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입니다.
돌 지나고 원에 들어온 귀여운 남아
처음 걷지도 못하고 매일 울던 애기
저 없으면 울고 (물 가지러 가거나 화장실등)
저한테 엄마라고 하고
자다깨도 제가 옆에 가면 제 다리 잡고 자던 애기
작년 3세때도 제가 담임을 맡았고
작년에도 저를 너무 좋아했어요.
저도너무 너무 예뻐하고 사랑하고 안아주고
진짜 잘 따랐어요.
엄마나 할머니도 선생님을 너무 좋아한다고.
엄마가 둘째 출산하며 할머니가 등하원 시키는데
할머니 말씀이 엄마보다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거 같다고
애가 선생님 보면 얼굴이 달라진다고~~
제가 교육 등으로 일주일 빠지고 대체 교사 온때
바닥에 드러누워 반나절을 있었다고...
옷도 안 벗는다고 하고 가방도 안 벗고
맨날 맨날 이렇게 행복하게 다니다
올해 반이 바뀌며
다른반이 됐어요.
혹여 새로운 선생님과 적응 못할까봐
괜히 혼자 노파심에
애 지나가도 눈도 안 마주치고
일부러 모른척 했어오
생각 같아선 선생님 안 보고 싶었어? 하고 안아죽ㆍ 싶은데
손도 잡고 싶은더 혼자 참으며...ㅎㅎ
그 아인 (올해 네살)
저를 빤히 쳐다만 봤어요.
그냥 빤히...
그리고 어제 그 아이교실에 갔다가
아이보고
"선생님 @@이 보고 싶었어. 선생님 안 보고 싶었어?"
하니 대답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선생님 좋아?" 하니
"안조아"
그때 지나가던 다른반 선생님
전혀 얘랑 상관도 없는 선생님이 좋냐고 물어보니
"선생님 조아"
내친김에 원에 있는 선생님 다 물어보니
다 좋대요
근데 계속 저는 안 좋대요
힝---------내가 지를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지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이 아이의 마음은 뭘까요?
.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9-03-21 08:34:24
IP : 59.2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3.21 8:36 AM (116.36.xxx.197)꼬맹이가 이제 컸네요.
고생 많이 하셨어용.^^2. ..
'19.3.21 8:36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힝...귀여워요.
내 새끼도 아닌데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감사해요.3. 음
'19.3.21 8:38 AM (125.132.xxx.156)애가 배신감 느꼈나보네요 ㅎㅎ
4. ㅎㅎ
'19.3.21 8:59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귀요미가 며칠 모른척해서 상심했나보네요.
그래도 선생님은 땡땡이를 사랑해 해주심이 ㅎ5. 건강
'19.3.21 9:00 AM (119.207.xxx.161)아이고~원글님이 정을 많이 주셨네요
아이도 지금 감정이 복잡할거예요
엄마같은 선생님이 다른반 선생님이 되었으니
맘둘곳을 잃어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싶겠죠
얼마나 보고싶겠어요
가끔 가서 안아주고 예뻐해주시면
다른아이들과 비교되어 안될까요?
원글님 글쓴거 보니 다른 아이들에게도
엄마처럼 잘하실거 같아요
글 읽는 제가 너무 고맙고
아이도 선생님도 예쁘네요6. 에고..꼬마가
'19.3.21 11:45 AM (211.117.xxx.60)나름 상처받았나봐요...
잘 다독다독 해주세요...7. 모모
'19.3.21 1:25 PM (58.127.xxx.13)그거 맘따로 말따로 인거잖아요
아마 말걸어준 그시간이후
아마 선생님만 생각했을걸요
며칠 모른척하신게 무척 섭섭했나봅니다
사랑이 많으신 선생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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