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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어야 남편에게 제대로 대접받는게 현실인가요?

!!!! 조회수 : 7,012
작성일 : 2019-03-31 12:22:00

아점을 마치고 설거지하고 저녁먹을 갈비 재우고 빨래 두번널고 이제 커피한잔 타서 앉아있네요

아점 준비하려는데 언제나 쇼파에 앉아 티비보는 남편에게 창틀 좀 닦아주겠냐고 했습니다

남편 왈 " 네가 돈 벌어올래?"

사실 얼마전부터 저에게 창틀 닦아놓으라 했는데 저도 바쁘니 주말에나 같이 하자고 했었습니다.

저 충격 먹었네요..

어제 비 좀 왔으니 닦으면 수월할거 같아 부탁했고 사실 평소에 부탁도 안합니다.

남편은 집안일 평소 도와주는 스타일은 아니고 가끔 마음 먹은 날 3~4시간 집을 완전 대청소 하는 깔끔한 스타일이고

50초반 연봉6천정도 됩니다.

저는 40초반(나이차이가 있죠)에 거의 평소 집안일 혼자 하고 중딩,고딩 아이들 챙기는거 제가 다하고

저는 하루 4시간 월10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정규직)

남들이 보기에 좋은 직장도 다녔었고 지금도 더 벌수 있는 곳을 선택할 수는 있는데(자격증 있음)

제가 체력과 스트레스에 약해 결국엔 지금 하는일에 욕심 내려놓고 하고 있습니다.

저 왈 "당신도 옛날 사람이구나... 나는 안벌어?" 하고 되묻고는 말았습니다.

밥 먹으면서 한마디도 안했고 눈치 챘는지 이 사람도 조용히 먹고 지금은 쇼파서 자고 있네요

남편도 스트레스에 약하고 술도 전혀 못하고 운동은 골프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큰애가 고3이라 저는 올해 더 바쁘기 시작했는데 오로지 제가 다 챙기고 저도 사실 많이 지쳐요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아 82에 들어왔네요

어제까지는 잘 지냈는데 3월 마지막날 참 마음이 빈정 상합니다

나이차이가 많아 신혼초부터 제가 주도권 잡고 이런거 전혀 없었고 성격도 너무 달라 힘들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서로 맞추고 포기하고 19년째 그럭저럭 지내고는 있는데....

친정이라도 가까우면 훅 나가 언니들과 폭풍수다 흉보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일단 씻고 마음을 가다듬어 오후에 저를 위해 쓰려구요

남자들은 벌기만 하면 할 일 다 한줄 아나봅니다.



IP : 119.206.xxx.17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과물
    '19.3.31 12:26 PM (112.144.xxx.42)

    남자들도 힘들어서 그래요. 표현하고 안하고의 차이지요 지금4시간 100만원 버는거 잘하고 계시는거예요

  • 2. ㅇㅇ
    '19.3.31 12:32 PM (110.70.xxx.111)

    근데..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연봉 7천 정도 되고
    그 정도 벌려면 진짜 힘들긴 하거든요. 근데 남편이 자기는 100 벌면서 집안일 저한테 도와달라고하면 진짜 진짜 짜증날 거 같아요 ㅠㅠ 물론 이렇게만 생각하면 안되는 거 알아요...

  • 3. 언니~
    '19.3.31 12:33 PM (61.102.xxx.217)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더 버는데도 집안일이라고는 시키는 것만하는 남편 데리고 사는 저도 있어요~~~~ 언니는 양반이여~~~

  • 4. mm
    '19.3.31 12:34 PM (175.119.xxx.52)

    세상 돈은 혼자 버는 듯. 남자들 돈버는 생색이 나이들수록 심해져요. 저도 님처럼 일하고 그정도 버는데, 남편한테 집안일 아예 기대안해요. 할사람도 아니구요. 대신 제가 버는 돈은 제 맘대로 써요.생활비로 내놓은다고 집안일 도와줄 사람 아니에요

  • 5. ,,
    '19.3.31 12:38 PM (70.187.xxx.9)

    솔까 나이들 수록 더하죠. 돈으로 할 수 있는 건 돈으로 해결하는 게 나아요.

