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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싫어하는데 시터를 하는가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9-04-02 11:01:02
이유는 단순합니다.
식당 서빙 설거지 청소는 힘들고 귀찮고
아무도 없는 집에 틀어박혀서 감독도 받지 않고 대접도 받을수 있고 몸이 편할거라 생각해서 하는 아줌마들 많아요.
한마디로 50퍼센트 이상은 짱박혀서 편하게 돈벌려는 생각이예요.
엄마가 전업주부거나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방문이 잦으면 시터가 기피하죠. 바쁜 맞벌이지만 칼퇴해서 손바꿔주고 집에서 어른은 밥을 먹지 않는, 하지만 반찬은 많이 준비되어 있는 집 좋아들 해요. ㅎㅎ
전 50대에 하루 14시간쯤 자는 아줌마도 봤어요. 9-9으로 자고 애 낮잠잘때도 같이 잠ㅎㅎ
애가 기관가는데 살림 안한다는 사람도 이런 과예요. 빈집에 대여섯시간 있으면서 청소기 한번 안돌리려고 하는 사람은 그냥 게으른거고 아이도 귀찮아 해요. 원하는건 그냥 빈집에서 빈둥빈둥하고 싶은거임...
왜 아이가 싫은데 시터가 됐을까를 나이브하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천성적으로 아이가 너무 좋고 일로서 아이 보는게 해피한 사람은 별로 없고 젊었을때부터 유아교육 쪽으로 일하거나 본인 아이를 많이 낳아 키우거나 했어요. 늙어서 아이본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터일이 제일 만만해 보여서 하는것 뿐입니다. 사람 대하는 것도 힘들고 피곤하고 그냥 편하게 돈벌수 있을거 같아서요. 막상 그렇지 않으니 애를 방치하거나 학대하죠. 다 자제력도 모자라고 게으른데다 당장 내 몸 하나 편한 것만 추구하기 때문이예요. 문제가 생겨도 시터 구하는 집은 늘 있으니까요 ㅎㅎㅎ 그런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IP : 110.70.xxx.1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 11:04 AM (119.82.xxx.199) - 삭제된댓글

    맞는거 같아요. 제가 이번에 산후도우미 3주 같이 있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다행히 그분은 아이는 좋아했는데 나머지 살림은 엉망이얶어요. 그래도 긴장되서 낮잠도 하나도 못자고 옆에 있었어요. 1년뒤 복직하는데 기사보고 눈물나네요.

  • 2. ㆍㆍ
    '19.4.2 11:06 AM (122.35.xxx.170)

    내 손으로 키우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이 허락치 않으니 울며겨자먹기죠. 기본적으로 도우미를 여러번 바꿀 각오를 해야죠.

  • 3. 진짜요?
    '19.4.2 11:06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전 일하는것 보다 아이돌보는게 더 힘들것 같은데요
    저 애셋 키웠는데 시댁가면 애봐주니 혼자 밥하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는게 더 좋았어요
    애기 보는거 힘든건데 편할려고 한다니 이해 안가요
    전 무슨일을 해도 애는 못보겠던데
    더구나 정들어서 예쁜애랑 헤어질때도 슬플것 같고

  • 4.
    '19.4.2 11:07 AM (125.132.xxx.156)

    소명의식 있어서 서비스직 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돈은 필요하고 노인간병보다는 백만배 나으니 하는거죠
    젊어서 자기 애 키우기도 힘들었는데 나이먹어 남의 아이 돌보는 이유는 그거 하나 아닌가요
    아기 좋아하는 건 접어두고 그냥 최소한의 인간미와 책임감만 있어도 땡큐죠

  • 5. 아이보기
    '19.4.2 11:13 AM (121.154.xxx.40)

    정말 힘들죠
    사명감 없인 못할 일이에요

  • 6.
    '19.4.2 11:22 AM (110.70.xxx.171)

    진짜요 님은 아이를 정성껏 키우셨고 시터들도 그만한 또는 비슷한 수준의 노력을 기울일거라고 생각하셔서 그래요ㅎㅎ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고... 상상초월하는 게으르고 양심없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를 본다는게... 대충대충 크게 다치지 않을 정도로 바닥에 뻥튀기 뿌려놓고 개처럼 주워먹게 하거나 내내 티비 앞에 앉혀두고 밥만 주거나 아기 의자에 묶어놓고 이어폰꽂고 우는 소리 안듣거나 하면서 보면 식당 설거지보다 훨씬 쉽겠죠ㅠㅠ

