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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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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수기

그거 조회수 : 6,369
작성일 : 2019-03-31 14:03:06


그 프로 잔잔해서 그냥 여러 명이나와서 떠들면서 와 소리같은 소음 공해보다는 나아서
보고 있는데요

잘 보는 사람도 많은데 제가 이런 글 쓰면 그 프로 좋아하는 자신이 공격받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는 거 알기 때문에
이건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 정도로 소수 의견으로 생각하면 좋겠어요.

저는 그 프로에서 차승원씨 요리 잘하고 그거 보면서 와 저 집 애엄마는 
좋겠다느니 유해진씨 보면서 사람이 참 잔잔하게 재미주네 라든지
배정남씨 그 사투리는 왜 못 고치나, 너무 진하게 사투리를 쓰네
안 그래도  지도층부터 사회곳곳이 경상도 맡투 들을 일이 많아서 경상도 공화국인데 
뭐 이런 사소한 생각도 하면서 보거든요.
근데 제일 맘에 안드는게 왜 음식 만들어서 외국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줘야 기쁘고 뿌듯하고 안도감을 느끼는
인상을 받는지 모르겟어요.
그 사람들이 뭐라고 왜 걔들한테 인정 받아야 그래서 그 입에서 너무 좋다 소리 나와야
존재감을 확인받는듯이 기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지어는 아침 안 먹는다는 외국인 손님한테 샌드위치까지 싸줬죠.
걔네들은 진짜로 우리처럼 말이 그렇지 뜻이 그렇나가 아니라
말과 뜻이 똑같은데 
그래서 안 먹겠다 하면 정말로 밥이고 샌드위치고 전혀 기대 안하고 그게 계획에도 없는데
샌드위치를 안기면서 호의를 베푸었다는 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샌드위치 받고 고맙다는 말도 안하는 거 보니
아니면 아주 약하게 떨뜨름하게 했나요? 하여튼 그러면 걔들은
오히려 내가 이미 내 의사를 전달했는데 왜 내 의사를 무시하고 이게 나오지라는 생각이
더 일반적이거든요.

돈이 없어서 못 먹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샌드위치라도 들려주는게 
한국인의 정을 표현하는 거라기엔
그들이 백인들이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유쾌하지 않고
또 음식할 때 계속 매워서 이거 저 분들이 드실 수 있으려나 하던데
이미 걔들이 한국식인거 고지 받았고 그래도 먹겠다 했으면
그 다음은 그 사람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노심초사 그 사람들 못 먹을까 그리 신경 쓰는게
물론 누군가를 배려하고 생각해 주는 차원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런 일은 보기에 좋은 거지만
그보다는 백인들이라서가 아닐까
그들이 우리거 입에 안 맞고 못 먹으면 그걸로 그만인거다
싶은데 왜 그리 어려워 하는지 싶은게

우리는 여전히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세대에 외국인들 그건 물론 백인이죠 
그들의 시선과 평가가 좋아야 인정 받는 것 같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 같은 그 종속적인 사대 느낌을 
아직도 갖고 살고 있고
그게 그냥 스페인까지 날라가서 하숙이란 모습으로 
21세기 식으로 계속 되고 있을 뿐이란 생각이 드네요.

외국인들 맵다고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짬뽕 말고 계란국을 따로 만드는 걸 보니 
매워서 못 먹으면 못 먹는 거고 더 줄 수는 있고 
편의를 봐주고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인것 같아서 쫌 그래요.
왜냐면 백인 어느 나라를 가도 우리를 위해서 우리는 음식에 마늘 빠지면
진짜 맛이 좀 그렇지 하면서 마늘을 꼭 넣어서 우리용으로 음식을 따로 만들어서 줄 거 같진 않거든요.
그게 현실이든 티비 프로라 해도요.
그리고 인간관계든 뭐든 관계는 수평하고 평등한 관계가 
건강하다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의식은 백인들에 너무 사대적이 아닌가 해서요.
근데 그러기엔 우리 문화나 식문화도 우수하거든요.
그 한식하고 설거지감 수북히 나오는 거 보세요.
그게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빵쪼가리에 쨈, 버터 하나 주는 거 하고는 다른 
정성들인 문화인가요.
그런데 그런 거 못 받아먹고 안 맞으면 그 사람들이 경험이 없고 알아가야할 일이지
좋은 거 갖고 우리가 너무 쭈그리로 할 필요 없다 싶은데
그러는 거 보면 속상해요. 


IP : 222.110.xxx.248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3.31 2:13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우리음식은 세계화 하려면
    현지화 해야한다고 거품물고

    파스타에 피클 곁들인다면
    무식하다고
    프랑스 이태리 미국을 본토라
    표방하는 요리사대주의죠

    카레 자장면이 유럽음식이었다면
    개거품물었을 요리사들 많았을듯

  • 2. ㅡㅡ
    '19.3.31 2:18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드라마 파스타 실제 모델이라는 샘킴도
    미국 유학파래요
    이탈리안이 전문인데 ㅎㅎ
    스타쉐프들중에서 이탈리아요리 표방하는
    쉐프도 요리프로로 방문한 이탈리아 여행이 첫 방문이라고

  • 3. 공감
    '19.3.31 2:21 PM (115.136.xxx.33)

    저도 백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배려가 지나쳐 오히려 저자세 같아요. 한국인들한테도 자꾸 리필해줘서 정작 본인들은 라면먹는 것도 별로고요.

    프로그램이 순례자들에게 한국식 하숙을 제공하고 힐링을 주는 컨셉이라면 그 지역에서 서비스 하는 하숙과 비슷한 선으로 맞추면 좋겠어요. 다음번엔 어떤 컨셉을 할지 모르지만 호구느낌은 좀 자제해주길 바랍니다.

    방송이니까, CJ니까(자기네 음식 팔아야 하니까), PPL이니까 다 이해하고 봐라 하는 의견들도 많던데 그런 논리라면 조선일보니까, 채널A니까, MBN이니까도 다 가능하지 않을까요?

