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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인상 바꾸는 방법 있을까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6,819
작성일 : 2019-04-01 01:10:02
저의 대학생 딸 둘이 오늘 제게
엄마는 다 좋고 이쁜데 가끔 인상이 더러워 보일 때가 있대요.
전 남 앞에서 강의하고 노출되는 일을 하고
외모도 나쁘지 않고 이쁘다는 소릴 가끔 듣기도 하니
그 말에 제가 충격 받았어요.
그러면서 제 표정의 사진을 몇 개 보게 됐는데
보통 이쁘게 잘 나온 사진만 보다가
얼핏 얼핏 보이는 안 좋은 인상의 사진이
정말로 인상이 너무 더러워 보이는 거예요!!!
더러운 인상 바꿀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IP : 111.171.xxx.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 1:12 AM (221.151.xxx.109)

    일부러 입꼬리라도 올리세요 ^^
    그런데 따님들 참 ㅠ ㅠ
    인상이 안좋다도 아니고 더럽다니 ㅠ ㅠ

  • 2. 보험아줌마
    '19.4.1 1:18 AM (223.33.xxx.47)

    결정사 매니저 아줌마들 관상같아요
    미추를 떠나 무언가 화가 그득하고
    greedy 해보이는거요

    솔직히 40대 넘어가면 젊지않기 때문에
    미추가 그다지 크게 들어오지 않아요
    그보다는 편안한 인상을 가지고 지적이고
    경제적으로 넉넉해 보이는 분들 보면
    존경하고 싶어지구요

  • 3. ...
    '19.4.1 1:31 AM (112.170.xxx.23)

    시술 받으세요

  • 4.
    '19.4.1 1:36 AM (121.130.xxx.40)

    미간 보톡스 추천이요
    왠만하면 안찡그려져요

  • 5. 햇살
    '19.4.1 1:42 AM (175.116.xxx.93)

    더러운 표정이 나오는 상황이 있겠죠. 그 상황을 안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 6. 원글
    '19.4.1 1:50 AM (111.171.xxx.46)

    제 인상을 글로 설명하긴 참 힘든데요
    웃으면 이뻐 보인대요. 이건 누구나가 다 그럴 것이고요
    더러워 보이는 부분은 얼굴이 빈티나고 불쌍해 보이는 지점이 있고 뭐랄까 없어보이고 지저분해 보이는 부분이 있는 듯해요.
    사실 집안 불운했고 폭력과 비난이 난무ㅏ는 분위기였는데 그걸 극복했고요
    전 울고 싶은데 남앞에선 웃음을 보이려 하니 제 표정이 웃는데도 울음이 보인다는 말 들은 적 있어요. 아마 기괴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모르고 있었던 제 인상이 인상이 안 좋은 게아니고 인상이 더럽다는 표현이 더 맞더라고요. 아이들이 엄마 미안하긴 한데 두 가지만 고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한 게 하나는 인상을 바꾸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목소리를 낮추라는 거였어요. 엄마는 바로 옆에서 두 사람에게 말하는 것도 수백명이 모인 데서 마이크 없이 강의하는 것처럼 목소리톤이 높다고요. 그런 톤은 듣는 사람 피곤하고 설득력 떨어지고 천박해 보일 수도 있다고 엄마의 격에 맞추어 목소리 낮추는 노력을 해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쳐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 미간이나 눈가. 입가에 주름없는 편이예요.
    아마 눈과 볼근육이 일그러지는 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마음 같아선 사진 올려서 전문가분석이라도 받고픈 마음이예요.

  • 7. ...
    '19.4.1 1:55 AM (210.205.xxx.55) - 삭제된댓글

    혹시 가능하시면 자애미소명상 해 보세요.

  • 8. un
    '19.4.1 2:02 AM (49.1.xxx.168) - 삭제된댓글

    unconscious 한 상황에서 나오는 표정인데
    쉽게 고치기 힘들지 않을까요?
    마음의 문제이니 정신건강 차원에서 심리상담하고
    계속 웃으시는수 밖에는 서민정처럼요

  • 9. ..
    '19.4.1 2:14 AM (175.116.xxx.93)

    꼭 바꿔야 하나요?? 왜요

  • 10. ..
    '19.4.1 2:50 A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눈빛이 인상을 결정해요.

