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빠

엘로이즈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9-04-12 19:25:37
2주 전 토요일 아빠가 떠나셨어요. 다시 올 수 없는 곳으로... 백혈병으로 입원하신지 열흘만에... 그 전주에 엄마 생신이라서 다 모였었는데 기운없어 하신거 외엔 별다른 증상 못느꼈는데..... 몇주간의 일이 꿈같네요. 꿈에서 깨어나고 싶은데 깨어지지 않네요. 감기 외엔 병원에 간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실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병원 출입 잦은 엄마 걱정 뿐이었는데....이렇게 슬플 줄 몰랐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이젠다시 볼수가 없네요
IP : 124.53.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나르
    '19.4.12 7:28 PM (175.223.xxx.239)

    그래도 오래 고통받지는 않으셨군요
    대신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힘드시겠어요
    원래 여자들이 골골하면서 오래산대요 어머니가 계시니 힘내세요

  • 2. ....
    '19.4.12 7:29 PM (114.203.xxx.114)

    짧은 제목에서 깊은 그리움과 슬픔이 느껴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19.4.12 7:32 PM (39.118.xxx.224)

    ㅠㅠ
    아빠가 없는 세상이라니....
    님 위로합니다.

  • 4. ...
    '19.4.12 7:34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시간이 흘러야해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1년도 넘어서 차타고 지나가다가 아버지랑 닮은 아저씨 뒷모습을 보고 길가에 차대고
    미친듯이 아저씨 쫓아가다 넘어져 무릎이 까졌는데도 계속 쫓아갔어요.
    뭐라고 하면서 갔는지 아세요?
    그럼 그렇지 아빠 살아있었어 아빠다 아빠야
    염하는것 까지 봤으면서 제가 그랬어요.
    시간이 흐르면 잔잔해집니다.
    그리고 알게돼죠.
    먼저가신거다
    나도 곧가겠지.
    토닥토닥 위로를 보냅니다.
    슬픈건 당연한거예요.

  • 5.
    '19.4.12 7:34 PM (61.253.xxx.225)

    제 어머니도 백혈병 치료중이셔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그리움
    '19.4.12 7:51 PM (182.212.xxx.180)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 7. 원글님
    '19.4.12 8:33 PM (218.39.xxx.13)

    힘내세요~~ 원글님 가슴 속에서 아버님이 항상 함께하며 지켜주실테니 너무 슬퍼 마세요♡

  • 8. 앙앙앙
    '19.4.12 8:55 PM (111.65.xxx.37)

    3년전 오늘 아빠 돌아가셨다고 쓸려고 했는데
    님때문에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ㅠㅠㅠㅠㅠ
    세상에서 젤불쌍한 우리아버지
    좋은거하나 못하고 못해보고
    해드리지도못하고
    이제 받을날만 남았다생각해서
    죄인이 이런 죄인없단생각에
    결혼도미루고 웨딩드레스 어찌입냐며
    사랑하는사람도떠나보내고 삼년을 국으로 쑥이며 슬픔감내하며지냈는데
    다내혼자방황이였고
    아버지는 힘내서 씩씩하게 결혼도하고 애도 낳고 잘살기바랬던것같아요.
    님도 기운내시고 씩씩하게 이겨내 슬픔에 갇히는 사람이 아니고 슬픔을 이겨내 발전해나가는사람으로 사세요.

  • 9. 저도
    '19.4.12 9:06 PM (61.252.xxx.195)

    백혈병으로 오빠를 보내드렸어요.
    꿈에도 생각 못한 병에 오빠가족들도
    형제자매들도 참 힘들었어요.
    오빠도 피곤해 하셨다고 해요.
    딱 2달 살다가...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557 차가버섯분말 드시는분~ 4 dd 2019/04/12 1,470
922556 사진 찍으면 실제보다. 1 2019/04/12 1,731
922555 시장에서 사면 왜 항상 속는 느낌일까요 11 다신 2019/04/12 3,926
922554 옛날다세대인데 세입자가 수도세가 두배로 늘었다합니다. 궁금해요 2019/04/12 1,500
922553 나이드니 눈에 이물질이.. 1 서럽다 2019/04/12 1,559
922552 인스타에서 외국인이 쳇거는데~ 13 질문 2019/04/12 3,065
922551 잘 때 이갈아서 고치고 싶은데 고친분 계실까요 ? 2 .. 2019/04/12 1,140
922550 멸치볶음 질문좀 드릴게요(자취생) 11 ㅇㅇ 2019/04/12 2,378
922549 본인의 인생을 좀먹는 것들이 뭐가 있으세요? 16 그게 2019/04/12 5,508
922548 "주남마을 학살은 감정적 양민학살" 계엄군의 .. 4 뉴스 2019/04/12 615
922547 4대강보다 싼 미국 무기 구입비 19 .... 2019/04/12 1,549
922546 김포공항 아침 6시 비행기면 어떻게 이동하세요?? 5 ㅇㅇ 2019/04/12 3,616
922545 방탄팬만 보세요. 40 ... 2019/04/12 3,477
922544 학생이 아니라 악마네요. 5 ㅇㅇ 2019/04/12 5,025
922543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애니원티비에서 합니다. 2 지브리 2019/04/12 1,450
922542 우울할때 아무것도 없을때 극복잘하시는분 4 안년 2019/04/12 2,456
922541 지금 tv는 사랑을 싣고에 심신 나와요 7 심신 2019/04/12 2,261
922540 참나물로 샌드위치 만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3 나가기시로 2019/04/12 1,122
922539 콩나물 무침이랑 시금치 무침 한 번에 7 네즈 2019/04/12 1,686
922538 대학 간 아들에게 서운함 54 부모마음 2019/04/12 17,866
922537 혹시 반포에 연제과 3 ㅇㅇㅇ 2019/04/12 1,177
922536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 고발 내용 파문 1 뉴스 2019/04/12 1,079
922535 前 다스사장 '다스는 MB 것..BBK도 MB 지시받고 투자' 9 ㅇㅇㅇ 2019/04/12 1,153
922534 장애우 전자도서입력봉사? 4 ... 2019/04/12 1,067
922533 아빠 8 엘로이즈 2019/04/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