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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누나한테 대드는 동생 얘기가 있어서요...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9-04-10 10:06:44

저는 40대 초반, 동생은 30대 후반 자매에요. 둘다 결혼해 아이를 키우지만 성향이 참 안맞아요. 남들은 자매끼리 왕래도 하고 애키우고 살림하는 재미도 나눈다지만, 저희는 데면데면해요. 제가 일부로 함께 하는 자리를 피하기도 해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다 아래 글을 보니 생각났어요. 동생이 가족에게 무례하고 저는 그것을 참지 못해요.

막내로 오냐오냐 자란 탓인지, 원래 타고 나길 그런건지, 동생은 만사에 시니컬하고, 빈정대고,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해요. 그러면서도 밖에 나가서는 세상 친절하고 예의바른데, 집에서는 지 기분에 따라 엄마한테도 막 소리지르고, 남편에게도 짜증 만땅이고 그래요. 가끔 제부가 불쌍할 지경이에요.


집에서도, 친척들 사이에서도 맏이로 큰 저는 동생이 저한테도 그리 대할 때마다, 그러고도 네가 언니니까 참으라는 엄마의 말을 들을 때마다 열이 뻗쳐서... 이제 상종을 하기 싫어졌어요. 엄마에게도 화를 여러번 내고, 다같이 밥 먹자, 놀러가자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어요. 동생과 대거리하는 것도 싫고, 차라리 안보고 말지... 하는 심정이에요. 


자매간에 위신 세우자는 건 아니지만, 동생은 언니가 손윗 대접을 받고 싶어 한다고 빈정대려나요?? 경제력이나, 학벌이나(이게 중요한진 모르겠지만) 모두 비슷비슷해요. 아래 글 보다 보니 서열 정리 제대로 안해준 엄마 탓이려나 싶기도 하네요.

IP : 210.90.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0 10:32 AM (223.62.xxx.79)

    형제간의 문제있는 글을 보면 거의가 아버지에 대해서 말이 없어요.
    아버지가 없거나 없는것과 다를것 없는 상황이에요. 엄마가 모든 걸 다할 수는 없어요.
    아버지가 없으면 아들이나 큰딸한테 엄마가 의지를 많이 하죠.
    님은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님이 더 관심을 많이 받았을 거에요.
    동생은 그사랑 받고 싶어서 가족내에서는 관종, 집밖에서는 세상 예의바른 사람이 되는거구요.

  • 2. 제 생각엔
    '19.4.10 11:34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서열 문제가 아니라 기본 예의 문제 같아요
    부모가 잘못한 부분 많을수있어요 밖에선 잘한다면 동생 나름대로는 평생 쌓인게 있으니 울컥울컥 나오는 행동을 못참는거 아닌가 싶고 또 기본 성격자체가 그런 사람일수 있는거죠
    서열잡으면 나을까??하는데 글쎄요 그 부모님은 서열도 못잡아줬는데 지금 그렇다면 서열까지 잡았으면 님도 맏이 스트레스 속이 썩었을거에요

    저는 셋을 키우는데 본의아니게 셋 키우게 된건데 그럼 주위에서 형제많았던 분들이 자기 경험에 빗대어 한마디씩 하거든요?
    맏이였던분의 책임감과 이유없는 연대책임에 대한 공포

    중간에 끼었던 분들의 눈치보기에 대한 기억과 차별의 설움
    막내분들은 보통 타 형제들 왈 망나니같다는 분들 왜케 많다는지 ㅎㅎ

    다들 저를 보고 하는 얘기속에 본인들의 성장컴플렉스가 들어있더만요

    저는 서열 따로 잡지않아요 대신 서로 기본에 어긋나는 말을 하는건 안 참아요 목소리도 부모보다 크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특히 애 어릴때 자잘하게 동생것 가져와라 동생 손잡아줘라 기저궈 들고와라 뭐해라 챙겨라 그런거 일체 안 시켰어요 유치원버스 내리면 데리러가고 학원 같이보내고 이런거???절대 안 시켰어요 그런거 힘들어한 기억 가진분들 많더만요

    그냥 엄마일에 해당하는것 공평하게 시키죠
    (상차림이나 먹은그릇치우기 쓰레기버리기)

    님도 특별히 동생보느라 힘들었던 기억있는거 아니면
    그냥 동생 덜보고 사세요 대신 목소리 크게 넘는건 강하게 어필하고 아니면 왜 네가 이렇게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어보세요 밖에서 보는사람과 똑같이 예의지키며대하라고 아니면 보고 살 생각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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