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튜브로 피아노 치는 걸 봤는데 부러워요

...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9-04-01 16:39:14
어렸을 때 피아노는 못배웠어요.
늘 피아노에 대한 동경이 있어 오다가 자식만은 다른 건 안 시켜도 피아노는 배워주고 싶어 초6인 지금까지 보내고 있어요.
유튜브로 연주하는 걸 보는데 왜이리 부러운지..
캐논.예스터데이.위대한 쇼맨.summer. 등등..
어쩜 저리 잘 치는지..
손각락이 자유자재로.. 하나도 안 틀리는거도 신기하고..
전공자가 아니어도 체르니 40까지라도 마치면 가능한가요?
20대때 바이엘 하다만 저로썬 진짜 어려워보이거든요.
딸래미도 5년 배우는데 체르니 40 겨우 들어갔어요.
집에서 치는거 봐도 틀릴 때도 많고 ㅜㅡ

모든 악기가 그렇지만 피아노 어려운 악기죠??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고..
마흔후반인 지금 배우려면 아이들보다 2배는 더 힘들겠죠?
IP : 222.235.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ㄷ
    '19.4.1 4:43 PM (175.214.xxx.205)

    피아노전공인게 넘싫고 부끄러웠는데 나이 40중반되니 필요한곳에 반주봉사하고 레슨하고. .거기다 재즈피아노까지 수년간배워 재즈틱한소리도 얼추내고. .
    이젠뭔가 자부심이 느껴져요. .

  • 2. ..
    '19.4.1 4:50 PM (110.12.xxx.137)

    저는 집에서 혼자 배워서
    찬송가 가요정도는 치는데
    틀래식을 못쳐요
    남들이 저보고 피아노 잘친대요
    50대 후반이예요

  • 3. ......
    '19.4.1 4:54 PM (110.11.xxx.8)

    피아노를 아예 안 배우셨으면 처음게 기초반반 동네 학원 같은데 알아보세요. 매일 가는곳.
    1년 정도 꾸준히 매일매일 연습하고나면 일주일에 한번 개인레슨 선생님으로 바꿔도 될겁니다.

    지금부터 배우시면 더 좋죠. 집에서 디지털피아노로 연습 충분히 하시면 힘들거 없습니다.
    오히려 기초파트는 어른들이 이해력이 빨라서 진도가 더 빨라요. 연습량에 달렸을뿐.

    손가락운동이 치매예방에도 좋고 취미생활 겸 해서 저도 아이들 대학만 가면 피아노 다시 배울거예요.
    할머니 될때까지 평생 취미생활로 천천히 조금씩 배우려구요.

  • 4. 아예
    '19.4.1 5:14 PM (218.48.xxx.40)

    시작마세요
    피아노 끝까지 치는 어른 못봤어요..거의 중도 그만두더라고요.

  • 5. 공감
    '19.4.1 5:17 PM (222.114.xxx.131)

    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유독 저만 못배우게 했던게 한이 되었었던 피아노를 요새 처음부터 시작했어요
    이제 3개월쯤 되었나...
    전혀 악보도 못보는 완전 초보라
    피아노 성인반에서 매주 한번
    배우고 있어요

    한달 이론겸 기본 배우고
    지금은 매주 한곡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익힌다는 마음으로 답답해도 매일 꾸준히 치고 있어요

    한곡씩 치는 방법 상세히 알려주시면
    집에서 매일 반복 연습하고

    수업시간에 점검받고
    새로운 곡 다시 배우고 또 매일 연습

    반복입니다

    언젠가 악보만 봐도 자연스럽게 칠 수 있는 그날까지 꾸준히 해보려구요

  • 6. 저도
    '19.4.1 6:10 PM (223.62.xxx.17)

    시작마세요
    피아노 끝까지 치는 어른 못봤어요..거의 중도 그만두더라고요.2222222222

    나이들어 해도 안되는데 몇 있는데 피아노도 그중 하나입니다.

  • 7. 오우
    '19.4.1 7:20 PM (1.227.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능합니다 저도 피아노 다시 배우는데요 (원래 실력은 매우 미천합니다ㅠ) 인생의 낙이에요
    이 블로그 덕에 시작해서 제대로 배우는 중이에요
    blog.naver.com/gilmoregirl
    아니면 책 나는 오늘부터 피아노를 치기로 했다
    한번 읽어보고 시작할지 말지 결정하세요