  • 11. ..
    '19.4.1 2:50 A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일단 목소리를 낮추고 고운 말투를 쓰면 눈빛도 변화가 있을 거예요.

  • 12. 사람이
    '19.4.1 2:59 AM (211.205.xxx.163)

    완벽주의자이신가본데
    저는 타인을 볼때도 이런저런 사람있구나-로 보는게 좋지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야되나... 싶네요.
    느긋한가보다- 애써왔나보다... 이렇게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좀 관대하면 안되나요?

  • 13. 입가에
    '19.4.1 3:56 A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살짝 미소를 머금은 듯한, 편안할 때 나오는 그런 미소를 자주 생각하고 해보세요.
    저도 엊그제 바로 똑같은 생각 했었어요.
    나아들어가니 얼굴 근육도 처지니까 웃지 않을때 인상이 점점 험악해지는 거 같아서요.

  • 14. ...
    '19.4.1 4:21 AM (122.38.xxx.110)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라더군요.
    결혼도 하셨고 자녀도 있으시고 하니...


    박보검 어떻습니까.

  • 15. .........
    '19.4.1 4:50 AM (39.117.xxx.148)

    딸이 말을 얄밉게 하네 싶다가도 딸이니 솔직하게 말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저도 인상은 그저 그런 평범한 인상이었는데...10여년전에 힘든 일을 겪고 나니 인상이 달라졌어요.
    우울하고 우거지죽상이 되었어요.
    입꼬리를 살짝 올려주는 귀족수술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조카가 그 수술을 했는데 인상이 완전 달라졌어요.
    연예인들이 입가가 올라가서 온화해 보이더니 다 그 수술을 했나 싶어요.

  • 16. 뒤뜰
    '19.4.1 4:51 AM (24.241.xxx.156)

    더럽다는 말은 보통의 경우 '씻지 않아서 깨끗하지 않을 때' 를 칭하는 것이니
    인상이 더럽다 보다는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듯해요.
    고집세 보인다...아니면 화가나 보인다...교만해 보인다 등등....

    인상이나 표정은 그 순간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인상을 바꿀 필요는 없어요.
    다만 그런 표정이나 인상이 나올 때 내 마음이 어땠는지를 살펴 보세요.
    아마 처음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이 표정으로 나타났을 것이고
    그것이 세월이 오래 흐르다 보니
    방어적인 것을 너머 공격적으로 변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마음이 단단해지며
    그것이 표정으로 묻어난 것이 아닌가 해요.

    원글님 글 속에 불운했던 과거를 말하셨는대
    아마 그로부터 생겨난 상처들이 깔려있을 거예요.
    극복한듯 보이지만 치유는 되지 않은거 같네요.
    그 상처가 치유되고 인정하고 벗어나야
    마음이 정리되고...
    그 후에 표정과 인상도 달라질듯 싶어요.

  • 17. 뒤뜰
    '19.4.1 4:58 AM (24.241.xxx.156)

    목소리도 크다고 하셨는대
    아마 힘든 상황을 겪으며
    자신을 지켜야 하니 더 강해져야 했을 것이고
    목소리도 아마 그런 영향도 있지 싶어요.

    내가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약하기 때문에 보호 받지 못했거나 혹은 공격 받았다 생각해서
    더 강해지려 하는거잖아요.
    잘 보호 받거나 공격 받지 않으면
    스스로 약하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많할 뿐더러
    인상도 목소리도 그에 따라 형성되지요.

    제가 사는 곳에는 동물들이 많아요.
    운전 하다가 도로에서 사슴을 보기도 하고
    동네 곳곳에 다람쥐가 많답니다.
    신기한 것은 사슴들이 사람을 보고 놀라 도망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 사슴들은 사람에게 공격 받은 적이 없어서
    사람이 자신을 공격할거라 인식하지 못해요.

    만약 몇번 공격을 받았더라면
    사람이 나타나면 방어든 공격이든
    어떤 행동을 취했겠지요.

    원글님.
    자유로워 지시고...자신의 감정을 풀어 주세요.
    본인 마음의 미세한 변화를 먼저 느끼시고
    인상은 그 다음 문제예요.

