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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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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계좌 입금)대학신입생된

파아란 하늘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9-03-25 12:06:15


아이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이곳을 들락거리면서

삶의 지혜, 육아와 교육, 인생철학등등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한분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중학교때 상위40% 정도의  성적이었지만 고교 졸업시 7% 성적으로상승

대학신입생이 되어 신나게 캠퍼스생활을 즐기는 중입니다.^^

최상위는 아니지만 공부,성실 유전자를 물려주었다고 생각했지만

개념파악(수학)이 안돼항상 평균과 친구하자는 성적을 받아서

`내 자식이 공부가 안될 수 있다`는사실을 인정하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에 멘붕도 오고.... 

 

대학진학을 해보고 싶다는 아이의 생각에 일반고로 진학,

중 3 겨울부터 공부라는 걸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책상에 앉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엔, 집중력 부족과 공부하는 방법도 요령도 몰라 성적이 안나온듯

..(엄마의 조언따윈 잔소리로 취급 ㅠ)

 

입학 후 조금씩, 한계단 한계단 성적도 상승해서 자신감도 회복하고..

발목 잡았던 수학도 내신 1등급으로 졸업했습니다…

그  3년의시간동안 때때로 보이는 나태함에 조바심도 나고

한 발자국 더 내딛었으면 하는 욕심도 났지만..

그러나 거기까지 가는 동안 아이는 예전과 달리 열심히 노력했기에 .

비록 소위 말하는 상위권 대학은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던 전공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법론을 써보자면

아이는 가장 중요한 ..무조건 공부와 교내 대회는 가능한 참여하여비교과 영역을 채우고자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수학 숙제를 하며 간혹 들어오는 질문에 답하고자 같이 수학책 펴들고 공부.

(나름 엄마도 공부하는데 너는?의시위도 하고 ㅋㅋ)

그리고 여기서 추천해주신 팟방의 `왕쌤의 교육이야기`, `입시왕` 을 들으며 학종의 대략적인 틀과 방향을 잡을 수있었습니다..

 수만휘까페(수시합불결과 사례)를 들락거리며 생기부의 어느 지점이필요한지..파악하기를

입학과 동시에 저도 공부 시작했네요..

저의 아이의 능력을 아는지라 그저 조금씩 조언(?잔소리로 발전 되기전에 컷) 정도..

 

고3 중간고사후 성적이 나오고 대략적인 입학 가능한 대학을 추리고

전형결과(대학 홈페이지,,대학알리미를통한 취업률,동파의 대학 입시이야기등)를 참고하여

수시원서를 작성했습니다.

로또라는 논술 2장(아이가해보기를 주장했기에 저는 버리는 카드로)

학종4장으로 승부를 봐야했어요…

모의도 상승세라 정시로도 충분히 가능한 정도의 대학을 마지막으로

적정2개(안정에 가까운적정1,나름 적정1), 상향2개 (약간 상향, 나름상향..)

그 결과 최상위 예비( 바로 앞에서1차컷 피말리는 전화 추합의 2,3차 시간들 ㅠㅠ)

 보험으로쓴 대학 합격..(본인도 제맘도 아쉬움이 많지만..며칠전 `우리 학교 예쁘지?``라는 그 말에 나름 안도~^^)

 

국어시험의 낭패로 멘탈붕괴..수능은 있을 수 없었던 ..최악의 점수ㅠㅠ

수능과 수시 발표를 기다리면서 그 결과에 웃고 울고..

원서영역을 제대로 썼는지에 대한 후회등..

 

선배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라` 는

단순한  한문장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 말을 모토로~^^

 

지금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는다고 좌절(?”)하시는 분들께

한번의 성적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것을

이런 아이의 사례도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딸의, 다른 아이들의 앞길에 탄탄대로가 기다리기를기원해봅니다. ..

 


IP : 124.111.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애들도
    '19.3.25 12:13 PM (175.193.xxx.99) - 삭제된댓글

    지들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지금도 하고 싶은 거 하고 있어요.
    고3때 담임이 아들에게 너희 엄마는 널 뭐 믿고 하겠다는 대로 시켜준 거냐?? 라고 물어서
    어차피 망캐라 마지막으로 몰빵하신 거에요. 했대요...ㅎㅎㅎ

  • 2. 원글님
    '19.3.25 12:18 PM (124.53.xxx.190)

    애쓰셨네요..
    제 아이도 올 해 새내기예요.
    따님 건강하고 야무지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윗님 고딩 아들 ㅋㅋㅋ
    전 아들 아이들의 저런 식의 반응들이 너무 귀여워요.

  • 3. 진짜
    '19.3.25 12:18 PM (182.215.xxx.201)

    축하드려요.

    대학교 생활 잘 하는 게 진짜예요.^^

  • 4. ...
    '19.3.25 12:37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제 딸이랑 비슷하네요
    중학1학년까지 수학 30ㅡ50점 반에서 30프로 정도 등수
    잡고 가르치며 성작 오르니 자신감 생기고 졸업
    고등가서 어영부영하다가 수시로 목표잡고 내신에 비교과 챙기며 노력해서 인서울 대학가고
    반수로 중경외시 갔어요
    스스로 목표가 생기면 노력하게 되더군요

  • 5. 파아란 하늘
    '19.3.25 4:13 PM (124.111.xxx.15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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