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신입생 아들이 너무 꼴보기 싫어요 ㅠ

dd 조회수 : 7,759
작성일 : 2019-04-02 10:04:39

학교 다니는 내내 공부도 지지리도 안하고 말도 안듣는 아들이 대학은 어찌어찌해서 지방 4년제는 갔는대

자기 주제 파악도 못하고 수준이 너무 낮다는둥 반수를 하겠다는둥 학기초에 난리를 피더니

반수는 커녕 여태껏 하루하루 미친듯이 노느라 정신을 못차립니다

주말에 기숙사에서 올라오면 고등때 친구들 만나느라 거의 밤에 나가놀고 낮에는 집에서 계속자고

어제는 친구 엠티 간다고 집에다 거짓말 하고 같이 찜질방에서 있어준다고 집에 안들어오고....

보고있자니 아무리 내자식이지만 진짜 쓰레기같은 생활을 하네요 ㅠ

알바라도 하며 놀면 말을 안하겠는대 돈 한푼 안벌면서 쓰기는 펑펑

학교 수업은 아예 관심조차 없는듯

수업에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술에 담배에 안좋은건 다하고

지 말로는 젊을때 놀아야된다나 뭐라나....나참 말이라도 안하면...

평생 저러고 놀듯 ㅠㅠ

IP : 121.170.xxx.2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4.2 10:07 AM (117.111.xxx.1)

    내년에 군대갈거에요
    갔다오면 또 기대해보셔요

  • 2. ㅠㅠ
    '19.4.2 10:09 AM (14.38.xxx.159)

    위로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집콕하는것 보담 나아요.
    속상하시겠지만 자식이 내맘같지 않아ㅠㅠ

  • 3. ...
    '19.4.2 10:13 AM (211.36.xxx.190)

    요즘은 자식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예요
    돈이 여유가 있으니 나가 노는거 아닐까...
    벌지도 않으니 쬐끔만 주세요.
    술에 담배에...애들 만나는거 다 돈인데 돈주고 속썩고..
    애들이 저렇게 편하게 펑펑 살다 이담에 결혼해서 어찌 와이프 의견들어줘가며 조율하며 살지 ..

  • 4. ..
    '19.4.2 10:14 AM (211.36.xxx.144) - 삭제된댓글

    방에 누워 나가지도 않고 핸드폰보는거보다
    꾸미고 나가 놀다오는 애가 더 나아요22222

  • 5. 차라리
    '19.4.2 10:21 AM (119.198.xxx.59)

    그렇게 나가노는게 나아요.

    최소한 사회성은 활발하단 증거잖아요.

    신입생때부터 학점관리 하고 그런 애들도 있지만
    원글님 아들같은 케이스도 있는데
    반면에 정반대
    히키코모리st 애들도 있어요
    ㄴ 이 경우가 정말 부모속 터지는 경우 아닌가요?

    새로 사귄 친구도 없고(학기초에 노는 무리 못만들면 그게 졸업때까지 여학생의 경우는 이어질 수도 있다더군요)
    딱히 고딩때 애들 만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 ㅡ 집만 오가면서
    알바도 안해
    공부도 딱히 안해
    꿈도 없어
    뭘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혼자 지 방에서 가만~~~~ 히 있는거 보단 낫잖아요

  • 6.
    '19.4.2 10:23 AM (125.132.xxx.156)

    그래도 군대 갔다오면 조금은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조금만 더 참고 힘내세요

  • 7. ..
    '19.4.2 10:24 AM (221.139.xxx.138)

    그럼요. 젊을때 놀아야 합니다.^^
    실컷 놀으라고 보너스도 주세요.
    엄마 보는 눈이 180도 달라집니다.
    거짓말도 안합니다.

