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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하다가 든 생각인데 요즘 아이들 정말 문제 안읽고 푸네요.

...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19-04-20 09:44:19

몇년전 아이들보다 그 비중이 훨씬 커졌어요.

예전에도 문제 다 안읽고 대강 쓱 읽거나 마지막에 뭐를 구하시오.를 읽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솔직히 저도 학생때 그랬어요..ㅎㅎ

근데 최근에는 더 심해지는게

블라블라~~ n각형의 이름을 쓰시오,

란 문제에 열심히 n만 구해서 숫자만 덜렁쓰거나


계수들의 합을 구하라는 문제에 그냥 식만 덜렁 구해서 써놔요.

근데 아무리 강조 강조해도 문제 안읽고 끝에 뭘 구하는지라도 정확히 확인하래도 안읽어요.

아무리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독서교육을 해도 그냥 자라는 환경이 종이책이나 지면으로 읽는 신문 잡지 세대가 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라 읽는걸 잘 못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채점하다가 정말 한숨만 팍팍 나오는 상황인데 뭐 계속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이야기 하면 나아지겠죠ㅠㅠ







IP : 115.93.xxx.2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0 9:49 AM (49.170.xxx.24)

    몇학년이요?

  • 2. ...
    '19.4.20 9:55 AM (125.178.xxx.206)

    전 분량 채우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시키는게 많아서 빨리 다 해치우고 싶으니까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딱 보고

  • 3.
    '19.4.20 10:07 AM (110.47.xxx.227)

    문제를 제대로 안 읽어서라기 보다는 이해를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글을 읽을 줄은 알아도 이해를 못하는 걸 실질 문맹이라 하고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실질 문맹률이 OECD 최고 수준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젠 청소년과 어린이 세대까지도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모양이네요.

  • 4. ㄱㅈㅂㄷ
    '19.4.20 10:15 AM (58.230.xxx.177)

    문제를 그냥 안내고 문법적으로 어른이 읽어도 이해가 안가게 내잖아요.

  • 5. dlfjs
    '19.4.20 10:31 AM (125.177.xxx.43)

    중요한건 동그라미 치며 읽게 가르치니 좀 낫더군요

  • 6. 요즘 어른들도
    '19.4.20 10:46 A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마찬가지,
    82에서도 많이 보이는 글도 안 읽고 댓글쓰는 분들,
    일고도 오역 오해하는 분들 많죠.
    물론 원글들 글솜씨가 항상 깔끔한것도 아니고요.
    요즘 애들만 그런건 아닌듯요.
    제 생각에는 우리가 글 읽고 쓰는데 많이 소홀한 경향이 있고 더 심해지고 있어서 그런것같아요.

  • 7. . .
    '19.4.20 10:47 AM (175.119.xxx.68)

    애한테 묻는 부분을 풀면서 밑줄치면 실수가 덜할거다 했는데 말을 안 들어요

  • 8. 공감
    '19.4.20 11:00 AM (49.161.xxx.80)

    너무 공감해서 로그인해요..활자세대가 아니라 그런가봐요. 아이들이 뭘 표현하려할때 흔히 말하는 '짤'한장으로 표현한다던가...일단 글씨가 많은걸 싫어해요. 문제 풀때 제일 중요한게 디렉션 읽는건데 그것 조차 안되니까 참...저도 뭔가 답답하네요. 이런게 세대차인가봐요.

  • 9. .....
    '19.4.20 11:05 AM (115.93.xxx.218)

    중등이고 수학이요..
    활용 문제는 그나마 읽기 싫어하는게 이해가 가는데 단순 연산문제에서도 그래요..ㅎㅎ

  • 10. 성급
    '19.4.20 11:06 AM (1.237.xxx.57)

    스마트폰의 영향일까요
    울아들도 그래요ㅠ
    게임할 때 렉 걸리는 것도 답답해하고

  • 11. 둥둥
    '19.4.20 11:22 AM (112.161.xxx.167)

    맞아요.
    스마트폰, 영상의 영향 같아요.
    우리땐 tv를 봐도 책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 애들은 다 영상이잖아요.
    우리애도 수학 틀리는거 보면 문제를 안읽어요.
    그래서 학원을 못보내요.
    틀린거는 문제 소리내서 읽게하고
    중요 부분 밑줄 치게 가르쳐요.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초등 인데 이렇게 집중적으로 봐주면 나아질거 같아요.

  • 12. 둥둥
    '19.4.20 11:24 AM (112.161.xxx.167)

    저기 윗님 말도 동조해요.
    정말 그넘의 스토리텔링이 뭔지
    국어도 안되는 넘들이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 낸거 보면 한숨이 나요.
    그걸 독해하고 풀어야 하는 아이들
    스마트폰이 일상인 아이들에겐 이중고가 되는거죠.

  • 13. ㅇㅇ
    '19.4.20 11:47 AM (211.193.xxx.69)

    제가 요즘 애들 문제를 읽으면서 느끼는게
    우리들이 학생때 풀던 거랑 비교해서 문제를 전반적으로 참으로 어렵게 내는구나 하는거예요
    애들 이해력이 우리때와는 정말 다르게 높아졌구나 싶어서 앞으로 애들이 얼마만큼 발전할수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근데 애들이 문제도 안읽고 읽어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애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보니
    옛날 애들이나 지금 애들이나 거기서 거기인데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의 정도는 점점 높아지다 보니
    뒤쳐지는 애들이 점점 많아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 14. 걱정스런수준
    '19.4.20 3:44 PM (218.154.xxx.140)

    한국아이들... 지방대 사립대 등..
    강사들이 그러는데 정말 한숨 나오는 수준 많다잖아요.
    그냥 대충 가르쳐서 졸업장은 있어야 회사는 가니까
    그냥 대충 점수 맞춰서 그냥 보내는거죠.
    이것도 이젠 십년까지 가려나..
    대학교 다들 통폐합 되고 진짜 대학갈 아이들만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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