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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머니가 짠해요

.. 조회수 : 23,721
작성일 : 2019-03-29 01:02:28
옆집에 몇달 전 새가족이 이사를 왔어요.

아빠.엄마.할머니.초등4 큰 딸.초등1 작은 딸. 5살 아들. 멍멍이..
이렇게 대가족이 이사를 왔죠..
너무 시끄러워서 한번 찾아간 적도 있었어요.

전 아들 하나 키우는데 이번에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옆집 5살 아이도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등원 하원 같이 인사하며 지냈는데
오늘 하원 때 저희 아들에게 형아집 놀러올래?라고
권하셔서 몇 번 거절한터라 오늘은 그냥 가볍게 차만 마시고 올 요량으로
가서 할머니 이야기 들어드리는데 너무 충격이였어요 ㅠ


할머니께서 저 손주 셋을 손수 키워주셨다 하더라구요.
며느리가 백화점 다니는데 늘 10시 넘어 퇴근해서 애들 봐 줄 사람이 없어 손주 셋을 거의 업어 키우다시피 하셨는데


얼마 전 늦은 시간 집 앞 차에서 며느리가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 받는 모습을 아들이 보았대요. 직감적으로 낌새가 이상하다 싶어 차 문을 열어 휴대폰을 봤더니 자기야 오늘 즐거웠어~라며 온갖 애정행각이 문자에 다 드러나있었다는데 눈이 뒤집힌 아들이 차에서 내리라니 그 길로 차 몰고 줄행랑을 쳤대요..


그래놓곤 할머니에게 뻔뻔하게 전화해 자기옷 박스에 넣어 친정으로 택배 부쳐달라 했다는데 .. 아이들에게 너희들 엄마랑 살래 아빠랑 살래 하고 물으니 아빠랑 산다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섯살 막내는 그 어린것이 아무말도 안했는데 주위에서 엄마는? 하고 물으면 저 엄마 없어요. 엄마 집 나갔어요 이리 이야길 한대요 ㅜㅜ
어제는 막내 생일이였는데 전화도 한통 없었나봐요..


할머니는 미운 며느리라도 그래도 애 엄마니 돌아와주었으면 하는데
죄 지은 사람이 뻔뻔하다고 그렇게 집나간 애엄마는 돌아올 마음도 없나봐요..
아니 그럴거면 막내는 왜 낳았는지 진짜 이해불가인 여자네요..

내가 얘들 곁에 평생 있어줄 수가 없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 훔치는 칠순의 할머니를 뵈니까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ㅠ
진짜 생물학적 어머니는 저런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인가봐요..


아무리 바람이 나도 어찌 자식 셋을 버리고 갈 수 있는지
세상엔 여러종류의 미친 사람이 많네요 정말 ㅠ
IP : 211.36.xxx.135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집
    '19.3.29 1:07 AM (1.231.xxx.157)

    일에 관심 끄시구요

    새댁 같아 하는 말인데.. 담엔 들어오라해도 들어가지 마세요
    딱 봐도 골치아플 이웃이에요

  • 2. 그런 얘길
    '19.3.29 1:09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옆집 사람에게 줄줄 하는게 더 놀라움...
    혹 사랑과 전쟁 작가 지망생이심????
    너무너무너무 충격적이나 뻔한 전개

  • 3. 헐...
    '19.3.29 1:09 AM (82.217.xxx.46)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에휴...

  • 4. 여자는
    '19.3.29 1:09 AM (5.30.xxx.172)

    남자와 여자가 다른 이유는 본능을 이성으로 누를 수 있는 능력이죠. 남편과는 별개로 내 살과 피를 나누어 가진 자식에겐 연민을 느껴야죠..

    아기를 갖기 전 여자의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남자가 본능으로 다가와도 여자의 이성으로 충분히 다스려야죠.

    아이들은 무슨 죄일까요...

  • 5. ....
    '19.3.29 1:09 AM (211.205.xxx.163) - 삭제된댓글

    짠하다는 표현 자체도 하지 말라니....
    님들 힘들때 이웃이 처린 똑바로 그리 외면하길 바랍니다.

  • 6. .....
    '19.3.29 1:10 AM (212.103.xxx.182)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너무 깊게 마음 주지 마세요. 냉정하게 이웃 할머니 안타깝긴하나 이미 되돌리기 힘든일이고 괜히 엮이면 원글님 삶도 피곤해져요.

  • 7.
    '19.3.29 1:11 AM (211.205.xxx.163)

    짠하다는 표현 자체도 하지 말라니.... 
    님들 힘들때 처신 똑바로 그리 외면당하길 바랍니다

  • 8. 아이고...
    '19.3.29 1:11 AM (220.70.xxx.122) - 삭제된댓글

    저 지금 님한테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이미 윗님이 썼네요.
    그집애들 셋 엄마 노릇 하고싶지 않으시면 요기서 딱 조심하세요 ...
    다 할말이 많지만 구구절절 지지해서 더 쓰지는 않을게요 ㅠㅠ
    이웃간의 정이니 뭐니 하고싶은 사람 있으면 이 원글님 대신 가서 할머니 커버쳐주시기를 ... ㅠㅠ

  • 9. ㅜㅜ
    '19.3.29 1:12 AM (211.36.xxx.135)

    할머님이 저에게 뭘 바래서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고 등하원 때 매일 얼굴보며 이야길 나누는데 바로 옆집이라 누가 오고가는지 뻔히 아는데 계속 며느리가 일찍 나가 늦게 들어온다 거짓말 하시기가 좀 힘들다 생각하신 것 같아요..


