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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만취해서

... 조회수 : 26,226
작성일 : 2019-04-04 00:23:20
집에 들어와서
침대옆에 앉아보라고....
요즘 너무 힘들다고 울부짖네요 ㅠㅠㅠ
대기업은 아니지만
이름 들으면 알만한 회사 다니는데....
52인데....
맘이 많이 아프네요
저 힘들어할까봐 말을 안햇다고....
IP : 1.240.xxx.7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ᆞ
    '19.4.4 12:26 AM (59.28.xxx.164)

    아 진짜 맘 아푸겠네요

  • 2. ㄴㄴ
    '19.4.4 12:27 AM (220.94.xxx.208)

    가끔 남편들 짠해요 평생 일하며 먹여살려야 하니 ㅠ

  • 3. ㅎㅎㅎ
    '19.4.4 12:29 AM (183.98.xxx.232)

    그러니까요 여기도 글 올라오지만 여자들은 사장이
    소리질러서 기분나쁘면 그만두고 힘들면 그만두고 하면 되지만 남자는 그만두면 욕먹고 능력없다고 조롱당하잖아요 저도 남편 짠해요

  • 4. 한번씩
    '19.4.4 12:29 AM (1.240.xxx.7)

    제가 뻐팅기라고 하거든요
    지난달 입사 25년이어서
    휴가받아서 10일간 여행다녀 왓는데..

  • 5. 테나르
    '19.4.4 12:31 AM (183.98.xxx.232)

    버티라고 말하는 사람은 쉽죠
    저 정도면 병나서 퇴사하겠네요

  • 6. 잘 달래 주세요
    '19.4.4 12:33 AM (125.142.xxx.145)

    당신 맘 안다. 오죽 힘들면 이런 말을 하냐.
    잘 토닥여 주세요. 많이 지친 것 같은데
    다른 대안이 있으면 좀 쉬라고 할 것 같네요.

  • 7. 작년
    '19.4.4 12:35 AM (1.240.xxx.7)

    회사주인이 바뀌어서
    정년가는 분위기라고는 햇어요
    회사주인 회사는
    동종업계인데 정년까지 다니나 봐요

  • 8. ..
    '19.4.4 12:36 AM (119.64.xxx.178)

    저희남편도 만취하고 온 어느날
    나는 가장이다 당신이 가장의 짐을 알아?
    이러면서 한숨을 푹푹
    그러고 또 묵묵히 일다니고

    로또되면 남자들 소원이
    처자식먹고 살게다 주고
    본인은 훌쩍 떠나는게 1위라고어느 기사에서 읽은 기억이 나요

  • 9. ㅇㅇ
    '19.4.4 12:39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초반인데 나이 먹을수록 회사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네요. 저는 다행히 싱글이라 최대 50까지만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 버티기 힘들어요.

  • 10. 남편 절친이
    '19.4.4 12:42 AM (1.240.xxx.7)

    자기는 절대
    재혼 안할건데 그이유가
    또 한여자를 먹여 살리는게 힘들다고...

  • 11. 아들보고
    '19.4.4 12:44 AM (59.28.xxx.164)

    굳이 결혼하라고 안해요
    자기가 한다면 모를까

  • 12.
    '19.4.4 12:53 A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토닥여주세요 가족먹여 살리느라 고생하다가 살만해지니 훌쩍 가버린 제 남편이랑 나이가 같아서 마음이 짠하네요
    자책과 후회만 그리움만큼 쌓여가네요
    인생 별거아니더라구요

  • 13. 행복하고싶다
    '19.4.4 12:55 AM (58.233.xxx.62)

    아ㅠㅠ 저까지 맘이 아프네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신거 같은데 말씀이라도 따뜻하게 해주세요. 위로가 필요한 시점인거 같아요. 가끔은 저도 외벌이하는 남편 너무 짠하고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는데, 저도 일하기 싫어서 안하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그 고마움을 잊기도 하거든요. 전 어쩔 수 없이 일을 못하고 있지만, 가끔은 만약 남편이 일을 그만 두면 어떨까, 내가 그땐 뭘 해서라도 먹여살려야겠다 생각해요. 이젠 말로도 그리 얘기하려고요. 남편들도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운데 그런 말 들으면 힘든 상황은 바뀌지 않더라도 든든하고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이 토닥여 주세요ㅠㅠ

