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말이죠
예전에 어떤 방송에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부부였는데 아내가 입덧을 하면서 생선을 먹고싶다고 했나봐요. 마트가 대중화되지않았을 땐데 어디 시장까지 가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사온 고등어를 내밀더라구요. 그저 덤덤한 표정으로 ㅎㅎ 제 남편은 임신했을때 밥 사달라고 하니까 집에 가서 라면 먹자고 하던 인간입니다. 많았던 재산도 남편 잘못으로 다 잃고 이젠 서로 말도 섞지 않고 지금은 밥도 남편 방에 넣어줍니다. 큰애가 고3인데 대학입시 끝나는 날 갈라설겁니다.
1. ㆍㆍ
'19.3.25 9:27 PM (122.35.xxx.170)그런 남자와는 더 자식 낳고 싶지 않을까요?
2. 낳아봤으니까
'19.3.25 9:28 PM (14.58.xxx.249)그냥 둘이 사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늙어서 낳을 힘도 없구요.
3. 미치도록
'19.3.25 9:51 PM (124.53.xxx.131)사랑할수 있는건...
같이 살면 마음이 턱 놓이며 긴장감이 사라져서
미치도록?은 실종될거고 편안함이 그자릴 채우겠지요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들은 신이 얄궂어서
갈라 놓는다고 하네요4. 사랑하는 감정을
'19.3.25 9:55 PM (14.58.xxx.249)한번도 못 느껴보고 결혼했네요. 이젠 못하겠지만...정말 한번쯤은 그게 어떤건지 겪어보고 싶어요. 지금 남편과는 절대로 불가능해서요.
5. 다음생엔
'19.3.25 10:04 PM (14.46.xxx.225)결혼해서 20년 이상 살면 나라에서 강제로 못살게 하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미 몸도 마음도 떠나고 서로한데 기대도 없는데 상대에게 모진말 못해서 한집서 복작대며 사는거잖아요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으면 이성친구 한명은 허용한다던지
그것도 안되면 살만큼살았으니 이제 그만 혼자 살아라는 통념이라도 생긴다면 조금은 외롭더라도
반려동물하고 알콩달콩 말년을 보내고 싶네요
이상 폐경에 싱숭생숭한 리스 아주마의 상상이였습니다6. ㅇㅇ
'19.3.25 10:04 PM (211.193.xxx.69)하루를 살아도 사랑하는 님과 같이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분 생각나네요
그 분도 중매로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그럭저럭 살아오던 그런 삶...
억울하데요. 뭔가 자꾸 억울한 심정이 든데요. 자신의 인생이 억울하데요
여기서는 결혼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사람의 감정을 후려치곤 하죠.
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한번 같이 살아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돌 날아오는 소리...ㅋ
어짜피 죽을 인생이잖아요. 죽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그냥 재가 되어 공중에 뿌려질 뿐이데7. 음...
'19.3.25 11:01 PM (218.49.xxx.105) - 삭제된댓글사랑한번 해보지 않고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는 남편과 평생 살아야하는게...
저는 일로 그 공허함을 달래고 있어요..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너무 힘들거같아서요8. 사랑은
'19.3.25 11:10 PM (211.42.xxx.116) - 삭제된댓글허상같아요
아마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편을 분명히 사랑했을걸요
상상할때가 좋은것같아요
아님 원나잇하고 헤어지던지
미치도록사랑해도 3달후면 다른 갈등이 생길듯해요9. ......
'19.3.26 2:56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안가본 길이라 아쉽겠지만 겪고난 후 환멸도 만만치 않아요
저는 연애를 할수록 회의감만 느껴지고 감정소모로 지쳐서
이제는 아무리 괜찮은 이성이더라도 연애에 목매진 않게되더군요.
사랑이란 착각이고 영화에나 나오는 건 판타지 같아요.
일단 괜찮은 남자를 눈씻고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요즘 남자들 싸가지 밥맛 많아요.
나이들 수록 대화 몇 마디 해보면 거의 다 거르게 되더라구요.
개나 물어가라 그놈의 사랑
드라마에 나오는 죽고못사는 낭만적인 사랑은 이세상엔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상상속에나 존재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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