  • 8. 오우
    '19.4.1 7:23 PM (1.227.xxx.49) - 삭제된댓글

    222.114님처럼 저도 해요 성인은 무조건 길게 보고 꾸준히
    천천히 ,, 대신 자세 똑바로 자세자세... 손모양. 이렇게 천천히 하면 금방 늘어요. 저도 곡 하나 제대로 완성해가는 재미로 치는데 곡한곡 인템포로 아티큘레이션 감상 살려서 다 하는데 한달 걸려요. 어릴 때처럼 초딩스럽게 대충치면서 진도 나가는 재미는 없지만 또 다른 세계가 열려요
    전 저 블로그 교수님께 특별세션 한번 받았는데 피아노 처음 쳐보는 아들 대학생인 어머님도 제자로 계신데 제대로 배우고 막 날라다니신대요

  • 9. 오우
    '19.4.1 7:26 PM (1.227.xxx.49)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 때 배울 때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성인은 아이들처럼 자연스럽게 젖어드는? 건 떨어져요
    그러나 인내심이 아주 큰 강점이고, 슬럼프가 왔을 때도 존버하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다 장점단점이 있어요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 있고 월등한 부분도 분명 있어요.

  • 10. 오우
    '19.4.1 7:29 PM (1.227.xxx.49)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 때 배울 때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성인은 아이들처럼 자연스럽게 젖어드는? 건 떨어져요
    그러나 인내심이 아주 큰 강점이고, 슬럼프가 왔을 때도 존버하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다 장점단점이 있어요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 있고 월등한 부분도 분명 있어요.

    그리고 학원 고를 땐 클래식 전공하신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고르세요. 날마다 아무때나 연습하러 가도 눈치 안주는 곳도 중요하구요. 전 소나티네만 끝내고 그만둬서 이제 소나타 들어가는데 넘 좋아요. 전 무조건 목표가 클래식곡 치는건데 저희 학원에 성인들은 다 뚜렷한 목표가 있더라구요. 누구는 클래식 누구는 교회반주 누구는 뉴에이지 등등.
    원글님도 원글님만의 목표 세우고 한 오년 다닌다 생각하고 다니시다 보면 잘 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291 첫째가 둘째를 밀어서 바닥에 머리 쾅!했어요 15 Dd 2019/04/01 5,685
919290 흙에서 벌레 안나오게 하려면 8 화분 2019/04/01 3,516
919289 경북안동,봉화,영주 여행 동선을 어찌 잡으면 좋을까요? 5 사과꽃 향기.. 2019/04/01 1,592
919288 열혈사제 끝난 거 아니었어요? 18 ... 2019/04/01 4,264
919287 최대한 간단하게 먹고 사는 팁 좀... 23 최대한 간단.. 2019/04/01 8,767
919286 파래무침 간단하고 맛나요 8 봄이다 2019/04/01 2,798
919285 단독주택 임대들어갈려고하는데요 5 dd 2019/04/01 2,044
919284 건강을 위해 더이상 뭘해야 할까요? 9 .. 2019/04/01 2,656
919283 이재명 친형 진료한 전문의 "조증과 입원 필요 없었다&.. 11 이재명 김혜.. 2019/04/01 2,542
919282 서울-부산, 어떤 교통편이 제일 '몸이 편한' 걸까요? 10 궁금 2019/04/01 1,739
919281 50대이후 가슴변화있나요? 3 궁금이 2019/04/01 2,895
919280 문재인 대통령 트윗 .jpg 42 응원합니다 2019/04/01 4,626
919279 주식이 또 좋아지네요. 2 주식 2019/04/01 2,815
919278 재벌3세 황하나, '버닝썬' 대표 전 여친 마약 공급책이었다 [.. 1 ㅇㅇㅇ 2019/04/01 7,061
919277 추워요 춥지않으세요? 13 시리다 2019/04/01 4,564
919276 하림의 출국 듣는데 가슴설레는 부분.. 16 ㅇㅇ 2019/04/01 3,607
919275 약간 누런 콧물 있다는데 항생제 먹어야 하는 거지요?(약사님 계.. 8 고등맘 2019/04/01 1,939
919274 비트코인해서 돈 날린 지인이 셋이나 되네요 3 .. 2019/04/01 5,203
919273 인간관계 없이 살면 ..많이 힘들까요? 42 dd 2019/04/01 16,387
919272 소띠 일복많은 달이 음력 3월~8월 12 jmj 2019/04/01 4,430
919271 두부 성분표에 왜 기름이 있을까요? 4 궁금 2019/04/01 1,784
919270 주식계좌 만들다 묵혀있던 이만원을 찾았네요. 이만원 2019/04/01 1,073
919269 경북 구미의 역사를 바꿀 백마 타고 오는 초인 ... 2019/04/01 833
919268 괜히 음식한다고 나섰다가 쌩고생했네요 14 ㅎㅎ 2019/04/01 7,216
919267 인형에 학원선생들 이름적어 압정꼽아 놓던 원장,,, 8 2019/04/01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