  • 14. ㅠㅠ
    '19.4.4 1:00 AM (223.62.xxx.5)

    예전에 방송에서 부부 리얼다큐 프로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비슷한 경우에 부인이
    여보 힘들면 장때려치워 내가 먹여살릴께 하고 귀농해서 잘먹고잘사는 부부 생각나네요

  • 15.
    '19.4.4 2:35 AM (172.56.xxx.159)

    가정경제는 공동책임입니다
    어떻게든 나눠서 져야죠
    말만 하지말고 노력하는 척이라도 좀 하세요

  • 16. ...
    '19.4.4 2:54 AM (1.227.xxx.49)

    너무 슬퍼요ㅠㅜㅜ 얼마나 힘드실지..

  • 17. ....
    '19.4.4 4:20 AM (122.62.xxx.207)

    죽을만큼 힘들면 관두라두던..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 18. 님도
    '19.4.4 4:39 AM (213.33.xxx.100)

    나가 일하세요.
    백짓장도...

  • 19.
    '19.4.4 6:28 AM (135.23.xxx.42)

    전업 여자들은 잘 몰라요.
    회사에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은지..
    특히 50대 넘어가면 직장생활 정말 힘듭니다.

  • 20.
    '19.4.4 6:37 AM (211.36.xxx.207)

    그래서 그만두란 말은 안했나요?

  • 21. 주제파악
    '19.4.4 7:00 AM (121.174.xxx.172)

    일보다 직장은 사람때문에 더 힘들어요
    본인들이나 잘하지 주제파악 못하고 갑질
    얼마나 하는지 몰라요
    그것때문에 저도 울면서 직장다녔지만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까 그거 믿고 정 힘들면 그만두지
    뭐 이러면서 다녔어요
    그러면서 남자들도 대부분 이런 대접 받으면서
    다닐꺼라는 생각에 참 힘들겠다고 항상 느끼구요
    남편들 한테 잘해주고 수고한다 고생한다는
    말 한번씩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22.
    '19.4.4 7:41 AM (124.49.xxx.176)

    조기퇴직한 남편을 뒀는데요 지금 관두면 한 두달은 편한데 또 재취업이 어려우니 자존감이 땅을 뚫고 내려가요 잘 다독이시고 몇년이라도 더 다니게 하세요 돈도 그렇지만 남자들 그나이에 참 할 일이 없어요 제 주위 다 임원들 대표들도 나왔다가 비상근직이라도 가려고 얼마나 애쓰는데요

  • 23. 내가 남자라면
    '19.4.4 7:54 AM (160.135.xxx.41)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에서 내가 남자로 태어난다고하면,

    절대로 결혼은 안 할것이다!

  • 24. 원글님
    '19.4.4 7:55 AM (221.162.xxx.22)

    하루에 서너시간이라도 일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용기를 주세요. 지금 남편이 자포자기하면 오년안에 님가정 중산층에서 바로 하층민돼요. 님도 가정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면 아내도 저렇게 애쓰는데 나도 좀 힘들어도 참자라는 생각도 들거예요.
    하지만 남편 잘 관찰해서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보이면 님이 벌어 먹더라도 퇴사시켜야죠.

  • 25.
    '19.4.4 8:16 AM (211.224.xxx.163)

    대우조선인가요? 현중이 흡수한. 흡수하면서 겹치는 분야 인력들은 내보낼거라던데. 엄청 힘드실듯. 못견딜거예요. 위에서 지시받은 사람도 내보내는거 못하면 능력없다 쪼음 당하고 잘릴테니

  • 26. 가족의인생
    '19.4.4 9:09 AM (60.253.xxx.155) - 삭제된댓글

    이 다 달려서 얼마나 힘들까여 가장들 혼자몸이면 잠시 쉬어가거나 아껴라도 살겠지만 금수저 아니고서는 평생 먹고살돈을 벌어야한다는것은 세상에서 젤 힘든일이예요 자기등에 가족들이 대롱대롱 달렸는데 얼마나 힘들까요 남자로 태어난다면 이런점이 가장 싫을것같아요

  • 27. 그러면
    '19.4.4 9:13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아내가 힘들까봐 말을 안 해왔는데
    이제 말 하고 났으니
    본인은 안 힘들어지는건가요??

