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성격이 명랑, 활발한 아이라 걱정을 안했는데, 전학 후 2달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학교 가기 싫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계속 전에 학교로 가면 안되냐고 하고, 왜 이사왔냐고 하고요.
오늘 아침에도 그러길래 학교에 왜 가기 싫으냐 물으니, 담임 선생님이 무섭다고 합니다. (제가 공개수업때 보니 엄하신 편이더군요.. 아이들에게는 무섭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한 친구가 자기에게 짜증을 부린다며 그것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네요.
친구문제는 그렇다 치고, (다른 더 성격 잘 맞는 친구와 어울리고, 그 친구가 하는 말에는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무서운 담임 선생님과...이렇게 계속 학교 가기 싫어하는 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9살입니다.
어릴때 전학시키면 적응이 수월하다고 하셔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아니면 대부분 초반에는 아이들이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어릴때 전학을 몇번했지만 엄마한테 학교가기 싫다고까지는 안했던 것 같아요..ㅠㅠ)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정 학교에서 친한 친구 집에 초대하거나 같이 만나 놀게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방법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