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돈사고를 계속 칩니다.

조회수 : 11,587
작성일 : 2019-03-29 22:49:16
가난한집 출신이지만 서울대 나와서 괜찮은 직장 다니는 남편입니다.
십년전에도 돈이 조금 모이니 주식을 해서 다 날리고 빚을 졌어요.
그후 몇년 열심히 모아 선배형네 투자회사에 투자하다가
이제는 본인이 직접 공부하며 주식을 하더군요.
더러 벌기도 하지만, 최근엔 반이상 손해보는 걸 저도 알고 있엉ㅎ어요.
속상해도 또 기다리다보면 오르기도 하겠지 참고있었는데,
오늘 제가 알지못하는 대출연장에 대한 우편물이 온걸 보고 깜짝 놀랐죠. 저는 그냥 저 모르게 빚을 내서 주식을 더 산줄만 알고 있었는데.
물었더니 그간의 모든걸 얘기하는거예요.
그 선배의 투자회사에서 사기를 1억4천을 당했고, 그걸 만회해보려고 대출해서 주식을 했던거예요. 어쩌면 저 돈들 보다 더 많은 대출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아버지, 형 모두 집팔고 돈빌려 주식 하는 사람들이예요.ㅠ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중학생 아들있고 전업이예요.
이 남자랑 안살수도 없고 살수도 없고.
미안하다고 더 열심히 살겠다는데, 이제 십년지나면 은퇴시기인데, 뭘 더 열심히 하겠다는건지...
IP : 14.63.xxx.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맨드라미
    '19.3.29 11:14 PM (125.177.xxx.137)

    남편분은 도박중독입니다..1336으로 전화해서 상담받으세요..한국도박관리센타 검색하셔서 도움받으시구요..

  • 2.
    '19.3.29 11:14 PM (218.48.xxx.40)

    집안내력이네요~
    전업이라뇨
    절대 끝까지믿고살거 같지않은데~
    형에 시댁도 집팔아주식하고 남편도 그꼴날듯요

  • 3. ..
    '19.3.29 11:16 PM (175.116.xxx.93)

    주식 유전자도 있군요...

  • 4. 도박중독
    '19.3.29 11:20 PM (221.160.xxx.170)

    안 사는 게 그나마 빚쟁이 안되는 길 아닐지..

  • 5. ㅇㅇ
    '19.3.29 11:23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주식이 도박처럼 중독이더군요
    40에 시작한 주식을 15년째 하더군요
    패턴도 똑같아요
    소액 시작해서 조금 재미보다가 손해보기 시작하면
    대출받아 크게 들어가서 거액 날리고 손털고
    잠깐 휴지기 갖었다가
    또 비자금 마련해서 시작했다 이삼년만에
    거액 빚지고 날리고 후회
    잠시후 다시 시작
    그때마다 대출빚은 늘어가죠
    억대연봉의 정년보장 직장이라 이리 저리 대출도
    잘나오고 집도 담보로 대출 뽑았더군요
    거의 10년치 연봉은 쏟아 부운거 같아요
    이제는 다신 안한다고 후회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대출있는 집한채있고 여전히 돈벌어오니
    이혼은 안하고 삽니다
    제가 전업에 능력없거든요
    연봉이 한 사천쯤되는 사람인걸로 생각하려고요
    주식하는거 말고는 나무랄데 없는 사람이고
    헛돈은 한푼도 안써요
    주위에선 왜 돈이 없지하고 의문이지요
    결론은
    원글님도 남편 고치기 어려울테니
    다른 방도를 생각하세요

  • 6. 도박중독
    '19.3.29 11:2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도박은 마약만큼 끊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손가락 짜른다는 말이 있겠어요?
    잠잠하다 좀만 여유생기면 또 터져요.

    고칠생각보다 님이 독립하는게 더 빨라요

    당장 이혼하지 않아도 님이 경제적 독립해야
    나중에 나락 안 떨어져요.
    진짜 빚이 급하면 합의이혼이라도 해야할판

  • 7. 도박중독
    '19.3.29 11:30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도박은 마약만큼 끊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손가락 짜르고도 발같고 한단 말이 있겠어요?
    잠잠하다 좀만 여유생기면 또 터져요.

    고칠생각보다 님이 독립하는게 더 빨라요

    당장 이혼하지 않아도 님이 경제적 독립해야
    나중에 나락 안 떨어져요.
    진짜 빚이 급하면 합의이혼이라도 해야할판

  • 8. 도박중독
    '19.3.29 11:32 PM (1.235.xxx.248)

    도박은 마약만큼 끊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손가락 짜르고도 발로 한단 말이 있겠어요?
    잠잠하다 좀만 여유생기면 또 터져요.