  • 4. 근데요
    '19.3.31 2:26 PM (110.70.xxx.9)

    사투리가지고 뭐라마세요
    50년 서울살아도 못고치는 할머니
    사투리 의외로 고치기 힘들어요

  • 5. ..
    '19.3.31 2:27 PM (116.36.xxx.24)

    본전, 이익 생각해서 하는 장사면 뭐 저렇게까지..라고 할수 있지만 티브쇼잖아요.
    그리고 차배진 성격에 한국 어린이가 왔어도 계란국 끓였을것 같고 아침 주문 안한 한국 손님에게도 샌드위치 만들어줬을거란거에 제 소중한 100원 걸어요.
    전 오히려 그 외국인들 포함 다른 손님들은 출현료도 없이 방송 시간 메워주고 있단 생각도 들었어요.

  • 6. 방송
    '19.3.31 2:27 PM (222.110.xxx.248)

    일반인 할머니랑 공공재인 티비로 돈버는 연예인 하곤 다른 얘기죠.
    다른 걸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얘기가 되질 않아요.
    그리고 우스갯말로 입금되면 다 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입금되면 살도 빼는데 사투리가 왜 안돼요?

  • 7. 불편하면
    '19.3.31 2:31 PM (61.102.xxx.228)

    보지 마세요.
    원래 한국적 정서가 손님에게 좋은걸 내어 주는 것이 맞죠.

    그들이 꼭 백인이어서 그렇게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 부터가 어찌보면 백인에 대해서 스스로 차별 의식을 느끼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흑인이 왔다고 해도 아마 그렇게 배려 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 8. ^^
    '19.3.31 2:36 PM (115.136.xxx.33)

    흑인이나 한국인 어린이가 왔어도 그랬을거란 생각들지만 지금까지 나영석이 했던 프로그램을 봤을 땐 주로 백인들이 많이 등장했어요. 가는 나라 자체가 그렇잖아요. 유럽, 백인 많은 나라.

  • 9.
    '19.3.31 2:40 PM (121.171.xxx.26)

    백인이라서 그럴까요? 그냥 방문한 사람들이 하필 백인이었던거고 흑인이나 동남아 사람이 왔으면 그렇게 안 했을까요?
    돈 내고 음식 먹는건데 매워서 못먹으면 안되니까... 힘든 여정 보내고있는 사람들 든든하게 먹이고픈 마음에 맵지않은 음식 해주는게 어때서요...
    돈 벌러 간게 아니잖아요
    그냥 tv쇼이구요 출연자는 각자 맡은거 열심히 하는거고 외국인들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순례자들 얼마나 맛있게 든든하게 먹나요~
    그냥 방송으로 어느정도 감안하고 봅시다

  • 10. 하필
    '19.3.31 2:43 PM (61.102.xxx.228)

    매운 짬뽕국 끓인날 외국 손님들이 갑자기 오는데
    니들이 우리꺼 먹는다고 했으니까 니들이 알어서 먹든 말든
    하면서 그저 그거 그대로 내는게 정상 이었을까요??

    방송하기 그림 좋고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곳을 찾다보니 주로 그런 곳이 촬영지가 되는거죠.
    그리고 하필 손님들이 그리 왔을 뿐이고

    윤식당 같은 경우엔 인종에 상관없이 손님들이 왔었죠. 중국인들도 왔었고
    뭐 흑인 손님은 없었던거 같긴 하네요. 그들이 오지 않은 것을 어쩌라는 건지

    백인이라 잘해주는거 아냐? 라는 생각 자체가 저는 백인이 우월 하다고 생각 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냥 평등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할 이유 조차 없다고 보거든요

  • 11. ㆍㆍ
    '19.3.31 2:44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111.36. 동감이요.

  • 12. 배정남에게도
    '19.3.31 2:50 P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그런감정을 느꼈다니 님 피해의식 심하네요 배정남사투리는 그의 시그니처예요 사투리 안썼으면 그렇게 안떴을것임

  • 13. ...
    '19.3.31 2:56 P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

    오히려 원글님이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거 같은데요
    저 출연진들은 백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우리식대로 최선을 다해서 당사자들에 맞춰 대해주는건데 그게 뭐 어때서요?
    내가 열심히 했기에 인정 받고 싶은건데 그건 또 어때서요?
    이프로가 잘 먹고 편히 쉬게 하는거잖아요

  • 14. 프로불편러네요
    '19.3.31 2:58 PM (49.174.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느낌 못받았는데,너무 현미경 들이대고 예능을 보는거 같아요..

    저도 안맞는 예능프로는 안보고,스페인하숙은 재밌게 보고 있어요..

    삼시세끼때부터 좋아해서 쭈욱 보고 있는데,님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지점이,차배진의 매력이예요.

    그게 매력이 아니라,재미가 없으면 재미가 없는 프로구요..

    밥하러 외국갔구나 싶던데,이렇게 많은 의미가 그 프로에 녹아 았는지 몰랐어요ㅋ

    차승원은 정이 많은 사람이더라구요.까칠한데,속깊은 정이 있는거 같고.그런 부분이 어떨때는 넘치는것도 같아요..그게 아마 님이 느끼는 불편한!지점 같고..

    힘들게 걸어온 길위에 여행자들을 위해서,넘치는 사랑을 베푸는구나 싶던데요..

    유해진이 하숙집에 머물렀던 한국인 여행자에에 그러잖아요? 차승원이 묘한 매력이 있다고~

    그리고 음식하는걸 좋아하고 대접하는걸 즐기는 사람이 좀 넘치는 그런건 있습니다..그건 인정해요.
    남들이 보기엔 저자세 같아도,
    자기 만족같은거고,잘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
    차승원 다른건 몰라도,인정은 많은 사람입니다..인간미가 있어요.유해진이나 배정남도 마찬가지구요.

  • 15. 이런
    '19.3.31 3:00 PM (39.7.xxx.154)

    얘기, 저런 얘기 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에
    누가
    보지 마라느니
    말을 해도
    저렇게 무식하게 하죠?
    대화의 기본이 안 되어 있는 한 사람은 여기서 꺼져요.
    자, 이렇게 님 수준 맞춰서 말해줬으니 꺼져요.