    그게 더 자존심 상할거 같은데;;

  • 28. 에구
    '19.4.4 10:07 AM (222.101.xxx.249)

    남편분 책임감 있어서 그냥 회사 그만두지 않을거같아요.
    그냥 위로해주시고 말만이라도 너무 힘들면 좀 쉬어가~ 라고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네요.

  • 29. 밝은이
    '19.4.4 10:11 AM (121.141.xxx.251)

    댓글이 많아 쓸까말까하다가 써요

    지금은 환갑인 남편이 막 그 맘때 딱 고민하더군요

    자세한 사항가지는 몰라도 속으로 그냥 버틸 수 있으면 버티었으면 했지만 겉으로 그래 당신이 먼저지

    당신이 하고픈 대로 해 했더니 명퇴희망자에 명단을 올렸더라구요. 잘했다 했어요 내가 먹여살릴께 이제까지 수고했어 그랬어요

    그랬더니 곧 중소기업찾아 취업했고 또 4년 정도 후에 그만두었어요

    지금은 사업을 합니다. 남편이 사람들 만날때마다 이야기해요 자기는 너무 힘들 때 아내가 이제 우리 나이는 더 벌어서 저축하고 그럴 나이는 아니다 당신이 하고픈 대로 하라고 했던 것이 정말 고맙다고 합니다.

    남편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궁둥이 팡팡 하고 참 잘했어요 해주세요 그 가장의 어깨에 얹어진 짐의 무게가 느겨집니다.

  • 30. ...
    '19.4.4 10:15 AM (122.38.xxx.110)

    원글님이 결정을 해주실 차례아닌가요.
    위험한 순간 일수도 있잖아요.

  • 31. ..
    '19.4.4 10:20 AM (61.33.xxx.109)

    저렇게 까지 말하는데 알바라도 하세요.
    너무 눈치 없으시네요.

  • 32. ..
    '19.4.4 10:37 A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가장들이 젤 불쌍해요.
    자살율이 13년째 1위...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특히 남자의 자살율은 여자에 비해 엄청납니다.

    그러니 남편의 혹시 모를 퇴직을 하게 되더라도 더는 힘들지 않게 서로 최대한 씀씀이 줄이고
    자녀들에게도 상황을 알게 하고 같이 노력해야죠. 그정도로 토로하는 데...적게 벌고 적게 쓰는 게 현명합니다.

  • 33. ..
    '19.4.4 10:38 A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가장들이 젤 불쌍해요.
    자살율이 13년째 1위...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특히 남자의 자살율은 여자에 비해 엄청납니다.

    그러니 남편의 혹시 모를 퇴직을 하게 되더라도 더는 힘들지 않게 서로 최대한 씀씀이 줄이고
    자녀들에게도 상황을 알게 하고 같이 노력해야죠. 그정도로 토로하는 데...적게 벌고 적게 쓰는 게 현명합니다.
    혹시 님이 전업이라면 지금이라도 일자리 구하세요. 그러다 더 한 일도 생길수 있겠네요.

  • 34. ..
    '19.4.4 10:40 AM (58.237.xxx.103)

    대한민국 가장들이 젤 불쌍해요.
    자살율이 13년째 전 세계1위...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특히 남자의 자살율은 여자에 비해 엄청납니다.

    그러니 남편의 혹시 모를 퇴직을 하게 되더라도 더는 힘들지 않게 서로 최대한 씀씀이 줄이고
    자녀들에게도 상황을 알게 하고 같이 노력해야죠. 그 정도로 토로하는 데...적게 벌고 적게 쓰는 게 현명합니다.

    혹시 님이 전업이라면 지금이라도 일자리 구하세요. 함께 일궈내는 가정인데 같이 힘써야죠.
    그러다 더 한 일도 생길수 있습니다. 남자들그 맘때면 건강의 적신호도 오기마련이고...한가하게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닌 듯 합니다.

