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점보면 굿이나 부적 쓰라고 하는경우 진짜 효과 있긴 있을까요??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9-03-21 11:33:05

친한 친구가 요즘 큰일을 앞두고(남편 사업, 이사)

자꾸 어떡해야 할지 점보고 싶다고 징징징 거리는데

보라고 하면 안좋은소리 하면 자기 성격상 끝없이 우울해 질꺼라고

그래서 무서워서 못보겠다하다.. 그래도 보고 싶다 답답하다 했다가

근데 또 무섭다 하는식으로

아주 그냥 어쩌라는건지 계속 같은말로 징징 거리는데요.


저는 재미로 점은 여러번 봤는데..

한사람이 한번도 과거 미래 전부 맞춘적이 없었어요.

일부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그런식인거죠.


그래선지 점쟁이가 좋은얘기 하면 그냥 기분 좋아지고

나쁜얘길 해도 에이.. 뭐야~ 어차피 저사람이 다 맞춘것도 아니니

저게 또 맞겠어~?하고 그냥 툭 털어버리고 마는 편인데요.

(나중가서 미래가 맞은경우도 없기도 하구요)


만약 점쟁이가 과거를 딱딱 맞췄는데

미래에 대해 안좋은 얘기를 한다면 나라면 어쩔까 생각해 봤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냐 물어보고 액운을 피해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거고.

만약 굿이나 부적을 쓰라던지 돈들어 가는걸 권한다면

거기서 그 점쟁이는 사이비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궁금한게

부적이나 굿하라고 무조건 사기꾼은 아니다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후기좀 들려주세요~


아 몇십년전에 우울증으로 주변사람 고생시키던 사람한테 부적태운거 먹이고

더 발광을하길래 놀래서 그 점쟁이 찾아갔더니 다시 새 부적 써준거 태워서 먹인뒤로

정말 미친짓 하던거 싹 없어지고 멀쩡해졌단 얘긴

저희 할머니한테 직접 들은적이 있는데요.(거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라..)

예전엔 믿기 힘든 신비한 일도 있었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글쎄요.. 워낙 사기꾼도 많고 학원에서 배워서 점보는 경우도 많으니

확률적으로 내 앞에 있는 점쟁이가 진짜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싶어서

제 나름대로 사이비 판별법으로 돈이나 굿 권하는 경우로 보거든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은 풍월
    '19.3.21 11:36 AM (110.70.xxx.52) - 삭제된댓글

    부적에 의미도 있지만
    부적을 하면서 쓴 돈이 액땜 작용을 한다고 해요
    보통 점 본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건강을 잃던 돈을 잃던 둘중에 하나를 잃는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돈으로 때우면 건강을 지키니까 돈드는쪽을 택하겠죠?

  • 2. 제가 들은 이야기
    '19.3.21 11:43 A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점쟁이들도 영 이상한 사람 아니면
    될만한 일에 부적쓰자고 하고, 굿 하자, 제사 올리자고 한다네요.

    그니까 진짜 아니다 싶은 일은 보신 차원에서도 안 맡고
    어렵지만 되긴 되겠다 싶은 일에 달려든다는 말도 있네요.

  • 3. 제일
    '19.3.21 11:56 AM (121.154.xxx.40)

    멍청한 짓이죠

  • 4. ..
    '19.3.21 2:26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다 갖다 붙이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793 학습식 영유에서 엎드려자는 아이ㅠ 22 ... 2019/03/21 4,881
915792 중등 2학년 영어 내신 문제집 4 ... 2019/03/21 1,089
915791 양배추샐러드에 어울리는 소스 알려주세요~ 13 뭘까요 2019/03/21 3,368
915790 태아보험 몇년짜리가 좋을까요? 1 모모 2019/03/21 847
915789 얼렸다 녹인 밥 남으면 7 꽁꽁 2019/03/21 1,640
915788 토 착 왜 구라고 불리우는 .........!! 5 숲과산야초 2019/03/21 796
915787 수면장애때문에 힘들어요. 11 평범녀 2019/03/21 2,716
915786 신랑이 어지럽다는데 어느과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16 어지러움 2019/03/21 3,526
915785 가수도 목소리나 매력이 영원한게 아니네요 18 tree1 2019/03/21 5,520
915784 친구들끼리 유럽여행가려합니다.어디로 알아보는게 좋으까요 9 유럽 2019/03/21 1,434
915783 이런 경우 복비는 누가 부담하는건가요? 7 .. 2019/03/21 1,401
915782 구내식당 밥 간이 너무 짠데~ 13 ㅡ.ㅡ 2019/03/21 2,745
915781 콩국수 콩 삶는 법좀 알려주세요. 6 2019/03/21 1,490
915780 욕실매트깔아도 발에 물이 묻는건 어쩔수없는거죠? 7 차츰 2019/03/21 955
915779 유시춘 아들 마약사건났어요? 47 omg 2019/03/21 4,730
915778 운동기구 들이지 마시고 핼스장가세요. 6 ㅁㅁ 2019/03/21 4,854
915777 82에 기생하는 알바들은 43 궁금하다 2019/03/21 1,517
915776 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는 애기가 나와야만 쓰는건가요? 2 ... 2019/03/21 1,447
915775 4년 전엔 친환경이라 좋다고 했던 신문 1 ㅇㅇㅇ 2019/03/21 1,106
915774 미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재자 요청한적 없다".. 28 미국 2019/03/21 3,744
915773 헹굼용 수세미 뭐가 좋나요? 5 ㅇㅇ 2019/03/21 2,171
915772 국물떡볶이에 진미채를 넣었더니 7 ... 2019/03/21 4,439
915771 마트 비누 추천해주세요 5 비누 2019/03/21 2,426
915770 지역카페에서 만나 만든 육아모임이 있는데요 2 동네 2019/03/21 1,199
915769 싱크대에 수세미 몇개 두고 쓰세요? 14 주방 2019/03/21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