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피곤한 저녁 퇴근길에 핸드폰 봤는데 아무도 안찾아주더라구요
제 거 아닌데요?? 이러면서 그냥 가고.
제가 찾아주려고 봤더니 일본어 써있더라구요.. 일본인 관광객 핸드폰인듯..ㅜㅜ경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경찰관 온대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경찰 기다리다가
너무 안와서
지하철 역에 있는 경찰에게 맡기러 갔어요
뭐 습득 신고서 이런거 양식도 없어서 쓰던 이면지 이런 곳에 제 핸드폰번호 물어보고 적더라구요
물어봐도 1년 지나도 찾는 사람 없으면 ~ 이런 소리나 해대고
일 할 의지가 정말 없나봐요. 찾아줄 의지가 없어보였어요
무례하게 행동하던데 이건 뭐 주제와 상관없으니 넘어갈게요..ㅜㅜ
그러고 나왔는데
뭐 연락처를 남겼는데도 고맙다는 말도 없고. 인사를 바란 건 아니지만
찾았는지는 알고 싶은데.
퇴근길, 지하철 자리를 포기하고, 제 시간을 포기하고 찾아준건데 허무해요ㅎㅎ
제가 쓴 제 이름, 핸드폰 등 개인정보는 폐휴지함에 있을듯요.
다음부터는 주인없는 핸드폰 발견해도 못본척 할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