    선배회사 주식은 보아하니 말이 사기지
    본인이 한방 노린거고(주변지인들 끌여들여 상장후 털기 많이봤어요)

    고칠 생각보다 님이 독립하는게 더 빨라요

    당장 이혼하지 않아도 님이 경제적 독립해야
    나중에 같이 나락 안 떨어져요.
    진짜 빚이 급하면 합의이혼이라도 해야할판

  • 9. ㅠㅠㅠㅠㅠ
    '19.3.29 11:40 PM (211.245.xxx.178)

    남일같지않아요.
    십년전쯤 주식으로 아파트 한채값날리고(지방이라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억은 넘지요.미친놈...ㄱㅅㄲ...ㅠㅠㅠㅠ)
    죽어라 빚갚고 났더니..실직합디다.
    저도 벌지만 전업하던이가 얼마나 벌겠어요.
    실직하고 제발 사고만 치지말아라...했는데 사기에 또 대출을 받았더라구요.
    저는 구경도 못하고 만져도 못본 돈...ㅎㅎㅎ
    빚갚겠다고 고생해봐서 그런지...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빚갚다 내 인생 끝나겠어서 그냥 별거중입니다.
    아마 두번 다시 볼일 없을거예요.
    다행히 저는 애둘다 대학생이라서요.
    아이가 어리다니 고민스럽겠어요.ㅠㅠㅠ
    막말로 애들크니 저는 무섭지도 않더라구요.
    못 고치니까....저처럼 맘고생말고 일찍 갈라서고 새출발하세요.ㅠㅠㅠ
    전요...어차피 이렇게 될거...맘고생하고 산 십년이 너무 아까워요.
    빚갚겠다고 애들 학원도 못보내고 잘 먹이지도 못했어요.
    ㅠㅠㅠ

  • 10. 바람보다 나빠요
    '19.3.29 11:44 PM (122.31.xxx.211)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바람핀 남편 둔 친구보다 돈사고 친 친구를 사람들이 더 걱정하더군요,
    그게 아이한테 영향이 가서 그렇다고 ㅜ
    아이를 중심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세요.
    남편은 못고치고요.

  • 11. 바람보다 나빠요
    '19.3.29 11:54 PM (122.31.xxx.2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같이 산다고 결정했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돈 생활비 빼고 모두 무기명채권으로 바꿀 거에요.
    그리고 은행 금고 하나 열어서 거기에 돈이모이는 족족 넣어놓을 거에요.(실제로 이 방법이 돈이 많이 모임)
    금은 사고 팔때 많이 떼여서 별로고요. 시세변동 심하고요.
    이자는 아깝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저렇게 십년간 살래요.

  • 12. 죽어도 못고침
    '19.3.30 12:09 AM (1.238.xxx.39)

    집 몇채분 날리고 이혼 하느니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나음.
    저거 정말 죽어야 끝나요.
    아껴서 돈 모으고 이제 만회하고 살만한가 싶음 또 원점...
    그걸 몇년주기로 반복...
    그러다 어느날 길거리에 나앉는 수가 있어요..

  • 13. ...
    '19.3.30 1:03 AM (116.36.xxx.197)

    자립하고 이혼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 14. 단칼에
    '19.3.30 1:34 AM (14.187.xxx.239)

    못 고쳐요. 그나마 조금 남은 재산이라도 있으면 빨리
    이혼하세요.
    나중에 하다하다 월급 최저생활비만 남기고 매달 차압당하다가
    정말 빈털털이되서 아이와 이혼해야 끝이 나요.
    긴 결혼생활동안 시간이
    갈수록 살림이 쪼그라들고 집날리고 부모님집에 애들데리고 얹혀살다가 결국 이혼한 형제가 있어서 잘 알아요

  • 15. 아직
    '19.3.30 2:09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집 날린 것도 아니고,
    원글이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고민하고 말고할 게 있나요.

  • 16. ..
    '19.3.30 8:02 AM (180.71.xxx.170) - 삭제된댓글

    자립하셔야하고요.
    보통 경제적으로 자립한경우도 이혼 쉽지않더라고요.
    한 15년째 고생만하는집 알아요.
    이제 아이들 다컸는데 치를 떨면서도 이혼안하고
    먹여살리는데.. 정이 더 많이 남아서 그럴수도 있는것같고..
    빚은 여전히 그대로
    늘지는 않는것같은데 모르겠네요

  • 17. 살 수
    '19.3.30 9:13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밖에 없잖아요.
    님이 돈 벌 능력이 안되시니.
    하지 말란 말을 하지 마세요.
    그럼 싸움은 안해요
    싸워도 하고
    안싸워도 하니까.
    중독이잖아요.