  • 16. 프로불편러네요
    '19.3.31 3:03 PM (49.174.xxx.31)

    저는 이런 느낌 못받았는데,너무 현미경 들이대고 예능을 보는거 같아요..

    저도 안맞는 예능프로는 안보고,스페인하숙은 재밌게 보고 있어요..

    삼시세끼때부터 좋아해서 쭈욱 보고 있는데,님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지점이,차배진의 매력이예요.

    그게 매력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재미가 없는 프로구요..

    밥하러 외국갔구나 싶던데,이렇게 많은 의미가 그 프로에 녹아있는지 몰랐어요ㅋ

    차승원은 정이 많은 사람이더라구요.까칠한데,속깊은 정이 있는거 같고.그런 부분이 어떨때는 넘치는것도 같아요..그게 아마 님이 느끼는 불편한!지점 같고..

    힘들게 걸어온 길위에 여행자들을 위해서,넘치는 사랑을 베푸는구나 싶던데요..

    유해진이 하숙집에 머물렀던 한국인 여행자에게 그러잖아요? 차승원이 묘한 매력이 있다고~

    그리고 음식하는걸 좋아하고 대접하는걸 즐기는 사람이 좀 넘치는 그런건 있습니다..그건 인정해요.
    남들이 보기엔 저자세 같아도,
    자기 만족같은거고,잘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
    차승원 다른건 몰라도,인정은 많은 사람입니다..인간미가 있어요.유해진이나 배정남도 마찬가지구요.

  • 17. 뭣 때문에
    '19.3.31 3:06 PM (122.38.xxx.224)

    이렇게나ㅈ불편하게 보는지..심하다..

  • 18. 무슨말인줄은
    '19.3.31 3:07 PM (118.43.xxx.244)

    알겠는데 그건 아닌거 같네요.백인이라서 그렇다는건..흑인이 왔던 동남아 사람이 왔던 같았을거라고 생각해요.퍼주는거 같은 느낌이 싫을수는 있겠지만 그들의 친절이 진정서에서 시작된거는 그대도 보이던데요..음식한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면 행복하고 보람있는건 누구나 그렇지 않아요?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거 같아요.

  • 19. 프로불편러네요
    '19.3.31 3:10 PM (49.174.xxx.31)

    삼시세끼때부터 다 봐온 사람으로써...

    유해진이나 차승원이나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눈만 봐도 아는 그런 사이가 되었더라구요.그렇다고 막대하는 친구같은 막역한 사이는 아니지만,예의가 있되 서로를 신뢰하고 인정하는 관계가 눈에 보여요..

    처음에는 유해진이 차승원을 어려워 하는게 보이던데(제생각에는 아마도 유해진이 단역이나 조연일때 차승원은 주연이였으므로),
    지금은 많이 여유롭고 편해보여요.

    이전에는 차승원의 요리가 돋보였다면,이번편은 유해진이 이케요로 목공을 함으로써 분량도 많이 확보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그들은 거듭나고 있어요.
    그게 또 삼시세끼 팬으로써 보는 매력같아요.그들이 앞으로 더 진일보하는 모습을 보는게요.
    님이 불편해하는 어떤 지점과는 다르게
    그들은 돈도 벌고 삶이 진일보 하고 있다는게 많이 다르죠..

    예능의 블루칩이 되었으니까요..

  • 20. 푸른연
    '19.3.31 3:12 PM (39.113.xxx.80)

    원글님 생각은 어느 정도 일리는 있어요.
    요즘 자꾸 백인들에게 한국 음식이나 한국 여행 좋다는 거 확인받으려는 프로그램들이 많잖아요.
    한국 좋지, 한국음식 맛있지 이러면서 뭔가 뿌듯해하고....
    정도가 어느 정도여야지 좀 지나친 면도 있고요.

    그런데, 스페인 하숙에서는 순례자들이 한국인 이든 백인이든 배려하느라 그런 것 같아요.
    한국인 순례자들에게도 리필해주고 양 듬뿍 줘서 정작 차배진은 라면 먹었잖아요.

    덴마크 순례자들에게 짬뽕 안 준 것도 배려라고 봅니다. 백인이어서가 아니라, 사실 한국음식은
    매운 음식 안 먹던 외국인들이(백인이든 흑인이든 동남아든) 먹으면 맵고 자극적이예요.
    먼 길을 힘들게 걸어야 하는데 속 따갑고 배탈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매운 거 빼고 순한 계란국에 고춧가루 안 들어간 간장 양념 돼지고기 볶아 준 것도 순례자들에
    대한 배려고, 한국식의 일종의 손님 대접이죠.

    그리고 아침 샌드위치는 그 분들이 아침 안 먹는다고 했고 돈도 안 냈기 때문에 굳이 안 줘도 됐었는데
    차승원이 챙겨주고 싶었던 거죠. 차승원이 보니 사람들이 한국인 이든 누구든 챙겨 먹이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그 사람들은 안 먹는다고 하면 굳이 준다고 해서 한국인의 정이라고 더 고마워하지도 않는 사고방식
    이니까 안 줘도 됐을 거예요.

  • 21.
    '19.3.31 3:14 PM (223.62.xxx.17)

    백인한테만 호의 베풀었나요?
    하숙 방문한 한국인들한테도 신경 많이 썼어요
    백인이라고 인정 받으려 한다는 느낌 전혀 없었고
    그냥 찾아오는 손님 다 정성껏 대하던데요
    그리고 사투리가 뭐 어때서요
    배정남이 사투리 쓰는건 경상도 사람이고 어릴적부터 굳어진 억양이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
    님이 경상도 가서 10년 살면 경상도사투리 쓰게 될것 같나요?
    여전히 표준어 써요
    그만큼 억양 고치기 쉽지 않고요
    방송에서 표준어만 써야 하나요?
    님 생각이니 자유롭게 쓰신거고요
    그치만 님생각에 대한 제댓글도 자유이니 반박글 썼네요

  • 22. 사대주의라니
    '19.3.31 3:14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카미노가 원래 그렇게 있는 거 없는 거 잘 챙겨 순례자들 먹여요.
    그게 바로 제주 올레길이랑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기도 해요.
    걔네가 백인들이어서 우리 호스트가 굽신대는 게 아니라요.. 사대주의가 아니고요..
    안 그런 알벨게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게 정성껏 순례자들 대해줘요.
    카미노를 모르니 이런 글도 나오네요

  • 23. 111111111111
    '19.3.31 3:15 PM (58.234.xxx.88)

    저도 한번보고 재미없어서 안봐요 ㅋㅋ 티비 잘안보기도 하고. 내삶과는 아무 의미가 없다보니 ㅎㅎ

  • 24. ......
    '19.3.31 3:24 PM (125.136.xxx.121)

    예능을 다큐로 보시나봐요. 그냥 편하게 보세요. 뭘그리 나노단위로 분석하는지...

