스중 뭐가 더 안좋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75.112.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4.20 3:00 PM (1.225.xxx.117)

    일은 비전이 같은 사람들끼리 해야하지 않을까요

  • 2. 힘을주는
    '19.4.20 3:0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파트너와도 쉽지않은게 사업인데 부정적 기운 뿜어내는 사람과 일하면 저절로 기운이 빠질듯해요

  • 3. ...
    '19.4.20 3:06 PM (223.38.xxx.191)

    가족이 뜻이 맞으면 최고지만
    동생은 가족이라 더 거르지도 않고 단점이 크겠어요.
    자리가 잡혀가고 비젼이 보일때 불러야 될거 같아요.
    낼모레 쉰이면 사업하기 좋은 나이죠.

  • 4. 이미
    '19.4.20 3:13 PM (223.39.xxx.170) - 삭제된댓글

    그것 때문에 원글님까지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해진다면서요? 그럼 답 나왔지 않나요?
    동생분이 비관적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꾸 누나가 아쉬워서 어르고 달래니 어리광부리는 느낌도 드네요. 잘 하면 근무조건도 더 유리하게 만들 수 있겠다 싶고.
    동생분 능력이 얼마나 출중한지 모르지만, 그렇게 달래서 시작했는데 동생이 '그러게 내가 뭐랬어'하며 갑자기 손 떼버리면 어쩌시려고요?

  • 5. 그런사람과
    '19.4.20 3:17 PM (110.70.xxx.187)

    절대 같이일 하지마세요. 일하는 내내 불만일거고
    님 영혼 털릴일만 있겠어요.

  • 6. 부정적인게
    '19.4.20 3:22 P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아나고 정확한 예견일 수 있죠.
    님 눈에만 부정이고요.
    장사 하고싶은 사람이 점쟁이가 말리면
    말 안듯듯이.

  • 7. 부정적인게
    '19.4.20 3:22 P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아니고 정확한 예견일 수 있죠.
    님 눈에만 부정이고요.
    장사 하고싶은 사람이 점쟁이가 말리면
    말 안듯듯이.

  • 8. ....
    '19.4.20 3:31 PM (211.173.xxx.131) - 삭제된댓글

    확실히,시장조사 해보시고 승산 있으신지 잘 판단해보세요.
    부정적이라는 말이 선입견이 포함되어있네요.

  • 9. 결론
    '19.4.20 3:42 PM (218.145.xxx.100)

    저도 동종업이고 번아웃으로 2년 휴식.
    복귀한지 3년차

    원글 같은사장들 숱하게 봤어요.
    오히려 남동생이 형제라고 예리하게 분석해주는듯.
    보통은 입닥치고 있죠

    결론은 님은 동생의 능력은 믿으나
    옳은소리에
    본인이 불안해서 흔들리는거죠.

    남동생이 부정적인거 같지 않구요.
    그리 흔들리면 같이 하지마세요.

    이건 부정적인 사람과 같이가냐마냐는 아니네요

  • 10. ..
    '19.4.20 3:46 PM (175.116.xxx.93)

    남동생 같이 하기 싫다잖아요.

  • 11. 근데
    '19.4.20 3:51 PM (218.153.xxx.49) - 삭제된댓글

    브랜드 만드는 게 돈 많이 드는 거면
    지금은 신중하세요. 현상유지 하는 정도에서 시작해야지
    처음부터 거창하게 광고비니 인테리어니 투자했다가 실패하는 확률이 90%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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