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결혼안한게 흉볼일인가요?
제가다니는 직장은 대부분 40~50 여자들이 많고 2030대는 아주 극소수에요
아까 점심식사하고 사람들 대엿명이랑 평소대로 커피한잔 하는데
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흉보더라구요. 에휴
전 큰 이유없이 뒷담화하는거 싫어하는데 다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저보다 오래다닌 사람들이고 평소에도 거기서 듣고만 있는편이라 그냥 속으론 불편해도 듣고있었죠
근데 그러니까 40넘도록 결혼도 못했다느니 막 그런식으로 흉보더라구요
저도 30후반인데 결혼 안했거든요
어쩌다보니 나이 먹었고 이제까지 결혼 안한것 뿐인데
듣고있는데 기분 드럽더라구요
아 다들 앞에서 말은 안하지만 뒤에선 나이먹고 결혼도 못한 여자라 생각할꺼라 생각하니 기분 나쁘네요
주변에 30~40대 결혼 안한사람들 너무 많아서 늦었다고는 생각했지만 결혼 못한걸로 흉본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꺼라 생각이 드니
늙은 미혼도 못할 짓이구나 싶네요
1. ...
'19.3.26 4:32 PM (175.113.xxx.94) - 삭제된댓글지금 과도기라 그래요 ㅎㅎ 앞으로 5년쯤 지나면 머 아무렇지도 않을 시대가 오고 있다는 벌써 40대 미혼들 넘쳐나잖아요
2. ㄹㄹ
'19.3.26 4:33 PM (14.38.xxx.159)여기서도 40넘은 결혼 못한 남자들 하자라고 하잖아요.
여자는 괜찮아요.3. 그게뒷담화
'19.3.26 4:33 PM (220.123.xxx.111)뒷담화가 다 그론거죠 뭐.
아. 쟤는 저러니 저나이에 결혼도 못했지.
얘는 성질머리가 이러니 이혼했지.
뒷담화에서는 모든 게 다 꼬투리죠4. ...
'19.3.26 4:34 PM (221.151.xxx.109)결혼한게 유일한 자랑거리인 사람들이 주로 그래요
무난하게 사는 사람은 오히려 결혼을 꼭 하라고는 안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과 해도 어려운게 결혼이라며5. 그사람들은
'19.3.26 4:34 PM (115.22.xxx.148)살면서 결혼한게 가장 잘한일인가보네요...그리고 공통되게 흉잡을수 있는 일이 그일뿐인듯...
6. 기혼
'19.3.26 4:35 PM (115.40.xxx.142)아마도 자기들 결혼생활이 팍팍 할거라 짐작됩니다. 시기 질투도 있을거에요 ㆍ 확신없는 결혼 뭐하러 남들따라 한답니까 ᆢ
7. ㅡㅡ
'19.3.26 4:39 PM (223.38.xxx.169)진짜 의미없는 뒷담화 듣고만 있어도 기분 드럽죠.
나이먹은 여자들 수다로 스트레스 푸네 어쩌네 하지만
남 씹으면서 스트레스 푸는거 천박해요
결혼 못한게 흠이라니 물어봐봐요 그 여자들 중에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한다는 사람이 대다수일걸요8. kai
'19.3.26 4:39 PM (114.199.xxx.45)그냥 그게 가장 눈에 보이는 약점이라 그래요
키가 작으면 키도 작은게 어쩌고 저쩌고
대머리면 대머리인게 어쩌고 저쩌고
이혼가정이면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서 어쩌고 저쩌고
흑인이면 흑인 주제에 어쩌고 저쩌고
별뜻 없는거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9. 둥둥
'19.3.26 4:48 PM (203.142.xxx.241)그거 싫어서 결혼했잖아요...ㅠㅠ
10. ‥
'19.3.26 4:49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결혼하면 했다고 안하면 안했다고 오지랖들 부려요
너무 신경쓰지마요11. Awa
'19.3.26 4:52 PM (223.38.xxx.39) - 삭제된댓글사실 40넘어서 결혼 못한분들 보면 성격적 특성이 있긴있죠. 유부녀랑 노처녀랑 두 분류 딱 눈앞에서 나눠 놓으면 딱 티가 날껄요?
