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터울의 남매(오빠, 여동생) 우애좋게 잘 키우는법. 부디 도움좀
이 둘이 얼굴만 보면 싸웁니다.
나이차가 있어서 싸울 상대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소리지르고, 때리고, 물건 던지고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소리지르는것과 물건 집어던지는 행동은 주로 동생이 하고
오빠는 몰래 때리고 꼬집는 편이예요.)
아들은 동생이 이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가끔 동생이 혼나는걸 보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이게 진심인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생각에 문제는,
얘네들이 욕심이 너무 많고 절대 양보를 하지 않아서 있것 같습니다.
특히 동생은 오빠가 하는행동을 다 따라하려고 하고
그래서 오빠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많이 부수고,
오빠를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면 악쓰고
무조건 '오빠랑 같이', '오빠랑 똑같은것'만 요청합니다.
오빠는 이런 동생을 알고 나쁜행동을 유도하기도 하고요.
저같은 경우
가급적이면 오빠편을 들어주는데 (시터나 아빠 그리고 사람들이 동생편을 들어주는편)
이제는 저도 지칩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어른이 되서도 둘이 원수처럼 지낼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애아빠도 순하고
어릴때 부터 봐주시는시터분도 성격이 정말 순하고 좋으신데
왜 얘네들은 왜 이렇게 드세고 욕심많고 양보할줄을 모를까요?
어떻게 키워야 사이좋은 남매로 키울수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부디 고견 부탁드립니다.
1. 서열을
'19.4.1 11:39 AM (1.231.xxx.157)잡아주세요
동생이 오빠말에 복종하게 하심 평화가 올겁니다2. ...
'19.4.1 11:41 AM (59.15.xxx.61)대개는 여동생이 버릇없이 구는 경우가 많지요.
부모 눈에는 그것도 마냥 귀엽고
큰 애는 다 봐주고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3. ..
'19.4.1 11:42 AM (221.139.xxx.138)서열을 확실하게 잡아주는게 좋을듯.
오빠를 존중해 주고.
여동생을 잘 보살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해야 하는데 가족이나 시터가 둘째 여동생을 이쁘다 하면서 맘대로 하고 오빠에게 대드는것, 장난감 부수는 행동도 못하게 하지 않은게 문제.
일관성이 없으면 욕심 많고, 약삭빠르게 자기 이득을 위해 싸움.4. ...
'19.4.1 11:43 AM (119.69.xxx.115)이 경우엔 거의 대부분 동생을 오냐오냐해서 버릇이없어서에요.
5. 서열이죠
'19.4.1 11:45 AM (221.141.xxx.186)동생은 오빠를 존중하게 만들고
오빠는 동생을 보살펴줘야 할 사람으로 만들어 주구요
보통 동생이 덤비는 경우는
보호자가 동생을 보호하고 형을 야단치게 되면
서열이 무너져 버립니다
오빠도 부모가 동생을 과잉보호하니까
보호대상자가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아가는 미운 사람일 뿐인거구요6. ..
'19.4.1 11:49 AM (222.237.xxx.88)서열 중요합니다.
그리고 때리는거, 물건 던지는거, 꼬집는거는
서열에 상관없이 엄하게 꾸짖으세요.
저희 애들은 네살 터울 오빠, 여동생인데
제가 그건 확실하게 잡았어요.
둘 다 이제 서른 넘었는데요.
솔직히 지금 작은애가 더 잘풀린 케이스지만
오빠 위할줄 알고 절대 얕보지 않아요.
동생이 위 형제가 자신보다 못하면.업수히 하기 쉽잖아요.
그게 없어요.
서열정리를 차별과 혼돈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차별과 달라요.
저희 엄마,시어머니의 교육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구별은 하되 차별은 하지말고 키우자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건 인정해요.
우리 엄마는 구별해서 키웠지 차별해서 키우지않았다고요.7. 동생이
'19.4.1 11:55 AM (124.54.xxx.150)버릇없이 구네요 무조건 오빠랑 같이! 이럴때 다 들어주시면 안됩니다 나이차도 있는데 뭘 맨날 오빠랑 같이 인가요
8. ...
'19.4.1 11:58 AM (122.36.xxx.161)동생편 들어주지 마세요. 동생이 억울하더라도 일단 오빠를 세워주셔야 해요. 동생이 오빠를 우습게 보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안될 거에요. 밖에나가면 오빠가 동생을 보호해야하고, 집에서도 오빠가 동생을 위해 할 일들을 정해두세요.
9. 서열반대
'19.4.1 12:09 PM (166.104.xxx.33) - 삭제된댓글저는 반대 의견입니다. 사랑은 내리 사랑이죠. 오빠가 동생의 억지를 받아주어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억지를 부리면 안된다고 말은 해주면서요.
우리 아이들은 3년 터울인데 진짜 지겹도록 많이 싸웠어요.
3살 터울이 가장 좋다고 해서 나름 계산해서 낳았는데.. ㅠㅠ
다행스럽게도 큰 아이가 여동생으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보복 공격은 하지 않았어요.
