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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으시게

나옹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9-03-25 15:25:45
지난주에 눈이부시게 막방을 못봐서 피해 다니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주말에 작심하고 남은 4편을 몰아 봤는데. 10편까지 재밌게 달리던 드라마가 어휴.... 사람을 너무 흔들어 놓네요.

치매 얘기는 들었어서 대충 알았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불쌍했어요. 그렇게 사랑하던 남편 하루아침에 잃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은 불구가 되고. 그래서 시간을 그렇게 돌리려고. 아빠를 구하고 준하를 구하고 싶어했던 그 간절함이..

살기 위해 강해져야 하고 자식에게도 강하게 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픔도. 자식이 다칠까봐 눈만 오면 길에 눈을 다 쓸어 놓고 행여 약해질까 그런 내색도 안 하고. 부모에 대한 원망과 서러움이 많은 저로서는 감당이 안 되네요. 내 부모에게도 저런 면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는 걸까.

남은 두편 보면서 너무 너무 울어서 눈이 위 아래로 소세지가 됐는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IP : 223.62.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9.3.25 3:39 PM (223.62.xxx.251)

    겨우 가라앉았는데 원글님 글 보니 또다시 눈물이 나요.ㅜㅜ
    시간을되돌리는 시계란 장치로 다른 시각에서 치매에대한 이해를 호소한 작가의 필력에 존경심이 들 뿐입니다..

  • 2. 우울
    '19.3.25 4:58 PM (124.50.xxx.71)

    재방송도 많이 봤는데요. 11,12화는 본방만 보고 끝냈어요.
    가슴 먹먹하고 우울해요ㅠ

  • 3. oo
    '19.3.25 6:20 PM (220.94.xxx.208)

    지금 제가 딱 그래요 준하 혜자 안내상
    이 세명이 넘넘 불쌍하고 드라마지만 제 맘이 슬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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