  • 25. 카미노
    '19.3.31 3:25 PM (222.110.xxx.248)

    알아요.
    모른다고 단정짓지는 마세요.
    유럽서 오래 살았고 알베게니 여러 숙박 유형도 경험 있어요.

  • 26. 공감
    '19.3.31 3:28 PM (61.74.xxx.65)

    방송이니까, CJ니까(자기네 음식 팔아야 하니까), PPL이니까 다 이해하고 봐라 하는 의견들도 많던데 그런 논리라면 조선일보니까, 채널A니까, MBN이니까도 다 가능하지 않을까요?22222222222222

  • 27. 낭비
    '19.3.31 3:29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첨에 잠깐 보았는데
    제거 볼것은 아니여서 안봅니다.
    제 시간낭비라서 pass 합니다.
    신경 끝~~ 저런 프로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면 그만 이지요.

  • 28. 낭비
    '19.3.31 3:30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수정 요
    제거 -> 제가

  • 29. 공감
    '19.3.31 3:31 PM (121.162.xxx.171)

    연예인 방송이 뭐라고 이런 말도 못하나요.
    와 닿는 글이에요

  • 30. 카미노 정신
    '19.3.31 3:36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카미노 정신을 아신다니..
    인생의 전환점에 서있는 사람들, 죽을병 걸린 사람들이 많이 와요
    스페인 마을 할머니들이 순례객들을 보면 '내 슬픔을 산티아고에 가져가주렴'해요
    그 길은 그냥 무거운 인생 짐 메고 걸어가는 사람들 인간 대 인간으로 한 끼 잘 먹여보내주고 무사함을 빌어주는 길이에요
    다른 유럽 대도시에서 한인들이 저런다면 저도 유럽 정서 모르는 사대주의, 스스로를 우습게 만드는 친절이라 하겠지만
    카미노는 카미노만의 특수성이 있어요

  • 31. 아하~
    '19.3.31 3:37 PM (123.212.xxx.56)

    유럽에서 오래 살아보셨다니,
    논점이 이해되요.
    우리나름대로 열심히 하는게 다 좋은 거 아니라는거...
    어차피 우리 정서 제대로 이해할 사람들도 아니고,
    적당히 하면 합리적인 데,
    아무래도 방송이라 오바하는것도 있는거죠.

  • 32. 인정
    '19.3.31 3:42 PM (121.129.xxx.88) - 삭제된댓글

    사투리 고치기 힘든거 알아요.
    근데 유독 대다수 경상도 사람들이 고칠 맘이 1도 없는 것 같긴해요. 권력이 경상도 출신에 몰려있어서라는 말도 많았죠.
    저는 다 안고치고 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경상도 출신
    이에요ㅎ

  • 33. ...
    '19.3.31 3:57 PM (119.70.xxx.55)

    무슨 말인지 알겠고 공감 가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스페인하숙 자체가 한국어간판으로 되어 있잖아요. 한국인 손님 위주로 받겠다는 거예요. 나피디가 제발회에서 그러더군요. 인생의 전환기나 고심하는 시기에 모든 짐 들춰메고 먼길 나선 순례객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 하고 싶었다고...한국인 첫손님한테 임금 밥상 차러준건 안보셨나요? 차승원이 계속 주고 주고 또주고...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퍼주던데요. 정성을 다해서. 아픈 무릎 테이핑도 해주고 먼길 떠나는 아침 배웅하며 응원도 하고...절대 백인들에게만 특별히 베푸는 친절이 아니던데요. 한국인 손님에게 아침에 먹고싶은 메뉴도 묻고 미역국 먹고 싶다하니 바로 다음날 아침에 준비해주고..어디가 백인에게만 특별했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달걀국 말고 그냥 짬뽕국물 내왔으면 배려 없었다고 또 말 나왔을걸요

  • 34. 근데
    '19.3.31 3:58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사투리가 나쁜건가요?
    왜 고쳐야 하는건지 이해 좀 시켜주세요
    지역마다 방언이 있는건데 방송에서는 표준어만 나와야 좋나요?
    몰라서 물어요

  • 35. ..서두에
    '19.3.31 3:58 PM (180.66.xxx.161)

    저리 길게 이건 공격이 아니다, 내 생각일 뿐이다라고 써 주셨는데
    거기다 대고 프로불편러라는 둥 심한 답글들은 보기가 싫으네요..
    저는 상대가 백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프로그램들 싫어요...