  • 35. ...
    '19.4.4 10:46 AM (211.51.xxx.68)

    오늘 기사도 나왔어요. 50-60 퇴직후 빈곤층으로 하락한다고요.

    제가 오래 근무하던 회사 퇴사해보니 재취업 정말 어렵습니다

    남편분 힘드시겠지만 퇴직후 소득없는거에는 비할바가 아니에요.

    잘 위기를 넘기시길 바래요

  • 36. ...
    '19.4.4 10:50 AM (221.163.xxx.62)

    여자인 저.. 남편일감 없어지면서 취업에 뛰어들어 보지만 뾰족한 수가 안보이네요...

    많이 힘드실 텐데... 잘 견뎌내주면 좋고... 너무 힘들면... 어쩔수 없겠지요.

    두 분 힘내시고.... 남편 보니 일이 없는 것도 참... 안돼 보이네요...

  • 37. . . .
    '19.4.4 10:51 AM (223.38.xxx.152)

    . 전업이신거같은데 알바라도 하심이..
    힘들어보이시네요.남편분이

  • 38. ㅇㅇㅇ
    '19.4.4 11:26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건강 잘 챙겨 드리세요. 마음 짠해 지네요
    제 남편은 작년에 정년 퇴직해서 동종 업계로 스카웃되어
    간 경우라서 다행이다 하는데 벌어놓은 건 없고
    퇴직하면 빈곤층으로 전락할게 뻔해서 내심 걱정이었어요
    매일 7시면 일어나 출근하던 사람이 오늘 아침 얼마나 힘들면 10시가 넘도록 못일어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도 60 중반을 향해 가지만 열흘전부터 하루 3시간
    알바 시작했어요. 출근부터 퇴근까지 5시간은 잡아먹지만
    최저시급이라도 한달 50만원이라도 벌어 제 용돈 쓰면
    그게 어디랴 싶어서요.

  • 39. 저...
    '19.4.4 11:47 AM (222.106.xxx.228)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가 생활가장이 되었어요..
    정말 피가 말라요.. 한번은 열이 죽도록 났는데도 밤새 끙끙 앓다가 약 30알 먹고 겨우 나가 일하고 아픈데도 하루도 안거르고 일했어요. 제가 안하면 수입이 없어요. 휴... 애들 빨리 재정적으로 독립하길 바라고 정말 나이드니 내 몸 하나 건사하는것도 너무 힘든데 부부라고 별수 있나요. 서로 위로와 도움이 되야 부부죠. 그나마 남편이 온갖 뒤치닥거리 다 하고 사니 이혼은 안하고 살지만 가장의 고통이 뭔지 알아요. 님이 조금 경제적으로 도움좀 주시면 훨씬 마음의 짐이 덜할거예요. 그렇다고 그 책임감있는 사람이 일을 관두지는 않을거거든요.

  • 40. 30년 직장
    '19.4.4 12:01 PM (222.104.xxx.130)

    30년을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도 얼마나 힘들지 이해 가는 사람이구요. 부유하지도 않은 삶에 남자만 열심히 일하고 처자식 부양 하는거 반대합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어쩔수 없어도. 한사람의 인생을 보면 남자든 여자든 안스럽습니다. 같이 보탬이 되어야죠. 맨날 아줌마들 만나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 이해못하는 사람중 1명 입니다

  • 41. 안타깝지만
    '19.4.4 12:43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대기업에서 나이먹도록 버티는 만년 부장님들 많이 보는데요, 안타깝지만 그분들 보면서 나도 현실에 안주하면 저렇게 되겠구나 정신을 바짝 차렸어요. 회사입장에서는 철저히 능력위주일 수 밖에 없는데요 생생하고 일잘하는(소위 소키우는) 젊은 인력이 치고 들고오는데 일도 못하면서 또는 안하면서 연차가 쌓여 월급은 높은 그런 인력들..당연히 내보내고 싶어하죠

    젊은 인력도 불만인게..일 못하는 분이 나이 많고 연차 높다는 이유로 월급 많이 받고 일은 어린 본인이 다 하고..이런 부분이 있죠

    개인적으로 나는 회사가 밀어내도 마치 젖은 낙엽처럼 버티고 또 버틸꺼야..이러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까워요
    회사에서 얼마나 눈치주고 천덕꾸러기 취급 받는지 아십니까...여기 주부들 보시면 아마 눈물날꺼같아요