    뼌히 옆집이면 이제 애엄마가 안 보일 거 아는데
    그래서 그냥 솔직히 말씀 하신 것 같아요 ㅠ


    다른 분들 충고도 새겨 들을게요

  • 10. ...
    '19.3.29 1:14 AM (211.36.xxx.30)

    기혼들 바람 많이 펴요. 와이프 바람 났는데 애들 땜에 참고
    사는 남자들도 의외로 많아 놀랬어요. 암튼 저 집 애들도
    불쌍하고 나이든 할머니도 안타깝네요...

  • 11. ...
    '19.3.29 1:14 AM (101.235.xxx.32)

    남자와 여자가 다른 이유는 본능을 이성으로 누를 수 있는 능력이죠
    .......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바람나서 집을 떠나는건 거의 여자들이라 본거 같은데요

  • 12. 여기
    '19.3.29 1:15 AM (175.198.xxx.197)

    인심 참 사납네!

  • 13. 아이고
    '19.3.29 1:18 AM (220.70.xxx.122) - 삭제된댓글

    이 순진한 분아 ㅠㅠ
    내 식구 얘기 까발리는게 쉬워요?
    본인은 본인 가정에 불륜 사고 생기면 옆집에 말할거에요?
    아무리 할머니들 사리분별력 떨어지고 주책 못말린다해도
    입 조심해야된다 싶으면 꾹다물고 입 안열어요 ㅠㅠ
    안쓰런맘은 사람이니 드는 당연한거지만서도
    그걸 빌미로 바탕으로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후회할 일 만들지 마세요 ㅠㅠ
    위에 제가 지지해서 더 안쓴다했는데 다 겪어본게 있어서 속이타서 글남깁니다 ㅠㅠ

  • 14. ...
    '19.3.29 1:19 AM (106.102.xxx.149) - 삭제된댓글

    82에만 얘기하고 동네 다른 엄마들한테는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 15. 아이고
    '19.3.29 1:19 AM (220.70.xxx.122) - 삭제된댓글

    이 순진한 분아 ㅠㅠ
    내 식구 얘기 까발리는게 쉬워요?
    본인은 본인 가정에 불륜 사고 생기면 옆집에 말할거에요?
    아무리 할머니들 사리분별력 떨어지고 주책 못말린다해도
    입 조심해야된다 싶으면 꾹다물고 입 안열어요 ㅠㅠ
    안쓰런맘은 사람이니 드는 당연한거지만서도
    그걸 빌미로 바탕으로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후회할 일 만들지 마세요 ㅠㅠ
    위에 제가 지지해서 더 안쓴다했는데 다 겪어본게 있어서 속이타서 글남깁니다 ㅠㅠ

    인심사납다 느끼고 나도 당해봐라 싶은 분들
    제발 연락처 이분께 주셔서 할머니 토스받으세요~~ㅠㅠ
    그정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미 당해봐서 이렇게밖에 말 못하겠네요

  • 16. ...
    '19.3.29 1:20 AM (1.231.xxx.157)

    인심이 사나운게 아니고
    이사온지 얼마되지도 않은 이웃 할머니가..
    언제봤다고 옆집 새댁에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다는게 좀..

    너무 훅... 들어오는 사람은 경계하게 되지요

    저도 순진한 새댁일때 좀 겪어봐서...

  • 17. 집안
    '19.3.29 1:23 AM (210.178.xxx.131)

    얘기 남한테 안하고 사는 이유는 소문이 나기 때문이죠. 소문나면 뒷감당은 아이들이 당할 텐데요 에휴. 사람 인심이 뭔지 모르는 사람 댓글이 있네요

  • 18. 동감
    '19.3.29 1:25 AM (125.191.xxx.148)

    저도 예전에 손주보시는 할머니와 등하원때 마주치면서 친해졋는데...
    온 집안 사정이야기를 늘어놓으셔서.. 처음엔 아이고 힘드시겟어요 이랫는데.. 정말 다 이야기 하기더라고요;;
    그 할머니가 택시비 아낀다고 손주를 업고 뛰면서 버스를 태워병원다니던 뒷모습이 아직도 선해요 ㅠㅠ
    그 아들딸들은 다 쓸거 쓰고 살던데.. 어쨋든 이사오면서 못보게 되엇지만요 ;

  • 19. 오래전에
    '19.3.29 1:45 AM (107.77.xxx.4) - 삭제된댓글

    동네 아줌마가 하숙 치다가 하숙 들어온 총각이랑 바람이 나서 나갔어요. 그집도 애가 서너명 되고 막내가 어렸어요. 나중에 그 총각의 아버지가 불륜남녀를 데리고 와서는 정말 잘못했다 다시 받아 줘라 이랬대요. 아저씨가 순한 사람이었어요. 근데 아줌마가 자기는 아니라고 하면서 다시 가버렸대요.
    옛날에도 그런 일이 없진 않았어요.

