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도 혼자 못가는 사람
조용히 산책하고 책도 읽고 명상도 하고, 일출도 보고.
그런데 방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써야했고,
여자 두분이 일행으로 오셔서 사찰 측에서 그 두분을 다른 방으로 일부러 나눴더라구요. 조용히 지내야하니..
그런데 그 여자 두분 중 한분이 계속 다른 방(제가 있던 방)에 있는 친구를 찾고, 어디든 꼭 같이 다녀야 하고, 자기 방에 사람이 없으면 무섭다면서 친구 부르고..
다음날 새벽에도 친구 찾아서 방에 찾아오고 .
저에게 혼자 왔냐며( 다른 사람들도 혼자 온분들 있음), 어떻게 혼자올 생각을 했냐며 혼자 다니면 어떠냐고 대단하다고 혼자 왔냐고;;;;
다른 혼자온 분 가르키면서도 저 분도 혼자왔다고 대단하다고 혼자 다닌다고;; 혼자 온 사람 계속 쳐다보며 말하더군요.
혼자다니면 어때요? 이러길래 전 그냥
...전 괜찮은데... 친구분이랑 오셔서 좋으시겠어요..
하고 말았어요
그분이 자긴 혼자 절대 못온대요;
나이가 어리셔서 그런가 싶었는데 (얼굴 자세히 안봄)
시댁 얘기를 하더라구요;; 시월드때문에 어쩌고..
조용히 힐링하러 왔다고 .
조용히 힐링하러 템플스테이까지 와서도 혼자는 못다니고..
친구랑 계속 맛집얘기랑 뭐먹자 그런 얘기 하던데
친구랑 같이 있을거면 차라리 친구와 둘이 따로 펜션같은데 가는게 낫지 않나 싶었네요
1. ㅇㅇ
'19.3.31 1:48 PM (110.70.xxx.111)어후 멍청해;;
외국여행 가봐도 둘이 같이 여행 온 한국여자들이 제일 웃겨요. 여행인데 차림새는 무슨 가로수길 온 사람처럼 치렁치렁 부릴 수 있는 멋 다 부리고. 사진 찍느라 여행은 즐기지도 못하고. 사람들 사는 모습 자연경광 여행자들.. 등등 관찰하고 생각할 게 얼마나 많은데 하나도 못 보고, 맛집만 찾아다니고.. 그 여자들도 왠지 인스타 업뎃할라고 템플 스테이 갔나보네요.2. ..
'19.3.31 2:00 PM (180.66.xxx.74)우리나라만 그런거 아니고
어서와 호주편에서도 두 사촌자매들 그러고 다니던
데요 핫플 찾아다니며 인스타용 사진 찍어주고
엄청 의식하던데
외국에도 학교에서 여자애들 무리에서 도태될까봐
기를 쓰고 몰려다니는 무리들 많은걸로 알아요
성숙해서 혼자 어디든 다닐수있는 여자도 있고 그런거죠3. 저렇게
'19.3.31 2:21 PM (223.39.xxx.250)혼자 못다니는 여자들이 보면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4. ........
'19.3.31 2:55 PM (220.116.xxx.210)겉은 나이 먹었는데 심리적으로는 미성숙한거죠.
노인분도 이런분들 보면 질투도 많고 몰려다니면서 나이먹은값(?) 못하는분 많아요.
사회성이 좋은거랑 의존적이고 미성숙한거랑은 차이가 나더군요.5. 질문
'19.3.31 3:21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뜬금없지만 저도 조용히 휴식형 가려하는데 어디로 다녀오신지 알고싶어요
6. 웃긴다
'19.3.31 3:36 PM (175.223.xxx.113)히꼬모리들이 누굴 욕하는지..
7. 못다니는이유나옴
'19.3.31 3:55 PM (223.39.xxx.59)웃긴다
'19.3.31 3:36 PM (175.223.xxx.113)
히꼬모리들이 누굴 욕하는지..
☆☆☆☆☆
지들이 요렇게 보일까봐 혼자 못다니는거... 그래서 혼자다니면 왜 혼자냐고 칸크게 쫑알거리는건가봄8. 아줌마들
'19.3.31 4:12 PM (124.53.xxx.131)의외로 많이들 그러는거 같아요.
남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잘노는데
요즘 이사람저사람들이 갑자기 같이 어딜 가자고 난리,
가만 생각해 보니 가고는 싶은데 혼자는 못가겠고
누구랑 같이가고 싶은데 만만한 내가 생각났나보다 ...ㅎㅎ
재밌어야 만나든지 말든지 하지..
템플스테이 참 좋죠?