  • 36. 그런가요? ㅋ
    '19.3.31 4:03 PM (119.70.xxx.55)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 받고 싶어하는게 나쁜건가요? 저는 집에서도 식탁 차려놓고 밥 먹을때 가족들에게 맛있니? 짜지 않니? 입에 맞니? 물어보고 맛있다 하면 기분 좋던데 ㅋㅋㅋ 제가 유치한거였군요. 물론 짜다 싱겁다 타박 하면 숟가락 뺏어요 ㅋㅋㅋ 손님에게 음식 차려내고 맛있어 하나 궁금한건 당연한줄 알았어요

  • 37. 원글님의
    '19.3.31 4:22 PM (118.221.xxx.165)

    말씀이나 느낌, 늬앙스 알거 같아요.
    공감하는 부분도 있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남들눈을 의식 많이 하는데
    외국인 시선은 더 신경쓰죠
    실제로 제가 챙겨보는 몇 안되는 방송 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같은건 저 외국인친구가
    저걸 맛있다고하나? 매워하면 어쩌지? 관광지가
    맘에 들려나 슬쩍 노심초사하며 보게 편집하고
    아예 대놓고 외국인 시각과 입맛을 가늠해보는
    현지에서 먹힐까..같은 프로도 있구요.
    근데 스페인하숙은 삼시세끼부터 봐와서
    그들, 특히 차승원 성격이나 스타일을 알게되서 그런가
    윗분들 말씀대로 어린이나 동남아사람이 와도
    신경쓰고 챙겨주는 성격이라 그런걸로 보여요
    게다가 순례자들 특성이나 순례길 영향도 있구요
    다른 측면의 시각이나 비판도 좋지만
    때론 누군가의 호의를 순수하게 호의로 받아들여 보느것도
    살면서 잊지말아야 할 부분 아닌가해요..

  • 38. ??
    '19.3.31 4:27 PM (180.224.xxx.155)

    나영석 프로가 그런 면이 있어요
    그리고 프로불편러덕에 사회가 발전하는 면도 있어요
    이런 의견 글 덕에 이런저런 토론도 있으니까요

  • 39. 안보게 되네요
    '19.3.31 4:32 PM (211.247.xxx.86)

    방송이니까, CJ니까(자기네 음식 팔아야 하니까), PPL이니까 다 이해하고 봐라 하는 의견들도 많던데 그런 논리라면 조선일보니까, 채널A니까, MBN이니까도 다 가능하지 않을까요?333333333333

    억지 훈훈함도 한두번이지 식상해졌어요

  • 40. ㆍㆍ
    '19.3.31 4:32 PM (122.35.xxx.170)

    그래도 덴마크인에게 짬뽕은 너무 고난이도 아닌가요?ㅋㅋ 반대로 한국인이 덴마크인이 운영하는 하숙집 갔는데 그 나라 사람들 다 먹는다고 슈르스트리밍?인가 청어통조림을 내주면 어떨지. 현지식이라고 해도 외국인이 접근하기 쉬운 음식이 있고, 고난이도인 것이 있고 그런 거죠ㅋㅋ

  • 41. ...
    '19.3.31 4:57 PM (119.70.xxx.55)

    한국인 손님 박대 하면서 백인 손님만 특별 대우 한 것도 아니고 너무 매운 짬뽕국물 대신 달걀국 준비 한건데...그게 무슨 사대라고 ;; 달걀국 말고는 외국 손님과 차별한 것도 없었잖아요. 오히려 우리나라 순례객들에게 푸짐하게 리필까지 해줬잖아요. 그것도 기꺼이 흐믓하게 좋은 마음으로

  • 42. 프로불편러
    '19.3.31 5:16 PM (210.180.xxx.194)

    33333
    저 같음 이런 눈으로 티비보고 불편해 하느니 티비 안 보고 살겠음

  • 43. 안봐요
    '19.3.31 5:19 PM (125.180.xxx.209) - 삭제된댓글

    이런류 방송을 다 안봐요.
    남편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남자 유툽' 같은걸 잘보더라구요.대화해보면 사대주의 인정욕구가 느껴짐.
    요즘엔 허황된 국뽕에서 벗어났다고 안본다네요ㅎㅎ
    cj는 친일재벌이라는 말도 있던데 뭔가 속과 겉이 다른 느낌의 예능과 드라마가 많음

  • 44. 빈정댓글
    '19.3.31 5:22 PM (211.176.xxx.156)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 의견 저런 의견이 있어야 발전이 있는거죠.
    주는거 그대로 받아먹는 비주체적 소비자보다는
    프로불편러가 백배 나아요

  • 45. 충분히
    '19.3.31 5:27 PM (92.108.xxx.194) - 삭제된댓글

    있을 수 있는 시각 같은데 편갈라 싸우지 맙시다
    저도 한국인에게도 똑같이 해줬을거라는데 한표이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특히 요즘 외국인 예능들에서 아직도 백인들 눈치 많이 보는 모습들이 보이고, 이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봐요

  • 46. 그러니까요
    '19.3.31 5:31 PM (119.70.xxx.55)

    저도 어서와 한국이지ㅡ 같은 백인들 의식하고 인정 받으려는 프로는 좀 불편하긴 한데 스페인하숙에선 오히려 우리나라 순례객들에게 음식도 더 푸짐하게 주고 테이핑도 해주고 더 마음 쓰는걸로 보였어요. 너무 매운 짬뽕국물 대신 달걀국 끓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사대라느니 눈치 본다느니 ㅋㅋ 달걀국이 뭐라고

  • 47. ...
    '19.3.31 5:35 PM (119.70.xxx.55)

    어서와 한국이지ㅡ 폴란드편이었나? 외국인이 한국 처음 이라 음식 주문 잘 모르겠다며 조언까지 구했는데 매운닭도리탕 주문 받더니 밥도 없이 생으로 그 매운 닭도리탕 하나만 덩그러니 갖다놓는거 보고 참 배려심 없고 융통성 없다 싶었는데...스페인 하숙에선 바로 달걀국 준비 하는거 보고 센스 있다 싶던데 사람 생각이란게 이렇게 다 다르군요. 뭐 그럴 수 있죠

  • 48. wii
    '19.3.31 5:49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외국인 손님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아차 했던 거잖아요.
    계란국을 준비했다가 손 많이 가는 짬뽕을 한것도 아니고
    짬뽕에 비하면 계란국은 간단하죠.
    그건 마음이고 성의에요.
    우리나라 예전부터 손님오면 닭이라도 잡아서 대접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맛있다고 해도 아는 맛이잖아요.
    서양인들은 그 음식이 처음이니 입에 맞을까?하는 궁금증이 더 있는거구요.

