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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딸 보다 더 덜렁이 있을까요?

덜렁이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9-03-27 21:14:20

딸둘인데 큰딸이 초6이에요

우선 집중력 좋고 침착하고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덜렁대고 심해요...ㅠㅠ

우선 겉옷 잃어 버린일 있고

저랑 약속 여러번 하고 약속 장소에서 만나기로 수없이 약속했는데 까먹는다던가

같이 감기가 걸렸는데 제 감기약 먹은 일도 있고요 ㅠㅠ

어젠 바늘로 뭘 꿰맨다고 안방 침대에 앉아 한참을 뭘 하더라구요..

다 정리하고 저녁먹고 안방에 뭐 찾으러간 둘째 딸아이가 침대에 꽃혀있던 바늘 발견 ㅠㅠ

정말 너무 놀랐어요 ㅠㅠ

어젠 무슨 시험 본거 혼자 올백 맞았다길래 그정신으로 어찌 시험은 잘보냐 했네요..에혀

IP : 180.230.xxx.1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9.3.27 9:16 PM (58.226.xxx.15)

    지금은 대학생인 아들 중등때 빤스 두 개 입고 학교 갔다왔습니다.
    아침에 옷 입을 때 정신없이 딴 생각하다 입고 또 입고....
    뭐 머리는 멀쩡합니다 ㅎㅎ

  • 2. 흠흠
    '19.3.27 9:17 PM (125.179.xxx.41)

    저희 초2 첫째도 만만치않아요ㅠㅠ
    아침에 하나하나 확인안하면 다 놔두고가요....
    신발주머니며 잠바며 폰이며....
    어쩔땐 추운데 잠바도 안입고
    가방메고 나갈때도있고요
    하원할때는 누구챙겨주는이없으니
    맨날 잠바두고오고
    신발주머니 두고오고ㅠㅠㅠ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고
    큰의미없지만 반장도하고요
    근데 엄청나게 덜렁대요ㅠㅠㅠ

  • 3. 그럴수
    '19.3.27 9:21 PM (120.16.xxx.1)

    그럴 수 있어요. 뭐라 얘기하기에는 이르지만..
    제 지인이 멘사회원인데 ADHD 성향이 있어요..
    공부 아주 잘하고 전문직에 있어요. 그런데 시간약속 잊거나 늦거나 차키 잃어버린 적 있어요. 차키 잃어버리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그걸 대표적인 증상이라 해요. 회사 동료 와이프도 얼마전 차 열쇠 잃어버렸는 데 ADHD성향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핸드폰 사주시게 되면 알림설정 많이 해주세요. 혼내지 마시고요

  • 4. 오렌지
    '19.3.27 9:22 PM (220.116.xxx.51)

    왔다가면 흔적 남기는 딸애 22살입니다 ㅠ
    본인은 정말 최대한 티 안낸다고 용을 써도 뭔가 흘려요 ㅋ

  • 5. 그럴수
    '19.3.27 9:23 PM (120.16.xxx.1)

    뭔가에 집중하면 나머지는 안보이기 때문에.. 차 열쇠 어디두었는 지 .. 뭐에 빠지면 완벽성향이라 시간 가는 줄 몰라요 & 다음 할 일의 예상 시간을 넉넉히 이거저거 예상해서 잡지 못한다 하더라구요

  • 6. 딸맘
    '19.3.27 9:26 PM (180.230.xxx.181)

    정말 너무 정신머리 없는 애라 항상 불안해요
    하다못해 라면 끓여 먹고 불 안끌까봐 항상 불안하고
    근데 책을 본다던가 뭘 외운다던가 할때 집중력이 아주 좋아요.
    에혀 걱정이네요

  • 7. 그럴수
    '19.3.27 9:29 PM (120.16.xxx.1)

    자잘하더라도 사건 사고를 날짜별로 기록 추천해요.
    오메가3 등 챙겨 먹여 보시구요.