    그러나 마냥 동정할 수는 없는게 우리모두 나이가 들어가고 자기 미래가 예상되기에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렇게 회사에서 천덕꾸러기되기 전에 자기 길을 찾아갑니다. 가장 베스트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평생 회사에서 맡아온 아이템 관련한 사업이 되더군요. 이런 앞서나가는 분들이 분명 있기때문에
    마냥 동정할수만은 또 없긴 해요

  • 42. 안타깝지만
    '19.4.4 12:47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대기업에서 나이먹도록 버티는 만년 부장님들 많이 보는데요, 안타깝지만 그분들 보면서 나도 현실에 안주하면 저렇게 되겠구나 정신을 바짝 차렸어요. 회사입장에서는 철저히 능력위주일 수 밖에 없는데요 생생하고 일잘하는(소위 소키우는) 젊은 인력이 치고 들고오는데 일도 못하면서 또는 안하면서 연차가 쌓여 월급은 높은 그런 인력들..당연히 내보내고 싶어하죠

    젊은 인력도 불만인게..일 못하는 분이 나이 많고 연차 높다는 이유로 월급 많이 받고 일은 어린 본인이 다 하고..이런 부분이 있죠

    개인적으로 나는 회사가 밀어내도 마치 젖은 낙엽처럼 버티고 또 버틸꺼야..이러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까워요
    회사에서 얼마나 눈치주고 천덕꾸러기 취급 받는지 아십니까...여기 주부들 보시면 아마 눈물날꺼같아요

    그러나 마냥 동정할 수는 없는게 우리모두 나이가 들어가고 자기 미래가 예상되기에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렇게 회사에서 천덕꾸러기되기 전에 자기 길을 찾아갑니다.
    천덕꾸러기 취급당할때는 이미 늦었어요. 그때까지 버틴 사람이 밖에 나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우스은 소리로 치킨집 차려야 하는거죠.
    가장 베스트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평생 회사에서 맡아온 아이템 관련한 사업이 되더군요. 이런 앞서나가는 분들이 분명 있기때문에 마냥 동정할수만은 또 없긴 해요. 본인과 똑같은 입장이었을때 누군가는 미래를 예상하고, 안락한 환경을 뿌리치고(대기업퇴사) 고생길을 자처했던 분들이 있거든요. 앞날이 예상되어도 용기가 없어서, 현실이 안락하니 그 자리에 안주해서 결국 저지경까지 오게된 부분에는 본인들의 탓도 있다고 봅니다.

  • 43. ..
    '19.4.4 12:58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남자들 대부분 회사일로 죽을 지경인데 꾸역꾸역 참고다니죠. 이상황에서 전업으로 애 못키우겠다고 독박독박 거리는 여자들..정말 한심합니다. 육아야 몇년키우면 끝이지만 부양은 평생인데..

  • 44. 000
    '19.4.4 1:00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남자들도 독박부양자로서 맨날 투덜거려야 여자들이 독박대는거 멈출듯요.

  • 45.
    '19.4.4 1:07 PM (114.205.xxx.24)

    쉽지 않겠지만 쉬라고 말해주세요.그 동안 고생 많았다고.. 남자들 부양의무감 너무 힘들다더군요. 제 남편도 정말 그렇게 힘들땐 죽고 싶다고도 했어요. 제가 버티라고 말했던거 너무 잔인한 것 이었어요. 쉬다 보면 아직 젊으니 곧 다시 용기 얻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봐요. 그 나이 지금 가장 힘들어요

  • 46. ..
    '19.4.4 1:12 PM (223.38.xxx.65) - 삭제된댓글

    여자들 힘글다 징징대도 남자들 부양의무와 바꾸자면 다 도망갈걸요??