  • 18. wisdomgirl
    '19.3.30 9:35 AM (180.224.xxx.19)

    일자리찾으세요 아무래도..

  • 19. ,,,
    '19.3.30 10:14 AM (121.167.xxx.120)

    만약을 대비 하거나 추가 대출 막기 위해서 집 명의를 공동 명의로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직장 잡아 나가세요.

  • 20. ...
    '19.3.30 10:17 PM (1.245.xxx.190)

    일단 빚이 어느 정도 있는지 신용조회해 보시구요 대책을 세우세요.
    주식... 절대 못 고쳐요. 주식으로 돈을 벌어본 사람들은 더더욱 끊기 힘듭니다. 그 손 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죠.
    제 삼촌이 IMF때 대기업 퇴직하고 주식에 손대서 20억까지 벌었지만 지금은 모두 잃고 사촌동생한테 전화해서 몇 백씩 빌려가면서 주식에 계속 손대고 있어요. 숙모는 참다참다 얼마 전에 서류 정리하셨죠. 그래도 주식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저도 구남친이 주식을 했었는데 제가 아무리 울고 매달려봐도 절대 안 변하더군요. 빚으로 5천 얻어서 했던 주식 투자... 얼마전 소식을 들어보니 모두 탈탈 털리고 5백 갖고 다시 일으킨다며 주식한다나 어쩐다나..
    제 삼촌,, 멍청한 사람 아니예요. 명문대 공대 출신이구요 회장님 모시고 전세계로 수행하던 사람들 중 사람였어요. 3개 국어 하는 두뇌인데, 주식에 맛 들려서 한 가정을 파탄내더군요. 덕분에 제 사촌동생은 어렵게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아이 데리고 님 몸 만 빠져 나오기도 어려울 수 있는 일이 생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7744 갑상선 수술후 회복시 흑염소 괞찬을까요? 5 갑상선 2019/03/31 3,617
917743 문대통령님께서 윤지오씨를 직접 보호해주심좋겠어요 7 ㄴㄷ 2019/03/31 2,101
917742 CNN, 디지털 성범죄 스캔들로 위기에 처한 K팝 1 light7.. 2019/03/31 924
917741 장자연사건 / 증인 윤지호씨가 협박을 받고 있는 징조에 대해 신.. 7 협박 2019/03/31 2,275
917740 빨래 잘 되라고 '세제' 많이 넣었다가는.. 2 뉴스 2019/03/31 4,833
917739 냉장고 문이 활짝 안열리는데.. 2 ㅠㅠ 2019/03/31 984
917738 혈압약 아침안먹고 먹어도되겠죠? 6 ㅣㅣ 2019/03/31 2,234
917737 잠이 깨서 다시 안오네요 ... 2019/03/31 838
917736 벌써 모기가있어요 ㅜㅜ 2 2019/03/31 1,221
917735 학창시절때 너무 갖고싶었던 물건 있으신가요? 7 ... 2019/03/31 2,654
917734 추나치료.. 궁금합니다 3 추나 2019/03/31 1,753
917733 영작) 숙제가 있을거야, 사탕을 줄거야. 이 학습지를 쓰야 돼 2 도와주세요 2019/03/31 1,147
917732 원어민 강사들 spoil시키는 한국 엄마들 27 ........ 2019/03/31 8,990
917731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대해 여쭤봅니다. 4 중3아들 2019/03/31 2,893
917730 윤지오 씨가 너무 걱정돼요. 이 분 목숨 걸고 있쟎아요. 7 ㅇㅇ 2019/03/31 2,701
917729 부모님이 올케네 가셨는데 정작 올케는 친정에 가있는대요 80 ... 2019/03/31 27,235
917728 농구재능과 키크는 음식이요~ 9 엄마 2019/03/31 1,909
917727 친절한데 뭔가 진심이 아닌거같은.. 1 11 2019/03/31 1,470
917726 신세한탄을 사회 운동으로 바꾸면 좋겠다 싶네요. 10 .... 2019/03/31 1,315
917725 콜린성 두드러기 아시는 분 계실까요 10 ㅇㅇ 2019/03/31 8,729
917724 취향과 결이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 오래갈까요? 10 2019/03/31 3,070
917723 블로그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어떤 블로그 하세요? 10 ... 2019/03/31 3,675
917722 윗집누수로 인해 피해를 본 경우 보상 12 .. 2019/03/31 9,992
917721 오늘 82 무서워서 이만 안녕 ㅠ 1 겁쟁이 2019/03/31 3,815
917720 나이먹고 참 제가 이렇게 살줄 몰랐네요 45 미쳐가나봐 2019/03/31 25,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