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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그린북 보고 흑인들의 삶에 대해서....

파란 조회수 : 5,499
작성일 : 2019-03-31 21:13:48

   흑인 인권을 다룬 영화나 책은 많은데 책은 딱히 읽은 것이 없고

  영화는 요즘 나왔던 작품들-러빙, 문라이트, 헬프, 그린북,노예12년 등등 이렇게 봤네요...

 

   러빙 은 미국 최초의 흑백 커플을 다루고 있는 실화로

  흑인 마을에 살던 백인 남자와 흑인 여성이 결혼해서 임신했는데

  어느 날 집에 경찰이 들이닥쳐 부부를 끌고 감옥에 넣어요.

  버지니아 주였나...그 주에서는 흑백 커플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부부는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머나먼 기다림의 시간을 갖게 되죠...


  그린북도 흥미롭게 봤는데, 말로만 듣고 글자로만 보던 흑백 분리 가 무엇인지

  처음 피부로 느꼈네요.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고 식당도 숙박업소도 모든 공간이

  분리가 되어 흑인들은 질이 낮은 시설을 써야 했다는 것...


   유명한 음악가인 주인공 흑인 돈 셜리는 박수받는 뛰어난 음악가지만

  어쩔 수 없는 흑인인지라 초대된 저택의 화장실을 쓸 수 없고 정원의 흑인 전용

  변소에 가라는 저택 주인의 말에 차를 타고 묵던 모텔까지 가서 화장실을 쓰고

  다시 저택으로 돌아와 연주하는 모욕적이고 코메디 같은 상황도 묵묵히 견딥니다.

  

    영화를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는데, 흑인 남자들이 백인 여성을 쳐다만 봐도

   백인 남성들이 그 흑인남을 잡아다 족치고 심지어는 강간했다는 루머를 뒤집어씌워 죽이고

   나무에 매달았다는 끔찍한 일화들이 많네요...

   백인 남성들은 툭하면 흑인 여성들을 성폭행한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지들은 해도 괜찮고

   흑인 남자들이 백인 여성들을 건드린다든가 연애한다든가 이런 일은 용서를 못했네요.


     참 악랄했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심했던 지역이 미국 남부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요. 여전히 북부에 비해서 흑인이나 타인종에 대해 차별, 혐오하는 사고방식이

    더 심한지...

    

   

IP : 39.113.xxx.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 안 되는게
    '19.3.31 9:1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당연하다고 생각되던...

  • 2. ..
    '19.3.31 9:26 PM (49.1.xxx.4)

    그게 얼마되지도 않은 일이죠. 지금도 완전히 깨지지 않고요.

  • 3. 저도아직못봤지만
    '19.3.31 9:28 PM (39.125.xxx.230)

    보츠나와 대통령의 실화라는
    오직 사랑뿐도 흑백 이야기라합니다

  • 4. 째즈
    '19.3.31 9:29 PM (14.32.xxx.163)

    흑인들의 삶의 비참함이 녹아든 음악이 째즈이고
    째즈를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훈련조차 못받은 빈민가 출신이 탄생시킨 음악이 록앤롤이죠.
    그린북에도 잠깐 나왔던 리틀 리차드가 바로 롹 음악의 효시와도 같은 인물.

    원글님 언급하신 나무에 달려 죽은 흑인에 관한 째즈곡이 바로 스트레인지 푸드이고
    그 곡을 부를때 미동도 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면서 불렀던 전설적인 가수가 바로 빌리 홀리데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eb007rzSOI

    참 세상은 끔찍하게도 비참했는데 지금은 정말로 많이 나아진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린북은 정말 정말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 5. 멀리갈거없이
    '19.3.31 9:30 PM (123.221.xxx.172) - 삭제된댓글

    일본놈들이 조선사람들 그리 대했지요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즉결처분이 얼마나 흔했는지
    구체적인 숫자가 기억안나는데
    대한민국남자의 80% 즉결심판으로 매질을당하고 매질로인해
    죽는경우도 흔했다고
    기분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이덕일선생님 유투브강의에서 들었네요

  • 6. 한국 안에서도
    '19.3.31 9:33 PM (222.110.xxx.248)

    그렇게 부당한 대우나 갑질 많잖아요.
    직장 다닌다면 직장 안 생각해 보세요.
    다 인간적인 대우와 배려 속에서 일하고 있나요?
    아니잖아요.

  • 7. wisdomH
    '19.3.31 9:39 PM (116.40.xxx.43)

    난 헬퍼 재미있게 봤어요.
    흑인여자들에게 파출부 일만 주어지던 시대.
    .
    그리고 미항공우주국 NASA 에 취직한 흑인여성천재들 실화.
    히든 피겨스..는 워킹맘으로 감정이입되어 울면서 봤어요
    강추합니다.

  • 8. 아이공
    '19.3.31 9:39 PM (110.70.xxx.148) - 삭제된댓글

    한국안 부당 대우를 흑인 인종 차별하고 비교하다니요.
    훨씬 심해요.

  • 9. 원글
    '19.3.31 9:54 PM (39.113.xxx.80)

    미국 백인들도 참 악랄한 것이,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했을 때 친절을 베풀어 주고 생존에 큰 도움을 준
    인디언들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학살한 후에 아프리카에서 잘 살고 있던 흑인들을 아메리카로 끌고와서
    노예로 실컷 부려먹고 남북전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되자, 그들이랑 한 공간에서 살 수 없다며
    철저한 흑백분리 에 여자들은 성폭행하고 흑인 남자들은 몸이 건장하고 성기가 백인보다 크다며
    툭하면 백인 여성 간강죄를 뒤집어씌워 죽이고....

