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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인데요 종기가 났어요. 어쩌죠?

흑흑 조회수 : 9,424
작성일 : 2019-03-22 00:14:21
당분간 해외에 있는 중인데
종이가 허벅지 윗쪽 팬티 옆에 떡하니 ㅠ
눈물이 핑돌게 아픈데 계속 후시딘 발랐더니 시뻘겋게 부었던게 지금 많이 가라앉고 있긴 했으나 안에 단단해요 ㅠㅠㅠㅠ
좀 바람빠진 풍선같은 모습(?)이랄까요?

병원 가기도 어렵고 셀프처치 해야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갖고 있는 연고는
후시딘,
베아로반(예전의 박트로반과 같은걸로 알고 있어요),
소염 기능 있다는 안티푸라민 ...이렇게 3종 갖고 있어요.
제가 힘주면 터질것같긴해보여요.;;;; 맘의 준비가 안 되었을 뿐;;;



IP : 181.37.xxx.14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가세요.
    '19.3.22 12:18 AM (91.115.xxx.86)

    의료보험 없으세요?
    병원이나 응급실가세요. 더 큰일 나기 전에.

  • 2. 고약 좋은데
    '19.3.22 12:2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주변에 중국인 사는 곳 없나요?
    빨갈때 붙이면 더 효과짱. 빨리 터져요

    아님. 소염진통제도 급한대로 쓰면 어딸까요?

  • 3. 혹시
    '19.3.22 12:22 AM (175.223.xxx.130)

    한국서 약 받을 수 있는거람 이명래 고약 강추요. 피부 깊숙히 박힌 종기도 최소화 시켜줘요. 곪은뒤에 붙여도 빨리 낫게 해 주고요.

  • 4. ....
    '19.3.22 12:22 AM (180.230.xxx.161)

    후시딘을 두툼하게 바르고 (진짜 치덕치덕)
    몇밤 자고나니 가라앉더라구요

  • 5.
    '19.3.22 12:23 AM (223.62.xxx.31)

    피지성애자쌤 찾아가심 좋을텐데 말이죠~

  • 6. 그리고
    '19.3.22 12:25 AM (175.223.xxx.130)

    한국약 국제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거람
    일심제약 제농환 추천해요. 이거 효과 정말 좋아요. (부모님께서 약국했었음)

  • 7. 원글이
    '19.3.22 12:25 AM (181.37.xxx.144)

    네 보험 없어요;;;


    대만 마트는 있는데...... 고약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소염진통제 열심히 우선 바르고는 있어요. 할수있는게 그것뿐이라. 그래서 바람빠진 풍선마냥 작아지긴 한듯해요 계속 바르기느해보려구요 ㅠ

  • 8. 열이
    '19.3.22 12:27 AM (211.195.xxx.35)

    후끈후끈 나는게 아니고 가라앉았다면 낫는거에요.

  • 9. 항생
    '19.3.22 12:28 AM (125.252.xxx.13)

    드시는 항생제 없으신가요ㅠㅠ
    항생제 먹으면 금방 나아요

  • 10. 원글
    '19.3.22 12:36 AM (181.37.xxx.144)

    진짜 베스트글에 피지성애자샘 찾아가고 싶네요 ㅠㅠ

    현재 후끈한건 가라 앉았어요!!! 바람빠진 풍선같아졌고 고름이 차있는건 두둑히 만져는 지고 있는..;;;;;;

    그럼 소염제 두둑하게 계속 바르면서.......... 이걸 짜내긴 해야겠죠???

    한구가 고약 공수 받기엔 시간이 걸려서요 ㅠ

  • 11. 어릴 때
    '19.3.22 12:41 A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유독 종기가 많이 났어요.
    고약을 상시 붙였더랬죠

    못 붙여서 퉁퉁 부었을 땐 불에 소독한 칼로 살짝 짼 뒤 가족이 눌러서 빼줬어요.
    누를 땐 안 아픈데 다 나오고 나서 손을 바로 떼는 바람에 악...소리가 ㅎ
    집에서 일단 처치 해보세요. 염증이라서 일단 짜내면 괜찮아요
    그 당시 짜내고 나서 다른 조치한 것도 없었어요.

    거의 파란색 염증이 나올 정도였네요..제가 이티인 줄...ㅎㅎ

    마트에서 고약 팔면 구입하시면 좋죠.
    인터넷 검색해서 스샷 보여주면 될겁니다.

  • 12. 어릴 때
    '19.3.22 12:42 AM (58.237.xxx.103)

    유독 종기가 많이 났어요.
    고약을 상시 붙였더랬죠

    못 붙여서 퉁퉁 부었을 땐 불에 소독한 칼로 살짝 짼 뒤 가족이 눌러서 빼줬어요.
    누를 땐 안 아픈데 다 나오고 나서 손을 바로 떼는 바람에 악...소리가 ㅎ
    집에서 일단 처치 해보세요. 염증이라서 일단 짜내면 괜찮아요
    그 당시 짜내고 나서 다른 조치한 것도 없었어요.
    (하게 되면 다 짜내고 손은 천천히 떼세요~

    거의 파란색 염증이 나올 정도였네요..제가 이티인 줄...ㅎㅎ

    마트에서 고약 팔면 구입하시면 좋죠.
    인터넷 검색해서 스샷 보여주면 될겁니다.