  • 20. 노리스
    '19.3.29 2:00 AM (218.146.xxx.119)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저 할머니가 과연 진실만을 말했을까요? 바람핀 남편이나 시집살이때문에 못살겠다고 나간거고, 할머니가 거짓말로 꾸며서 소문내려고 글쓴분께 없는 사실을 말한거라면요?
    자식들 셋이나 할머니 품에서 자랐으면 엄마와자식 사이 애착은 거의 없을테고... 시모랑 아들이 협심하고 애들 쥐락펴락하면서 며느리 내몰았을 거 같기도 한걸요.

    남의집 일은 모르는 거에요.
    그냥 듣고 흘려버리세요.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 21. ...
    '19.3.29 2:56 AM (218.145.xxx.100) - 삭제된댓글

    자자 오늘 딱 오늘 하루만 같이 욕해 줍니다

    ㄱㄹ같은 여자가 것도 사람이라고
    자식을 세개씩이나 까놓고 토꼈네요.
    어디가서 사람인척 하겠지만 자식들에게 그대로
    돌려 받을겁니다.

    자 이제 그 할머니는 신경 끄세요.
    그집 사연 며느리입장이든 할머님이든 님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끝

  • 22. ...
    '19.3.29 2:58 AM (218.145.xxx.100) - 삭제된댓글

    자자 오늘 딱 오늘 하루만 같이 욕해 줍니다

    ㄱㄹ같은 여자가 것도 사람이라고
    자식을 세개씩이나 까놓고 토꼈네요.
    어디가서 사람인척 하겠지만 자식들에게 그대로
    돌려 받을겁니다. 남자나 여자나 인간이하들 있어요
    그런건 사연이고 뭐고 다 변명

    자 이제 그 할머니는 신경 끄세요.
    그집 사연 며느리입장이든 할머님입장이든 님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끝 레드썬~

  • 23. 레드썬
    '19.3.29 3:00 AM (218.145.xxx.100)

    자자 오늘 딱 오늘 하루만 같이 욕해 줍니다

    ㄱㄹ같은 여자가 것도 사람이라고
    자식을 세개씩이나 까놓고 토꼈네요.
    어디가서 사람인척 하겠지만 자식들에게 그대로
    돌려 받을겁니다. 남자나 여자나 인간이하들 있어요
    자식 버리고 간 것들은 사연이고 뭐고 다 변명 인간이하

    자자 이제 그 할머니는 신경 끄세요.
    그집 사연 며느리입장이든 할머님입장이든 님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끝 레드썬~

  • 24. ...
    '19.3.29 4:03 A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나랑 상관없으면 신경 끄라니..
    여기 시짜욕글에 같이 욕하는 댓글 쓴 사람들은 어쩌라구요

  • 25. ...
    '19.3.29 4:04 A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나랑 상관없으면 신경 끄라니..
    여기 시짜욕글에 같이 욕하는 댓글 쓴 사람들은 어쩌라구요
    그리 외치던 공감능력은 그저 글자로 표현할 수준이었던 건가요?

  • 26. ...
    '19.3.29 4:07 A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나랑 상관없으면 신경 끄라니..
    여기 시짜욕글에 같이 욕하는 댓글 쓴 사람들은 어쩌라구요평소에 그리 외치던 공감능력은
    그저 온라인에서만 필요했던 건가요?

  • 27. ...
    '19.3.29 4:07 AM (223.38.xxx.88)

    나랑 상관없으면 신경 끄라니..
    여기 시짜욕글에 같이 욕하는 댓글 쓴 사람들은 어쩌라구요
    평소에 그리 외치던 공감능력은 
    그저 온라인에서만 필요했던 건가요?

  • 28. Aa
    '19.3.29 7:16 AM (112.153.xxx.46)

    인정 사납네요. 놀라워요. 꼭 할머니 뿐만아니라 일반 애엄마들이 그렇게 등하원 같이 시키면서 말트고 애키우며 대화소재도 다 비슷하고 그렇지 않나요?

  • 29. ㅌㅌ
    '19.3.29 7:27 AM (42.82.xxx.142)

    여자가 바람난건 잘못이지만
    어릴때 제 주변보니 남자도 잘못이 많더라구요
    허구한날 부인을 개패듯이 때리는데
    여자가 바람안나는게 이상할 지경..
    그부인도 결국 바람나서 도망갔어요

  • 30. ....
    '19.3.29 7:33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할머니 말 다 믿지 마시구요
    손주 셋 키우는 건 대단하지만
    며느리를 일방적으로 잘못했다 할땐, 사실에 과장이 섞일 가능성이 높아요
    팔이 안으로 굽는거니까요. 적당히 거리두세요.

