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부와 그 지지자들이 현재 북한 김정은은 물론이고 과거 김일성,김정일과 대화할려고 시도했던것은 바로 '대승적인 차원'이 아닐까요. 이 의미는 과거에 이들이 잘못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미래를 우선시하고 서로 이해한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만약 내가 대통령이라면 바로 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직 두대통령을 구속시키지 않겠습니다. 물론 만약 '남북평화'를 '적폐청산'에 우선시 한다는 것이겠죠. 즉 '남북평화'가 정책의 우선이라면 '적폐청산'을 포기, 아니 잠시 뒤로 미뤘어야 했다는 거에요.
현정부과 그 지지자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현재 우리 남한사회 구조상 안타깝게도 '남북평화'와 '적폐청산'은 평화, 민주적으로는 절대로 동시에 진행 될수 없다는 겁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만약 현정부가 진정으로 '적폐청산'을 원했다면(이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심합니다) 그것의 절대적인 조건은 '무이념'으로 가야 가능하다는 겁니다(즉 그 '적폐청산의 가치'는 범사회적인 것이고 남북관계에 상관없이 탈이념적으로 적용될때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우리사회가 여론조사해서 일반사람들이 느끼기에 "이정도면 우리사회 많이 깨끗해졌다" 정도의 결과가 나왔을때 '남북평화'정책을 구사해야 혼란이 없는겁니다.
여러분은 '적폐청산'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나경원은 '친일파 쓰레기'니까 죽어야되고 '태극기틀딱들'은 빨리 죽는 것이 적폐청산이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렇지 않습니다. '적폐청산'이란 바로 사람들의 의식이 느긋해지는 것이고 생각이 다른 상대를 존중하게되는 사회는 만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