거의 대부분 양보하거나, 동생이 억지를 부리면 미리 피하는 식으로...
물론 우리 부부는 큰 애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었구요.
지금은 큰 아이는 다 커서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중이고 둘째는 대학생인데
둘이 서로 끔찍이 위합니다. 첫월급 타서 동생 신형 아이폰부터 챙겨줬구요.
우리 부부가 없을때 뒷담을 하면 서로 역성을 듭니다.
저는 고작 4살짜리 둘째아이가 9살이 되는 거대한 오빠와 힘겹게 싸워야 하는 현실이 가여워요.
네, 물론 동생이 억지를 부리고 욕심을 내겠지요. 그런데 그게 어린아이 아닌가요?
그걸 9살이나 된 오빠가 좀 양보해주고 참아야지 함께 싸우면 어쩌겠다는 말입니까? ㅠㅠ10. 5살 차이남매맘
'19.4.1 12:17 PM (219.255.xxx.25)둘째 가 아직 말을 잘 못하나요?
소리지로고 던진다는걸보니 말로 덤비지않는걸보니;;
둘을 떨어뜨려나야합니다
둘째4살이면 미운네살에 덥어들면서 자기주장이 접어드는나이입니다
둘째가 오빠랑 똑같이 는
똑같이가 아니라 둘째 나더많이 더군요;;
둘째들은 욕심이 있어요;;
얼집다니면 얼집있는동안 첫째 공부 시키고요
둘째오면 첫째 놔두고 둘째랑 놀아주세요
심심하면 아이들이 더 부딪쳐요
나이차이적게나는 아이들은 같이놀며 싸우는데
4살이 활동적인 나이인데 집에 오빠공부 때문에
있으려니 에너지 발산;이 안되서요
더 부딪치더라구요
놀이터에서 1~2시간 지칠때카지 뛰어서
놀면 집에오면 좀얌전히 있어요;
둘째는 욕심이 많아서 부모의 사랑도 더 받고 싶어해요
우리둘째가 느끼는?칭찬은
오빠랑 비교질해서 내가(둘째)가 더 잘해 ~였습니댜ㆍ;
예를들면
오빠는 정리를 안하는데 ㅇㅇ 이는 정리도 잘 하는구나~~
;
큰애가 말귀알아듣는 나이라
미리 큰애한테 둘째 달랠려고 하는 소리야
엄마속마음은 아니야~
라고 귀뜸 하면 큰애도 큰 반발 안합니다
옷도 자기가 고르고 주장과 고집이 센 시기입니다
받아주세요
40개월은 훌쩍~넘어야 나아?지더라구요 ;11. 미들
'19.4.1 12:39 PM (220.100.xxx.17)서열요? 무슨 짐승입니까?
그리고 우애가 좋길 바라는 것도 다 부모 욕심이지.. 둘 다 선 넘는 행동만 안하게 해주세요. 잘 못한거는 둘 다 따끔하게 혼내구요.12. ㅡ;;;
'19.4.1 1:21 PM (112.165.xxx.120)당연히 오빠는 윗사람이란걸 인식시켜줘야죠
몇살인지 몰라도 어리다면 첫째 위주로 하세요..13. 음
'19.4.1 1:22 PM (125.132.xxx.156)형제는 원래 그런거에요 남매든 형제든 자매든 다 똑같아요
어쩌다 우애좋은 애들은 큰애가 순둥이라 그런 거구요
그건 타고나는 거지 부모가 어떻게 해줄수 없어요
중간에서중재 잘해주세요
큰애가 억울함 느낄일 없게요
동생이 저러는거 다 부모 믿고 저러는 거에요 소리지르고 던지고 그런거요
그리고 남매는 크면 더군다나 남이에요
82에서 글들 못보셨나요
우애있게 서로 돕고 사는거 기대하지 마세요
서로 폐나 안끼치게 부모가 최선을 다해 키우는 수밖에요14. 크면 남남
'19.4.1 3:32 PM (106.132.xxx.26)제가 오빠랑 5살 차이고 그런 분위기로 컸어요
어려서 부터 아들 선호 사상에 아들이 최고로 받들어주는 집에서 자라서 .. 늘 질투했고 ... 오빠는 제가 늘 귀찮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늘 저랑 노는거 귀찮아 했구요
커서는 사이는 안 나빠요 .. 오빠 좋아하는데 ... 그냥 저희집은 남남 입니다 . 딱히 연락 안 해요 . 막 의지하고 그러지도 않아요 ... 그래도 오빠가 능력 있어서 돈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 그건 참 든든한데 ... 뭐 든든할 뿐이고 .. 실제 연락한적은 없구요 .. 그냥 평범한 남매로 지냅니다 .15. 차별?
'19.4.1 6:11 PM (83.52.xxx.6)저도 그런 분위기에서 컷는데 저희 엄만 인정 안하시지만 은연 중 남아선호 사상이 있으셔서 오빠랑 저랑 차별하며 키웠다고 저는 생각해요. 어릴 적부터 지겹게 싸웠고, 지금은 얼굴도 안보고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