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베트남 쌀국수 탐방기에 저도 동참해봐요.
11시 30분에 갔을 때는 첨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뭘 시킬까 잠시 고민하다가 쌀국수, 돼지고기볶음밥, 짜죠를 시켰어요.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인지라 친구에게 한 첫마다는
'저녁에 술한잔 하고싶은 분위기같아요~'였어요 . 반포에 수십년전에 있던 네평반같은(그곳보다는 크지만)아기자기한 그런 분위기요.자 음식이 나왔네요.
두둥~ 수요미식회의 패널이 돤듯한 기분으로 밥과 돼지고기를 입에 넣어 보았어요. 짭쪼름하고 바삭바삭한 고기가 진짜 맛있었어요. 순간 볶음밥을 2개 시킬껄 그랬나? 그정도로 맛있었어요. 레서피가 솔직히 아주아주 궁금했습니다.
자 그다음 쌀국수네요. 혼자 먹는거면 스리라차를 쭈우욱~~~뿌리겠지만 둘이 나눠먹는거니 우아하게 각자의 그릇에 담은후 소스를 뿌리고 먹었지요. 첫 느낌은? 조미료가 입에 쫘악 붙는 시중에서 먹던 쌀국수와는 조금 다른 부드러운 느낌? 점잖은 느낌이에요. 전자가 소나기같은 강렬한 맛이라면 후자는 잔잔히 스며드는 가랑비같은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사람들이 왜 집에서 만든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했는지 알겠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계속 건져먹을정도로 푸짐했어요. 몇번 집어먹으면 없어지는 고명이 아니라 국수를 먹으면서 고기도 계속 곁들여 먹을수 있게끔 사이즈도 한입크기로 맛은 야들야들 고소했어요.
자 여기까지 맛보다가 힐끗 입구를 보니 엥?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거에요 . 친구랑 수다를 떨다가 아고! 얼른 먹고 까페가서 수다는 떨기로하고 본격적으로 먹기시작했죠. 쨔죠도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진짜 개인적으로 술안주로 딱인 ^^;; 만족스러운 쨔죠였어요.)
내 친구가 우리 82쿡보고 왔어요라고 주인분께 불어주시고 ㅋㅋ 사람들이 줄을 서있으니 좀 빨리 먹고 나오는데 줄서있던 분이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했대요. 흐흐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쉽게 친해지는 신기한 분위기에요.
옆에 기다리시던 아주머니들에게도 이 메뉴 맛있어요라고 말씀드리니 아 그래요? 맛있어 보이네요라고 어색하지 않은 대화가 스스럼없이 오가는 그런 분위기요.
제가 얼마전 지하철역 근처에서 배가 고파서 늦은 점심으로 우동을 사먹은적이 있는데 먹고 나오면서 든 생각이, 업소용 스프에 우동만 넣었네. 다시는 오고싶지 않아... 화려한 간판에 속았어...
이 집은 그 반대의 느낌입니다. 반조리 음식을 데워주는 음식점에 질리신 분들은 간만에 맘에들게 드실 수 있을꺼에요.
82회원으로써 우리들 사이에 이슈가 되었던 쌀국수집 탐방기를 마칠께요.
1. MandY
'19.4.5 9:02 PM (175.223.xxx.234)아흑 꼭 가보겠어요!!
2. ...
'19.4.5 9:02 PM (220.75.xxx.108)아니 줄을 서요? ㅋㅋ 대단하네요.
저번에 한번 갔을때는 줄은 아니고 대기하는 손님 한쌍이 있어서 저희가 첫손님으로서 빨리 먹고 비켜줬었는데^^3. ,
'19.4.5 9:0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글쓴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4. 앗
'19.4.5 9:14 PM (61.98.xxx.173)동네인데..어딘가요~~??
5. 원글
'19.4.5 9:21 PM (223.38.xxx.14)82쿡에 검색해보시면 경희대 근처라고 정보가 떠요. 처음부터 스토리를 읽어보시면 이슈가 된 과정이 재미있어요.
뭔가 82쿡 회원들끼리의 스토리가 있는 가게에요 ㅎ.6. 자꾸
'19.4.5 9:25 PM (221.140.xxx.139)소문내지 마세욧~ 숨겨둔 맛집이고 싶단 말이에요.
국물 진짜 예술임7. 수원 경희대 옆
'19.4.5 9:43 PM (125.178.xxx.159)맛있는거 인정!
제가 갔을 땐 국물이 아주 뜨겁지가 않았어요.
제가 뜨끈한 국물을 좋아해서요.
그리고 자동주문 시스탬이라 곱배기로 주문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구요.8. satellite
'19.4.5 10:16 PM (118.220.xxx.38)https://www.mangoplate.com/restaurants/NRHchS4F1oFk?utm_source=url&utm_term=v3...
제가 망플에 등록했어요^^9. 정보
'19.4.5 11:12 PM (61.98.xxx.173)감사합니다~주말 장사도 시작하셨다니 꼭 한번 가야겟어요^^
10. 경희대
'19.4.5 11:26 PM (61.79.xxx.67)쌀국수 가봐야겠네요
11. 사장님
'19.4.5 11:58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원글님한테 시식권 한 장이라도 보내드리셔야..
12. ㅇㅇ
'19.4.6 12:14 AM (119.70.xxx.90)경희대 정문 오른쪽으로(오른쪽으로 유턴?)
내려가는 골목이 하나 있어요 거기로 쫄쫄 내려가다보면 찾을수있어요ㅎ13. 망플올리신분
'19.4.6 1:12 AM (223.62.xxx.227)한우 아니라는데 한우라고 올리시면...ㅠ
주인장이 거짓말한 것 같잖아요...
뼈만 한우뼈고 고기는 한우 아니고 호주산 미국산 섞어 쓴다도 합니다.
쌀국수 쥔장님
미국산 소고기는 쓰지 말아 주세요!
우리 거의 다 민감해요...... 미국산은 건강 상태를 믿을 수가 없답니다. 호주산만 쓰시면 행복하게 먹으러 갈게요!14. 저도
'19.4.6 1:27 A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맛있게 먹고 왔어요.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근데.. 제가 푸짐한 숙주를 좋아해서요.
숙주 원하면 따로 더 주시는지요? 돈을 추가로 내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