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가 되니 가성비좋아지네요.
갱년기 무기력과 우울로 힘들었는데 매일 하는 수영이 활력이 되네요. 저 같은 분께 조심스레 운동 권해봐요. 물론 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또 치료받으셔야겠지만요.
방금 일기쓰다 좀 긍정적으로 갱년기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들어 쓴글이라 올려봐요. 일기라 말이 좀 짧은것 용서하세요.
나이를 먹으니 눈에 띄는 것은 먹는 양에 비해 체중증가 속도가 놀랍다는것이다. 젊어서는 한두끼만 굶어도 몸무게 1킬로가 빠지고 많이 먹었다 한들 다음날 몸을 좀 더 움직여주면 지난밤 여분의 칼로리가 말끔이 해소되었었다. 그러나 갱년기 아줌마가 되고 나니 한끼 잘먹으면 다음날 두둑한 뱃살로 어제의 폭식을 기억해야한다. 이틀을 꼬박 주리며 과거의 칼로리를 지우려해도 과식의 추억은 날 떠나지 않고 몸무게 저울은 요지부동이다.
슬퍼하고 억울하고 분하게만 생각하다 맘을 달리먹기로 했다. 나이 먹어 돈들데도 많고 수입은 점점 줄어들텐데 적게 먹어도 유지되는 가성비 좋은 몸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해주기로 한것이다.
실컷먹고도 감쪽같이 오리발을 내미는 양심없는 몸이 아닌 적은 음식도 감사함과 정직함으로 잘 쌓아두는 몸. ㅋㅋ
이런 웃픈 자기 위로로 갱년기 내 몸을 격려한다.
1. . .
'19.4.10 11:55 PM (121.145.xxx.169)가성비 좋은 몸이라. . . 발상의 전환 나쁘지않은데요? ㅋㅋㅋ
2. ...
'19.4.11 12:00 AM (121.145.xxx.46)진짜 가성비는 적게먹고 일 많이 하는 몸일텐데 갱년기 접어들면서 집에만 있고싶고 주전부리 입에 넣어가면서 덜 움직이게 되네요. 저도 수영해요. 빨리 자야 내일 아침 수영장 일찍 갈텐데 잠도 줄어드네요.
3. ㅋㅋㅋ
'19.4.11 12:01 AM (1.231.xxx.157)그러게요
조금 먹어도 잘 유지되는 몸인거네요4. dlfjs
'19.4.11 12:51 AM (125.177.xxx.43)ㅋ 그러게요 거의 안먹어도 체중은 늘어만 가니
5. 종자개량
'19.4.11 1:05 AM (58.227.xxx.94)살아가면서 종자가 개량되어서 그래요..
적은 양을 먹고도 튼실한 돼지가 되어있는 저를 스스로 놀라워합니다.ㅜㅜ6. 가성비짱
'19.4.11 2:22 AM (219.74.xxx.98)게다가 옷을 아무리 잘 걸쳐도 안이쁘고
불어난 몸 덕분에 사이즈도 없어서 쇼핑도 잘 안하게되요.
겉모습이 볼품없어지고 먹는것에 스트레스 받으니 사람들 만나는것도 꺼려지구요.
잘 못먹고, 외출도 안하고 지출도 안하고....
진짜 가성비 눈물나게 짱이네요.7. wisdomH
'19.4.11 5:36 AM (116.40.xxx.43)직장 옮겨 일이 팍세지면서
못 자던 잠을 푹 자고 있어요.
운동 싫으면 일 하는 거 권해요8. 몸매
'19.4.11 7:13 AM (211.246.xxx.112)저는 가성비라는 말보다
연비가 좋아진다고 생각했는데.
예전보다 적은 칼로리로 가동가능한 몸.
예전만큼 먹으면 부풀어 오르는 몸.9. 연비
'19.4.11 8:59 AM (1.237.xxx.200)가 좋아졌다는 편이 더 맞는것 같아요. 흑흑. 제가 좀 2프로부족해서.
제가 원래 다리품을 많이 파는 일을 했었거든요. 한쪽 무릎이 아파서 그만뒀는데 일 그만두고 6개월 살살살과의 전쟁이었어요. 일만 그만두면 맨날 늦잠자고 쉬겠다고 했었는대 쉬니 몸이 더 아프고 맘도 가라앉아있었어요. 우울한 마음 감사한마음으로 돌려보고 잘 살아보려고 수영도 하고 일기도 써봤어요.10. ...
'19.4.11 9:43 AM (61.72.xxx.248)긍정적인 해석 좋아요 ㅋ
11. 산과물
'19.4.11 10:20 AM (112.144.xxx.42)수영, 일기 다 좋네요. 거기에 신앙도 추가하시면 마음관리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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