  • 47. 환갑인 울 남편
    '19.4.4 1:18 PM (210.178.xxx.125)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술 마시고 엉엉 운 날 몇번 있었어요. 그때 왜 그랬냐고 하니깐 아직 아이가 학교를 다닐때라 가족 부양에 대한 짐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아직 그 직장 그냥 다니고 있는데 이젠 울지 않아요. 아이들이 다 컸거든요. "너무 힘들면 그만둬. 이제 내가 할게." 이러면서 다독여 주세요.ㅠ

  • 48. 저도
    '19.4.4 1:27 PM (166.216.xxx.199)

    혼자 생계의 짐을 어깨에 짊어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 쌓일까해서 직장 끝까지 다니려하는데요 와이프 일하면 ( 페이 좋고 왠만큼 안정적으로) 와이프한테 기대는 경우도 많긴 하던데
    이경우는 그건 아닌듯하니 와이프가 같이 일해주면 남편이 힘날듯합니다

  • 49.
    '19.4.4 1:47 PM (218.209.xxx.252)

    난감하네요 비슷한 상황에서...직장다니던 와이프는 그냥 화끈하게, 남편보고 관두고 좀 쉬라고 했었는데..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신 것 같으니....
    술취해서 울부짖을 정도면 정말...너무 힘들겠어요..
    몇년 전.. 가장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서 자살햇던 남편분 내용이 보도됐던게 생각이 나네요.

  • 50. wj
    '19.4.4 1:48 PM (121.171.xxx.88)

    임신하고 퇴사해서 전업이였어요.
    아이들 어릴때 남편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봐라 얘기할떄 사실 싸웠어요. 어린 애 둘 데리고 내가 무슨일을 하냐? 당신이 얘기해봐라 그러구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나 파트타임 알바를 했는데 그때도 남편이 그거번다고 나가냐는 식으로 말헀어요. 쉬라구..
    근데 시간이 흐르고 나서 보니 그말이 조금 버니까 고생말고 쉬라는 소리가 아니고 사실은 더 버는 일을 찾아보라는 소리였어요. (말뜻은요.... 제가 그걸 못 알아들은거죠)
    지나고 보니 당시 남편이 대기업이지만 버티기가 힘든 시기였던거예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결국 대기업 그만두고 직장을 옮기기도 햇구요.
    지금 제가 자영업을 작게나마 시작헀어요. 그런데 당연 전업이고 파트타입만 하다 모르는 일을 시작하니 저도 힘들지요. 그런데 뭐랄까 남편과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생전 안해주던 팔베게 해주겠다고 이미 제가 잠들었는데도 팔베게를 해주고.... 오히려 저한테 엄청 다정해졌어요.
    나쁘게 표현하자면 나쁜거지만 남편이 그만큼 마음이 편해진거죠. 제가 사실 큰 돈을 벌지는 못하는데 제가 뭔가를 하니 짐을 나눠진것같은 마음이 드니 본인 마음이 편해진거 같아요. 그래서 더 저한테 잘하구요.
    저도 직장도 오래다녀봤고, 파트타임이라고는 하지만 10시부터 5시까지 거의 종일 일하던 사람이였는데 오히려 자영업시작하고, 나이 마흔 넘으면서 남편을 더 이해하게 된것도 있죠.
    그게 돈벌라는 소리라기 보다 그만큼 힘들다 나누자는 소리예요.
    마음이라도 알아주세요.

  • 51. 댓글 읽고
    '19.4.4 1:52 PM (1.240.xxx.7)

    잇는데 남편한테 전화왓네요
    저도 일하면 좋겟는데 2년전
    암수술도 하고 건강이 안좋아요
    우리보다 힘든집도 많은데....
    조언 감사해요

  • 52. 힘들때
    '19.4.4 2:01 PM (211.36.xxx.196)

    잠시 쉬게 하세요
    그러다 병걸리거나 일하다 쓰러질수도 있어요

    돈보다 남편이 먼저입니다
    남편은 돈버는 기계가 아니예요

    잠시 쉬고 몸 상태 좋아지면 그때 딴 회사로 옮겨서
    돈 적게 받더라도 일하면 되요

    회사 경력이 꽤 되시는 분들은 작은회사로 옮길만한곳이 있어요

  • 53. ........
    '19.4.4 2:43 PM (61.84.xxx.125)

    그냥 그만두시라고 하면 안될까요.

