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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인 자식

...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9-03-24 05:41:19
삼수생 딸...여기에 여러번 올렸었어요.
수능은 잘안나오지만 모의는 53322 는 꾸준히 나왔었고 수 영은 가끔2 1도 나와요.
지난수능에 크게 실수해서 삼수 결정 했었고 추가모집 합격한 곳이있엏지만 본인이 포기하더군요.
삼수 초반에는 과외선생님 붙였지만 혼자 해보겠다해서 한과목만 빼고 다 그만뒀어요.
열심히는 아니지만 독서실 다니며 꾸준히는 하는것 같은데 문제는 일주일에 하루 논다고 상관 말라면서 낮11시쯤 화장하고 나가서는 밤11시나 되야 들어와요.
전화도 문자도 먹통에 ....,정말 미치겠어요.
어제는 11시가 지나도 연락도 안되고 해서 무슨일 있는건 아닌지 가슴이 내려앉더군요.
열한시 바쯤 들어왔는데 짧은치마에 촌스럽게 화장은하고 .....정말 속이 터지더군요.
누구와 놀았다고는 하지만 얘가 말하는건 사십프로정도 밖에 믿을수가 없어요.
고등삼년을 그렇게 속이고 놀러다녔으니까.
어디있었냐니까 홍대에서 있었다고...
참아야하는데 너무화가나서 막 퍼부었어요.
삼수씩이나하면 창피해서라도 자중좀해야지 쉬는 날이면 잠도좀자고 친구를 만나도 얘기나하고 일찍들어와서 내일준비도 하고..너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죽을것 같다고 그렇게 속을 썪였으면서 끝장을 보려고 엄마죽는꼴보려고 작정했냐고..
그랬더니 일주일에 한번 노는거 상관하지 말라고.
고삼때 저렇게 놀았어요.
여름방학때는 허락안해주니 몰래가출해서 이박삼일동안 친구엄마가 얻어준 팬션에서 고기궈먹고 물놀이하며 신나게 놀다가 들어온적이 있었어요. 느즈막히 집에 들어와서 패션값반 그친구에게 줘야한다고십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너무 어의가 없어서 얘가 미친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때일은 나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애가 놀러나간다면 겁이나요.
이박삼일동안 먹통이었어요.. 진정한 지옥을 경험했죠.
그밖에도 많지만 다 쓸수가 없네요.
자기 노는걸 방해하는 엄마는 적일뿐이었어요.
고등3년 지옥 같은 시간이었어요.

노는거 정말좋아해요.
한번 나가면 기약이 없고 어디서 뭐하고 돌아다니는지도 모르고 절대로 전화 문자 안받아요. 방해된다 이거겠죠.
공부머리는 없는애가 호기심은 많고(내기준에 쓸대없는) 꼭해보려하고 ..... .
어제도 홍대에서 놀았다고는 하지만 뭘하고 어디서 놀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애만보면 깝깝하고 도대체 왜저러나 어떡하려고 저러나.....
뭣보다 뭘하고 다니는지몰라서 두렵고 제어할수있는게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지생각돌아가는대로 행동하는애가 나쁜길로 빠질까봐 너무 괴로워요.
애를 믿을수가 없는게 제일 힘들고...
IP : 125.186.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ㅈㅁ
    '19.3.24 6:39 A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딸이라 진짜 걱정이겠네요. 남자라도 만나서 혹시 그런게에 눈떳기라도 하면.

  • 2. 그냥
    '19.3.24 7:09 AM (182.226.xxx.101)

    내려놓으세요
    그러면 다 자기자리 찾아가요
    힘내십셔

  • 3. ....
    '19.3.24 7:53 AM (122.62.xxx.207)

    베프도 아들 둘인데
    하나는 사채에 카드에 렌트카에 유흥에 말도못해요.
    둘째는 자퇴에 동성애에....이친구는 이제 흘러가는데로 살아요.

  • 4. ..
    '19.3.24 10:17 AM (218.237.xxx.210)

    그냥 작년에 대학보내셨음 좋았을걸... 암튼 입시는 올해로 끝내신다 그말만 강조하세요 더이상은 없다고

  • 5. ???
    '19.3.24 10:17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하루 노는거 갖고 이러시는거에요?
    삼수하는 본인도 숨막힐텐데
    하루정도는 봐 주시죠.
    모의성적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잘 유지상승해서
    욕심버리고, 점수에 맞는 대학 보낸다
    생각하시면 맘이 좀 편해질거에요.
    자꾸 애한테 난리치지 마시고,
    차라리 그래 하루는 실컷 놀아라.
    대신 걱정되니까 11시까지는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해 보세요.
    아이도 엄마가 너무 싫겠다는
    생각도 좀 해 보시고요.

  • 6. ...
    '19.3.24 10:35 AM (125.186.xxx.159)

    나도 애가 너무 싫어요.
    애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밤중에 찜질방돌아다니면서 한심한 눈총받아가면서 애찾으러다니고 연락안되는 애찾아서 밤새도록 차끓고 울면서 돌아다닌거 그 지옥같았던 기억들을 잊을수가 없어요.
    애가 악마같아요.
    진심으로 자살충동느껴요.

  • 7. ....
    '19.3.24 10:42 AM (125.186.xxx.159)

    있잖아요.
    애랑 잘지내려면 바위맞춰가며 뭐사줘가며 벨이 꼴려도 더러워도 그렇게 해가며 살아야해요.
    그렇게 해도 저따위로 굴어요.
    애는 변하는거 하나도 없고 나는 썪어요.

  • 8. ..
    '19.3.24 10:52 AM (49.170.xxx.24)

    자기통제가 안되는 아이를 왜 삼수를 시키나요?
    아이 탓만 하지 마세요. 님이 그렇게 키웠다는거 인정하셔야 해요. 수능결과 실수 아니고 그게 실력이예요. 자기 자식을 올바르게 평가하세요.
    아이는 혼자 크지 않아요. 부모 그림자 안에서 크는거예요.
    고등 3년에 재수생활까지 4년을 그리 살았다면 5년째라고 바뀔 것이며 그 생활의 연장이니 친구들은 대학교 2학년인데 오히려 차이는 더 커지고 좌절감도 커지고 더 엇나가기 싶겠죠.
    재수로 끝내셨어야 해요. 아이가 안갔다는 핑계대지 마세욪 허용해준게 님이니까요.
    빨리 실력에 맞는 대학보내시고 생활습관 교정해주세요. 아이 능력에 맞게 기대하시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이미 좌절감, 무기력함에 익숙해진 아이라 지속적이고 풍부한 격려와 작은 성공 경험이 필요해요.

  • 9. .....
    '19.3.24 10:59 A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

    지속적이고 풍부한격려...........죽었다 깨나도 이제는 그런건 못할것 같네요.
    저에게 애 입시는 이제 큰의미 없어요.
    어짜피 콩가루다 ...... 이사실을 확인하고 적응해가면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

  • 10.
    '19.3.24 2:59 PM (112.149.xxx.187)

    그떄도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따님 이랑 관계를 좋게 만들어 보겠다는 미련을 버리시구요. 이제 나이도 스물두살인가요?? 성인이니까 최소한의 용돈주고 본인 인생 살수 있게 내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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