12. ‥
'19.3.26 4:56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이런 글에서 조차 편견 가득한 댓글 달리잖아요
기혼들은 괜찮은 사람들만 결혼하나요
성격이상하고 별로여도 아무나 하고 결혼하면
어려울건 없죠
기혼미혼 떠나서 편견가득한 눈으로 상대편을 안좋게
판단 하는 사람이 젤 한심하긴 해요13. ㅋㅋ
'19.3.26 4:59 PM (211.206.xxx.180)어이쿠, 진상들 다 결혼했는데요.
끼리끼리 결혼하고 어울리니 멀리하세요.14. ...
'19.3.26 5:00 PM (223.38.xxx.38)그런 사람들은 뭘로도 깔 사람들이에요.
누가보면 성격좋은 사람만 결혼하는 줄 알겠어요.
그랬다면 맘충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없을거고, 결혼한 사람들은 모두 성격좋고 잘 살겠죠?
현실은 진상도 결혼하고 정신이상자도 결혼하고, 사이코, 소시오패스들도 결혼하잖아요.
그런 무식한 사람들의 말은 무시하세요.15. ...
'19.3.26 5:00 PM (111.65.xxx.35)머 외모라던가 능력이라던가 특출난게 하나라도 있음 ~ 무시는 못하던데요
16. ..
'19.3.26 5:14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별 볼일 없는 여자들이 떠드는 잡담에 왜 신경을 쓰세요?
영향력있는 사람의 견해가 아닌데요.
승진에 문제 생겨요?17. ㅇㅇ
'19.3.26 5:17 PM (175.223.xxx.61)제경험으로는..본인들 살기 팍팍하면 나이든 미혼
물어뜯는것같아요..예전회사 과장님 미혼인데
멀쩡하심.같은팀 기혼분이 미친듯이 공격했는데
첨엔 진짜 이상한사람인가 싶었어요. 지내보니
결혼생활이 팍팍하시더군요..24살에 시누이셋딸린
집에 시집가서 힘들게 살았다구
주말마다 시누들이 집에 온대요..18. 어후
'19.3.26 5:42 PM (141.223.xxx.32)그야말로 여럿이 뒷담화라 생각없이 아무말이나 하나보네요. 다음부턴 그런 자리에서 뭐라 하세요. 나잇살이나 먹고는 창피한 줄 좀 알게. 그나마 양심이 있으면 다들 찌그러질거에요. 그래도 뭐라 하는 사람은 천박한 말종이니 그냥 제껴도 되는 거고요. 힘내요!
19. ㅇㅇ
'19.3.26 6:52 PM (116.47.xxx.220)욕하고싶은데 꺼리가 그것뿐인거죠
까는쪽이 훨씬없어보이는거지 왜 스스로 찔려하시죠
동조하면 똑같아지는거고
아니면 원글님 말씀대로 뒤에서 까이겠죠
저라면 그딴사람 비위맞추느니 걍 같지도않은것들 죄지으라고 두겠네요20. ...
'19.3.26 6:59 PM (124.54.xxx.2)저도 40대 미혼인데 남자들끼리 '애 없는 남자'를 '까대는 소리'는 더욱 거북하게 들립니다.
가령 높은 임원이 애가 없어요. (안낳으려는것은 아니었겠죠). 오늘도 그 임원 뒷담화하는데 결국은
"애가 없으니 할일도 없고 애같고 철이 안들어서 그런 소리나 하는거지.."해요.
독신녀 '까대는' 소리 보다 더욱 상처주는 소리라 참 섬찟해요21. wisdomH
'19.3.26 7:44 PM (116.40.xxx.43)속으로야 흉보더라도 겉으로 티내면..
천박해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