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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아니라~이런 말버릇 자주 쓰는 사람 싫어요

ㅇㅇ 조회수 : 9,703
작성일 : 2019-04-17 17:58:07

저희 가족중에도 한 사람 있는데...
상대가 뭐라고 말만 하면
아니~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고~
대뜸 이런 식으로 바로잡으려는 말버릇이 튀어나와요.


사춘기 반항하는 애도 아니고, 나이먹을만큼 먹은 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지..
상대의 말이라면 죄다 틀린듯이 폄하하고
그 자리에서 고치려하는 못된 버릇이 있던데...


이런 부류의 사람 특유의 깎아내리고 빈정대는 대화..진짜로 지긋지긋합니다
겪어보니 꼰대기질이 다분하구요,
자기말은 다 옳은 양 구는 열등감 투성이가 많더라구요.

자기가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잘난체하며, 말섞는 사람의
자존감까지 깎아내리고 혈압 돋게하는 말버릇이기때문에
더 문제가 되고 주변인에게 피해를 주네요.

직접 얘기해줘도 안바뀌지만 제발 말버릇 좀 조심해주면 좋겠어요.

나중에 질려버리면..이 사람이 근처에만 와있어도 스트레스 돋음ㅜㅜ
IP : 175.223.xxx.1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7 5:59 PM (219.255.xxx.191)

    맞아요 말버릇이 그런 인간들이 있죠. 그런 인간은 가능하면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 2. 아니
    '19.4.17 6:01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아니~한국어에서 ‘아니’는 그냥 접속사 아닌가요?
    님의 의견을 부정하는게 아니아니아니예요.
    어차피 아니이~ 하고도 같은 말 단어 순서만 바꿔서 똑같이 할걸요? ㅋㅋ

  • 3. ㅇㅇ
    '19.4.17 6:01 PM (175.223.xxx.16)

    맞아요ㅜ 멀리안하면 내 정신건강이 망가져요.
    이게 사소한 말버릇인거 같은데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나도 부정적인 영향받으며 망가져가죠.
    여러분은 피할수 있을때 피하세요.

  • 4. ㅎㅎㅎ
    '19.4.17 6:02 PM (223.38.xxx.144)

    그게 아니라~~~~
    들어보면 결국 내가했던 말 그대로 하더라구요.ㅠㅠ
    별..그지같은 화법.
    자매품으로는
    아니, 내 말은~~~도 있습니다.

  • 5. 어머
    '19.4.17 6:02 PM (103.229.xxx.4)

    같은 팀 사람이 얼마전부터 매일 쓰는 말투라 은근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역시 다른 사람들도 싫어하는 말투였군요..

  • 6. ㅇㅇ
    '19.4.17 6:02 P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

    앗 저도 비슷한 글 썼어요
    말 섞기가 싫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닌 대화에도 대꾸하고 반박하는 말버릇
    또 자기변명은 왜그리 많은지..
    보면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안그러던데 그런 말버릇으로 자기 존재감을 확인 받고 싶은건가 싶긴하네요

  • 7. ㅇㅇ
    '19.4.17 6:03 PM (175.223.xxx.16)

    겪어보니 저딴 말 쓰는 인간들 죄다 진상임..
    저도 앞으로는 믿고 걸러야겠어요
    어휴 내 멘탈..ㅜㅜ

  • 8. ..
    '19.4.17 6:05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보면 딱히 더 나은 계획이나 의견이 있지도 않아요. 그냥 헛말만 길게 함.

  • 9. 6번 타입?
    '19.4.17 6:06 PM (106.102.xxx.180)

    에니어그램 6번 타입 아닌가요?

  • 10. ....
    '19.4.17 6:09 PM (219.255.xxx.191)

    듣고 보면 아닌게 아닌 같은 말 장황하게 중언부언 하죠~ 그런 사람은 같이 말 안섞는게 상책이에요

  • 11. ㅇㅇ
    '19.4.17 6:10 PM (175.223.xxx.16)

    제가 6번, 충성가 타입인데
    그런 말투는 안써요.
    아니~~그게 아니라~~ 에 벌써 질릴만큼 질려서요.

  • 12. 시모말투
    '19.4.17 6:11 PM (116.37.xxx.156)

    시모는 모든 말을 "아니-"로 시작해요
    자식말 며느리말은 죄다 틀렸고 믿을수없어서
    아니-, 아닌데?,아닌거같은데. 이지랄 진짜 ㅋㅋㅋ
    지 친정 자매년 말이랑 알토란, 지상파뉴스만 맞는 말이고 자식 며느리 말은 다 지를 속이는 말이라고 의심하고안믿음. 간혹 어쩔수없이 들어야될 상황이면 "그러기는그렇다" "그렇컸지!!!" 하면서 큰소리치면서 화내는 말투. 그래서 말을 안섞어야하고 네,아니오,모릅니다 이 세가지말만함. 눈 안마주치고. 사람이 사람대접을 안하게끔 만드는 이상한 여자

  • 13. 노무현대통령
    '19.4.17 6:15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맞고요.
    이렇게 일단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반론을펴도 펴는!