  • 6. 못났다
    '19.3.31 12:39 PM (182.31.xxx.223)

    되게 생색내네요.ㅋ

  • 7. 동생~
    '19.3.31 12:42 PM (58.140.xxx.208)

    남편보다 더 버는데도 집안일이라고는 시키는 것만하는 남편 데리고 사는 저도 있어요~~~~ 동생은 양반이여~~~

  • 8. ...
    '19.3.31 12:43 PM (122.38.xxx.110)

    아주 노는것도 아닌데 말을 왜 그렇게 하나요.
    50초반이면 회사서도 스트레스 받을때긴 한데 그럼 안돼죠.
    지금이라도 원글님 길 찾으세요.
    남편은 본인 알아서 살겠죠.
    나이차 많은 결혼하면 안돼요. 진짜

  • 9. 결혼은...
    '19.3.31 12:45 PM (58.140.xxx.208)

    정말 서로에 대한 희생과 양보가 가장 요구되는 현실인 것을...
    결혼 안한 처자들은 알까?

    애 안 낳으면 그나마 집안일 싸움과 서러움과 다툼은 조금 줄어들지만
    애 안 낳고 살다보면 또 서로의 끈이 떨어져 서서히 멀어지는 사람들 많고
    서로의 부모 나이들면 돌봄과 돈 문제로 고통이 따르고
    그게 아니라 혼자가 되서 나이 들어도 외로움과 돈문제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태어나 사는 것 자체가 고통

  • 10. ...
    '19.3.31 12:47 PM (121.130.xxx.111)

    그런 생각 할순있지만 그런말 하는건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제기준에선 내 인생을 다 뭉개버리는 충격이 올것같아요. 주말엔 나 좀 쉬고싶다고 말해야죠 어떻게..

  • 11. ..
    '19.3.31 1:0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분도 아마 몸도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고 4시간 일하고 백만원만 벌고 싶을거 같아요..
    원글님은 그런 선택 할수 있지만 남편분은 그런 선택 할수가 없는 처지..그게 불만이었을듯..
    그런거죠ㅜ

  • 12. 에휴
    '19.3.31 1:02 PM (180.65.xxx.26)

    못난 남자들... 아무리 한마디지만 전체가 유추되네요. 그냥 연봉 육천짜리 기계라고 생각하세요. 집에서는 동작 멈추는

  • 13. 못났다
    '19.3.31 1:02 PM (110.70.xxx.19)

    울 남편은 10년 전부터 연봉 1억 넘고 출장이 잦아서 언제는 2억까지 찍었어요. 저도 맞벌이 했지만 그런 거 상관없이 저딴 소리 안합니다. 그냥 피곤하다고 하면 됐지. 전 전업 이후로 남편에게 집안일 안시키지만 어휴. 창틀 닦아달라는 얘기에 웬 돈?연봉 6천에 골프야말로 사치지...

  • 14. 저녁 갈비
    '19.3.31 1:03 PM (121.190.xxx.138)

    해주지.마세요...제가 다 분해요

  • 15. 그럼
    '19.3.31 1:09 PM (124.54.xxx.150)

    돈을 더 많이 벌어와야죠 그렇게 큰소리 땅땅일것 같으면..
    애들 뒷바라지하고 집안일 다하고 하루 네시간 일도 하고.. 이건 뭐 쉬워보이나요? 애들 누가 케어해주면 원글님은 당장이라도 나가 돈벌어 쓸수 있겠구만.. 아무리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을 저따구로 하면 안되는거죠 나 지금 힘이 든다 나중에 같이 해줄께 라던가 이번만 사람불러 청소하라던가 돌려말할 방법이 얼마든지 있구만..

  • 16. Ss
    '19.3.31 1:18 PM (1.235.xxx.70)

    그냥 적당히 편히 사세요
    남편도 쉬고 싶죠, 나이드니 회사 다니기 힘들고 눈치보이고
    원글님이 일이 적다는건 아니지만 남눈치보고 스트레스는 덜 받잖아요
    창틀 먼지 있으면 어떤가요
    그냥 손 놓고 편히 사세요
    고3이라 신경쓰이지 육체적으로 더해주는건 별로 없죠
    그런 정신적인게 힘들게 하는겁니다

  • 17. ...
    '19.3.31 1:20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당시에는 당황되셨을텐데 같은 경우가 또 생기면 이미 벌고 있다고 하세요.
    그리고 창문 닦는거 힘든일이에요. 너무 힘든일은 님도 하지 마시고 간간히 사람 쓰세요.

