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이런 친구들이 이기적으로 보이는데요.

기준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19-04-12 17:32:11

제가 너무 까다롭고 예민한건지요.

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인데 원래도 자기얘기, 하소연 자주 하고
남 얘기듣는건 잘 못하고 항상 무슨 주제가 나와도 자기얘기하기 바빴어요.
근데 그건 성향이라 그냥 그러려니.. 들어주는 친구들도 있으니
조잘조잘 자기 얘기하는 친구도 있어야지 했는데 점점 정도를 모르더라고요.

월요일 아침마다 다들 지치고 피곤한데 아침 8시 단톡에서 하소연 시작.
아.. 휴.. 힘들다.. 우울하다... 온갖 기분 가라앉는 단어 써가며 얘기하니
점점 대꾸를 안하고.. 친구가 항상 12월30일에 시댁을 가는데 그러다보니
설날 아침은 항상 시댁욕 카톡을 보냅니다. 긍정적인 기운만 받고싶은
1월1일에 기분이 너무 더러워져서 이번엔 연말에 카톡방 나왔어요.


제가 지금 지방에 휴가를 왔답니다. 그간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한달동안
엄청 힘든 회사프로젝트 끝내고 포상휴가왔어요.
친구도 그 사실을 압니다. 근데 어제 새벽 통화되냐며 삼십분을 내리
전화붙잡고 하소연을 합니다. 평생 일안해보다가 사무직 취업한 친구인데
그래서 더 힘들지 몰라도.. 제가 공감능력이 없어보일 수도 있겠지만 왜 힘든지 이해가 안가는 일들.. 남들은 회사생활하면서 당연한 것들인데 그걸 휴가와있는 저에게 하는 게 이해가 안갔고..

어제 그렇게 불편한 티 냈는데도 지금까지도.. 오늘도 힘든하루네.. 계속 지적받고 일은 밀리고 컨디션도 안좋다.. 지금 놀고 있는거지? 좋겠다.. 하니
카톡보자마자 짜증이 밀려와요.

저는 다른 사람 기분 생각한다면 이런 행동은 안할것 같은데 친구들은 이런 얘기하면 섭섭해하네요. 제가 너무 매정한건지요, 저는 정말 힘들거나한 경우도 웬만하면 짧게 사실만 얘기하지 감정을 구구절절 드러내지 않거든요..


IP : 211.36.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해서
    '19.4.12 5:33 PM (210.105.xxx.44)

    다음에 애기하자...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없는 원글님에게 위로를.

  • 2. 00
    '19.4.12 5:39 PM (1.232.xxx.68)

    친구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보셨어요? 성인이면 받아들일 것 같은데, 말해도 모르면 멀어지는 수밖에요.

  • 3. ....
    '19.4.12 5:41 PM (1.227.xxx.251)

    내 주변에 왜 이런 친구들이 들끓는지도 돌아보셔야해요
    윗님들 말씀대로 거절은 칼같이. 받아줄땐 감당할수있는 만큼.

  • 4. 진상임
    '19.4.12 5:59 PM (211.206.xxx.180)

    성인이면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감정처리도 적당히 알아서 해야지.
    상식적으로 휴가 떠난 사람에게 부정적 일을 전달하고 싶을까.
    눈치도 센스도 배려도 없음.

  • 5. 거절을 못하면
    '19.4.12 8:29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잠깐 지금 회의중이야 하고 끊으시고
    단톡방은 무음으로 해놓고 필요한것만 보고 대답하세요.
    지얘기만 늘어놓고 기 쏙 빼놓는 친구는 바쁜척이 최곱니다.
    남한테 치대고 기대는걸 우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덜 자란거죠. 전화 받을거 다 받아주고 원망은 노노.

  • 6. 거절을못하면
    '19.4.12 8:31 PM (211.214.xxx.39)

    잠깐 지금 회의중이야 하고 끊으시고
    단톡방은 무음으로 해놓고 필요한것만 보고 대답하세요.]
    휴가라도 컨퍼런스콜은 할수있으니까요.
    지얘기만 늘어놓고 기 쏙 빼놓는 친구는 바쁜척이 최곱니다.
    남한테 치대고 기대는걸 우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덜 자란거죠. 전화 받을거 다 받아주고 원망은 노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729 학생이 아니라 악마네요. 5 ㅇㅇ 2019/04/12 5,033
921728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애니원티비에서 합니다. 2 지브리 2019/04/12 1,459
921727 우울할때 아무것도 없을때 극복잘하시는분 4 안년 2019/04/12 2,461
921726 지금 tv는 사랑을 싣고에 심신 나와요 7 심신 2019/04/12 2,270
921725 참나물로 샌드위치 만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3 나가기시로 2019/04/12 1,130
921724 콩나물 무침이랑 시금치 무침 한 번에 7 네즈 2019/04/12 1,694
921723 대학 간 아들에게 서운함 54 부모마음 2019/04/12 17,883
921722 혹시 반포에 연제과 3 ㅇㅇㅇ 2019/04/12 1,186
921721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 고발 내용 파문 1 뉴스 2019/04/12 1,086
921720 前 다스사장 '다스는 MB 것..BBK도 MB 지시받고 투자' 9 ㅇㅇㅇ 2019/04/12 1,162
921719 장애우 전자도서입력봉사? 4 ... 2019/04/12 1,076
921718 아빠 8 엘로이즈 2019/04/12 1,714
921717 영화배우 양씨, 필로폰투약혐의 체포 도로 헤집고 이리저리 뛰어다.. 37 00 2019/04/12 33,371
921716 그럼 이런 며느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46 ... 2019/04/12 9,279
921715 후쿠시마 수산물 과거에는 수입되다 중단되는건가요? 1 ㅇㅇ 2019/04/12 763
921714 노란끼 있는 얼굴인데 쿨톤 화장품이 맞아용 5 으잉? 2019/04/12 6,305
921713 日, WTO 패소에도 "한국은 후쿠시마産 수입해야&qu.. 30 뉴스 2019/04/12 2,771
921712 알바퇴사 문의드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4 봄밤 2019/04/12 1,238
921711 사무실이 너무 건조할때 미스트 뿌리는거요? 6 Dfh 2019/04/12 1,600
921710 40대 면접의상 좀 추천해주세요 면접의상 2019/04/12 1,749
921709 제왕절개하고 18일째인데.. 6 ... 2019/04/12 2,639
921708 WTO 승소 나베반응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5 dd 2019/04/12 1,927
921707 홈트 베테랑분들, 엡과 동영상등 정보 공유해요~! 4 홈트 2019/04/12 2,048
921706 개망신......저 어떡해요 ㅠㅠㅠㅠ 36 방귀머신 2019/04/12 29,774
921705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어린이를 봤는데요 3 사랑스러움 2019/04/12 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