  • 7. ..
    '19.4.2 11:34 AM (211.209.xxx.43)

    저 살았던 동네 그 단지 카페에 글 올라온적있었어요.
    분수대 근처 벤치에 앉아있는데,
    딱봐도 도우미로 보이는 아줌마가 친한 이웃집 도우미 만나 수다떠는데, 자기가 봐주는 애가 자꾸 일어서려니 귀찮아서 자기 신던 슬리퍼를 던져주더래요.
    애는 그거 물고빨고..분수대 물도 지저분한데 분수대 바닦에 앉혀두고!

    그 사진찍어 올리고 아기엄마 찾는다는 글 올라온거보고는
    진짜 친정엄마 시부모 의지할수밖에 없네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8. .....
    '19.4.2 11:36 AM (211.187.xxx.226) - 삭제된댓글

    선은 악을 모른다고 하면서
    악의 실상을 이상하리만큼 소상하게 아는
    원글님은
    악인가봐요.ㅎㅎ

  • 9. 윗댓글
    '19.4.2 11:59 AM (220.78.xxx.47)

    머래니? 머리 나쁜거 인증하고 앉았네.
    심성 뒤퉁그러진 것까지도.

  • 10. ....
    '19.4.2 12:13 PM (121.140.xxx.55)

    시터 좀 써보신 분인거 같아요.
    입주시터두고 아이 키우는 워킹맘으로 정말 공감되는 사이다 글이네요.

    아이는 기관가고 맞벌이에 칼퇴해서 손바꿔주고 어른밥은 먹지않는 집 ㅎㅎ 팩폭급 서술입니다.

    시터면접 하다보면 정말 애를 볼모로 부모를 호구로 아는 시터들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급여는 따박따박 올리고 대접은 다 받으려고하죠.

    시터쓰시는분들, 부모로써 적은 시간이라도 아이에게 사랑 듬쁙주세요ㅡ 그리고 이상한 시터는 바꾸는게 답입니다. 저도 시행착오 겪으며 깨달았어요.

  • 11. ...
    '19.4.2 12:13 PM (218.145.xxx.45)

    원글님 의견 맞아요. 저도 시터 많이 겪어 보고 내린 결론이예요.
    소개소에서 항상 제일 급여 많이 주고, 소개비 많이 주고 시터 구하지만(우리 나라에서 이름대면 알만한 사람들 집에서 일한 시터들), 실상은, 눈물 흘리면서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 외동으로 끝냈어요. 우리 아이는 순둥이고, 손 안가는 아이인데도, 그런 아이조차 방치해요. 내가 힘들게 돈 벌어서 시터 먹여 살리는 느낌이죠. 제가 같이 지낸 시터들은, 그나마 시터들 중에서 양호한 수준인데도, 내가 시터 관련된 일화들 모두 공개하면, 전부 믿어지지 않는 다고, 다들 놀래죠. 바꿔봐야, 비슷한 수준이라서, 대충 지내면서, 아이가 자리기만 바라고 있어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은 온전히 아이에게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저를 위해 쓰는 시간은 잠시 짬날때 82 눈팅 하는 거예요ㅠㅠ

  • 12.
    '19.4.2 2:55 PM (124.5.xxx.157)

    아는 전문직 부부가 입주도우미 쓰는데도 아기 어린이집 종일반 6시까지 맡길까 고민하던데 이 글 읽어보니 차라리 믿을만한 어린이집이 보는 눈도 있고 관리감독이 되어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짬나는대로 드나드는 수밖에..

  • 13. mm
    '19.4.2 7:04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은 남이 애키워주고 얼마나 좋냐 하는데 진짜 사람 안써보면 몰라요 호구같이 돈 많이 주고도 씨씨티비로 아기 울음 오면 즉각 확인하고 일하면서도 귀에 이어폰 꽂고 씨씨티비 정말 자주 봤어요

    너무 자지러지게 울어서 아줌마도 힘들거 같을때는 친정 식구들 동원했구요 돈으로도 안되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 저도 하나로 끝입니다

  • 14. mm
    '19.4.2 7:06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아이 친구들 중에 걔네 친할머니, 휴직한 동네 엄마랑 친해지면 어린이집 끝나고 놀이터에서 모이니 나름 모니터링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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