  • 18. 남편들
    '19.3.31 1:21 P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말하는 방법 가르쳐 주는 곳 없나요?
    아버지 학교라도 보내고 싶네요
    저도 풀근무하고 중딩 애들 둘 아침에 학교 데려다 주고 출근 하고 오후에 저녁 준비 하고 빨래 돌리고 바쁘긴 한데 남편이 가끔 들어올 때 저녁거리 사오면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풀근무지만 남편 월급 1/3이고요
    저도 남편한테 베란다 정리 좀 해달라고 하면
    나중에‥ 이렇게 말해요
    그럼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했는데 이제는 저도 안해요
    저도 정리하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 너무 몸이 힘드니 저도 그냥 안하게 되네요
    따뜻해지면 슬슬 해 보려고요

  • 19. ㆍㆍ
    '19.3.31 1:21 PM (219.240.xxx.222)

    에휴~~어쩜 저리 같은말을해도 정떨어지게할까요 원글님 거의 남자들 다 그래요 앞뒤안재고 나오는데로 그냥 뱉는거

  • 20. ~~
    '19.3.31 1:22 PM (211.212.xxx.148)

    그게 남편의 본마음입니다~
    이번이 처음이니 님도 남편도 어리둥절할수있지만
    앞으로 일시킬려고하면 또 그런비슷한 얘기할겁니다~
    애들 대학이라도 보내보세요
    더 징한소리합니다

  • 21.
    '19.3.31 1:23 PM (112.170.xxx.23)

    진짜 싫다..

  • 22. 윈글
    '19.3.31 1:27 PM (121.154.xxx.85)

    개운하게 씻고 얼굴 팩하고 들어오니 댓글이....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대한민국 여느주부님들 다 힘들게 애들 키우며 가정 일궜듯이 지금도 다들 똑같고 남편들도 힘들게 벌고 다 이해합니다...
    말한마디가 마음을 생채기 낸듯해 속상해서 어디다 풀 곳은 없고 올렸습니다
    맞습니다 말로 상처주는 스타일에 남자에요
    사실 제가 지금 욕심내서 공부하면 훨씬 잘 벌수 있는데 남편도 그러길 바라는데..이 여자 일 못하는 여자 아닌데 제가 늘 지쳐버려 도망쳐버려 이 남자도 사실 좀 불쌍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편하게 지내지도 않았고 그간 제 나름 많이 힘들게 애들 키우고 뒷바라지했고 본의아니게 시댁..으로 인해 아픔도 있었는데 결국은 지난날 위로도 해주었지만 다 잊고 경제..돈으로 따지는
    50대 여느 가장이 된 남편에게 배신감 든거 같습니다
    남편성격 알기에 알아주고 위로받고 싶고 그런건 이미 버린지 오랜데
    다 못 버렸나..저를 돌아봤습니다
    제가 모질고 좀 독했으면 저도 인생이 달랐을것 같은데 이번생엔 그러질 못하겠어요 젊다면 젊은 나이겠는데 지친거같고 다 내려놔지고
    하루살기 그자체인거 같습니다
    아팠었기에 더는 아프지 않으려고 그런것도 같고
    팩하고 바람이나 쐬려고 나가려구요
    별일 아닐진데 저보다 더 힘든분도 많을테고 여느 남편분들 다 주말엔 쉬고싶을진데 저로 인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서 조금 죄송한마음이 드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주부님들 남편분들 다 힘내싶사 응원합니다

  • 23. 음..
    '19.3.31 1:30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돈 하나도 안버는 ㅠㅠㅠ 전업주부인데 남편에게 이것저것 다~시켜요.
    주말 아침은 무조건 남편이 해요. 쓰레기버리기 분리수거 이런거 남편이하고
    힘쓰는거 남편이 하구요.

    남편을 아끼지 않아요.
    남자들은 여자보다 힘이 더 쎄니까 일 좀 더 시킨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거든요.
    시키면 시킬수록 더 잘해요.

    아껴주고 힘든일 한다고 우쭈쭈해주면 버릇이 나빠져서 안되고 가정 소중한것을 망각할 수 있으니까
    항상 더더더더 하도록 해야해요.

    그리고 제 주변에 지인들 언니들도 솔직히 남편이 의사라도
    다~~잘해요.
    언니들 말 잘듣고 부인한테 건방지게 하는 남편 없어요.

    건방진 남편이랑 사느니 이혼하고 새남자랑 결혼하겠어요.
    건방진거랑 단 하루도 못살아요. 죽었으면 죽었지.

  • 24. ㆍㆍ
    '19.3.31 1:35 PM (122.35.xxx.170)

    결혼은 돈돈돈인가봐요.

  • 25. 두두두둥
    '19.3.31 1:44 PM (211.238.xxx.182)

    와..어이가 없네요.
    4시간 일하시고 집안일에 아이들 챙기시면
    글쓴분도 힘드시겠구만
    그저 남편이 들고오는 돈이 더 많다고
    저런 소리를 하다니.. 진짜 오만정 다 떨어지겠어요.

  • 26. 오호
    '19.3.31 2:04 PM (180.68.xxx.22)

    연봉 육천에 중딩, 고딩 키우며 골프 치는게 가능한가요?

