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3개월 전에 욕실 공사를 덧방으로 하고 이사를 왔는데요,
어제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고 연락을 주셔서 가봤더니 천정과 벽쪽에 얼룩이 생겼더라구요.
언제부터 그랬냐고 했더니 어느날 보니 그렇게 되어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흰 덧방으로 시공했고 원래 있던 욕조 떼어내고 새 욕조를 넣었거든요.
아랫집 벽이랑 천정 얼룩 생긴 곳이 욕조 부분같더라구요.
오늘 인테리어 사장이 방문하기로 했는데, 업체에서 발뺌할까 미리 겁이 나네요.
어제도 먼저 전화했더니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고선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했더니,
우린 덧방으로 했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욕실업체 사장과 대화시 책임회피할까 걱정되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지도 고민이 되어요.
생각 같아선 다시 다 철거하고 방수공사부터 하고 싶은데, 제가 철거 방수공사 비용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업체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했으면 하는데, 업체에서 ok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욕조부분만 임시방편으로 처리한다고 하면 계속 불안에 떨거 같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덧방 시공 후 누수 생겼을때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ps.어제도 글 올리긴 했는데, 경험있으신 분들의 처리방법이 어땠는지 더 알고 싶어 다시 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