  • 31. Ddd
    '19.3.29 8:11 AM (218.148.xxx.231)

    아들이 개차반이라 이혼해도
    대부분 며느리가 바람나서 나갔다고해요
    없는말도 지어냅니다 다믿지는마세요

  • 32. 대부분시어머니는
    '19.3.29 8:32 A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아들 이혼하면 다 며느리 책임으로 소문내더군요
    며느리가 바람났다. 의부증이다

  • 33. ... ...
    '19.3.29 8:40 AM (125.132.xxx.105)

    저는 그 바람 난 며늘 입장에서 생각해 봤어요.
    요즘 세상에 딸 둘에 아들 하니, 맞죠?, 계속 시모랑 같이 살았고요? - 손자 타령 없었을까요?
    애 하나가 대다수인데, 시모는 손주 타령, 거기에 그 남편이 중재 안해줬다는 거죠.
    여기까지 보면 보통 며늘도 숨막혀요. 근데 그 며늘이 모성애도 개념도 없어요.
    그냥 번한 결과에요.
    전 시모가 100% 피해자란 생각은 못하겠어요.
    여기까지 올 때 시모가 기여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70넘은 여자, 남자 하는 말 40% 만 믿으세요.

  • 34. 나는나
    '19.3.29 8:49 AM (39.118.xxx.220)

    저는 손주 내가 다 키웠다는 어른들 안믿어요.

  • 35. ㅎㅎㅎㅎ
    '19.3.29 9:07 AM (211.192.xxx.148)

    82에서는 며느리가 애 키우는거 시모에게 일임하고
    바람나서 집 나가도 다 편들어 주니 좋네요.

  • 36. 나이가 먹어도
    '19.3.29 9:12 AM (223.38.xxx.188)

    헛먹었나봅니다
    제가요ㅠ
    저라면 등하원 정도만 원글님이 도와줘도
    작지만 큰힘이 될 것 같은데
    세상물정을 모르긴 하고 늘 당하고 사는 입장이지만
    그냥 그렇다구요 죄송합니다

  • 37. 빈정거리는분
    '19.3.29 9:37 AM (125.184.xxx.67)

    우리 큰 엄마도 아들(저한테는 사촌오빠)가 바람 펴서 이혼했는데 며느리가 바람 나서 나갔다고 소문내고 다녔어요. 어차피 우리는 며느리말 못 들으니까요.나중에 알게 됐죠. 모를 일입니다. 손주 진짜 생각하는 사람이면 며느리 집 나갔다. 이런 말 안 해요.

  • 38. dd
    '19.3.29 9:46 AM (1.253.xxx.141) - 삭제된댓글

    참 이런거 보면 뭐하러 애는 셋이나 낳아서...
    셋을 낳고 일하다 보니 아이를 봐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게 핏줄이면 좋으니 시어머니가 된 것이고,
    맡기고 키우다 보면 자식은 어느새 내 자식이겠나요 시어머니 자식이지.
    남편은 엄마가 보살펴준다는 이유로 뭐했겠나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큰 아이가 초4,, 십년의 세월 시어머니랑 산다는 것도 힘든 일이고
    그 가족 안에서 남편과 정 쌓기도 힘든 일이었을거라 봐요.
    그러고 나면 그 가정은 껍데기만 남는거죠. 엄마는 엄마 자리 와이프 자리 잃고, 미련 없죠 뭐.
    내 가족 일은 죽으나 사나 남편과 나 안에서 해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잠시 남이 도와줄 순 있어도, 그 자리 그 가정의 핵심에는 엄마 아빠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의 피땀노력 눈물이 있어야 겠죠 그게 저 가족이 왜 셋이나 낳아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이유네요. 국가로 보면 고마운 일이긴 합니다만.

  • 39. ㅇㅇ
    '19.3.29 9:48 AM (1.253.xxx.141)

    참 이런거 보면 뭐하러 애는 셋이나 낳아서...
    셋을 낳고 일하다 보니 아이를 봐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게 핏줄이면 좋으니 시어머니가 된 것이고,
    맡기고 키우다 보면 자식은 어느새 내 자식이겠나요 시어머니 자식이지.
    남편은 엄마가 보살펴준다는 이유로 뭐했겠나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큰 아이가 초4,, 십년의 세월 시어머니랑 산다는 것도 힘든 일이고
    그 가족 안에서 남편과 정 쌓기도 힘든 일이었을거라 봐요.
    그러고 나면 그 가정은 껍데기만 남는거죠. 엄마는 엄마 자리 와이프 자리 잃고, 미련 없죠 뭐.
    내 가족 일은 죽으나 사나 남편과 나 안에서 해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잠시 남이 도와줄 순 있어도, 그 자리 그 가정의 핵심에는 엄마 아빠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의 피땀노력 눈물이 있어야 겠죠 그게 저 가족이 왜 셋이나 낳아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이유네요. 국가로 보면 고마운 일이긴 합니다만.