  • 27. Mmn
    '19.3.31 2:08 PM (223.62.xxx.36)

    남편분 말 나쁜 거 맞아요
    그런데 저는 남편분이 가끔 마음 먹은 날 3~4시간 집을 완전 대청소 하는 깔끔한 스타일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 맞벌이고 제가 업무 더 많아요.
    그래서 같이 청소하는데 저희 남편은 걸레질 싫다고 청소기만 밀어요.
    10년 넘게 가르쳐서 이제 화장실 청소는 남편 전담인데요
    결국 깔끔 떠는 저는 어깨 망가졌어요 ㅠ.

  • 28.
    '19.3.31 3:04 PM (221.149.xxx.219)

    위에 음..같은 님은 댓글 왜 다는건가요? 원글님 약올리는건가요? 난 남편이 다해주는데~주변 남편들 의사라도 다해주는데~위로는 커녕 왜 이런 얌통맞는 댓글을 다는지. 님같은 사람한테 한마디 하자면 음식물쓰레기 들고 다니는 님 남편 얼마나 별볼일 없으면..혀차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아세요. 대기업도 소위 라인 잘탄 그룹은 주말도 없이 일하고요 의사도 잘나가는 그룹들은 정신없이 살아요..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다니진 않고요. 그냥 입아프니 그만할께요. 그리고 댓글달때 눈치좀 키우든가 심보를 곱게쓰세요

  • 29. 와~
    '19.3.31 3:07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음~님 말 참 예쁘게 하네요ㅡ.ㅡ
    원글님 남편이나 저 음~님이나 남녀 바뀌어서 그렇지 말투는 똑같은데 본인은 모르나봐요.

    저런 말,생각 남자가 했다고 하면 열받아서 이혼할 분이,
    우쭈쭈하면 버릇나빠지니 더더더 시킨다느니,
    건방떨면 이혼한다느니 소리 하다니 대단하네요.

    원글님께는 위로 드리고요,
    말은 못되게해도 부인 눈치볼 수준은 되니까 자고 난 다음에 고기먹이고 따끔하게 기분나빴던건 이야기해주세요.

    안그러면 화병생겨요.

  • 30. 음..
    '19.3.31 3:11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의사들 잘나가는 그룹은 정신없으니까 와이프 무시해도 되나요?
    좀 못나가도 와이프 존중하는 의사가 더 좋던데요?
    애들 같이 키우고 가사일 같이 안하는 남편 그거 같이 살아서 뭐해요?
    지가 잘나가면 와이프 덕분이다~하면서 고마워 할꺼 같나요?
    다~내가 잘나서 이런거다~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남자들도 말안들으면 버르장머리를 고쳐야죠?
    왜 봐줘야하죠?

    세상에 반은 남자인데 말안듣고 여자 무시하는 남자들은 초장에 잡아야해요.
    오냐오냐해주니까 머리끄댕이 잡는거잖아요?

    남편은 언제든지 버릴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대해줘야
    와이프 고마운줄 아는거죠.

  • 31.
    '19.3.31 3:27 PM (125.178.xxx.41)

    음...님
    제 머리속에만 맴도는 생각을
    가슴속 뻥 뚫리게 만드는
    사이다 글이네요

  • 32. ..
    '19.3.31 3:27 PM (124.50.xxx.61) - 삭제된댓글

    50 초반에 꼴랑 연봉6천 유세 너무 떠네요. 남편분 참 옹졸하고 치졸하네요. 한국 남자들 한계인듯

  • 33. ..
    '19.3.31 3:31 PM (124.50.xxx.61) - 삭제된댓글

    50 초반에 꼴랑 연봉6천 유세 너무 떠네요. 남편분 참 옹졸하고 치졸하네요. 한국 남자들 한계인듯

    연봉 6 천에 웬 골프랍니까. 본인 주제파악부터 좀 하시지.

  • 34.
    '19.3.31 3:38 PM (211.179.xxx.129)

    말이 중요한 거 같아요.
    부인보다 더 버는게 그렇게 유세면
    억단위로 버는 다른 남편과 비교해도 되는 건지. ㅜㅜ
    서로 돕는게 부부인데
    그냥 나 좀 피곤해서 못하겠다 해도 되는걸 꼭 자존심
    건들이며 말해야 하는지...
    원글님 속상하실만 해요.