  • 8. 지극히
    '19.4.2 10:27 AM (180.65.xxx.26)

    정상적입니다. 나쁜 짓하거나 남을 괴롭히는거 아니면 그 나이에 자연스런 움직임이예요. 사회성 뛰어나니 뭐라도 할 겁니다. 엄마기분 눈치챕니다. 맘 내려놓고 편히 대하세요

  • 9. 이글보니
    '19.4.2 10:27 AM (121.155.xxx.30)

    우리아들이 참 착한거네요 ㅎ
    지방대 가서 기숙사생활하는데
    용돈을 줘도 술 ㆍ담배 안하니
    책 사는거 빼곤 돈 쓸일이 없다고...

  • 10. ㅠㅠ
    '19.4.2 10:28 AM (180.70.xxx.178)

    히키코모리보단 나은듯..ㅠㅠ

  • 11. ㅋㅋ
    '19.4.2 10:39 AM (175.120.xxx.157)

    울 신입생딸도 그래요 ㅋ
    제가 오죽하면 울 막내 요즘 사업하냐 했더니 웃기다고 깔깔 거리네요
    집에서 밥도 안 먹어요 학식 골라 먹는 재미로 학교 다니는지 학식이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밥 먹을 새가 없대요
    수업 마치고 바로 안와요 고딩때 애들 만나서 노느라 바빠요

  • 12. 어머니
    '19.4.2 10:43 AM (220.88.xxx.28)

    솔직히 지방대 나와서 대기업 취업하기 어려우니 차라리 사교성 사회성이라도 배워서 적성에 맞는 자기길 찾을겁니다^^ 남자애들은 사회성 좋은애들이 출세도하고 돈도 잘벌어요^^ 군대 갔다오면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더군요

  • 13. 그런 아들
    '19.4.2 10:50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엄마.. 내가 집밖에 한발짝도 안나가고
    이불쓰고 누워 있으면 얼마나 걱정이 더더더 많으시겠어요
    하길래 제가
    그건 그래ㅠㅠㅠ하고 말았네요

  • 14. ..
    '19.4.2 11:08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그 정도 가지고 쓰레기라니...헐.
    그 높은 기준을 자신에게 적용해 보시죠.

  • 15. ㅠㅠ
    '19.4.2 11:11 AM (59.11.xxx.181)

    차라리님 댓글보고 우리딸이 그런것 같아 놀랍기도하고 걱정됩니다.
    저도 차라리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우리애는 기숙사 있다가 주말에 나와서도 집콕이고 밤낮을 바꿔생활하는데 온라인에서만 소통을 하네요.. 즐거운가봐요.
    그것땜에 주말만 보는 딸아이랑 싸우게 되네요..
    히키코모리 특징이라고 말했더니 싫어하긴 하던대 정말 걱정됩니다.
    원글님 걱정이 저는 부럽네요.ㅠㅠㅠ

  • 16. ..
    '19.4.2 11:34 AM (107.77.xxx.10) - 삭제된댓글

    그것도 한 때죠
    곧 군대가고 복학에 취준에 언제 그렇게 놀아보겠어요

  • 17. 대학
    '19.4.2 11:58 AM (221.141.xxx.186)

    대학 졸업하면 성인이니
    그 후론 한푼도 못대준다
    대학 다니면서 앞으로 먹고살거리 꼭 장만해서
    졸업하면 독립해라
    우리 노후대책 세우느라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여력이 없다
    를 녹음기처럼 말씀하세요

  • 18. 1학년
    '19.4.2 12:38 PM (118.33.xxx.155)

    대학 1학년때는 거의 그러더군요
    울 아들도 그랬고 제 조카도 그러더군요
    군대 다녀오고 삼학년쯤 되면 정신차려요
    울 아들은 2학년때에는 기숙사에 들어가지도 못했어요
    벌점이 많아서 ...
    지금은 대학원 다니는데 정신차리고 지 앞길 다 알아서 해요
    조금만 지켜보세요

  • 19. 원글님
    '19.4.2 1:34 PM (211.246.xxx.3)

    저희 아들도 공부 안하는데요

    지방대 4년제

    어디갔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제 목표는 그냥 아들이 4년제 대학 들어가는거예요.

