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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술먹고 오면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애휴 조회수 : 3,933
작성일 : 2019-04-17 01:08:24
저 서른 중반에 리스된지 5년 됐고
스킨십 좋아하는 제가 남편의 무관심에 포기하기까지 힘들었어요.
얘기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남편 시선이 폰이나 티비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렸어요. 그리고 애들 키우며 각방 쓰는데 제가 전업이긴 해도 남편 도움 일절 안받고 그냥 제가 다 했어요. 제가 둘째 업고 첫째가 안아달라고 졸라서 둘을 아둥바둥 안아도 혼자 방에 들어가 누워있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애들 손 덜가는 나이 되고. 저도 여유를 찾아가지만 남편은 육아나 가정에 관심이 별로 없어요. 눈 앞에서 애들이 놀자고 해도 절대 먼저 놀이터 가자 뭐하자 얘기 안하고 그냥 내가 데려가서 나가주면 땡큐인 쉬구 싶어 죽겠는 사람이거든요.. 좋을 땐 애들이랑 외식할 때? 서로 감정 안상한 상태에서 아이들과 즐거울 때? 하지만 기본 감정은 저는 남편에게 싸늘하게 식었어요..

요새들어 술마시고 오면 저랑 회사 얘기하려고 하고
음악 듣자고 하는데요. 취한 상태에서.. 이런 늦은밤에 정신 없는 사람 상대 하기도 싫고 그런 친절 베풀기도 싫은데. 저보고 자기는 잘 해보려는데 너 참 별로라고 너 그렇게 잘난 척 하냐고. 돈버는 잘난척은 남편이 다 하는데..
아무튼 참 ㅠ 힘드네요..
IP : 1.228.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9.4.17 1:10 AM (1.228.xxx.120)

    거실에서 동영상 크게 틀어놓고 뭐 드시네요..
    너무 싫다 정말 ㅠㅠ

  • 2. ..
    '19.4.17 1:44 AM (1.227.xxx.232)

    님도 스킨쉽 좋아하고 계속 리스로살긴 싫잖아요
    그럼 상대 기분 좀 맞줘주고 응해주면 안되나요?
    잘해보려고 한다는데 계속 싸늘하면 밖에 나가 풀라는건가요?이혼할생각 아님 어느정도는 양보하고 타헙해야죠

  • 3. ..
    '19.4.17 1:46 AM (1.227.xxx.232)

    술먹고 왔을때 좋지는않더라도 기분좋게 맞아주고 붙어앉아서 얘기하다가 눈맞으면 같이 방에가고 그것부터 시작하시는게 어때요 남편이 님이랑 잘해보고싶다잖아요
    님도계속 리스는 싫은거 아닌가요

  • 4. 마음
    '19.4.17 1:51 AM (219.250.xxx.4)

    그렇게라도 시작해야죠

  • 5. 상처받은마음
    '19.4.17 4:46 AM (204.194.xxx.75) - 삭제된댓글

    항상 내 상처가 더 큰 법이랍니다.
    더 큰 상처를 서로 내기전에 맨정신에 이야기 하자 하세요
    용기있는 분이 행복한 삶을 얻는 법이래요.

  • 6. anais
    '19.4.17 4:56 AM (182.212.xxx.42)

    취한사람하고는 아무것도 하기싫고 하는 행동도 다 싫더라구요..
    맨정신에 그러든가!!

  • 7. ...
    '19.4.17 5:31 AM (122.62.xxx.207)

    평소하는 남편 행동거지에
    님 마음이 싸늘하게 식었는데
    술 먹고 술기운에 본심인지 술심인지
    얘기하지하니 싫은거네요.
    개선할 생각이 있으면 술기운 빌어
    이야기해보세요.
    서른중반에 5년 리스라니...젊음이 아깝네요.
    한참 좋아할땐데...

  • 8. 술먹고
    '19.4.17 6:10 AM (175.123.xxx.2)

    하는,이야기가 본심이래요..남편이 님과 잘해보고 싶다니까 맨정신일때 대화 해보세요..

  • 9. 원글님도 잘못
    '19.4.17 6:40 A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용서를 빌고 나올때 너도 당해봐라, 내 마음이 안풀린다하고 고집스럽게
    나오면 그 결혼은 원인은 남편이 제공하였다해도 원글님도 갚아주었으니 결국 같은겁니다.
    남편이 포기하든지, 원글님이 받아들이던지 둘중에 하나가 나오지 않으면 결혼이 깨질수 있습니다.
    이혼하는 대부분의 가정은 둘다 양보를 안해서 깨집니다.
    결혼이 그래도 유지되는 부부는 둘중 하나가 고집을 부려도 한쪽이 포기하기 때문에 유지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한쪽이 맞추어주기 때문에 유지가 되고 다 그렇게 살아나왔습니다.
    어느 부부를 보던지 분명히 한쪽이 지고 사는 집이 있습니다.

  • 10. 원글님도 잘못
    '19.4.17 6:43 A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결국 부부는 어느 시기는 한쪽이 고집부리고 어느 시기가 지나면 또 다른쪽이 고집부리고
    그리고 결국은 양쪽이 조금씩 양보하는 법을 배우거나 한쪽이 계속 곶;ㅂ을 부리거나
    복수를 해도 한쪽이 포기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가정이 유지됩니다.
    그냥 유지되는 가정은 드뭅니다. 다 노력하고 양보해서 가정을 유지시켜 나가는 겁니다.

  • 11. 같은상황
    '19.4.17 7:25 AM (39.125.xxx.133)

    원글님과 여러모로 비슷합니다.
    제정신일때는 이런저런 얘기 한마디안합니다 항상 술먹고 늦게 전화를 하지요(주말부부입니다) 그런거 싫다고 예전에 못박았습니다. 지금은 안하네요.
    출장이 잦은사람이라 저도 아들둘 거의 혼자 키웠고 모든 집안대소사 제가 해결하며 살았어요.
    그저 고마운건 경제적인것 어렵지않게 해결해준것이죠
    결혼20년 참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먼저 얘기꺼내면서 풀어갔어요. 혼자해결안되면 상담소도 제가 혼자 다니면서요
    절대 먼저 손내미는 사람 아니지요. 근데 지금은 더이상 먼저 손 내밀기 싫네요. 항상 손먼저내민사람이 끝까지 가야하나요. 이젠 저도 지치네요

  • 12. ㅡㅡ
    '19.4.17 10:12 AM (211.202.xxx.183)

    한쪽의 희생이 가정을 유지시킨다니
    서글프면서도 인정할수밖에 없는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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