  • 40. 동네
    '19.3.29 9:49 AM (211.244.xxx.184)

    친정엄마가 외손녀 둘을 키우고 계셨는데 딸네는 주말에만 왔어요 주말에 사위 딸 오면 밥해먹이느라 또 힘들다고 하소연..직장이 너무 힘들어 아기를 돌볼수가 없답니다
    할머니는 맨날 아침마다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사셔서 우리가
    딸 직장 관두고 아기 보라하라니 수백번을 이야기 해도 싫다고 친정엄마가 외손주도 안봐주냐며 성질낸대요
    그나마 여동생 외할아버지 같이 살아서 세명이서 같이 보니 좀 괜찮은데 주말만 되면 스트레스로 집나가고 싶다고
    사위 딸 와서 밥 해먹고 둘이 또 데이트 나가버리고 집에서 자고 가니 신경 쓰인다구요
    그러다 몇일을 딸이 등하교를 시켜요
    휴가를 냈다고 해서 할머님 아프신가 했더니 셋째임신
    더는 믓한다 시위하시고 아이들 데리고 가라 하신곤 집 나가버려 휴가내고 있는거래요
    결국 셋째 낳고 할머님이 셋째 아기 엎고 두아이들 등하교 시켰어요 다들 딸 사위 엄청 욕했는데 할머님이 다치시고 치료중 중병 걸려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갔다는데 가끔 할머님 뵙는데 안색이 ㅠㅠ 늙어서 아기 키우면 너무 힘든거 같아요

  • 41. 그리고
    '19.3.29 9:50 AM (1.237.xxx.200)

    그 할머니도 시어머니 모든 얘기가 자기 아들과 시어머님 관점으로 서술된거라 진실은 모르죠. 괜히 엮이지 말고 거리두고 지네요. 수시로 불려가서 하소연 계속 들어드릴것 아니면.

  • 42. 맞아요
    '19.3.29 9:51 AM (218.48.xxx.40)

    시모들 자식이혼함 며느리한테 뒤집어씌우죠
    실제 그집 며느리가 바람났더라도...같이 사는 시모시집살이 지겨웠을수도 있고,남편이 바람먼저 폈을수도 있어요...그래도 애가 셋인데 모성애는 참으로 없네요

  • 43. 저런며느리
    '19.3.29 9:51 AM (223.38.xxx.253)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그 집은 시어머니가 같이 안 살고 출퇴근하며
    아이 봐줬는데 직장다니며 바람피더군요.
    심지어는 육아휴직 중에도 시어머니한테 애 맡기고
    바람피러 다녔어요. 정신 나간 여자들 있어요.
    ㅎㄱㅎㄱㄱㄷ ㄱㅈㅎㄹㅌ ㄱㅎㅈ

  • 44. 조심하세요
    '19.3.29 9:51 A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자칫하다간
    원글님이 옆집 아이들까지 돌보게 될지도 모르니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 45. 우리
    '19.3.29 9:58 AM (1.237.xxx.200)

    시어머님 늦공부로 돈만쓰고고 한푼 못버는 시동생. 아이키우며 혼자 가장에 학비까지 동서가 댔어요.
    어쩌다 어머님이 저한테 전화하셔서 오늘 손자를 업어줘서 너무 다리허리 아프다 오늘은 뭘 해줬다 구구절절. 그래서 전 어머님이 애기를 거의 매일 봐주시는줄 알았어요. 동서랑은 그리 자주 통화하고 그러질 않아서.
    나중에 동서얘기 들어보니 어머님이 딱 잘라 애 못봐주신다고 해서 친정엄마한테 거의 맡겼고 두어달에 한번 친정엄마 급한일 있을 때 봐주신적 있는데 그러면 그때 다 전화를 돌리신데요. 교인들한테도 자꾸 모임 나와 뭐하자고 귀찮으니 어머님이 애봐주셔서 시간없는 걸로 애기하라고 일러두시고. 그래서 주변에선 다 시어머님이 애봐주시는줄 안다고. 완전 기막힌적 있어요.

  • 46. ..
    '19.3.29 10:53 AM (59.17.xxx.143)

    짠하긴.
    남의말 함부로 믿는거 아닙니다.
    제 시가 먼친척, 이혼했는데 여자가 아주 사치가 심했대요.
    ㅋㅋ 미췬. 200만원 꼴랑 벌어다 주면서, 사치??
    그 시모가 며느리 욕하는데 아주 웃겨서...

  • 47.
    '19.3.29 10:54 AM (125.132.xxx.156)

    좀 거리를 두세요 어린이집 같이 다닌다는 아기 슬슬 놀러보낼 수도 있어요
    원글아기 나이엔 형아랑 놀면 무조건 손핸거 아시죠? 잔뜩 치이기나 하고요

    보자마자 이웃에게 자기 집 치부를 줄줄 다 얘기하는 것도 이상해요
    설령 다 진실일지라도 부담스런 성격의 할머니네요

  • 48.
    '19.3.29 11:03 AM (211.36.xxx.122)

    짠해서 어쩌게요...지 에미란 여자도
    지 새끼들 짠하지 않아 집 나가 버렸는데

    주위 여자들이 애면글면 그집 짠해서 어쩌게요.

  • 49. 남자들은
    '19.3.29 11:14 A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

    바람펴도 한발은 가정에 걸친다는데
    여자들의 경우는 가정이고 자식이고 다 버린다고 하니..

    애를 셋씩이나 낳고 살때는 몰랐는데
    나가서 돈 벌어보니 신세계가 있었나보네요.

    잘가..