    이과였나요?

    몇등급까지 4년제 갈 수 있나요?

  • 20. 우리
    '19.4.2 2:46 PM (125.185.xxx.187)

    아들 녀석도 작년에 학사경고 받고, 올해 휴학계 내고 여름에 신검 신청해놨어요. 마음 못잡는것 같아서 차라리 군대 다녀와서 진로 정하자고 했구요. 일주일에 삼 일 다섯시간 알바하고 있고, 주말엔 멀리 지방에 있는 친구 만나러 놀러다녀오고, 집에 있을땐 간단한 집안일 하라 해놓고, 최소한 자기 먹은 설겆이는 하라고 시키구요. 저도 작년에 복장 터질만큼 열받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최소한 히키코모리 생활은 안하니까 됐다...마음 비우자 하고 그랬어요.

  • 21. ㅗㅡㅡ
    '19.4.2 8:09 PM (175.198.xxx.94)

    집에 틀어박혀 속터지게 하는것보다
    나가노는게 차라리 나아요
    1학년땐 좀 놀고싶을때 아닌지
    나이먹어갈수록 현실깨닫고 공부하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640 때타올로 얼굴 밀었어요;; 11 .. 2019/04/02 4,981
919639 진학사 핸드폰번호, 엄마번호로 해도 되나요? 그리고 제가 잠이 .. 2 고3엄마 2019/04/02 851
919638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의 감정에 예민한 것 같아요 5 ㅇㅇ 2019/04/02 4,234
919637 세 모녀의 서울여행 도와주세요~ 13 처음 2019/04/02 2,170
919636 서울 봄꽃 구경 가고 싶어요 4 ... 2019/04/02 1,433
919635 지방 근무하는 남편분들, 어디 거주하시나요? 2 ... 2019/04/02 1,213
919634 뭐든 대충하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2 유유리 2019/04/02 2,577
919633 최재훈 비의 랩소디 오랜만에 들으니 가슴이 콩닥하네요 3 ㅇㅇ 2019/04/02 1,359
919632 베란다 샤시시공할때 질문있어요 1 ... 2019/04/02 1,085
919631 지금 부산 산불 난 동네 살아요 8 산불 2019/04/02 6,245
919630 집 나간 고양이 찾은 원글 8 사랑해~ 2019/04/02 2,308
919629 (펑했습니다) 18 skavus.. 2019/04/02 6,194
919628 뒷머리가 자꾸 엉켜요...ㅜㅜ 5 ..... 2019/04/02 2,491
919627 술자리에서.. 2 ..... 2019/04/02 730
919626 cctv가 있는걸 알고도 학대한 돌보미 8 .. 2019/04/02 4,326
919625 셀프로 헤어코팅 해보려는데 할만한가요? 5 헤어코팅 2019/04/02 2,142
919624 방정오랑 방용훈 형제에요? 9 조선방가 2019/04/02 3,421
919623 왜이리 부드럽게 되는게 없을까요?! 9 되는게없네요.. 2019/04/02 2,119
919622 S탁주가 어디죠? 이제부터 안먹으려구요 5 퉤퉤퉤 2019/04/02 3,567
919621 이민 유학.. 자식을 어린나이부터 유학보내거나 자식이 일찍 이민.. 12 한 말씀만... 2019/04/02 6,122
919620 영어 자극받으려어플 외국어교환하는데 나이가많아 챙피해요 2 영어 2019/04/02 997
919619 만년도장 잉크 갈아보신 분~ 4 ... 2019/04/02 973
919618 자궁질환 있으신분..(특히 자궁내막증) 6 ㅜㅜ 2019/04/02 3,756
919617 뒤늦게 트래블러 보고있어요. 2 ... 2019/04/02 1,868
919616 어떡해요 ㅠㅠ 벌써 4월이에요 ㅠㅠㅠ 8 ㅇㅇㅇㅇ 2019/04/02 4,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