    참 멋지지 않나요?

  • 14. ㅎㅎ
    '19.4.17 6:17 PM (124.58.xxx.208)

    절교한 친구, 혼자 고립되고 일도 안풀리고 돈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저 붙들고 만날 말꼬리잡고 저 소리 하던데요. 그러다보니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시비가 붙고요, 비상식적이지 않은걸 얼마나 고집을 피워대는지...암튼, 자존감 부족 열등감의 표현같아요. 그래서 주변인들한테 이겨먹고 성취감을 그렇게 실현하고 싶은 맘인거 같아요.

  • 15. 비호감
    '19.4.17 6:18 PM (121.162.xxx.34)





  • 16. ㅇㅇ
    '19.4.17 6:25 PM (110.12.xxx.167)

    오십쯤되니까 친구들중에 별거 아닌걸로 남얘기 반박하고
    주장하고 그런 친구들이 제일 피곤해요
    좀 어리석어 보이고요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하하호호 하고
    서로 그래그래하면서 밥먹고 오면 될걸
    그게 아니고 어쩌고하면서 가르치는 스타일
    진짜 안보고싶어요

  • 17. 자매품
    '19.4.17 6:33 PM (223.62.xxx.61)

    말끝마다 진짜? 진짜? 하는 사람도 있어요.

  • 18. ㅁㅁㅁㅁ
    '19.4.17 6:35 PM (119.70.xxx.213)

    전 시어머니가 그래요~

    진짜?도 기분나쁘나요?
    경상도 사람들은 맞나? 하던데.
    그게 기분나쁜적은 없었어요.

  • 19. ㅇㅇ
    '19.4.17 6:38 PM (175.223.xxx.16)

    ㅎㅎ님 ㅇㅇ님 의견에 진짜 공감이요

    별거아닌거에 상대 의견 배제하는 인상주고
    자기 옳다고 핏대세우는거, 어리석은거 맞죠.
    좋게좋게가 안되는 사람들.

  • 20. 그쵸
    '19.4.17 6:38 PM (175.126.xxx.20)

    그렇게 말하는 사람 알고보면 내말 유심히 듣고 나중에 본인 생각인양 얘기하더라구요... 참..
    남편이 그래요. 매번 그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다해도 알았다 안 그러겠다하는데 안고쳐져요..

  • 21. 시누가
    '19.4.17 6:39 PM (223.62.xxx.110)

    맨날 뭔 말만하면 아니지 아니지 하는데 죽빵을 날리고 싶어져요. 쌍스러운 말투죠.

  • 22. ..
    '19.4.17 6:44 PM (1.235.xxx.53)

    제가 말할때 '아니~근데' 이말 자주 사용해요. 최근에 문제점을 자각하고 고치려고 노력중이에요
    반성합니다요.

  • 23. ㅇㅇ
    '19.4.17 6:54 PM (118.36.xxx.165)

    그런 부정적인 말투,자신이 현명하지 못함을 알리는 말인거 같아요.
    네말도 맞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하고 간결하게 말하면 좋을텐데요

  • 24. ..
    '19.4.17 7:00 P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이하늬가 드라마에서 대사마다 아니~
    부터 쓰는 말투 하던데 신경질적인 쨍쨍 목소리랑 같이
    너무 듣기 싫어요
    현실에서도 누가 그런다면 비호감

  • 25. ㅅㅇ
    '19.4.17 7:02 P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대화하기 싫은 말버릇이구요
    저도 모르게 그런 말 쓸까봐 조심한답니다

  • 26. 별 걸 갖고
    '19.4.17 7:05 PM (223.33.xxx.90)

    트집이군요.
    상대 말을 받아주는 거거든요.
    저 말 해주려면 상대 말 경청해줘야 하거든요.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주는 거거든요.
    친절하게 알려주면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배은망덕도 가지가지하세요.
    본인은 남이야 알아듣건 말건 아웃 오브 안중이라서
    이해가 안 가겠지만 남을 위한 발화를 해주는
    사람도 있거든요.
    프로불편러로 사는 거 안 피곤해요?