  • 50. 막내
    '19.3.29 11:43 AM (113.118.xxx.185) - 삭제된댓글

    유전자검사필요

  • 51. ㅋㅋ
    '19.3.29 11:51 AM (220.89.xxx.124)

    조만간 님이 그 집애 돌보게 할거에요

  • 52. 저라면
    '19.3.29 11:55 AM (175.223.xxx.160)

    그 할머니 하소연 들을 에너지 있으면
    차라리 시어머님한테 전화나 하겠어요.

    저 시모랑 별로 안 친해요.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도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수도 없이
    훅들어오는 하소연 듣느니 그냥 내 시모 하소연 듣는게 낫겠어요.
    저런 할매들은 좀 친해진다 싶으며지들이 내 시모인줄 알고 시집살이 시키려 들어서.

  • 53. ㅇㅇ
    '19.3.29 12:01 PM (175.223.xxx.153)

    어느 집인지 우리가 알 슈 있는건 아니지만
    남의 가정사 너무 디테일하게 이런데 쓰는거 좋아보이지 않네요

  • 54. ...
    '19.3.29 12:24 PM (125.179.xxx.89)

    사실여부를 떠나서 애들이 안된건 사실이죠
    서로 성인이고 사회인이면 부부관계떠나 사회적책임감으로 좋은얘기해줄수있으면 좋죠
    결국은 돌아서 자기자식에게도 영향이 갈수도 있죠

  • 55. ...
    '19.3.29 12:25 PM (125.179.xxx.89)

    옛날 어른들은 우리와 달라서 속얘기 잘할수도 있어요
    살만큼 살았고 주변환경으로 재단하기보다는 그냥 인생을 얘기하는겁니다

  • 56. 저도
    '19.3.29 12:35 PM (175.223.xxx.49)

    남의 일을 너무 디테일하게 쓰셔서 좀 그렇네요. 가까운 사람들은 보면 다 알것 같아요. 누가 님의 일을 쓰면서 남들이 다 알 정도로 쓰면 기분이 어떨것 같으세요?

    그리고 남의 말 다 믿을거 아니예요. 며느리 집 나가면 바람나서 나갔다고 둘러대는 집 많아요. 심지어 바람은 자기 아들이 피웠고 돌아갈
    친정도 가족도 없는 며느리를 내쫒고선 이웃사람들에겐 바람나서 나갔다고 하는것도 봤어요.

    전 그래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은 잘 안 믿어요. 아니 남의 일엔 관심 자체가 없어요. 그집 며느리가 바람을 피워나갔건 바람을 피우러 나갔건 관심밖이고 오히려 그런 일을 아무에게나 떠벌리는 노인을 경계하죠. 가까이 지내다보면 내 일도 남에게 떠벌리고 다닐지 모르니 거리를 둘것 같아요.

  • 57. 무책임
    '19.3.29 12:47 PM (124.53.xxx.131)

    그여잔 낳기만 하고 나머진 시모가 다 치다꺼리 해주니
    셋을 낳았겠죠?
    주변 보면 희한하게 남의 손 빌려 애키운 사람들이
    애들 많이 낳고 책임감 또한 별로인거 많이 봤어요.
    제가 본경우 중년에 유부남과 바람나서 집나간 여자들 하나같이
    할머니가 애 키워주고 애는 셋에 유난히 겉치레에 집착하던 여자들
    유뷰남과 바람피고 이혼도 안한체 집나가고 이혼능 남편이 포기하니까 하더군요
    상간놈 이혼시키고 그놈 애 낳고 좀 살다 또 헤어지고 어린 피붙이 데리고
    또 딴놈 만나 살고 .....
    어떤 경우엔 여자가 다짜고짜 이혼만 해달라서 하도 울어대서 이혼하고 애들 주고 남잔
    여자가 애키운다니까 모든거 포기하고 거의 몸만 나왔는데 나중에야 알았는데
    이미 상간놈이 있더란..그놈이 애가 셋인데 여잔 전남편 애들 둘에 다섯이가 지지고 볶고
    살면서 또 애를 낳고 ..그런데 남자가 데려온 아들과 여자의 딸이 한참 사춘기라 그렇게 싸워대고
    남자애한테 일방적으로 맞으니 거기에서 분란이 생겨 못살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백일 갓 넘은 애기를
    서로 안맡겠다고 법정까지 가고 ....
    그 갓난애기를 포함하면 그 상간놈은 애가 넷이고 그여잔 애가 셋,
    남 이;ㄹ이지만 쌍욕 나오던데요.

  • 58. ..
    '19.3.29 1:07 PM (223.62.xxx.219)

    남의 집 사정을 너무 상세히 쓰셨어요.
    그리고 5살 짜리가 그런 말을 한다는건 아마 할머니가 애들한테 그런 말 했을거예요. 님한테 하소연 하듯이요.

  • 59. ...
    '19.3.29 1:11 PM (39.7.xxx.33)

    이런 사람들이 동네에서 빅마우스 담당하죠

  • 60. 참..
    '19.3.29 1:13 PM (125.137.xxx.171)

    애들 참 안됐네요..
    5살 까마득하네요

  • 61. ...
    '19.3.29 1:55 PM (223.39.xxx.61) - 삭제된댓글

    아이들 친자확인 검사 해야하는 것 아니예요?
    의외로 모르고 남의 자식 키우는 남자들이 많다고 하던데.