  • 13. 병원가도
    '19.3.22 12:43 AM (58.237.xxx.103)

    어차피 절개해서 빼줍니다.

  • 14. 사진 찍어
    '19.3.22 12:45 AM (65.93.xxx.203)

    약국 가서 보여주고 약 받아 오세요.
    그래도 약사들이 맞는 약을 더 잘 알죠.

  • 15. 근처에
    '19.3.22 12:50 AM (115.164.xxx.81)

    드러그스토어 있으면 주사바늘 아니면 란셋 으로 가만히 찔러서 짜내시고
    알콜솜 아니면 베타딘으로소독하시고
    후시딘 듬뿍 발라 놓으면 가라앉을거예요.

  • 16. 제가 해외있을때
    '19.3.22 12:50 AM (1.227.xxx.117)

    일부러 로긴합니다.
    저도 예전에 해외있을때 이런 원글님처럼 사타구니 가랭이부근에 종기가 자주 올라왔었어요.
    일단 저는 샤워후, 손 딸때 쓰는 일회용 바늘침으로 종기를 터트리고 깨끗이 씻은 손으로 꽉찬 흰고름 짠뒤에 휴지로 닦고 후시딘으로 살짝 발라주었어요.그후엔 매일 2번 정도 짠 상처에 후시딘 발라 주었구요.
    그래서 덧나지 않고 잘 나았어요.

    병원을 갈수 없어 대신 한방법이라 아마 딴분들
    은 뭐라 하실듯.
    최고 좋은건 병원가는 거겠죠~

  • 17. 음...
    '19.3.22 12:55 AM (175.223.xxx.130)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우체국 ems 가장 빠른걸로 받으면 며칠 안 걸려요. 이틀 정도?
    위에 적은 제농환이나 이명래 고약 둘다 무게/부피도 얼마 안 나가서 비용도 크지 않을거구요.
    (제농환은 잘 없어서 다니시는 약국에 미리 부탁해둬야 하겠지만...)

    얘네가 좋은게, 병원에서 절개할 수준인 염증도 소멸시켜주거나 소멸에 가깝게 만들어줘서에요.

    그리고 계신 곳이 영국이든 미국이든 대체적으로 약값이 한국 2배 이상일거라서....어쩌면 한국서 약 받는게 더 경제적일 수도 있어요.

    유학가서 아플 때만큼 서러울 때가 없었던지라 (영국이라 의사 만나도 약 처방 잘 안해줬음요. ㅠㅠ) 계속 댓글 달게 되네요.

    아, 그리고 저 어렸을 때 종기 크게 났는데 약 변변찮을 때는 탈지면을 딱 환부 크기로 잘라서 소독용 에탄올 적셔서 계속 올려뒀었어요. 이것두 참고하시구..얼른 나으시길요.

  • 18. ㅁㅁ
    '19.3.22 12:59 A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저 일욜오전에 타이페에 도착인데..진심 약 갖다드리고싶네요..근데 지금 많이 줄어든거같으니 괜히 침으로 찌르거나 하진마세요.아무리 소독했어도 파상풍 무섭네요..지금 약 그대로 바르세요..

  • 19. ...
    '19.3.22 1:05 AM (218.150.xxx.79) - 삭제된댓글

    외국 어디세요??

  • 20. ...
    '19.3.22 1:09 AM (122.38.xxx.110)

    함부로 손대지마시고 염증가라앉게 냉찜질해주세요.
    한참 열올랐을때 손대는거 아닙니다.
    감염위험있어요
    고약을 붙여도 나중에 하세요

  • 21. 원글이
    '19.3.22 1:13 AM (181.37.xxx.144)

    여러분들 넘 감사해요 진짜로 ㅠㅠ 세상에 혼자가 아닌 느낌이네요 ㅠ

    혈당체크용 일회용 침이 있네요 아악 생각만해도 움찔~ 위에 이티님....파란 염증이요.....???? 아악 상상만으로 현기증이 나려해요ㅠ

    일부러 로긴 해주신 자세한 프로세스 정독후.......... 셀프시술 하는게 현실적인듯한데, 현재 손끝 살짝 대보니 너무나 얇게 말랑말랑(?) 하네요. 쬐끔만 건들여도 툭~ 펑~ 할듯한 상태 맞는듯요 ㅠㅠㅠ 사실 이틀 이내 스스로 터질거 확실해보여요;;;;(거의 터진 후에 고약 도착할판;;; 사실 고약 붙이다가 눌려서 터질 컨디션까지 와보입니다 )