  • 18. ...
    '19.4.1 6:14 AM (108.41.xxx.160)

    보톡스를 맞으라니... 시술 받은 얼굴이 얼마나 인상이 안 좋은지 모르다니... 참 여자들 무지가 무섭네

  • 19. ....
    '19.4.1 6:15 AM (122.62.xxx.207)

    아마 경상도인듯요
    인상더럽다라는 말 쓰거든요.
    편하지않다..험하다..눈을 굴린다.등
    웃으면 다 해결될듯해요.
    목소리 조곤조곤하게.

  • 20. ....
    '19.4.1 7:17 AM (39.7.xxx.12)

    혼자 있어서 무표정이어도 될때
    미소짓는 표정을 지어보세요
    그럼 인상이 바뀌어요
    저도 피부가 두꺼운데다 좀 쳐지기 시작할 즈음
    어느날 거울 보니 범죄 저지르고 찍는 얼굴처럼
    인상이 나쁘고 무표정이어서 놀라
    표정 신경썼더니 지금은 안그래요
    단기간에 바뀌진 않지만요

  • 21. ===
    '19.4.1 7:19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딱 내경우인데
    미간주름이 원인임.
    보톡스한방으로 해결했음.
    본인이 거울보고 인상 써보세요.
    어딘가 구겨질겁니다. 그걸피세요

  • 22. 딸들이
    '19.4.1 7:33 AM (116.41.xxx.121)

    촌철살인이네요
    그래도 마냥 나쁘게 받아들이지않는 님보니 순하신것같은데
    더럽다니;;
    그냥 생긴데로 사세요

  • 23. ..
    '19.4.1 8:12 AM (180.229.xxx.94)

    아마도ㅜ상당히.방어적인 분이 아닐꺼싶네요 여튼 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시는 넓은 마음이 있으시니 금방 좋아지실듯

  • 24. 건강
    '19.4.1 8:16 AM (223.62.xxx.190)

    눈썹도 한번 살펴보세요
    도톰한거 훨씬 순해보여요

  • 25. 딸들이기특하네요
    '19.4.1 8:24 AM (220.116.xxx.216)

    목소리가 크면 /쎄다.거칠다/ 게 느껴져요.
    크게 내려니 얼굴도 부드러운 분위기는 아닐테고
    말투를 조곤조곤 부드럽게하는거부터 바꿔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나 행복했던 기억 떠올리면서 편안한 미소짓기도 함께... 사실 고치기 너무 힘들어요.
    저도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힘들어요 ㅜ.ㅜ

  • 26. ㅇㅇ
    '19.4.1 8:42 AM (223.62.xxx.53)

    저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고 발표하고 설득하는 직업이에요. 회의도 수시로 있고요. 그러다보니 목소리가 커요. 직업병인 것 같아요.

  • 27. ...
    '19.4.1 8:58 AM (223.62.xxx.128)

    좋은 엄마신가 보네요. 대화가 통하니 저런 소리를 하지 통하지 않으면 말 자체를 않하죠.
    그런데 인상안좋다는거 좋은 소리에요. 특히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시는 분들한테는요.
    전 인상좋다는 소리 무지 듣는데 길거리를 걸을수가 없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이 꼬일때가 있어요.
    사진찍어달라, 흰머리 뽑아 달라 등등.
    인상 고치려 하지 마세요. 필요할때만 웃으면 되죠.

  • 28. ,,,
    '19.4.1 3:33 PM (121.167.xxx.120)

    시간 날때바다 수시로 거울보고 웃는 연습 하세요.
    계속 하다 보면 인상 좋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유통업계에 근무 했는데 아침에 10분 퇴근에 10분 웃는 연습 시켜요.
    젊었을때 남편이 사업이 망해 희망도 없고 5살 아들 놔두고 전업에서
    직장으로 나가게 됐는데 웃어도 속이 편하지 않으니 죽을상이 되서
    사람들이 표정이 어둡다.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 소리 안들으려고 시간 날때마다 웃는 연습 많이 했어요.
    단골 마트에 물건 판매 아저씨에게 이 동네에서 표정 제일 좋은
    어머니라는 소리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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