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버스에서 양보 어디까지

양보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19-03-31 15:23:14
시내버스를 타면 저도 나이 오십 이지만
어르신들 타시면 당연히 일어나요
아이가 4살 정도 되었고 젊은 엄마랑 탔어요
요즘 아이들 똑똑하니
제 옆에 서서 엄마 왜 자리가 없어?
사람이 많아서
아이는 자꾸 제게 기대고 치댑니다
처음부터 양보를 하면 모르겠는 데
이제서야 양보를 하려니 체면도 안 사는 거 같고
짜증도 나고 이럴 땐
끝까지 모른 척 하고 가야 하는 지
중간에 내려 다른 차로 갈아 타야 하는 건 지
처음부터 양보 안 한 제 잘못 일 까요...
중간에 내렸습니다
IP : 223.33.xxx.19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를좀
    '19.3.31 3:2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안아주지 그랬어요?
    4살이면 아긴대..

  • 2.
    '19.3.31 3:24 PM (125.132.xxx.156)

    어린애들 좀 서서 가도 됩니다
    가다보면 자리도 날테구요

  • 3. ㅇ ㅇ
    '19.3.31 3:28 PM (223.39.xxx.236)

    의무가 아닌데요? 양보하면 뭐 고마운거지 ..

  • 4. 글쎄요
    '19.3.31 3:29 PM (124.53.xxx.190)

    기대고 치대면
    아줌마한테 올래?
    전 그랬을 것 같아요.
    좋다면 안아서 같이 가는 거고
    아님 그냥 앉아서 가는 거고..
    그 애기 엄마는 애가 탔는데
    자리도 양보 안 하는 할머시기 하면서
    글 올릴 수도 있겠지만요

  • 5. ....
    '19.3.31 3:33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아픈 애도 아닌데 왜 양보해야하죠

  • 6. ....
    '19.3.31 3:39 PM (1.227.xxx.251)

    저도 오십인데
    버스에선 어린애기들 앉으라고 일어나요. 버스는 급정거가 있어 위험하잖아요
    애기 엄마도 마음편하라고 그냥 일어서요.

    지하철은 꼬부랑 할머니에게만 양보하구요. 지하철에선 아이들 앉으라고 일어서진않아요.

  • 7. 저도50
    '19.3.31 3:41 PM (110.12.xxx.4)

    몸이 이제 늙으니 양보하기 싫어서
    끝으로 들어가서 앉아요

    쓸데없는 죄책감이 괴롭힌다면 그들을 피해서 앉으세요.

  • 8. 애엄마가
    '19.3.31 3:58 PM (219.250.xxx.4)

    요즘 버스에 기둥 많은데
    기둥 단단히 잡고 서게하고 애 엄마가 아이 지켜야죠

  • 9. 예전에는
    '19.3.31 4:03 PM (211.215.xxx.107)

    양보.
    요즘엔 내가 디스크에 오십견에 ㅠ
    절대 양보 못 하는 약골이 됐어요.
    정 걱정되시면
    아기 엄마가 택시 타고 가는 게 맞겠네요.

  • 10. 레이디
    '19.3.31 4:15 PM (210.105.xxx.226)

    이런거까지 룰이나 일관성있어야 할까요?
    저는 매번 달라요.
    내 컨디션,기분에 따라 달라요.
    내 맘이니까요.
    양보는 의무가 아니니까요

  • 11. 111111111111
    '19.3.31 4:19 PM (58.234.xxx.88)

    노인도 아니고 왜양보해요?
    애들 뛰놀때보면 지치지도 않던데
    전 애들한테 양보한적은 없네요 ㅋ
    걷지못하는 애기 앉은 애엄 마한테는
    양보한적 있지만요

  • 12. 언젠가
    '19.3.31 4:26 PM (121.133.xxx.188) - 삭제된댓글

    여섯.일곱살 정도아이가
    제 앞에 서서 자기 엄마한테
    짜증짜증내면서 자리없다고
    앉고 싶다고 제,다리를 쳐가며 난리였어요.
    저도 50대. 허리 아픈것도 있었지만
    아이가 딱 의도적인게 보여
    화가나서 못들은체 해버렸어요.
    아이 엄마도 저 빤히 쳐다보고
    애는 제 무릎치면서 앉고 싶다고 징징대는데
    정말 창피하기도 하고 화도 나더군요.

  • 13.
    '19.3.31 4:30 PM (115.143.xxx.140)

    아이 네살이었을때 양보 받으면 좋았어요. 그러나 받으면 감사한거고 당연한건 아니죠. 50살부터 운전해서 2년간 대중교통 이용한 적이 거의 없는데요. 뭐.. 아이 하나쯤이야 엄마가 충분히 커버할수 있어요. 12년을 버스타고 전철타고 다녔는데요^^

    양보는 젊을때 실컷했으니 우리도 이젠 좀 앉아서 가야죠^^

  • 14. 저라면
    '19.3.31 4:40 PM (223.62.xxx.101)

    애만 안아줬을 듯

  • 15. ???
    '19.3.31 4:4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내마음에서 우러나면 하고
    아니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나도 앉을만 해서 앉아 있는거고,
    양보 안 해도 될거 같으니 안 하는건데
    양보받으려고 강요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16. 상황따라다름
    '19.3.31 4:46 PM (220.116.xxx.216)

    " 내가 허리가 안좋아 너한테 양보할수없네 "

  • 17.
    '19.3.31 4:53 PM (125.132.xxx.156)

    올려놓으면 다리 아파서 아이 안아주는 것도 싫어요
    그 엄마가 단속 잘 하겠죠 아주 먼거리고 자신없음 택시탔을 거구요
    오십 넘으니 내 몸 하나 건사도 힘들어서 자리양보 안합니다
    꼬부랑 노인네들한테는 하지만요

