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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해서 걸을려고 나갔다가 더 우울해졌어요

... 조회수 : 5,182
작성일 : 2019-04-03 12:45:11
너무 가라앉기만하는 몸과 마음을 추스릴 생각에
걷기부터 해보자!하고 나갔는데
동네 지나가면서 하나 둘 보이는 커피숍엔
엄마들 삼삼오오 모여 정답게 얘기하고 있네요
문득문득 아는 얼굴들 눈에 띄니
저는 못본척하느라 눈돌리고
지나가다가 유리에 비춰 보이는 내 모습은
왜이리 초라하게 보이는지
얼굴도 쳐지고 옷도 추레하고
난 만날 사람도 없고 생기도 없어뵈고
우울한 마음만 더욱더 많이 가슴에 담아오고 걷기 끝났네요
그래도 걸었다고 배고파져서 라면 하나 끓이고 있어요
그냥 집에 있을걸 그랬나봐요
IP : 14.63.xxx.1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3 12:47 PM (119.69.xxx.115)

    음 걸어도 우울하면 달려보세요.. 보기싫은 풍경 안봐도 되고 뛸때마다 도파민이 나와서 기분이 업 된다고 해요.. 님은 달려야겠네요.. ㅎㅎ 게다가 지금 라면도 드시잖아요.

  • 2. ...
    '19.4.3 12:47 PM (58.148.xxx.122)

    그 엄마들이 보기처럼 정답지 않을수도 있어요.
    지나가는 원글임보며 나도 차라리 운동이나 할걸 했을수도.

  • 3. ..
    '19.4.3 12:48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동내엄마 사겨놓으심 이럴 때 좋아요. 꼭 사기세요.

  • 4. ..
    '19.4.3 12:52 PM (223.54.xxx.186)

    걸으러 나가서 쓸데없는게 눈에 띄었네요.
    다음부터는 딴건 보지말고 걷기에 집중해보세요.
    기분이 좋아질겁니다.

  • 5. ...
    '19.4.3 12:55 PM (223.38.xxx.246)

    그래서 잘 안보이게 저는 저녁에 걸어요

  • 6. 힘내세요.
    '19.4.3 12:56 PM (223.62.xxx.53)

    운동할때도 좀 꾸미고? 나가시고, 음악 들으면서 빨리 걸으시든지, 뛰시든지 하세요~
    윗님 말씀처럼 차마시던 분들도 님 보며 부러워하고 있을지 몰라요~
    화이팅!

  • 7. ㅇㅇㅇ
    '19.4.3 12:59 PM (175.223.xxx.189)

    마스크나 썬글, 모자 착용 권해요

  • 8. ...
    '19.4.3 1:11 PM (14.63.xxx.193) - 삭제된댓글

    답글 주신대로 다른 방법을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문득 보이면 더 우울해지는 제 얼굴도 좀 가리고 다니고
    동네 커피숍은 절대! 안을 쳐다보지 말 것
    어차피 동네 엄마들 사귀긴 힘들다
    저 커피숍들 들어갈 일은 없을것이다
    무조건 내일도! 걸으러 나가자고 혼자 다짐중이긴 한데..
    마음속 우울함 좀 없애자고~~제발
    라면 먹으니까 우울감이 좀 사라지네요
    내일도 라면 먹으면서 82나 하게될듯요ㅠㅠ

  • 9. ㅁㅁㅁ
    '19.4.3 1:11 PM (222.112.xxx.194)

    왜 하필 아는얼굴이. ㅠ

    전 동네 아는 사람이 없어 아무데나 커피숍 와서 앉았는데
    사색하기 좋네요

    누군가 나를 알아본다면 싫은거 같아요

  • 10. ...
    '19.4.3 2:01 PM (223.62.xxx.127)

    모자, 마스크 추천이요
    사람들 시야에서 자유로와요^^

  • 11. 썬글강추
    '19.4.3 2:47 PM (117.111.xxx.17)

    제일 맘에드는 썬글
    언넝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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