  • 54.
    '19.4.4 3:00 PM (103.252.xxx.21)

    57세된 남편, 불과 작년 여름까지 상사인 상무님! 상무님 ! 굽신거리며 비위맞추고 갑질, 진상짓 당한걸 집에 와서 저에게 쏟아 낼때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살기를 느낄 정도로요. 결국엔 따로 사업 시작해서 지금은 수입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건강하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매진할 수있어 좋네요.

  • 55. 위로 드려요
    '19.4.4 3:05 PM (122.37.xxx.23)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서 짠하고 안타깝네요.
    저희 남편도 죽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데 지켜보는 저도 힘들고 딱히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맘 같아선 당장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지만 아이 교육시키고 노후자금 마련하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오늘 아침에도 축처진 어깨로 출근했네요 ㅠㅠㅠ
    업무만으로도 차고 넘치도록 바쁘고 힘든데 상사가 부부사이가 안좋아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고 술고래라
    수시로 남편 붙들고 새벽1-2시까지 술먹여서 남편이 힘들어 미칠려고 해요.
    남편이 술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몸이 허해서 술을 못이겨요.
    정말이지 그 상사 차라리 여자라도 생겨서 우리남편 술고문좀 안했음 좋겠네요

  • 56. 아ㅇㄱㆍ
    '19.4.4 3:44 PM (223.62.xxx.232)

    저도 회식하고 오는 남편 짠할때 있어요.

  • 57. ...
    '19.4.4 4:07 PM (211.192.xxx.155)

    제 남편 얘기입니다.
    지금 겪고 있죠.
    거의 30년을 헌신해서 일했는데..
    토사구팽 당하네요

  • 58. 점세개님
    '19.4.4 5:37 PM (121.130.xxx.91)

    님이 회사오너라면 어쩌시겠습니까?
    그오너는 30년을 밥벌이하게 해줬다라고 생각할겁니다
    뻔히들 아시잖아요 나이들면 점점 쓸모없어진다는걸로
    나이든 사람까지 끌고가면 젊은 사람들 어디들어가나요?
    어쩔수없는거죠

    그전에 뭔가 대비를 해야죠
    나이에 맞는 일을할수있게요

  • 59. 음..
    '19.4.4 5:38 PM (112.186.xxx.45)

    전 지금 35년째 일하고 있어요.
    애들 낳고도 쉬지도 못하고 일했죠.
    제가 우리집 가장이거든요.

    독박육아니 뭐니 불평하는 거 읽을 때마다
    저는 내맘 같지 않은 도우미 힘 빌어가면서 애 키우지 직장 나가지 살림하지
    그 맘을 티끌만치라도 알까 싶더라고요.

    저는 쉴 입장이 아니어서 한시도 쉬지 못하고 일했지만
    원글님 남편같은 경우라면 까짓거 쉬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산입에 거미줄이라도 치겠나요.
    돈이야 조금 덜 벌면 되는거구요.
    지금은 그 직장에서 나가면 굶을거 같지만 세상에 일은 많습니다.
    원글님도 몸 상태 봐가면서 도울 생각 하시면 될거 같아요.

  • 60. ...
    '19.4.4 5:55 PM (211.38.xxx.36) - 삭제된댓글

    전 남편과 일 같이 하는데
    힘들고 거래처 거지 진상 갑질에 너무 열뻣치고
    보기만해ㅛ 속상해서
    저번달 천만원 용돈주고 두달 쉬라했어요.

    일 같이해도 그 감당무게가 다른지 고스란히 다 받고 있는거 제가 못보겠더군요.
    전업 독박 징징되는거 솔직히 한심할때 많아요.
    밖에서 남자들 돈 어찌버는지 모르는듯

  • 61. ...
    '19.4.4 5:58 PM (211.38.xxx.36) - 삭제된댓글

    전 남편과 일 같이 하는데
    힘들고 거래처 거지 진상 갑질에 너무 열뻣치고
    보기만해도 속상해서
    저번달 천만원 용돈주고 두달 쉬라했어요.

