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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한지 두달째

... 조회수 : 6,867
작성일 : 2019-03-31 16:28:19
50대 중반. 남편과 둘이 살아요. 애들은 둘다 나가 살구요.
작은 아이가 1월에 기숙사로 떠난 이후로 밥을 안했어요. 아이가 있을때도 억지로 겨우 했어요.
그 이후로는 햇반, 시리얼, 빵, 간식, 과일, 외식으로 때웠어요.
엄청 무지 바쁘기도 했지만 밥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스페인하숙? 보다가 된장찌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막상 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넘 바쁘고 시간이 남으면 쉬고 싶어져요. 원래 조리를 힘들어 하는 성향이예요.
바쁜 일 마무리 되면 요리강좌라도 갈까. 조리에 손 놓으니 뭘 해야할지도 잊어버렸고,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점점 게을러집니다. 집밥이 인생에 참 중요한건데.. 가족들에게 미안해요.
IP : 223.62.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31 4:29 PM (39.113.xxx.112)

    바쁘고 일하실땐 사드세요. 가족에게 미안할일 아닌것 같아요

  • 2. ???
    '19.3.31 4:3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일하느라 바쁘고
    밥먹을 가족도 없으면
    힘들게 밥 안하셔도 되죠.
    반조리 사다 끓여 드세요.

  • 3. ㅡㅡㅡ
    '19.3.31 4:38 PM (222.109.xxx.213)

    아 저는 더없이 부럽네요~~
    밥 잘해주시는 엄마 밑에서 자란 제 입장에서만
    말씀드려보자면
    집밥보단 잘 쉬고 기운찬 엄마와 아내가 더 좋을 것같아요^^

  • 4. ㅇㅇ
    '19.3.31 4:39 PM (203.229.xxx.22) - 삭제된댓글

    돈 번다면 미안해 하지 마세요.
    아빠들이 가족 밥 안해줘 미안해하는 거 못 봤어요

  • 5. ..
    '19.3.31 4:49 PM (175.196.xxx.140)

    요리도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할 수 있으면 힘든 노동이 아니라 창조적인 작업이지요.
    하고 싶을 때 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도 다 컸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괜히 지나친 의무감은 갖지 마시고.

  • 6. ㅇㅇ
    '19.3.31 5:02 PM (220.85.xxx.12)

    저는 전업인데도 밥하기 싫어요 ㅜㅜ

  • 7. 저는
    '19.3.31 5:12 PM (183.98.xxx.142)

    남편과 함께 일하는데
    상대적으로 제 업무가 더 많다보니
    어느때부턴가 자연스레 음식담당은
    남편이 돼 있더라구요 ㅋㅋ
    저희 부부도 오십대 중반입니다
    막내 군대갔고 큰아들은 함께 있어요

  • 8. 집밥
    '19.3.31 5:41 PM (119.56.xxx.100) - 삭제된댓글

    중요해요 저는 1인가정인데 반찬 안사먹고 오늘 아침에도 밑반찬 두어개 만들어 놨어요
    집밥 제대로 안해먹고 대충 과자같은 주전부리로 떼우면 내자신에게 미안하고 죄책감들어요

  • 9. ... ...
    '19.3.31 6:24 PM (125.132.xxx.105)

    그게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때부터 하세요.
    저는 원래 요리를 좋아하는데 일할 땐 정말 대충했어요. 그때도 식구들은 맛있다고 잘 먹어 줬는데
    요즘은 남편이랑 둘 다 은퇴하고, 시간 남고 해서 요리를 배우고 있어요.
    피곤하지 않으니 먹고 싶은 걸 천천히 만들어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일하면서 쫒기듯 할때와 달리 즐겁고 행복해 져요.

  • 10. 괜찮아요
    '19.3.31 6:30 PM (125.188.xxx.4)

    일하시면서 뭘요

    저도 전업주부때엔 집밥에 목숨 걸었던 적이 있었죠


    애들이 크니 집밥은 좀 지겨워하네요

    주말엔 맛집 탐방하는게 취미가 되었네요 ^^

    사먹다보니 점점 집밥 하기 싫던데요
    밥해대는게 진짜 에너지가 많이 소요 되는거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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