  • 62. ㅇㅇ
    '19.3.29 2:20 PM (50.207.xxx.52)

    할머니 얘기 100% 믿고 그집 엄마 욕하거나 하지 마세요.
    멀쩡한 며느리 모함하고 다니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제 친척 중에도 있었음

  • 63. 고민상담
    '19.3.29 2:55 PM (116.38.xxx.236)

    할머니는 둘째치고 불쌍하다느니 하면서 인터넷에 쪼르르 남의 집 얘기 글 올리는 원글이 진짜 무서운데요?
    진짜 불쌍하면 글 올리면서 가십처럼 여길 수가 있나요? 할머니랑 원글 중 이미 안 좋은 이웃인 건 원글이죠.

  • 64. 참나
    '19.3.29 3:21 PM (175.198.xxx.197)

    위 댓글도 좀 그러네요.
    자게판은 사랑방처럼 이 얘기 저 얘기 사심없이 할 수 있는데인데 원글님을 뭐라는건 좀 오바네요.

  • 65. 과민반응 댓글
    '19.3.29 3:42 P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원글이 남의 익명으로 애기한거고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찔리는게 있는 사람들인지 과민반응 보이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저는 거꾸로 바람난 며느리가 시집살이때문에 집 나간거라고 소문내서 그 양반 할머니는 동네 챙피하다고 아예 아무 말을 안하고 산 사람 알아요.

  • 66. 236님
    '19.3.29 3:49 PM (211.36.xxx.135)

    그럼 여기 자유게시판에 다 남 이야기 지인 이야기지 순수 본인 이야기만 올리나요?

    무섭기는 뭐가 무서워요?
    어린 애들이 안돼보여 짠하다 안됐다 애 같이 키우는 입장에서 애를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바람나 버리고 간 그 집 엄마가 진짜 이해가 안가 적었는데

    제가 할머니 사는 곳을 올렸나요. 그 집 애들 학교를 올렸나요. 직장을 올렸나요?

    님 논리라면 불쌍하다 생각해 제가 그 집 가 주제넘게 애들 봐드릴게요란 말이라도 해야된단 말이에요 뭐에요?
    할머니 면전에 대고 할머니 짠하시네요 그렇게라도 이야기해요 그럼?


    할머니 너무 좋은 분이신 것 같고
    손주들이 친엄마보다 더 할머니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여
    마음이 안돼 적은 글에 뭔 제가 할머니 인격살인에
    그 집 애들 가정사 동네방네 소문낸 것 마냥 말하시는 분들 보니 진짜 기도 안차네요

  • 67. 믿지마요
    '19.3.29 3:49 PM (61.101.xxx.195)

    딱보고 원글님 순진하게 생겨서 할머니가
    나중에 뭐라도 부탁할 요량으로
    며느리와의 일 최대한 나쁘게 며느리 잘못으로 말했을 수도 있구요

    나중에 애 봐달라 큰애 뭐 가는데 작은애 봐달라
    작은애 뭐가는데 셋째 봐달라
    별의별 얘기 다 나올 수도 있으니
    너무 가까이 지내지마요

  • 68. 흠..
    '19.3.29 3:56 PM (218.157.xxx.205)

    막내가 그 집 애아빠랑 닮았나요? 뭐.. 나도 사회생활하면서 별별 여자 다 봐서...
    바람난 여자도 며느리 타이틀이면 오케이인건지... 그래봤자 불륜하는 기혼녀들 다 며느리들인데...

  • 69. ..
    '19.3.29 4:02 PM (39.7.xxx.141)

    와 82쿡 인심 진짜.. ㅋㅋㅋ

  • 70. ll
    '19.3.29 4:15 PM (220.87.xxx.82)

    진짜 82 인심이 왤케 야박해졌는지... 원글님도 안타깝고 하니 여기 얘기하려고 쓴건데.. 남의 일에 너무 관여하지 말라니... 좀 도와주면 줄 수도 있는거지... 걱정도 못해주나요 참.
    저도 읽으면서 애를 셋이나 낳고 도망갈 수 있나 .. 진짜 찢어죽일 년이네요.

  • 71. 고사리
    '19.3.29 4:20 PM (203.234.xxx.2)

    옆집 사람 참 안됐다, 라고 하니
    대뜸 첫댓글이 '도와주지 마요'
    그 뒤로 번갈아 나오는 '내가 도와줘봤는데~' 하는 댓글들

    정말로 안쓰런 이웃집 사람 도와줘본 적 있나요?
    그랬다면 저런 댓글은 안 달았을 것 같아요.
    도와준 게 아니라, 도와주는 시늉만 해보려다가
    귀찮아서 그만두고 이런데 와서 생색 뒷담화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집 아이가 우리집 아이보다 형이면 같이 놀게도 하지 말라니...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처럼 되는 거예요

  • 72. 그런데
    '19.3.29 6:59 PM (223.38.xxx.172)

    그 할머니가 아이들 학업에 정말 관심많고 열성적인걸 볼때까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맞아요 그 할머니 말만 믿고 또 내가 안쓰럽다 생각하는것 때문에 덥썩 왕래를 시작하다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때가 많더라구요 나이를 헛먹으신분처럼 저도 예전엔 많이 그랬어요 그러나 이젠 거리를 좀 둘줄 압니다 그 사연만으론 안타깝지만 그걸 원글님이 지겆ㅂ 본것도 아니고 넘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세요.

