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할머니가 만드신 조청이 먹고 싶어요

까망이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9-04-06 15:10:41

저희 외할머니는 전라도 해남분이시고 전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 방학이면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오는 추억도 있을법하지만 넉넉하지못해서 어머니조차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해서 외할머니댁에서의 추억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수십년전에 외삼촌 결혼때문에 간 기억이 있습니다. 외할머니는 그 때 조청을 만드셔서 떡이랑 주셨는데, 그 때의 조청은 까맣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었는데, 외할머니 꿈에 딱 한번 나왔습니다. 2층버스를 타고 가시며 제 손을 잡고 버스를 타라고 했는데 제가 고개를 젓고 버스를 안탔던 기억이 납니다.

외할머니 생각이 작년겨울부터 종종 나는데 더불어서 까만 조청도 떠오릅니다. 백화점에서 조청이라고 파는 것들 사먹었지만 그 맛이 아니고, 음식 솜씨 좋은 저희 어머니도 조청만큼은 못만들겠다고 하네요.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외할머니 만난 횟수보다 더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IP : 211.20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4.6 3:16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께서 조청에 머무려주신 매작과 맛을 아직 못잊어요.
    요리솜씨 좋은 엄마역시 못배워둔걸 아쉬워하구요. 조청맛이 참 좋았어요
    외갓집에서 나고자랐고 잘때 외할머니 가슴만지며 잠들었어서 늘 그립습니다 저도ㅠ

  • 2. 늦둥이맘
    '19.4.6 3:27 PM (175.200.xxx.114) - 삭제된댓글

    010-3026-7252
    맛있는 조청 있습니다
    주소 주시면 나눔해 드릴게요~

  • 3. 늦둥이맘
    '19.4.6 3:28 PM (175.200.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첫 댓글님만 ~~

  • 4. 수박나무
    '19.4.6 3:37 PM (223.33.xxx.116)

    아,
    제 친정이 해남이고
    가끔 저는 엄마 친구가 만든 조청맛을봤지요.
    제가 늦둥이라 제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87세이실텐데,
    5년전 먼 길 가신 제 어머니도 너무 보고싶네요.

    조청의 추억이군요.

    나눔하신 댓글님도 고우시고~~~

  • 5. 원글
    '19.4.6 4:03 PM (211.206.xxx.38)

    조청 나눔해주시는 뷴 고맙습니다만 번거롭게 해드리고 싶지않네요. 맘만 받을게용

  • 6. ㅇㅇ
    '19.4.6 4:18 PM (116.122.xxx.111)

    저도 할머니가 고아 주신 조청 맛을
    잊을 수 없네요
    이맘때가.제 생일이면 쑥 캐서
    인절미 만들고 조청에
    찍어 먹게 하셨죠
    할머니도 그 때 그 인절미에
    찍어 먹던 조청맛 너무 그리워요

  • 7. ㅇㅇ
    '19.4.6 6:54 PM (1.224.xxx.50)

    파주 광탄 용미리 부녀회에서 매년 조청을 만들어서 팔아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청인데 일년에 한 번 정해진 시기에만 살 수 있어요.
    한 통 사다놓고 아껴가며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475 이정현결혼인데~~ 33 축하 2019/04/07 26,130
918474 아기 태우고 다니는데 볼보 xc60이랑 벤츠 e300 중 13 고래 2019/04/07 5,304
918473 카페에서 아이에게 책을 쉬지 않고 읽어주네요ㅠ 29 카페 2019/04/07 8,447
918472 김치 의존도를 낮추니 심적부담이 확 줄었어요 14 가벼움 2019/04/07 6,039
918471 아파트 1층 쓰레기 냄새 12층까지 올라오나요??? 4 ... 2019/04/07 3,167
918470 사내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지면 3 ㅇㅇ 2019/04/07 2,671
918469 sm6와 신형 쏘나타 10 쿠쿠미 2019/04/07 2,249
918468 중둔근 운동후 힙딥이 생기는현상 다들 그러나요? 8 궁금 2019/04/07 8,646
918467 오늘 벚꽃 만개네요 3 다희누리 2019/04/07 2,040
918466 부동산 전문가 59.4%, 서울 집값 1년 뒤 떨어진다 5 서울부동산 2019/04/07 4,384
918465 여행을 간다면 유럽이랑 미국 중에 7 Dd 2019/04/07 2,154
918464 제주여행 가시면 2 82cook.. 2019/04/07 2,136
918463 여름에는 어떤 향수 쓰세요? 9 향수 2019/04/07 2,645
918462 혹시 집 넓어보이게 사진 찍는 방법이나 어플 있나요? 4 질문 2019/04/07 7,447
918461 북어국 끓이는데 무가 없어도 될까요? 10 .. 2019/04/07 2,155
918460 우울증 남편 10 앙우울 2019/04/07 5,891
918459 건조기에 팍팍 돌려도 안 줄어드는 면티 브랜드? 6 포로리2 2019/04/07 5,392
918458 얼굴피부 극건성인데 뭘 발라야하나요? 8 ........ 2019/04/07 2,479
918457 미국내에서도 레깅스복장은 논란이네요 78 아.. 2019/04/07 26,446
918456 징징대는 시부모님.. 7 컬리 2019/04/07 5,039
918455 우원식 "재생에너지 전환, 정쟁에 막혀 갈길 멀다&qu.. 1 후쿠시마의 .. 2019/04/07 742
918454 버니 샌더스 의원,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 계속해야 light7.. 2019/04/07 1,429
918453 오늘은 몇째주 일요일이죠? 6 ㅇㅇㅇ 2019/04/07 1,834
918452 집에서 댄스 3 기역 2019/04/07 1,652
918451 강원도 고속도로 전광판 3 ㅇㅇ 2019/04/0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