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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고 의지 될때가 없으니

저혼자 힘든데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19-04-01 03:40:02
눈물이 나네요.
삶이 벅차서, 짐들고 혼자 험한길 가는 기분
나이차 많은 남편과 결혼했어요. 그것도 막내
큰딸이라 혼자 결정하고 사는게 지긋지긋해서 나이차 많으면 보호해주고 의지될줄 알고
애 키우는 동안 하나도 아는게 없는 남편
나혼자 죽어라 키웠는데, 이제 크니 돈이 필요해
재취업해 돈벌기 늦게 취업하니 힘든일 하는데
사춘기 아이와 혼자 씨름하는데 옆에서 너희들은
싸워라 난 모르겠다.
아들이라 아빠 아니면 말도 안들어주네요.
엄청 엄마밖에 몰랐던 내아들 학교 하교길에
도너츠 사다주고,엄마가 제일 좋다던 아들녀석
가슴 아프게 요즘은 엄마탓만 해대네요.
오늘은 물병을 다 집어던지고는ㅠ
사는게
막막해요. 어떻게 가야 순풍 달고 잘 갈수 있나요?
IP : 220.80.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1 3:55 AM (221.144.xxx.172)

    너무 힘드시겠어요.
    지금 이런저런 게 다 쌓여서 감정이 폭발하신 거 같은데
    하나만 하세요.
    남편은 어차피 있으나마나하니 제끼세요.
    아이만 보세요.
    아이와의 관계만 회복하세요.

    남편 탓 아무리 해도 님이 선택해서 한 결혼이고
    그 결혼의 산물로 아이가 태어난 거니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게 우선입니다.
    자식이 미래고 자식이 있어서 사는 거 아닙니까 솔직히.

    그렇게 예뻤던 아이와 사춘기라고 원수지지 마시고
    엄마 탓하면 뭐가 힘드니 마음을 열고 들어주세요.
    아이가 뭐 나쁜짓 하고 다니는 건 아니죠?
    만약 나쁜짓 하고 다닌다면 그건 해결해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그냥 말대답 좀 하고 툴툴거리고 매사 불평불만
    그런 거라면요.
    엄마가 아이 탓하지 말고 좀...
    아이가 어린 시절처럼 엄마가 최고라고 느낄 수 있게
    품어주세요.

    일단 이거 하나만 하세요.
    세상 만사 마음먹기 달린 건데
    밉다밉다 하지말고 그래도 건강해서 예쁘다
    그래도 숨은 쉬고 학교는 다니니 고맙다
    이런 마음으로 자식과의 관계부터 회복해 보세요.

  • 2.
    '19.4.1 4:05 AM (220.80.xxx.72)

    네 남편은 놔두고요,바꾸지 못할테니,
    제인생도 놔두고
    아이가 걱정 됩니다.그런데 저와 대화불가 입니다. 아이도 무척 힘든가봐요. 고등이거든요
    그러니 더 안쓰러워요. 제가 어찌 해주지
    못하는
    중등내내 저와 말안하더니, 친구들도 다 안간
    고등학교 혼자가서 엄마탓 합니다.
    성적 안나오니까요.
    이제 대학은 혼자 써보라고 할텐데
    뭘어찌 해줘야 할지 고민인데
    아이가 좋은대학 못가면 취업도 불안하고
    모든게 끝이라는 불안함에 힘드네요.

  • 3. ....
    '19.4.1 4:16 AM (122.62.xxx.207)

    사춘기아들 통제 불가죠
    지금 우리집에 조카가 제대하고 와 있는데
    생긴거나 행동이 그야말로 바른생활맨인데
    사춘기때 저거 엄마 많이 울렸다고 지금 많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매일 통화하고 엄마 아픈거 걱정하더라고요. 아들 좀 있으면 돌아옵니다. 천성이 어디가겠어요.
    좀 기다려주세요.