  • 8. ..
    '19.3.27 9:55 PM (1.241.xxx.219)

    머리 좋은 것과 ADHD는 별개예요.
    그 두 개가 한꺼번에 올 수도 있거든요.
    저희딸 6학년까지 늘 올백에 교육청 영재도 하고 있는데
    ADHD 있다고 나왔어요.
    다 큰 애 검사까지 하러 갔으면 얼마나 생활 정신머리가 없었겠어요.
    쓰레기는 그냥 자기방 바닥에 버리고
    학교 준비물 잊어버리고..
    약을 먹이라고 나왔지만 안 먹이고 버티고 있어요.

  • 9. 저도 좀
    '19.3.27 10:09 PM (211.247.xxx.19)

    많이 덜렁대서
    초등때 학교 가다 신발 주머니를 안 가져간 게 생각나 그거 가지러 집에 가서 이번엔 가방 놔 두고 신발 주머니만 ...
    평생 그러지만 공부도 잘했고 집안 일도, 비즈니스도 잘했어요. 또 결정적, 치명적 실수는 한 적 없이 딱 적당한 실수만 많이 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10. ㅇㅇㅇㅇ
    '19.3.27 11:07 PM (180.69.xxx.24)

    저 40중반인데 아직도 그래요
    어제도 오늘도 운동하고 뭐 놓고 와서 다시 가고,,
    제 기억에 여섯살때부터 이런걸로 혼났는데
    절대 안고쳐져요
    밥상에서 일어나면서 컵이랑 뭐 다 쓰러트리는 사람 있쟎아요
    그게 저에요..ㅠㅠㅠ
    지하철 타면서 가방 두고 타기,
    내가 봐도 안믿어질 정도에요
    내 자신과 내 자식들을 안잃어버렸으니 됐다..생각해요
    그냥 두뇌 어떤 부분이 정전인가보다 생각하고 살아요.

    그 외, 지적능력은 우수한 편입니다
    외국어 두 개 하고,
    운동도 잘하고
    가방끈도 길어요

  • 11. 머리좋은 애들이
    '19.3.27 11:13 PM (122.44.xxx.155)

    오히려 ADHD성향인 경우 많아요
    머리는 비상하나 주위가 산만함~~
    통지표에 이런 교사평가 받은 애들 많아요
    인정하고 나아지도록 돌봐주고 격려해주는 편이 좋을 듯
    제 아이도 빈 손으로 학교 가기도 하고
    빈 손으로 집에 오기도 했어요
    자꾸 지적하는것도 나쁘고
    머리좋은 자폐성향도 많습니다

  • 12. ...
    '19.3.28 6:03 AM (211.108.xxx.186)

    저희애들 ㅠㅠ 책가방 안매고 집에오는적도 많고 새로산 구스패딩 벗어놓고 남의 솜패딩 입고오는일도 있죠
    양쪽 양말 짝안맞게 신고가구요...

  • 13. 고딩딸
    '19.3.28 8:59 AM (59.31.xxx.242)

    초등5학년때 가방이고 뭐고 다두고 몸만
    가져갔어요 학교에~
    그당시 아파트 셔틀버스가 학교까지 가서
    버스에 앉아있는데
    동네 애들이 가방없이 앉아있는 딸아이를
    자꾸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왜저러나 했답니다

    교문 들어갈때까지 모르다가
    교실에 들어가니 친구들이
    ㅇㅇ아~너 가방 어디갔어?
    물어봐서 그때야 알았대요~

    회사 있는데 딸래미 전화와서 직장동료들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지금 고딩인데 딸래미가 지나간 자리는
    꼭 티가 나요
    뭐를 흘렸다던가
    뭐가 부서져 있다던가...
    자칭타칭 마이너스의 손이랍니다ㅜㅜ

  • 14. 머리는
    '19.3.28 9:38 AM (175.120.xxx.181)

    일단 좋대요
    근데 건망증이 문제죠
    평생 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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