    일 같이해도 그 감당무게가 다른지 고스란히 다 받고 있는거 제가 못보겠더군요.
    전업 독박 징징되는거 솔직히 한심할 때 많아요.
    밖에서 돈 어찌버는지 모르는 여자들

    전 원글 남편분 울부짖는거 이해되요. 토닥여 주기만하세요. 혹여 그리고 가족들봐서 기운차리고 나가라 떠밀지만 마시고요

  • 62. ...
    '19.4.4 5:59 PM (211.38.xxx.36)

    전 남편과 일 같이 하는데
    힘들고 거래처 거지 진상 갑질에 너무 열뻣치고
    보기만해도 속상해서
    저번달 천만원 용돈주고 두달 쉬라했어요.

    일 같이해도 그 감당무게가 다른지 고스란히 다 받고 있는거 제가 못보겠더군요.
    전업 독박 징징되는거 솔직히 한심할 때 많아요.
    밖에서 돈 어찌버는지 모르는 여자들

    전 원글 남편분 울부짖는거 이해되요. 토닥여 주기만하세요. 혹여 토닥이다 가족들봐서 기운차리고 나가라
    떠밀지만 마시고요.

  • 63. ..
    '19.4.4 6:51 PM (121.151.xxx.136)

    남자 여자 나눌일 아니구요.. 가장이 가진 무게가 있어요.
    저도 아픈 남편이 있어서 제가 가장인데
    제가 힘들다 해도 어디 그만두란 말하겠나요. 아예 말 안해요.
    말해봐야 속만 상할거...
    차마 그만두란 말은 못해도 애쓴거 안다고 고맙다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64. 맞아요
    '19.4.4 7:31 PM (118.32.xxx.187)

    쥐꼬리만큼 버는데도 회사다니는거 정말 힘드네요.
    차라리 눈 안뜨고 싶다는 사람들 심정 충분히 공감가요..ㅠㅠ

  • 65.
    '19.4.4 8:09 PM (218.147.xxx.233)

    가슴이 아프네요...
    저래 붙잡고 기댈수있는 배우자도 없는 가장입니다.
    새학기라 반모임하자는 단톡만봐도
    짜증나네요.

  • 66.
    '19.4.4 9:56 P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는 첨부터 맞벌이에 다 비슷한 대우받는 직업인데., 가끔 신랑이 장난으로 가장의 무게 드립해요.
    등짝을 후려치면 한바탕 웃죠.
    저도 똑같이 가정경제를 짊어질 수 있어 너무 다행이고 좋아요. 아이 하나라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키웠어요. 휴 ㅠ

  • 67. 남편이
    '19.4.4 10:02 PM (218.157.xxx.205) - 삭제된댓글

    5년전에 그랬습니다. 어떡하든 인원 정리하려는 새 상사에게 당할만큼 당하고.. 제가 버텨라 버텨라 1년을 말하다가 어느날 밤 저녁도 못 먹고 늦게 와서 자정에 밥 먹으며 울더군요.
    다음날 벌겋게 피로에 찌든 얼굴과 충열된 눈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아..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의 모습이 저런거구나. 그때 남편이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아이가 어린데 돈도 필요하지만 돈보다는 아빠없이 자라게 할 순 없다는 생각에 남편한테 그만두라고 했어요. 퇴직금으로 몇개월 연명하면서 제가 조금 벌던거랑 해서 생활하고 지금까지 맞벌이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둘이 버는게 남편 혼자 벌던 때랑 비슷한 돈이라 둘 중 한 명이 일을 쉬면 힘들어지는데 대신 받는만큼 일하다보니 노는것보다는 힘들지만 많이 받는 직장보다는 힘들지는 않아요.
    다시는 그만큼 받는 직장 못 가겠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 했을거에요.

  • 68. 요즘에
    '19.4.4 10:06 PM (123.214.xxx.172)

    요즘에 왠만한 탄탄한 회사도 50중반까지 버티기 힘든 분위기예요.
    밑에 치고 들어오는 애들 스펙이 장난이 아니고
    경재상황 안좋와서 위로는 줄이려고 쪼이고
    공무원 아닌이상은
    왠만한 대기업도 힘든 상황이래요.
    제 주위에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 다 인생2막 준비하더라구요.
    근데 자영업도 이미 포화상태라 뭐 해야할지 싶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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