  • 18. ㅇㅇ
    '19.3.31 4:59 PM (110.12.xxx.167)

    꼭 앉자서 가고싶으면 택시를 타야죠
    양보는 해주면 좋은거지 의무는 아니지요

  • 19. 임산부
    '19.3.31 5:03 PM (49.1.xxx.168)

    백발노인 5살 이하 어린이는 양보해요

  • 20. 그쵸?
    '19.3.31 5:04 PM (223.62.xxx.187)

    참.뜨거운 감자같은 케이스에요.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죄책감을 강요하는 걸까요? 저도 50대초반인데 오래 서서가면 다리아프고 지치고 하면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양보안하고 싶어요.저도 힘드니까요.근데 또 그렇다고 양보안하고 노인앞에 앉아서 가면 넘 민망해서 걍 일어나버려요.

  • 21. ha
    '19.3.31 5:08 PM (110.12.xxx.140)

    그냥 내마음이나 컨디션이 따라주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그 애엄마도 애 데리고 대중교통 탔으면 자리없어 서서가는건 기본으로 감수했겠죠 님 중심으로 간단히 생각하세요 엄마 옆에 있는 그 애보다 생리통 극심한데도 겉으론 티 안나서 만원지옥철에서 출근하는 여성들이 더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그 여성들에게 다 양보할거 아니잖아요~

  • 22. ..
    '19.3.31 5:31 PM (175.223.xxx.68)

    어린 아이 데리고 버스 탔을때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자리 양보해줬어요 급정거하면 아이 넘어진다고요 양보안해주셔도 원망없어요 부모님 떠올려보면 어르신들 다들 관절이 성치 않으실거라 생각되니까요 게다가 다들 각자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이 드네요

  • 23. 4살이라면
    '19.3.31 6:06 PM (114.201.xxx.2)

    4살은 진짜 유아아닌가요
    양보합니다

    유아까지는 양보해도 될 듯요

  • 24. 아키
    '19.3.31 7:15 PM (175.197.xxx.123)

    아기키우신지 오래되셔서 기억안나시겠지만요
    90대노인이 버스에서있는거나 네돌까지 아이가서있는거나
    몸상태가같아요 ㆍ 중심있게 서있지를 못해요 ㆍ
    4돌이면 6세초반 까지이기도합니다 ㆍ
    정말 그런. 90대 할머니모시고 버스타고 지팡이잡고서있는거나
    4세에 (2돌 ~3돌 ) 아이는 기저귀 이제 가리고 서있긴하대 잘못뛰는애들도있구요 ㆍ특히 점프는 안되요 ㆍ 그런 신체상태라구요

  • 25. sany
    '19.3.31 8:18 PM (58.148.xxx.141)

    4살은양보해야죠
    기저귀차는애들도있는데
    저희아이도4살까지는양보받았던것같아요.
    말느리면 말도잘못하는애들도있구요
    그치만강요는아니니까 저는 양보안해줘서비난은안했어요
    각자사정이있는거니까요
    그니까 너무죄책감갖지마시고 컨디션좋으실때
    양보해주시면고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972 cbs 배미향의~ 다시듣기 할 수 있나요? 17 시 한편 2019/03/31 1,972
918971 천주교 신자분들 3 전주에서 2019/03/31 2,095
918970 꾸이맨 좋아하시는 분 ㅠㅠ 10 저렴한 입맛.. 2019/03/31 2,635
918969 윤지오 "비상호출 9시간 넘게 묵묵부답"..경.. 5 뉴스 2019/03/31 1,830
918968 마음을 어떻게 다 잡아야 편해질까요? 6 인생은 뭘까.. 2019/03/31 2,882
918967 우아 황시디. . 1 ㄱㄴ 2019/03/31 824
918966 쿠팡 로켓와우프레시 잘 쓰고계세요? 5 2019/03/31 2,505
918965 영화 찾았어요 !! 3 울림 2019/03/31 1,588
918964 살다보면 이런 일도~~ 7 보리수 2019/03/31 4,848
918963 병원 2달 예약하고 아침9시까지 병원가서 수술 받아야되는데요 6 키키 2019/03/31 1,702
918962 워킹맘들 이웃과 교류하세요 11 제목없음 2019/03/31 5,346
918961 텃밭에 호박 심으셨나요? 8 ... 2019/03/31 1,292
918960 견과류 신선한것 추천해 주세요. 7 견과 2019/03/31 2,305
918959 스타일러 어떤거 살까요? 5 선물 2019/03/31 2,109
918958 동치미에 채영인 이쁘네요 1 ㅡㅡ 2019/03/31 2,244
918957 19금)너무 웃겨 눈물까지 나는 영상 10 .. 2019/03/31 12,119
918956 요새 딸기 맛있나요? 11 .. 2019/03/31 3,520
918955 생각할수록 뻔뻔한것 같아 화가 나요 12 뻔뻔 2019/03/31 6,352
918954 고3 인문논술 학원다니면 수능국어 비문학부분도 도움될까요? 4 ... 2019/03/31 1,755
918953 시어머니 해대시는거 듣고있기 힘들어요 83 Mm 2019/03/31 20,294
918952 과카몰리 만든 후 시간지나면 색 변하나요? 4 2019/03/31 1,758
918951 4학년 여아의 일상 조언부탁합니다. 6 도우미선생 2019/03/31 1,715
918950 그릇 지름신 20 .. 2019/03/31 5,045
918949 나경원 사퇴하시나요? 11 ㅇㅇㅇ 2019/03/31 3,885
918948 예전에 내딸 금사월이라는 드라마 끝까지 보신 분은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여... 2019/03/3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