  • 73. ㅁㅁㅁㅁ
    '19.3.29 8:14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얼마나 안다고 자기집 치부를 줄절이 읊어대는지..
    저는 그 할머니가 더 조심스럽네요
    나간지 얼마나 됐다고 다섯살짜리한테 그런 말을 한것도 어이없어요
    애들 상처받을까봐 엄마 출장갔다 이런식으로 해놓고
    뒷수습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할머니나 아빠도 상식적이진 않아요

  • 74. ㅁㅁㅁㅁ
    '19.3.29 8:14 PM (119.70.xxx.213)

    얼마나 친한 사이라고 자기집 치부를 줄줄이 읊어대는지
    저는 그 할머니가 더 조심스럽네요
    엄마 나간지 얼마나 됐다고 다섯살짜리한테 그런 말을 한것도 어이없어요
    애들 상처받을까봐 엄마 출장갔다 이런식으로 해놓고
    뒷수습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할머니나 아빠도 상식적이진 않아요

  • 75. ...
    '19.3.29 8:38 PM (218.147.xxx.79)

    사람 좋아보이고 세상물정 모를것같은 사람 안믿어요.
    할머니들은 특히나요.
    겪어보고 하는 얘깁니다.

    원글의 엄마가 진짜 바람나서 나간거라해도, 할머니가 정말 손주들을 위한다면 손주들 엄마를 나쁘게 말하지 않을거예요.
    5살짜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엄마 집나갔다고 한다구요?
    그거 할머니가 그렇게 말해준거라 봐요.
    더구나 잘 알지도 못하는 옆집아줌마한테 그런 얘기하는건 소문나길 바라고 하는 행동이에요.
    다른 자식들도 있을거고 친구들도 있을텐데 하소연이 하고싶으면 그사람들한테 하지 뭔 옆집아줌마한테 하나요...
    소문나면 손주들 불쌍한 애들이라고 동네에 퍼질텐데요.

  • 76. ㄱㄱㄱ
    '19.3.29 9:33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생각있는 분이면
    설사 며느리가 바람나 집나가서
    온동네 사람들이 눈치챘다해도
    애들위해서... 입 꾹 다물어 사실 확인 안시켜주죠.

  • 77. 깜짝이야..
    '19.3.30 12:18 AM (218.39.xxx.146)

    다시는 출입하지 말라는 댓글들에 깜짝 놀랐습니다..ㅠ 첫댓글부터 박복하다 여겼는데 어쩜 인정머리가 다들 그런가요. 칠순할머니 처지 딱해서 글 썼는데 원글님 상처받게 생겼네요.

  • 78. 세상에공짜는없다
    '19.3.30 12:57 AM (58.237.xxx.75)

    전 이 말이 남에게 덕을 보려는 마음을 경계하는 말인 줄 알았어요.
    진리라고 믿구요.
    그런데 다른 뜻도 있더군요.
    선한 마음을 베풀었더니 다 나에게 돌아오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도 공짜는 없다는 말이 진리 맞았어요.
    나한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닥칠까봐, 쬐끄만 불똥이라도 튈까봐
    딱한 사람 피하고 도움 주고 싶은 마음 저 멀리 갖다 버리라는 인심...
    정말 대단하네요.
    세상에는 남의 불행을 지나치지 못 하는 사람, 자기가 좀 손해 보더라도 기꺼이 도움 주는 사람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이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 것인지도 몰라요.
    자기 잣대로, 자기 인격의 기준으로 어줍잖은 충고는 거둬들이시길.

  • 79.
    '19.3.30 1:04 AM (118.40.xxx.144)

    모성애없는 엄마들 많네요 아이들불쌍

  • 80. 최고좋은댓글
    '19.3.30 1:05 AM (220.116.xxx.216)

    세상에공짜는없다
    전 이 말이 남에게 덕을 보려는 마음을 경계하는 말인 줄 알았어요.
    진리라고 믿구요.
    그런데 다른 뜻도 있더군요.
    선한 마음을 베풀었더니 다 나에게 돌아오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도 공짜는 없다는 말이 진리 맞았어요.
    세상에는 남의 불행을 지나치지 못 하는 사람,
    자기가 좀 손해 보더라도 기꺼이 도움 주는 사람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이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 것인지도 몰라요. 222222 ... 좋은 글

  • 81. Mmmm
    '19.3.30 1:11 AM (122.45.xxx.76)

    작지만 등하원이라도 시키라는 의견, 이건 아니죠. 가까울수록 거리둬야하고 적당한 거리가 젤 어려운데 냉정하게 보일정도로 오래 지켜봐야해요. 안그럼 꼭 사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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