  • 35. 놀래요
    '19.3.31 4:04 PM (211.36.xxx.15)

    연봉6천에,아이고삼인데,자긴,골프친다니..골프치면서 다른,남자들이 돈잘벌어다 주는 와잎 자랑 들었나 보네요.
    못난남자들.허풍있는 남자들이,꼭 와잎 탓을해요
    힘내세요..애에요 큰애.ㅠ.남의,아들

  • 36. 00
    '19.3.31 4:06 PM (114.199.xxx.45)

    원글님도 나름 애쓰며 사셨겠지만 댓글 다신 거 읽어보면 돈 더 벌 수 있음에도 지쳐서 시도조차 안하신거네요
    근데 남편도 그래도 되나요? 남편도 님처럼 집안일 늘리고 돈 100만원만 벌어와도 될까요?
    안되잖아요 싫잖아요
    님은 지쳐서 시도조차 안했는데 남편은 그 돈 벌어오느라 얼마나 힘들까요
    말은 잘못했지만 남편도 그동안 쌓인게 많았을거라 봐요
    만약 제가 님 남편 입장이고 제 남편이 님 입장이었다면
    저도 순간적으로 저런 말실수 한 번 안했을까 생각해보면,,, 자신없어요

  • 37. 00
    '19.3.31 4:08 PM (114.199.xxx.45)

    남편이 내 맘 서운하게 했다로만 생각 마시고
    입장 바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님은 님 하기 싫은거 안하는데 남편에게는 그런 자유가 없어요
    남편도 돈 벌어오는거 고역일 겁니다

  • 38. ..
    '19.3.31 5:13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업으로 아이 키우느라 진 빠질 때 같은 생각을 했어요.
    내가 애 보느라 포기해서 그렇지 커리어 안 놨으면 너와 다를 바 없다.
    근데 달라요.
    체력, 멘탈 약한 것도 결국 능력없는 거고요.
    아이 키운 뒤 사회 나와 일해보니 연봉 천과 육천은 그 수준이 달라요.
    굳이 카스트로 구분을 하자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불가촉천민이죠.
    남편이 인격이 훌륭해서 갑질은 안하면 운이 좋은 거고,
    여자 눈이 낮아서 양아치 골랐으면 별 수 없는 겁니다.
    갑이 못되면 갑질 받아주는 수 밖에 없어요.

  • 39. ㅇㅇ
    '19.3.31 5:48 PM (39.7.xxx.106)

    에휴..저희 퇴직한아버지가 원글님 남편분 비스무리
    진짜 왕처럼 군림했어요. 자식 와이프한테
    퇴직후에 엄청 외로워하세요. 갑자기 가족이 최고다
    설거지 청소 다하시는데... 솔직히 막 갑자기 좋아지거나
    살갑다 이런느낌안들어요. 어머니랑 멀어진지는 꽤 돼셨고
    돈있어서 여행갈려해도 갈사람이 없어요. 은근슬쩍 저한테도 같이 껴서 가시고싶어하시는데
    솔직히 아무리 비싼호텔 여행도 안가고싶어요.
    하도 갑질당한기억있어서.
    뭐든 돈으로계산하고 티내고... 퇴직후엔 원글님이 갑이되실걸요

  • 40.
    '19.3.31 5:55 PM (223.62.xxx.182)

    으이그 못난 양반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하지
    연봉 6천에 골프는 뭐고
    그 돈으로 아내랑 부부 함께 수영 혹은 헬쓰나 하지
    40중반 저 연봉 7000 남편 8000에도 골프 안 치는데

  • 41. 윈글
    '19.3.31 6:20 PM (121.154.xxx.85) - 삭제된댓글

    갈비는 손도 안대고 오만인상 쓰며 애꿎은 리모컨을 발로 차네요
    당분간 침묵모드 해얄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하며 준비한 더 벌수 있는 일은 비정규직인데 지금 하는일이 페이는 적지만 정규직이 되버린겁니다. 돈을 생각하며 그 일을 해야는데 남편도 주변에서도 지금 하는 일을 그냥 하라고 하는중입니다
    오히려 시험을 보라고 남편은 권하는데 힘들게 한터라 능력도 안되지만 집안일에 애들일에 엄두가 안나는게 사실입니다
    골프는 애들 유치원때부터 했습니다..남편은 본인이 원하는건 하는 스타일이고 하지 말라고해서 안할 사람도 아니었구요
    늘 주말에도 저는 종종거리고 남편은 쇼파랑 티비를 보고 그런 생활이 너무 오래되었습니더
    싸웠었고 포기했었고 오늘은 그냥 좋게 말한건데 되돌아온 답이
    오늘 제 머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 42. ???
    '19.3.31 9:4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창틀 청소 하지 마시고
    빨래도 한번에 몰아 하시나요?
    두번씩 널어야 하는거 보면.
    둘 다 사는거 힘든데
    살림도 청소도 적당히 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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