그 아주무니는 뭔 관광할 기분으로 거길 갔나보네요9. ㅁㅁㅁㅁ
'19.3.31 4:56 PM (119.70.xxx.213)미성숙한거라 생각해요.
뭔가 마음에 구멍이 있는.10. ..
'19.3.31 5:07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미성숙한 건 맞지만, 여자들 10명 중 7명은 혼자 못 다녀요.
어쩔 수 없을 때는 혼자 다닐 수도 있겠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동행을 찾거나 아예 안 가죠.
덜떨어져 보여도 혼자 못 다니는 애들이 다 공부를 못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직장에서 일은 못하지만.11. ㅁㅁ
'19.3.31 5:17 PM (180.230.xxx.96)정말 그런사람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공주병같은
게있는거 같아요
결혼해서 남편한테 다 의지하고
답답하죠12. 혼자
'19.3.31 8:11 PM (59.6.xxx.151)패션만 티오피 있는 게 아닙니다
매너에 티오피가 있는거고 패션이 그 매너안에 있는 거죠
혼자 못 있겠으면 같이 있을 곳을 찾던가
힐링이 남에게 내 짐 부려놓는게 아니죠13. ㅉㅉㅉ
'19.4.1 1:10 AM (61.252.xxx.60)티오피가 아니라 T.P.O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19314 | 사회복지사 2급 취득하신분 계세요? | ᆢ | 2019/04/01 | 901 |
| 919313 | 선물용 쿠키나 간식, 추천해주세요 6 | 고마운분 | 2019/04/01 | 1,834 |
| 919312 | 사주 볼 때, 장애 여부도 보이나요? 17 | ... | 2019/04/01 | 11,648 |
| 919311 | 나 PD 작년에 37억 받았대요 55 | .. | 2019/04/01 | 26,477 |
| 919310 | 광고음악 영업 당했네요 1 | .. | 2019/04/01 | 646 |
| 919309 | 라돈아이 측정시 5 | 리마 | 2019/04/01 | 757 |
| 919308 | 천명관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책추천 좀^^ 5 | 땅 | 2019/04/01 | 2,406 |
| 919307 | 오늘이 제생일이예요 6 | 둥굴레 | 2019/04/01 | 965 |
| 919306 | 이재명 재판 앞으로 확정된 증인들 2 | 이재명 김혜.. | 2019/04/01 | 922 |
| 919305 | 칠칠맞은 대학생 우리아들 16 | 좋은 방법 | 2019/04/01 | 5,630 |
| 919304 | 커뮤니티보고 아파트선택하시는분있나요? 9 | 춥다 | 2019/04/01 | 2,367 |
| 919303 | 맛있는 단호박 먹고 싶어요 2 | 토토 | 2019/04/01 | 1,057 |
| 919302 | 가수 원준희 남편은 가수 현미 둘째 아들인가요? 3 | 레드 | 2019/04/01 | 6,070 |
| 919301 | 얼굴에 뭘 발라도 다 따갑고 울긋불긋 해져요 17 | 피부 | 2019/04/01 | 3,530 |
| 919300 | 첫째가 둘째를 밀어서 바닥에 머리 쾅!했어요 15 | Dd | 2019/04/01 | 5,686 |
| 919299 | 흙에서 벌레 안나오게 하려면 8 | 화분 | 2019/04/01 | 3,517 |
| 919298 | 경북안동,봉화,영주 여행 동선을 어찌 잡으면 좋을까요? 5 | 사과꽃 향기.. | 2019/04/01 | 1,592 |
| 919297 | 열혈사제 끝난 거 아니었어요? 18 | ... | 2019/04/01 | 4,264 |
| 919296 | 최대한 간단하게 먹고 사는 팁 좀... 23 | 최대한 간단.. | 2019/04/01 | 8,767 |
| 919295 | 파래무침 간단하고 맛나요 8 | 봄이다 | 2019/04/01 | 2,798 |
| 919294 | 단독주택 임대들어갈려고하는데요 5 | dd | 2019/04/01 | 2,044 |
| 919293 | 건강을 위해 더이상 뭘해야 할까요? 9 | .. | 2019/04/01 | 2,656 |
| 919292 | 이재명 친형 진료한 전문의 "조증과 입원 필요 없었다&.. 11 | 이재명 김혜.. | 2019/04/01 | 2,542 |
| 919291 | 서울-부산, 어떤 교통편이 제일 '몸이 편한' 걸까요? 10 | 궁금 | 2019/04/01 | 1,739 |
| 919290 | 50대이후 가슴변화있나요? 3 | 궁금이 | 2019/04/01 | 2,8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