  • 4. 상담
    '19.4.1 4:22 AM (124.59.xxx.113)

    남편은 남같은 어쩌면 남보다 못한 그런 존재
    그래서 저도 애당초 마음을 접고 살아요.
    그리 사니 얼마나 헛헛한지 몰라요.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고 모든 것을 나에게 맡기고
    아이들이 저한테 대들어도 나몰라라 하고 있고
    오히려 은근한 부채질 해요.
    저도 그런 일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원글님은 지금 아이들이 엄마 탓을 하니
    시에서 하는 무료 상담을 받아보세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제시를 해줄 거예요.
    저도 큰 아이가 고등때 제 원망을 많이 하더라구요.
    너무 속상했어요.
    남편과 정이 없어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며 살았는데
    어느순간 원망을 하니
    제 인생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그 뒤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어요.
    제 나름대로 배우고 싶은것 배워가며
    아이들에게 향한 내 마음을 멀찍히 떼어놓고 살고 있어요.
    원글님도 꼭 상담도 받고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 5. ???
    '19.4.1 6:36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소용없고,
    님 건강챙기고, 앞으로 살 궁리만 하세요.
    지금 혼자 속끓이고 애쓴다고 달라질거 없어요.
    지금은 무슨 말도 안 먹히고,
    자식도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거에요.

  • 6. ..
    '19.4.1 8:19 AM (221.139.xxx.138)

    아들에게 물어보세요.
    필요한게 뭐냐고, 엄마가 뭘 해줬으면 좋겠냐고,
    용돈이 필요하면 용돈을 더주고, 학원을 가겠다면 보내주고, 마중을 원하면 학교앞에서 기다리다 택시타고 집에 오고,
    대신 고등학교는 엄마 때문이 아닌것은 확실한거 아니냐. 하시고, 고등담임과 상담 한번 해보세요.
    담임샘에게는 엄마가 왔었다는 거 아이에게는 말하지 마시라고 하시고.
    학교에 안가도 전화로 상담도 가능합니다.
    아이에게만 맡기지 마시고 대화를 거부하더라도 부모로서 하실수 있는 것은 해주세요.
    지금까지 아이에게 모범이 될 만한 삶을 사신것 아이가 성년이 되면 알게 됩니다.
    여전히 아들 사랑하고 뒷바라지 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데 아이와 자꾸 부딪히면 감정적으로 힘들죠.
    열심히 살고 계시지만 진짜로 아들이 뭘 원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는 시간도 필요하구요.

  • 7. ..
    '19.4.1 8:39 AM (121.253.xxx.126)

    남편에게 의지가 안되는 동병상련인줄 알고 읽었더니
    내편이던 아들이 변했다네요ㅠ.ㅠ

  • 8. ....
    '19.4.1 8:41 AM (121.187.xxx.150)

    에궁.. 그래도 아들래미 고등 졸업하고 나면
    다시 원래의 아들로 돌아올거에요
    지금 과정이 힘들어서 믿을만한 엄마에게 투정하는거 아닐까요
    투정을 받아들이는게 힘들긴 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투정 부릴 사람이 엄마 말고는 없을것 같아요 ㅜㅜ

  • 9. ...
    '19.4.1 8:51 AM (110.9.xxx.112)

    아들이 학교 생활이 힘든가봐요.
    이미 마음을 가둔 것 같은데, 어떻게 다시 열게 할 수 있을까요?
    아들과 함께 상담을 가보심이 어떠할지요?
    우선은 학교 생활이 어떠한지 담임과 1차적 상담을 하시고, (담임이라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긴 해요. 큰 기대 없이 해보세요.) 그 담에는 심리치료기관에서 상담을 함 해보시고, 몇달이라도 함 받아보세요.
    1주일에 한시간이니 큰 시간 안 필요해요.

  • 10. ^^
    '19.4.1 12:58 PM (211.179.xxx.129)

    좋은대학 못가면 취업 안되고 다 끝이라는
    생각을 하시면 안되요. 그럼 더 불안해서 애 잡게
    되고 관계는 악화되고 성적 더 나빠지고 집 분위기 엉망되고 그런 악순환이죠.

    애 대학 잘보내도 기쁨 한두달이고 대학 순으로
    인생 풀리는거 아니라는거 우리 알잖아요.
    남편도 남인거 확실하고요^^

    그냥 나 자신 내가 존중해 주자구요.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더 나이 들기 전에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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