    먼길 걸어 온 사람들 이십일간 한식 못먹은 사람들 주느라 라면 먹는거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오늘은 그리 먹어도 내일은 먹을 수 있지만 그들은 앞으로 열흘 스무날 한식 못먹고 걷겠지 싶으니 배려한 건데. 배려심은 자기그릇 만큼 나오는 거고 그리 주고도 자기가 편하니 그렇게 하는 거죠.
    유해진이 콩자반 좋아한다고 해주고 미역국 원한다고 끓여주고
    음식이 내솜씨대로 할테니 입에 맞고 안맞고는 내 알바 아님.
    보다는 이왕하는거 먹고 싶다는거 해주는게 어때서요?

    힙리적인 것과 정이 있는 것 사이에 저 사람은 자기방식을 선택한 거에요. 누가 시켜서 그리한게 아니라요.

  • 49. 아이러니
    '19.3.31 5:58 PM (119.204.xxx.9) - 삭제된댓글

    노동착취로 유명한 대기업이 정이라는 정서컨텐츠 팔이를 하다니...많이 기만적이죠.

  • 50. ..
    '19.3.31 6:00 PM (39.7.xxx.119)

    보는 사람에 따라 센스로 보일수도있고 인정욕구로 보일수도 있지만
    다큐도 아니고 예능인데 좀 편하게보면 어떤가싶은데
    그런점에서 불편러로 느껴짐

  • 51. 아이러니
    '19.3.31 6:01 PM (119.204.xxx.9)

    노동착취로 유명한 대기업이 정이라는 정서컨텐츠 팔이를 하다니...많이 기만적이죠.

  • 52. 그러게요
    '19.3.31 6:09 PM (117.111.xxx.155)

    원하지도 않는 정 때문에 부담스러울때도 있고
    오지라퍼나 꼰대가 될수도 있더라구요.
    과로사하는 제작 스탭들도 꽤 있던데
    제작사나 방송사들이 그런데 좀 신경썼으면 좋겠어요

  • 53. 11
    '19.3.31 6:10 PM (121.182.xxx.119)

    유럽여행중에 인종차별당한 얘기 읽고왔는데
    이글을 보니 공감이 가고
    이런류의 예능이 보기 불편해지는 포인트가 생기네요.
    현실적으로 포장없이 보여줬으면해요
    그들이 그리 호의적인 사람들이 아닌데 다 좋은면만 볼라그러는거 불편하죠.
    그 멀리까지 가서 돈지랄들을 하는데...

  • 54. 여러모로
    '19.3.31 6:36 PM (87.178.xxx.163) - 삭제된댓글

    저랑 생각이 같네요.
    보면서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원글처럼 이렇게 논리적으로 풀어쓰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글 잘 쓰셨네요.
    그런 부분빼고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으로 힐링받는 기분입니다.

  • 55. 샌드위치?
    '19.3.31 6:56 PM (114.201.xxx.2)

    백인여자가 받고 고맙다하던데요
    그리고 한국 남자는 테이핑까지 해주고
    모두에게 친절하더만요

    너무 외국인에게 굽실거리지 말라하면서
    외국애들은 진짜 안먹겠다면 안 먹느니 어쩌니하는데

    우리가 외국인한테 그걸 맞춰야하나요?
    우리나라 사람은 혼자 먹는거 불편해하고
    하나라도 더 쥐어보내려고하죠

    외국인은 외국인대로
    우리는 또 우리식대로 하면 된다고 봐요

    매번 외국인 의도 파악하면서 행동까지 그들에게 맞춰야하나?
    피곤하네요

  • 56. 모모
    '19.3.31 7:13 PM (85.76.xxx.136) - 삭제된댓글

    유럽에 사는 사람으로써 저도 원글님한테 100퍼센트 동의해요. 그 처음 왔던 미국인커플 진짜 입에서 욕나오던데요. 특유의 거만한 태도하며, 샌드위치싸주는데 반응이라고는 yea. I appreciate it. 감사하다고 한건 맞는데 태도 자체가 참 떨떠름하게 한마디하더군요.

    나영석 프로 사대주의 쩌는 거 맞아요. 외국인 손님들중에 윤식당 발리편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딱 한번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백인고객 위주였어요. 그들의 감탄사만 포커싱해서 방송하죠.

    보다보면 늙은 60-70대 노인과 30대 동남아 여인 커플들도 나오는데, 하...진짜...전형적인 아시안피버 커플들..


    얼마전 외국인 영어강사한테 굽신거리는 한국사람들 이야기도 그렇고,
    아직도 깁미 쪼코렛 시절의 생각으로 사는 한국사람들 너무 많아요. 정말 별거 아닌 그냥 우리랑 똑같은 사람들, 때로는 우리보다 수준도 낮고 별거 아닌 인간들인데, 백인이란 이유로 영어좀 쓴다는 이유로
    과잉친절에 뭐든 인정받으려는 굽신굽신에.. 정말 불편해요.

  • 57. 사투리
    '19.3.31 7:13 PM (183.96.xxx.237) - 삭제된댓글

    가지고 뭐라하는거 보니....글로벌화 되긴 힘드시겠네요...
    자기 나라 사람 하나 못 품을 인품으로....
    그냥 울 나라 어느 지역의 특색이군 하면 안될랑가요....암시롱도 안할 걸 가지고
    걸고 넘어지며 지역감정 부추기는 사람 됨됨이가 거기서 거기 아니것소...

  • 58. 루마이마
    '19.3.31 7:14 PM (85.76.xxx.136)

    유럽에 사는 사람으로써 저도 원글님한테 100퍼센트 동의해요. 그 처음 왔던 미국인커플 진짜 입에서 욕나오던데요. 특유의 거만한 태도하며, 샌드위치싸주는데 반응이라고는 yea. I appreciate it. 감사하다고 한건 맞는데 태도 자체가 참 떨떠름하게 한마디하더군요.

    나영석 프로 사대주의 쩌는 거 맞아요. 외국인 손님들중에 윤식당 발리편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딱 한번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백인고객 위주였어요. 그들의 감탄사만 포커싱해서 방송하죠.

    보다보면 늙은 60-70대 노인과 30대 동남아 여인 커플들도 나오는데, 하...진짜...전형적인 아시안피버 커플들..