    그렇게 흑인 남자들을 미워하고 죽인 심리 배후에는, 성기 컴플렉스도 한 몫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제 의견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분석한 것이네요.

  • 10. 빌리홀리데이
    '19.3.31 10:11 PM (39.125.xxx.230)

    남부 나무엔 이상한 열매가 열려요
    잎과 뿌리가 피로 물들어
    남풍에 흔들리는 검은 몸들
    포플러나무에 이상한 열매들이 열려요

    정중한 남부의 전원 풍경
    눈은 튀어 나오고 입은 돌아가고
    달콤하고 신선한 목련향
    갑자기 살 타는 냄새

    까마귀들이 열매를 뜯어 먹네요
    비가 모이고 바람이 불고
    햇살에 썩어 나무에서 떨어지는
    이상하고 쓰디쓴 열매가 여기 있네요

  • 11. 웃긴건
    '19.3.31 10:11 PM (216.154.xxx.33)

    그리 당해놓고 동양인 차별은 흑인이 더 한다는거.
    제가 겉으로 대놓고 동양인 욕하는거 당한거 다 흑인들이었어요. 물론 백인들도 은근슬쩍은 하겠죠. 근데 대놓고 하는건 다 흑인들.
    그냥 인간 본성이라고밖에는 안 느껴져요. 나와 다른 인종 무시하고 차별하는거. 그나마 교육의 힘으로 대놓고 드러내지않는법을 배우느냐 아니냐의 차이.

  • 12. ㅌㅌ
    '19.3.31 10:13 PM (42.82.xxx.142)

    옛날 영화 컬러퍼플인가..?
    그 영화도 센세이셔널 했죠
    흑인인권영화로 추천드려요

  • 13.
    '19.3.31 10:17 PM (125.176.xxx.200) - 삭제된댓글

    더웃긴건 세계로나아가면흑인니 아시아인차별함..
    미국에선 아시안이 흑인보다못한취급 ㅠㅠ

  • 14. ..
    '19.3.31 10:28 PM (58.236.xxx.38) - 삭제된댓글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보셨나요?
    그 주인공 부모가 백인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아빠랑 자식이 보는 앞에서 엄마가 백인한테 끌려가서 성폭행을 당해요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어느정도 머리가 큰 아이가 그걸보고 아빠에게 왜 가만히 있냐고 하니.. 아빠가 아이말을 듣고 백인에게 항의하다 맞아죽어요
    미국은 인디언과 흑인들의 피를 뿌려 경제번영을 누린 나라입니다 지금도 자본주의라는 이름으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지구를 파괴하는 나라죠
    미국인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함
    미국과 일본이 제일 악랄함

  • 15. 저도
    '19.3.31 10:38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아프리카에서 노예선에 실려 미국에 온 흑인들
    모습이 너무 참혹해서 흑인들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흑인들이 패거리 지어다니면서
    아시아 인들은 또 엄청 무시한다는 얘기 듣고
    이건 뭥미 스럽더라구요.

  • 16. 저도
    '19.3.31 10:39 PM (125.142.xxx.145)

    아프리카에서 노예선에 실려 미국에 온 흑인들
    모습이 너무 참혹해서 흑인들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흑인들이 패거리 지어다니면서
    아시아 인들은 또 엄청 무시한다는 얘기 듣고
    이건 뭥미 스럽더라구요.

  • 17. 원글
    '19.3.31 10:55 PM (39.113.xxx.80)

    그러게요.
    그런데 문라이트 보면서 느낀 건데, 흑인 빈민가에 마약 찌들어 사는 비참한 모습들이 나오던데요,
    한국인들이 미국 이민의 역사는 훨씬 짧고 밑바닥에서 시작했는데
    그런 빈민가도 없고 인구 비율에 비해서는 흑인들보다 훨씬 건실하게 사는 비율도 높고
    사회 진출면에서도 나은 듯해서(한국인 숫자에 비해서) 왜 흑인들은 그럴까 하는 의문도 생겼어요.

    제가 미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흑인들을 옭아매는 원인이 또 있는 건지....
    아님 한국인들보다 건실하고 성실하게 사는 비율이 낮은 건지....

  • 18. ㅇㅇ
    '19.3.31 11:16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흑인들이 한국 같은 아시아인들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지가 않고 그러다 보니 더
    사회 진출이 용이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은 싫던 좋던 배워야 산다 하는
    마인드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게 어찌됐던간에
    삶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거구요.

  • 19. ㅇㅇ
    '19.3.31 11:22 PM (125.142.xxx.145)

    흑인들이 한국 같은 아시아인들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지가 않고 그러다 보니 더 사회 진출이 용이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 범죄, 마약 뭐 그런 쪽으로
    흐르는 것 같고,, 한국 사람들은 싫던 좋던 배워야
    산다 하는 마인드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게 어찌됐던 간에
    삶을 추동하는 원동력(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단 희망)으로
    작용하는 거 같네요.

  • 20. ...
    '19.3.31 11:28 PM (115.40.xxx.123)

    히든피겨스만 봐도 1960년대가 배경인데 50~60여년 전에 저런 상황이었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히든피겨스에도 그린라이트 조연상 받은 배우가 잠깐 나와요. 마허샬라 알리.

  • 21. 마허샬라 알리
    '19.4.1 8:23 AM (110.5.xxx.184)

    히든 피규어스 여주인공의 재혼남이며 그린 북의 돈 셜리 박사이며 문라이트의 마약상 후안이죠

  • 22. 11
    '19.4.1 10:55 AM (121.183.xxx.35)

    그런 차별을 당한 흑인들이 아시안차별합니다.

  • 23. 그런데
    '19.4.1 11:22 AM (110.5.xxx.184)

    아시안들도 돈없고 못사는 나라 아시안들을 또 차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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