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날 맞아 짠돌이 투어 컨셉의 짠내투어를 몰아보려 했어요.
얼마 전 공교롭게도 정준영과 승리의 샤먼투어 재방을 봤는데 거기서도 승리는 인맥 열심히 강조하며 속일 수 없는 과거를 흘리고 있더군요.
문제의 인물들과 별개로 빠듯한 여행 경비 쪼개 어디어디 갔나 궁금해서 예전 방송분 찾아보고 있는데
어머 이게 웬걸, 새 시즌을 하나 봐요. 그러면서 한편 달랑 올라와 있네요.
iptv는 보통 그러면 예전 시즌을 따로 분류해 놓는데 우리집 방송에선 예전 시즌도 없어요.
아마 TVN 자체에서 예전 분량 다 날린듯.
마이크로닷 나오는 도시어부는 케이블마다 돌아가면서 열심히 재방해대던데
이건 뭐 정준영 구속되자마자 번개같은 속도로 샤삭 지워버렸네요.
증거인멸도 아니고... 재방으로 얻는 수익도 상당할텐데
CJ가 YG랑 사이가 좋았는지 나빴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CJ에서 각종 브랜드 런칭했던, 그 여자가 YG 가서 뭐 음식 브랜드 수장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요.
근데 이 여자분 볼 때마다 국정농단 탄핵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방가네 일보 편집국장이랑 요트 타고 싸바사바했던 박수환과 너무 닮아서 헷갈려요.
암튼 짠내투어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만 때론 가난뱅이 컨셉 연출을 잘해 재미가 쏠쏠했고,
요즘 젊은 친구들이 어떤 식의 여행 선호하는지 엿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