    얼마전 외국인 영어강사한테 굽신거리는 한국사람들 이야기도 그렇고,
    아직도 깁미 쪼코렛 시절의 생각으로 사는 한국사람들 너무 많아요. 정말 별거 아닌 그냥 우리랑 똑같은 사람들, 때로는 우리보다 수준도 낮고 별거 아닌 인간들인데, 백인이란 이유로 영어좀 쓴다는 이유로
    과잉친절에 뭐든 인정받으려는 굽신굽신에.. 정말 불편해요.

  • 59. 루마이마
    '19.3.31 7:23 PM (85.76.xxx.136)

    스페인 하숙은 어쨌든 순례자들 모두에게 친절하게 거의 공짜로 질좋은 음식과 숙소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어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기는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나영석이 여태 만든 프로그램들 대체적으로 백인 사대주의 쩔어요. 동남아에서 장사를 해도 동남아 현지인보다는 키크고 등빨좋은 스웨덴, 독일애들이 카메라에 훨씬 자주 잡히죠. 과연 관광지에 그런 백인들만 돌아다닐까요? ㅎㅎ 피디의 의도가 들어간거지 무슨 우연이 백인한테만 일어나요. 어이없게.

    나영석만 그런가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서울메이트 등등... 진짜 아주 백인 발밑 구두 핥는 방송이 판을 칩니다. 한식 조금이라도 맛있다고 하면 입이 귀에 걸려서 히히덕거리고... 아휴...

    우리나라 역사, 문화, 북유럽 문화보다 훨 다양하고 깊이있어요. 미국문화 역사보다도 깊고 풍부하죠. 자발적으로 설설 기는 방송좀 경고 먹었음 좋겠어요. 자존심좀 키우는 방송을 만들어야지, 백인만 보면 굽신굽신. ㅜㅜ

    이러니 루저같은 백인놈들이 한국여자 쉽게보고 찝쩍거리죠. 백인 할배들도 어린 동양여자한테 얼마나 찝쩍거리는지 진짜 욕나와요.

  • 60. 그러게요
    '19.3.31 7:32 PM (223.62.xxx.124)

    사투리 꼭 고쳐야 하나요?
    유럽 거주 경험 있다면 그런 소리 함부로 안 할텐데 말이죠.

    저는 배정남 다시 봤어요.
    그 사람 수첩에 빼곡하게 스페인어 표현, 한국어로 소리나는대로 받아 적어 닥치고 외운거 보고 감탄했고,
    스페인어 발음도 나쁘지 않아 10점 더 주고싶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제일 못 하는 소소한 인사를
    익숙하지도 않은 스페인어로
    끝내주게 열심히 해서 감탄했어요.

    안녕하세요,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뵐게요...
    너무 열심히 잘 해요! 아씨 아씨 해가면서!
    게다가 날씨좋죠? 니드 헬프? 라고 동네 사람들한테 말 거는 거, 알베르게 투숙객들한테도 안녕!어젯밤 잘 잤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는거 보고 그게 연습의 결과이든
    원래 성격이든 참 잘한다 생각했어요.
    녹록치 않은 어린 시절을 견뎠다고 들었는데
    생존 스킬이었던 거둬주신 어르신들 교육이었던
    아뭏튼 매너 좋게 보여요.

    한국 사람들 저런 가벼운 인사조차 잘 못 해서 외국 생활하며 얼마나 많이 오해를 사고 불편한 대우를 받는지 원글도 유럽 생활했으면 잘 알지 않나요?
    사투리도 유럽에서는 얼마나 서로 존중하는지
    잘 알지 않나요?
    일부 티꺼운 정치인들때문에 저도 경상도 사투리 가끔 극도로 혐오하지만, 배정남 사투리는 맘에 들어요.

  • 61. ...
    '19.3.31 7:48 PM (218.152.xxx.154)

    배정남이 왜 사투리를 고쳐야 하죠?
    사투리는 한국말 아닌가요?
    방송에 나오는 사람은 표준말을 써야한다.라는
    법이라도 생겼나요?

  • 62. 사투리는
    '19.3.31 8:07 PM (222.110.xxx.248)

    고쳐라 마라가 아니라
    경상도 방송을 자처하는 지역 방송이 아니라 전국 방송임을 감안하면
    그 사람 경상도 사투리는 타지방민은 전혀 배려치 않은 경상도 진한 사투리에요.
    제가 경상도 출신이라
    그것도 남도 출신이라 고등학교 때까지 경상도에서 살았기 때문에
    거기 사투리 잘 알고
    대학와서 남자 애들이 여자 애들이 아니면 나중에 직업적으로 어느 분야에 가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고치는가를 많이 봐 왔어요.
    못 고치는 거 아닙니다.
    경상도 부심이 배어있죠.
    전라도말로 누구 엄마가 '어째쓰까' 쓰는 건 방송 분량 중에
    그 한마니만 계속 써도 얼마나 듣기 싫다,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배정남씨는 거기서 오나전히 통으로 요즘 젊은 경상도 토박이 사람도 쓰지 않을 경상도말을 쓰죠.

  • 63. 알아요
    '19.3.31 8:54 PM (112.214.xxx.104)

    사투리 비하가 아니라 경상도 부심 때문에 아니다 싶은거죠.
    ㄱㅎ동도 그런쪽 같음.
    타지방 분들과 비교되는 상도 부심 공감함

  • 64. 공감
    '19.3.31 9:14 PM (121.172.xxx.56)

    식민지 남성성과 일맥 상통하죠.
    사대주의에 강약약강

  • 65. 정같은소리하네요
    '19.3.31 9:22 PM (220.85.xxx.43) - 삭제된댓글

    정이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약자에 대한 대우는 참...
    티비엔 드라마 조감독이 집단 따돌림과 업무부당으로
    자살한게 엊그제 같은데..