    오늘 한나절 맘의 준비 하면서 혹 혼자 터지진 않을까 살짝 기다려보다가 셀프 시술 들어가야할듯한데 아악 ㅠㅠ 고약 있음 넘 좋았겠으나 공수 받다가 시간 훌쩍 지날 이 현실이 야속하네요;;;

    아 전 아시아가 아닌 남미에 있는지라;;;; 여기 대만 마트가 있더라구요 타이패이 가시는 윗님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요. 근데 찌르진 말까요?? 지금 그대로 약만 두둑히? 아우 겁은 또 왜케 많아서 약바르다 터질까봐 겁나죽겠네요. 지금 쓰레기버릴 봉지랑 탈지면, 연고 등 준비물 막 챙겨 옆에 놓았어요. 한국 가선 제농환 꼭 구비해두고 해외 갈때 챙겨가야겠어요. 맘의 준비 들어갑니다(부디 스스로 터지길 바라며.....). 하악~

  • 22.
    '19.3.22 1:20 AM (120.50.xxx.3)

    그거 시간 지나면 가라앉을거예요
    저도 몇달에 한번씩 반복되요
    생겼다 없어졌다 하거든요
    그리고 속옷이 조이지 않게 입는것도 도움되요

  • 23. 아이구
    '19.3.22 1:25 AM (218.48.xxx.40)

    고약 하지마세요
    저 그거했다가 더 덧나서 결국은 병원가서 칼로째고 피고름다뺐어요
    소염진통제 약이라도 구해서 먹어요
    먹어야 염증이 가라앉아요

  • 24. 고름
    '19.3.22 2:10 AM (175.123.xxx.115)

    차 있을때 항생제 먹는거 아니예요. 그럼 고름이 굳어서 나오지도 않아 결국 칼로 긁어내야해요

    약국서 듀오덤 못살려나요?

    손깨끗이 닦고 알콜로 침 소독하고 종기부위 알콜솜으로 닦고 고름부분 중간 찌르고 짜낸다음 바로 듀오덤 붙이면 2일내 나아요
    듀오덤은 진물로 부풀면 교체해주면 되고요

    제일 빨리 낫는 방법이예요

    후시딘도 필요없어요

  • 25. 원글
    '19.3.22 3:08 AM (181.37.xxx.144)

    오오오오오 윗님!! 듀오덤 있어요!!! 완젼 쿨팁 추가네요! 감사합니다

  • 26. 무조건
    '19.3.22 3:28 AM (182.226.xxx.159)

    후시딘 덕지덕지~~~~
    자연스럽게 터지면 짜내시고 소독하고 또 후시딘 덕지덕지~

  • 27. 안돼요
    '19.3.22 4:43 AM (158.65.xxx.169)

    함부로 손댔다 염증 생기면 진짜 응급실 가야해요.
    제가 영국에 있을 때 거의 똑같은 부위에 종기가 생겼는데요,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점점 더 붓고 열나고 아파서 할 수 없이 응급실 가서 수술했어요. 전신마취까지 하고요. 지금 좀 가라 앉는 듯 하면 가만히 두세요. 집에 돌아 오실 때까지요.

  • 28. ...
    '19.3.22 6:03 AM (76.103.xxx.25)

    해외에서 고생하신다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좋은 분들의 조언 효과로 얼른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 29. 마늘
    '19.3.22 7:06 AM (49.196.xxx.118)

    저도 해외인데 마늘 같은 것도 효과 있을 거에요

    전체적으로 면역 강화 하시고 ; 유산균, 식초,레몬, 영양제 등등 그러면 덜 나더라구요. 전 패스트푸드 감자 튀김 같은 거 먹으면 꼭 올라오더라구요

  • 30.
    '19.3.22 7:55 AM (119.149.xxx.228)

    당분간 돼지고기나 닭고기 드시지 마세요

  • 31. 원글
    '19.3.22 8:25 AM (181.37.xxx.144)

    아휴~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주 출국직전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서 일주일 밤샘하고 장거리 비행을 하고 와서 ....정말 면역력이 약해졌나봐요. 한달 넘게 있다가 한국 가야해서 ㅠ 여기서 상황종료 하고 가게되는.... ㅠ

    계속 처치(?) 할 시간을 보고 있는데
    당췌 혼자 조용히 집중할 시간이 안나서 미치겠네요. 어기적 어기적 어색하게(안 쓸리게) 걷고 있는데 .... 넘 불편해서리 겁나긴 해도 확 질러버리고픈 맘이 들기도 할 지경 ㅠ 이런걸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리고 있는 이 상황이 참... 아우~ ㅠㅠ 어디 말하기로 민망한 고민을 함께 걱정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ㅠ 아웅~역시 82는 친정같은곳!!!!

  • 32. ...
    '19.3.22 9:27 AM (59.10.xxx.225)

    제 아이가 피지낭종 자주 생기는데
    병원에서 과산화수소 -> 베타딘 (포비돈) -> 박트로반 순서로 발라줘요.
    며칠 그렇게 하면 깊지 않은건 가라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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