  • 27. 저도
    '19.4.17 7:08 PM (124.49.xxx.172)

    그말 엄청 싫어해요.
    그 말 들으면 그 사람이랑 말하기가 싫어져요

  • 28. 아마
    '19.4.17 7:10 PM (117.111.xxx.18)

    저도 예전에 그랬을 듯.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이렇게 쓰고뒤에 반론을 덧붙여야한대요.

    맞습니다, 맞고요. 노통님 화법도 기억할게요

  • 29. 헉 !!
    '19.4.17 7:13 PM (222.97.xxx.137)

    이전직장 상사 말버릇인데
    구냥 100%. 꼰대예요
    세월호 때도 해경들이 구조를 열심히 했는데
    그리된거라고 박박 우기던사람....
    월 백만원 부부 생활비로 넘친다던사람..
    그 말쓰면 속으로 아갈머리를 그냥 ...
    또하나
    거래처 전화하면 ‘다른게 아니라 ...’
    이 말을 꼭 붙이던데 진심 병신같았어요

  • 30. ㅇㅇ
    '19.4.17 7:18 PM (175.223.xxx.12)

    223.33은 난데없이 청개구리 쿨병이라도 걸렸나.
    다들 아니라하는데 혼자 예스라니 호구스럽네요 ㅋ
    아니~그게 아니라가 상대말을 받아주는거라니 ㅋㅋ

    십중팔구는 다들 싫다고 하는 말투인데
    위엣 분은 특별나게 신경이 무딘가 싶네?
    보편 정서에 거슬린다고 하는데도 여러사람을 죄다
    프로불편러로 치부해버리는걸보면 공감력이 마비되거나
    사고가 독특해보여요.

    남들이 다 노라 해도 혼자 잘난척, 설득력있는 척 하면 똑똑해보이나요?
    그렇게 그 말투가 이해가 가고, 수용능력이 뛰어나다면
    앞으로 말끝마다 아니~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요 말 많이 들으며 틀린걸 몸소 가르쳐준 상대에게 감사하고 사세요^^

  • 31. 그생각
    '19.4.17 7:22 PM (180.70.xxx.84)

    했는데 3명이만나 차분하게 애기하는데 중간에 말끊고 아니 그게아니라 그럼 애기더듣고싶은데 그런말 나오면 김새요 그사람은 몰라요

  • 32. ㅇㅇ
    '19.4.17 7:27 PM (39.7.xxx.229)

    다른게 아니라,,
    이것도 듣기싫고 우스운 말투인가요?
    저도 어색하고 할말없을때 가끔 쓰는데...고칠래요 ㅠ

  • 33. 위에
    '19.4.17 7:45 PM (223.62.xxx.29)

    트집이라는 분은 뜨끔한거죠 ㅎㅎㅎㅎ.

  • 34. 경험상
    '19.4.17 7:56 PM (119.192.xxx.22) - 삭제된댓글

    평소 상대에게 열등감 있는데
    상대 성격이 만만하거나 유순할 때
    그런 화법을 자기도 모르게 구사하더군요
    어떻게든 자기 발밑에 두고 싶고 반발심을 표현하고 싶다보니
    상대의 말을 깎아내리고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드러나는 거예요

  • 35. 맞아요
    '19.4.17 8:07 PM (14.52.xxx.17)

    상대방 말 끝나자 마자 항상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자매품으로 손가락질도 함께해요

    앞으로 2~3년간 늘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해요 엉엉
    제 말은 물론이고 모두에게 그래요
    언제나 자기 주장만 하고 잘못된 증거 보여줘도
    절대 인정 안하고 말 돌려서 딴 얘기합니다.
    적응하려 노력하는데 안 되네요
    목소리도 엄청 커요 귀를 막을수도 없고요

  • 36.
    '19.4.17 8:10 PM (211.243.xxx.238)

    상대방 말이 경우에 맞지 않아서
    아니 그게 아니라고 한것도 잘못인가요
    할말도 못합니까 상대방은 다하는데

  • 37. 원글님..
    '19.4.17 8:20 PM (222.97.xxx.137)

    다른게 아니라 ... 가 우스운 표현이라기보다
    그 상사는 거래처 전화하자마자 인사표현이 그거였어요
    어떤 이유에 의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가식적인 표현의 정점인거죠
    사장님께 어투 고치라는 지적도 받았어요
    가끔 필요에 의해 하는말이 아니라
    상대방도 뭐지..... 하는 ..
    그게아니고... 다른게 아니라....
    도대체 맞는게 뭔가 싶네요

  • 38.
    '19.4.17 10:10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친구는 말할때마다
    저기 모야..로 시작해서 1분에 서너번 되풀이 해요
    정말 거슬리는데 자주 만날 형편이 아니라
    그냥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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