  • 66. .....
    '19.3.31 9:30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외국민박에서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고 조식메뉴 배려해주나요?
    나가서 홀대 받고 나가서 또 알아서 기어주고...
    이번 회차는 힐링포인트도 없고 차승원,유해진 둘다 왜그리 절절 매는지...
    엄지척 받고 싶어하는거 너무 보기 불편했어요

  • 67.
    '19.3.31 9:39 PM (223.62.xxx.31)

    동양인은 서양인 기호 맞출 필요 없다면서
    왜 사투리 쓰는 지방출신들이 서울사람 기호 맞춰야 하는대요?
    자기 위주의 사고 쩌네요

  • 68. 점 둘님
    '19.3.31 9:55 PM (222.110.xxx.248)

    사투리는 말 그대로 사투리고요
    서울말은 표준어에요.
    방송은 모든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먼저 표준어를 기본으로 전제합니다.
    아나운서는 왜 사투리하게 하지 연필 물고 표준어 발음 연습해서 시험 보는대요?
    나름대로 지역어투가 나올 수는 있어도 배정남식의 사투리는 지역방송에서도
    전제로 하지 않는 다는 거에요.
    기본 개념을 먼저 익히시고 역정을 내든지 하세요.

  • 69. 공감
    '19.3.31 9:57 PM (1.239.xxx.92) - 삭제된댓글

    어떤 늬앙스와 맥락인지 알아요.
    저도 방언은 보존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고 존중하지만
    상도 부심엔 거부감 생겨요

  • 70. 근데사투리가지고
    '19.3.31 10:45 PM (2.247.xxx.26) - 삭제된댓글

    위에 원글님글에 공감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배정남 경상도 사투리가지고 못마땅해하는
    원글님의 의견에는 전혀 공감이 안 가요.

  • 71. 글쎄요
    '19.3.31 11:19 PM (2.247.xxx.26) - 삭제된댓글

    위에 원글님글에 공감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배정남 경상도 사투리가지고 못마땅해하는
    원글님의 의견과 논리에는 전혀 공감이 안 가요.
    사투리 못 고친 사람은 그러면 절대 티비출연 하면 안되겠네요.
    사투리 못 고친 사람이 경상도부심에서 그럴 거라고 단정하는 것도 편견같은데요.
    언어능력은 다 달라요.
    원글님은 지방서 크고 나중에 서울살며 고쳤다고
    남들도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못 해서 못 고치는 사람도 진짜 많습니다.
    그런 걸 두고 경상도부심때문이라뇨.
    백인사대주의를 잘 비판한 논리는 이해가지만,
    사투리가지고 이러는 건 제 눈엔 그냥 교만으로 보입니다.

  • 72. 사투리가지고
    '19.3.31 11:23 PM (2.247.xxx.2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대실거면
    님부터 맞춤법 맞춰쓰세요.
    제목에 하수기라 써져서
    난 첨엔 스페인의 하수구를 말하는 건 줄 알았네요.

  • 73. 도긴개긴
    '19.3.31 11:28 PM (223.62.xxx.113)

    배정남씨 사투리 안 거슬리고요,
    비 경상도인 귀에는 그게 그거예요.
    원글은 본인 사투리 고쳤다고 생각하죠?
    백퍼 비 경상도인 귀에는 다 똑같은 경상도 사투리로 들려요.
    쓸데없는 부심에 쓸데없는 지적질같아요.

  • 74. 사투리가
    '19.3.31 11:43 PM (222.110.xxx.248)

    이 글의 핵심은 아니죠.
    위에 세 분 그걸로 달려 들지 말고 진정하세요.

    그리고 하숙인거 몰라서 하수기 라고 썼을 거 같애요?

  • 75. 또마띠또
    '19.4.1 12:00 AM (112.151.xxx.95)

    어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신건지..

    저도 불편했어요. 외국인(백인) 비위맞추는 느낌.
    저녁과 아침 안먹는다는 사람한테 샌드위치 싸준것도 오바고 계란국도 오바고 백인이 맛있다 해주면 안도하는 것도 사대주의같았어요. 겨우 5 유로에 무한리필 수준으로 퍼주는 것도 웃기고요

  • 76. ...
    '19.4.1 12:10 AM (39.7.xxx.186)

    원글님은 글은 잘 쓰시는데
    읽고난 기분은 그리 좋지 않네요.
    좋은 사람은 아니구나...
    그냥 그렇다구요.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 77. 주부
    '19.4.1 12:17 AM (58.237.xxx.75)

    저는 요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누구에게라도 하나라도 더 먹이고 잘 해 주고 싶어하는
    그 마음 이해가 되어요.
    내 요리, 내 친절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감이죠^^
    딱히 백인이 아니라도 그럴 것 같아요.
    그리고 사투리는 여자들은 잘 고치는데 남자들은 고치기 매우 힘든 사람 많아요.
    참, 고친다는 표현도 잘못되었네요. 잘못이 아닌데 고치는건 아니죠.
    바꾼다...는게 맞겠네요.
    어나운서는 뉴스,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니 표준말을 구사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오락 프로에 나오는 사람은 그럴 필요 없지요.
    어나운서가 사투리를 쓰면 퇴출되겠지만 오락 프로에 사투리 쓰는게 귀에 거슬린다면
    그냥 안 보는게 맞을 듯해요.

  • 78. ..
    '19.4.1 12:42 A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배정남이 아나운서 에요?
    지방에서도 아나운서들은 사투리 안씁니다
    아니 사투리 쓰면 지방 방송국에서도 뽑지를 않아요 그 출신이 어디든.

    배정남은 아나운서가 아니잖아요
    사투리를 쓰든 안쓰든 배정남이 필요하면 방송국 피디와 영화감독이 뽑는거고.
    그게 그렇게 불만이면 배정남 뽑은 피디나 영화감독 한테 불만을 토로 하세요
    내로남불이라 하더만 딱 그 짝

  • 79. ..
    '19.4.1 12:58 AM (121.145.xxx.122)

    아나운서는 서울 방송국이든 지방 방송국이든 방송에서는 표준말 사용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연기자는 그런 규정 없어요

  • 80. 정으로 포장
    '19.4.1 2:40 AM (1.239.xxx.74)

    정이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약자에 대한 대우는 참...
    티비엔 드라마 조감독이 집단 따돌림과 업무부당으로
    자살한게 엊그제 같은데..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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